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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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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나는 음악을 몸서리 치게 좋아하는 사람이다/4월과5월 옛사랑
거위의 꿈 추천 0 조회 302 09.09.27 07:09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나는 음악을 몸서리 치게 좋아하는 사람이다
고2때 몸이 아파서 1년간 휴학을 한 적이 있다

친구들과 떨어지는게 세상이 너무 외로웠다
기타를 손에 잡자 마자
그 동네 학교를 포함해서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그당시 포크송집 전체가 머리속에 들어 왔다

 

4월과 5월 - 옛사랑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Parkpop 2009 - Background singer Milow/Haags Uitburo photostream  프로 사용자

The background singer of the Belgian artist

Milow

during the concert at Parkpop 2009

De achtergrondzangeres van Milow tijdens het optreden op Parkpop 2009 in Den Haag. 

 

코드를 익히고 나니 당연히 나머지는 코드진행이 되고

일일이 그것을 보고 외울 필요가 없었다

내 스스로 혹시 내가 키타 신동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코드를 일일이 표시한 메모리 카드를 그려서 익혔다

그렇게 공부를 했더라면

지금 사짜 들어가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텐데


그당시 친구들과는 현재도 영원한 친구가 되었다

소풍때 앞에나가서 나는 키타를 치고
춤을 추며 노래하던 악동들은
연극배우고 되었고

최근에 영화 마더에서

시니컬한 형사반장역으로 나왓다

영원한 연극배우 김병순 좋은친구
회사의 중역도 ?다

글은 옹달샘 이라는독서 클럽에서 시를 발표했다
그 때 나의 친구들은 서울 각지에서 모인 당대의 시인들이고
소설가들이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인데

김혁기가 제일 생각이 나는데

아이러브 스쿨을 통해서 몇번 수소문 했지만 안된다

 

Pure Jazz Meets Prospero - Ed Verhoeff/Haags Uitburo photostream  프로 사용자

Dutch guitarist Ed Verhoeff playing at Pure Jazz the Movement Kick Off in The Hague.


실제로 친형 이수화 시인은 58년경 미당 서정주님이
추천하여 등단한 현역 시인이다

그 분은 학 처럼 아름다운 시인이다

나는 다른 길을 택했다

한때는 개인적으로 작사 작곡도 했다
고교시절에는 정말 음악이 좋아서
그길로 가려고 마음도 먹었다
하지만 가난이 싫어서
접었다

최근에 4월과 5월이 주최하는 환우를 위한 컨서트에 가서 백순진님과
사진 촬영도 했다
그리고 사오모라는 카페에 등록도 했디

너무 기쁜 나머지 매일 들어가 본다


사월과 오월의 옛사랑은 내가 정말 잘 부르는 노래인데

요즈음 노래방에서는 시끄러워서 못부르고

헌데 사오모 모임에서는 필수곡이라고 하니까

앞으로는 불러 제껴야 겠다

아름다운 옛사랑을

 

 Parkpop 2009 - Violist/Haags Uitburo photostream  프로 사용자

One of the members of the string quartet that accompanied singer
Ed Kowalczyk during his perfomance at Parkpop 2009.

 

15년전쯤 중앙대학교 블루 드래곤 리드했던 황우현이라는

나의 단짝과 딱 한번 친구들 모임에서 부른 적이 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바다의 여인도 자신이 있다
자화자찬 하니까
못 믿으시죠?
저의 집사람은 그노래에 뻑이가서 결혼 했답니다

불꽃같은  인생은 글과 음악과 사람들과의 관계로
이어 졌다

 20대 초반에는 숭실 대학교 총학생회에서
나를 초청해서 축가를 불러주고 캐런티를 받아서
현재 우리집사람에게 기프트를 하기도 했다

그 학생회장을 군에서 영어를 가르켜 주었다

나를 사부님이라서 그랬으니..

나는 함량미달 싸부다

중학교때 유도부에서 학생하나를 메다 꽂아서 퇴학의 길로 들어서고

검정고시로 증학졸업...예비고사 까지 주욱 합격한 천재

밤무대에서 베이스키타인가 드러머를 했다고 하는데

나와의 인연으로 지금쯤

회사 이사를 하고 있을 거다

 

 The Hague Jazz 2009 - Rod McKuen/Haags Uitburo photostream  프로 사용자

American singer Rod McKuen at The Hague Jazz 2009.

 

그 때 사랑하던 유일한 사람이

지금 곁에서 쿨 자고 있다

그 옆에는 사랑하는 아들과

 

더 사랑하는

우리집 마스코트 하늘이가 콜 자고있다.

요즈음 나의 유일한 행복은 가족과 친구다

 



삶은 그런 거다
불꽃처럼 살아가는 거다

다시 살아 갈 수 없는 의미를 지금 찾는 행위이다.

