◆2022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한국은행은 9.1(목) 2022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였다. - 2022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성장 (명목 국내총생산은 1.5% 성장) -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3% 감소 (명목 국민총소득은 1.3% 증가) |
◆2022년8월 수출입 동향 산업통상자원부는 9.1(목) 2022년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였다. - (총괄) 8월 수출은 566.7억달러(+6.6%), 수입은 661.5억달러(+28.2%),무역수지는 △94.7억달러 적자를 기록 - 수출액은 30억 달러 가량상회하는 566.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최고실적 경신 - 15대 주요 품목 중 6개, 9대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 - 에너지원, 반도체와 정밀화학원료 등의 원부자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입액 기록 -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무역적자 발생 |
◆‘22.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 ’22.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분기말(0.45%) 대비0.03%p 하락〔전년 동월말(0.54%) 대비 0.12%p 하락〕 ◦ 부실채권은 10.3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0.5조원 감소(△5.1%) 기업여신이 8.6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3.8%)을 차지하며, 가계여신(1.5조원), 신용카드채권(0.1조원) 順 □ ’22.6월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5.6%로 전분기말(181.6%) 대비24.0%p상승〔전년 동월말(155.1%) 대비 50.5%p 상승〕 |
◆2022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 □ (총 거래액) 17조 31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8%(1조 3,823억원) 증가 ◦ (상품군별) 여행 및 교통서비스*(117.5%), 음‧식료품**(12.0%), 문화및레저서비스*(201.8%), 의복*(10.6%) 등의 영향으로 증가 - 상품군 구성비는 음‧식료품(13.3%, 2조 2,642억), 음식서비스(13.2%, 2조 2,496억), 가전‧전자‧통신기기(11.0%, 1조 8,798억) 순으로 높음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부활동 증가 영향 ** 거래의 편리성 등으로 온라인 장보기 증가세 지속 ◦ (취급상품범위별)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 7,713억원, 전문몰의 거래액은6조 2,59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 18.7% |
◆7월 주택 통계 발표 국토교통부는 8.30(화) 7월 주택 통계를 발표하였다. - (미분양) ’22.7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1,284호로 집계되었으며, 전월(27,910호) 대비 12.1%(3,374호) 증가 - (준공 후 미분양) 7,388호로 전월(7,130호) 대비 3.6%(258호) 증가 - (주택 매매거래량) ’22.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9,600건 - (전월세 거래량) ’22.7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0,903건 - (주택 인허가 실적) 7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95,855호로 전년 동기 대비(277,354호) 6.7% 증가 - (착공 실적) 7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23,082호로 전년 동기 대비(310,937호) 28.3% 감소 |
◆2022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한국은행은 8.31(수) 2022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하였다. -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 수입물량지수는 4.0% 상승 -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4% 하락, 소득교역조건지수는 8.4% 하락
◆2022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한국은행은 8.30(화) 2022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였다. - 2022년 7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3%로 전월대비 0.52%p 상승하였으며, 대출금리는 연 4.21%로 전월대비 0.31%p 상승 - 2022년 7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3%로 전월말대비 0.16%p 상승하였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3.71%로 전월말대비 0.14%p 상승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 통계청은 8.30(화)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을 발표하였다. - 건설공사액(308조원) 전년대비 6.5% 증가, 건설계약액(315조원) 9.7% 증가 - 국내 공사액 6.1%(16조원) 증가, 해외 공사액 11.6%(3조원) 증가 - 국내 계약액 8.2%(21조원) 증가, 해외 계약액 22.8%(7조원) 증가 - 공사액은 ’11년 이후 증가하였다가 ’20년 감소 후 ’21년 증가 전환, 계약액은 ’16년 이후 감소하였다가 ’19년 이후 3년 연속 증가 ◆2022년 수정 경제전망 한국금융연구원은 「2022년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였다. - 2022년 우리 경제는 호조를 보이던 수출이 둔화되겠지만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며 전년대비 2.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 - 2022년 고용률은 61.3%를 기록할 전망 - 2022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의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 - 2022년 국고채(3년물) 평균 금리는 2.7%로 전년대비 대폭 상승할 전망 - 2022년 경상수지 흑자폭은 413억 달러로 대폭 축소될 전망 |
KDI경제정보센터 |
◆NABO 경제 동향 (제32호) 6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오락・취미 및 경기용품 판매 감소 등으로 감소세 지속 □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2.3%), 오락・취미 및 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월대비 0.9% 감소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두달 연속 큰 폭 하락하여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 □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금리 인상과 가계 이자부담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10.4p가 하락한 86.0을 기록 6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증가 □ 설비투자는 운송장비(-2.7%)에서 감소하였으나 기계류(6.6%)에서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4.1% 증가 |
국회예산정책처 |
◆지방정부의 빈집 관리 정책역량 분석과 시사점 □ 빈집은 거주하지 않고 비어있는 집을 의미하나, 정책적 관리 대상으로서 빈집은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집1)을 의미 □ 빈집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비어있는 빈집의 수 역시 꾸준히 증 가하고 있음 ∙ 통계청 주택 총조사2) 집계 결과 2020년 기준 전국의 빈집은 약 151만 호 수준으로 2010 년 약 80만 호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함 ∙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비어있어 사실상 주택으로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집의 수 역시 2005년 약 19만 호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 기준 약 39만 호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함3) |
국토연구원 |
◆주간아파트가격동향(20220829기준) □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8월 5주(8.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5% 하락, 전세 가격은 0.15% 하락했다. □ [전국 : -0.15%]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4%) 대비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8%→-0.20%) 및 서울(-0.11%→-0.13%)은하락폭 확대, 지방(-0.11%→-0.11%)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16%→-0.18%), 8개도(-0.06%→-0.05%), 세종(-0.37%→-0.41%))됐다. ㅇ 시도별로는 세종(-0.41%), 인천(-0.29%), 대구(-0.26%), 대전(-0.24%), 경기(-0.21%), 울산(-0.18%), 부산(-0.15%), 서울(-0.13%), 경남(-0.08%) 등은 하락했다. |
한국부동산원 |
◆[9.2] 미국의 8월 고용 및 제조업 지표, 예상보다 양호. 통화긴축 장기화 가능성 부각 등 ■ 주요 뉴스: 미국의 8월 고용 및 제조업 지표, 예상보다 양호. 통화긴축 장기화 가능성 부각 ㅇ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오랜 시간이 필요 ㅇ 독일 총리, 러시아산 가스 없이도 월동 가능. 독일 전력 선물 가격은 큰 폭 하락 ㅇ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확장의 기준인 50 하회. 수요 둔화 등이 원인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통화긴축 우려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 등이 영향 주가 상승[+0.3%], 달러화 강세[+0.9%], 금리 상승[+6bp] |
◆[9.1]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사상 최고치. ECB의 큰 폭 금리인상 전망 확산 등 ■ 주요 뉴스: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사상 최고치. ECB의 큰 폭 금리인상 전망 확산 ㅇ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내년 초 연방기금금리를 4% 이상으로 높일 필요 ㅇ 중국 8월 제조업 PMI, 2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 수요 둔화 등이 영향 ㅇ 일본은행 정책위원, 저조한 경기회복을 경고. 장기간 저금리 지속을 지지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부진한 경제지표,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8%], 달러화 약세[-0.1%], 금리 상승[+9bp] |
국제금융센터 |
◆서울 아파트값 3년7개월 만에 최대 하락…잇단 금리 인상에 금리 인상과 거래 침체 여파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8월 2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지난주 0.11% 떨어진 것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이면서 2019년 1월 28일(-0.14%) 조사 이후 주간 변동률로는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0.25%포인트(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다 연말까지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6%, 0.12% 떨어지면서 지난주(-0.04%, -0.12%)보다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
◆무역적자 66년 만에 최대… 환율 또 최고치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100억달러에 육박하며 6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뒷걸음질쳤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도 감소하는 등 악재가 심상치 않다. 여기에 무역적자 확대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악재가 첩첩산중인 상황에도 그나마 민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2분기 한국 경제는 0.7% 성장하며 가까스로 버텼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8월 수출액은 566억7000만달러, 수입액은 6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6.6%, 28.2%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무역적자는 94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5개월 연속 적자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서울아파트 매수심리 17주째 하락, “살 사람 없다” 아파트 매수심리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침체하면서 매수자 발길이 뚝 끊긴 것이다. 갭투자와 ‘영끌’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도 인천까지 공급이 넘치고 수요가 없는 상황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5주차(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1.8로 지난주(82.9)보다 1.1 포인트 떨어졌다. 2019년 7월1일 조사(80.3)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올해 들어 지난 5월 이후 1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시장의 수요-공급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다. 0~200까지 기록될 수 있는데, 10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걸 의미한다. 이 수치는 지난해 11월 100 아래(99.6)로 내려가기 시작한 이래 32주 연속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빅스텝에 금리 무서워" 8월 5대 은행서만 신용대출 약 2조 급감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올들어 12조 이상 급감했다. 