간단히 올린다는게
이래서 죽으면 늙어야 한다는....

이글은 쓰다보니까 거위의 꿈의 히스토리가 되었다
블로깅 하기에 적정할거 같아서
이 새벽에 시간도 없고
또 출근하려니까...
글 올리고 음....4월과 5월의 옛사랑 음악란에 올립니다
한 번 음미해 보세요
너무 좋습니다.

악속 합니다.

백순진님은 학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데 동안이다

사오모 카페에도 놀러가 보세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4월과 5월의 백순진님 사랑합니다

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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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9.27 07:11

    첫댓글 학무 백순진님의 삶을 존경하는 거위의 꿈이 올립니다. 이글은 제 블로그에도 올렸습니다. 오늘 새벽에 글을 작성 하느라 어슬프기가 한이 없습니다.

  • 09.09.27 09:15

    거위의 꿈님 블로그에도 울 사오모 카페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거위의 꿈님이 부르시는 옛사랑과 바다의 여인 정말 궁금한데요.올 카페 송년 모임에서 그 노래 꼭 듣고 싶습니다.가급적이면 사랑하는 분과 함께 참석해 주시길요.^.^

  • 작성자 09.09.27 10:46

    제 블로그 거위의 꿈은 다음 메타블로그에 등록 되어 있습니다. 다음 포탈 홈페이지 블로그란 음악부문에 올려 있습니다. 사오모 홍보 확실하게 됐습니다. 제가 원래 2002년 월드컵 프로모션 전담팀장을 한 경력이 있어서 블로그 홍보를 잘 합니다./ 송년모임 노래는 화음넣어서 부르겠습니다. 누가 함께 불러 주셔야 하는데 훈장님이 듀엣을 묶어 주시면 됨니다. /안시켜 주시면 기회가 없는 거니까 훈장님이 치부책에 메모 하셨다가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거위의 꿈은 무척 역동적인 꿈을 꿈니다. 마치 17세 소년이라고 할까요?

  • 09.09.27 13:28

    거위의꿈님 무척 기대가 됩니다. 평범치않은 소년,청년시절을 보내셨던 거위의꿈님 사진으로는 잠시 뵈었지만,실제모습은 무척 멋지실거라는...송년모임이 갑자기 기다려지네요

  • 작성자 09.09.27 14:19

    실제 모습은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멋은 안으로 찌우고요. 괜찮은 대한민국 표준 남성입니다.

  • 09.09.27 16:51

    멋진추억을 환상적으로 글을 써 주셨네요.

  • 작성자 09.09.27 21:43

    꿈이 이루어진다더니 진정 입니다. 학무님께서 송년모임에 화음을 넣어 주신다고 하니 저는 지금 혼이 나갈 정도로 기쁘고 즐겁습니다. 감사 합니다. 하나또 하나님.

  • 09.09.27 20:51

    거위의 꿈님 잘 보았습니다. 블러그도 가 보았구요. 송연모임에는 제가 화음을 넣어 옛사랑 같이 부르면 좋은 추억이 되겠군요.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집시다.

  • 작성자 09.09.27 21:40

    학무님 우리 와이프와 저는 지금 환상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저의 꿈을 이루어 주시는 군요. 정말 세븐틴 시절부터 4월과 5월 노래 부르기를 좋아 합니다. 행복의 선물을 주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학무 백순진님의 배려와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09.09.28 01:42

    저는 닉네임이 맘에 듭니다..거위의 꿈...잎으로 더 멋지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ㅎㅎㅎ

  • 작성자 09.09.28 14:42

    나나님 이태원역에서 우측 하이야트쪽 올라가는길에 두루(through)라는 갤러리가 있습니다. 제 친구가 경영을 하는데 ...아주 고교 때 부터 친한 낭만파 녀석이 있습니다. 요즈음 재미도 없잖아요... 그래서 와인과 그림 그리고 재즈와 시가 어울리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요 혹시 나오시라면 출연료 같은거 많이 요구 하거나 그런거 아닌가요? 카페 동호인으로서 파격적으로 하면 ... 견해가 어떠신지요? 제 블로그 일단 들어 가셔서 서치 하시고 신뢰용으로.. 아이디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친구에게 오늘 아이디어를 처음 말한 건데..만남을 위주로한 거지요. 아이구 이 엉터리 생각..