특히 지난달에만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2조원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3%까지 올릴 것으로 보여 신규 대출을 받는 대출자는 더 줄어들고 빚 상환을 앞당긴 대출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말 가계대출 총잔액은 696조4509억원으로 전월말보다 9858원 줄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은행의 가계대출은 올들어 무려 12조6021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대비 9640억원 늘어난 507조3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1조8520억원 줄어든 127조6139원으로 집계됐다. 전세자금대출은 133조9080으로 7453억원 늘었다. 이는 전셋값이 크게 치솟으면서 부족한 전세보증금을 대출로 마련한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5대 은행 기업대출 올해 51조원 넘게 불어… “회사채 발행 부담 여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기업대출이 51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시장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 문을 두드린 데다,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원리금 상환과 이자 납입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은행들도 가계대출 시장 둔화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해왔다. 2일 각 은행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 기업대출 총잔액은 687조4270억원으로, 전월(681조6676억원)보다 5조7594억원 늘었다. 작년 12월말(635조8789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51조5481억원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대출이 증가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얘기다. 특히 회사채 직접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던 대기업들도 회사채 시장이 부진하자 자금을 은행에서 조달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96조7491억원으로, 전체 기업대출 잔액의 14%를 차지했다. ◆급매로도 안팔린다...아파트경매 급증세 기록적인 거래 절벽의 후폭풍이 부동산 시장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급기야 시장 금리 상승과 이로 인한 이자 부담에 내놓은 급매물이 팔리지 않아 경매 법정으로 향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리 인상이 올 연말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높아진 금리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매 물건의 증가세가 앞으로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경매 건수가 793건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649건, 7월 691건이던 것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를 아파트로 좁혀봐도 지난단 74건의 경매가 진행돼, 역시 올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9월(93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1월 35건이건 경매 건수가 5월 59건으로 증가하더니, 7월 64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달 최대 규모에 달했다. 2일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경매 건수가 793건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649건, 7월 691건이던 것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이를 아파트로 좁혀봐도 지난단 74건의 경매가 진행돼, 역시 올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9월(93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1월 35건이건 경매 건수가 5월 59건으로 증가하더니, 7월 64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달 최대 규모에 달했다. ◆금융채 급등에 주담대 고정금리 다시 7% 넘나 은행권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최근 치솟으면서 주담대 고정금리가 다시 7%대를 바라보고 있다. 금리 인하 조치에도 대출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금융 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4.17~6.546%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2일 3.88~5.754%에서 금리 상단이 약 0.79%포인트, 금리 하단은 약 0.29%포인트 오른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6월 7%대를 돌파했다. 이후 금리 인하 조치가 이어지면서 5%대까지 내렸으나 다시 7%대를 바라보고 있다. 주담대 고정금리가 다시 치솟은 것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가 최근 급등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금융채 5년물 금리는 4.397%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7월8일(4.39%)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치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7%대를 넘었던 6월17일의 4.147%보다도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집값 정말 반값 됐다"…'인천 강남' 송도 집주인 '패닉'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신축 단지 ‘더샵마리나베이’ 전용 84㎡는 지난달 6억5000만원(7층)에 손바뀜됐다. 동일 평형이 지난 4월 11억4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5억원이 떨어졌다. 수도권 집값 하락폭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며 인천 부동산 시장을 이끌었던 송도 아파트 매매가도 수억 원씩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급등세에 대한 피로감에 더해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는 0.37% 떨어졌다. 9년 8개월 전인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연초부터 집계한 누적 변동률을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연수구 아파트 가격은 3.29% 하락했다. 1년 전 같은 기간(2021년 1~8월) 수치를 보면 상승률이 24.14%에 달했다. 연수구 부동산 시장 분위가 완전히 뒤집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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