  • 09.09.28 03:11

    잘 읽었습니다. 기타도 잘 치시겠네요. ^^

  • 작성자 09.09.28 14:20

    코다신님과 같은 고수님들 앞에서 괜한 소리 잘못했다가는 거의...죽음이라는.../ 걍 통키타로 제노래 반주 정도하는 지금은 회사생활 30년에 꼭지점에 있어서 기타와 피크 잡은지 오래 되었다는 .... 하지만 몇일 코드 잡으면 세컨으로 갈 수 있다는 ..저도 ...라는이 입에 붙었습니다./ 이러면 아되는데../ 한마디로 우리직원들과 일할 때도 거의 즐기는 느낌으로 합니다. 나쁜 리더는 아니라는 거지요

  • 09.09.30 01:46

    앗! 저 고수는 아닙니다. 그냥 노는 정도랍니다.^^

  • 작성자 09.09.30 14:12

    이른바 논다는 분들 무서운 분들입니다. 학생때 노는 아이들에게 눈잘못 마치면 그날은 엄동설한입니다. 어른이 되어서 코다신 기타리스트님에게 찍히면 키타줄 다 날아간다는... 그냥 노는 정도라면 일렉트릭 기타 붕붕 나르신다는...무섭습니다. 오늘 오후가 왜 이리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지? 제가 늘 오버합니다. 많은 채찍을 기대 하겠습니다.

  • 09.10.01 03:21

    ㅎㅎ거위의꿈님, 한가지만 고백할게요. 저는 단골라이브클럽에서 술을 먹어야만 기타를 친답니다.그렇지않고는 기타를 칠 일도 없고...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셔서 부담이...^^;;

  • 작성자 09.10.01 10:06

    우와 저는 단골라이브클럽을 잘 모르는데... 그런 곳도 있습니까? 기껏 노래방을 헤집고 다녀봐서 이미 격차가 크게 나버렸습니다. 클럽에서 기타를 잡게 하는 정도의 브이 아이피 대접을 받으신다는. 털면 다나옵니다. 그 클럽이 서울 모처라는.. 코다신님 청문회에선 고위 공직자 보셨습니까? 그분들 감추려다가 뽀록 나서 땀흘리던 모습 인정 하십시오. 부담 갖지 마십시오. 지존은 지존 ! 제가 자꾸 오바해서 부담? 원래 잘 노는 사람들은 그정도에 부담 갖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저에게 기타 잘치냐고 들이대시까 저는 도망하기 바쁘고 코다신님을 계속 붙들 수 밖에요...조크입니다. 재미 있으시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추석 잘 보내세

  • 09.10.01 10:24

    ㅎㅎㅎ항복...소주 살게요..^^;;

  • 작성자 09.10.16 18:21

    코다신님 아들이 신지후인데 거위의 꿈이 신지후 노래를 블로깅 했습니다. 소주 한잔으로 안됩니다. 단가 높여서 와인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 09.10.17 12:46

    아,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포도주는 속이 쓰려서 잘 못먹어요.양주로...

  • 09.09.28 19:05

    거위의 꿈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멋진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시는군요. 외국에 나와있어 송년모임에서 <옛사랑>을 직접 들을 수는 없겠지만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를 응원합니다.^^

  • 작성자 09.09.29 09:57

    사오모에 기가막힌 프로 카메라멘들이 계셔서 아마도 올려 주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09.09.29 09:25

    음악 잘 하시는 분들 뵈면 대단하단 생각밖엔ㅎㅎㅎ~~~노래가 좀 되면 듀엣함 불러두 좋으련만~`ㅎㅎㅎ워낙 음을 잘 몰라서~~~모임때 들어 볼수있길 기대 합니다~기분 좋은 오늘 되십시요~~~

  • 작성자 09.09.29 10:00

    일단 어제 동창모임이 있어서 옛사랑과 바다의 여인을 불렀습니다. 제동기들이 대부분 백순진님이 활동을 많이 하시던 시절에 고등학교를 다녔기에 서로 어깨동무 하고 마구 불렀습니다. 그친구들 거위의 꿈과 백순진님이 함께 노래하는걸 알게 되면 까무러 치고 말것입니다./ 삶은 이래서 미라클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 09.09.29 09:55

    거위의꿈님 잘 봤습니다.

  • 작성자 09.09.29 10:01

    감사 합니다. 맑은 하늘에 편지를 쓰겠습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 09.09.30 02:23

    다음 모임에서 옛고딩기타신동의 기타실력이 녹슬지 않았나 확인할 것을 상상하니...기대가 무쟈게 되옵니당~글구 학무님께서 함께 '옛사랑' 불러 주신다니..(이거 대따 특별대우인거 아삼? 지금껏 울 훈장나으리 아프리카 앙골라로 일땜에 떠날 때..학무님,태풍님과 함께 부르셨을 뿐이라는..ㅎㅎ) 엊그제 어깨동무하고 4월과5월노래 부른 고딩친구들 모두 몰고 오세요~~

  • 작성자 09.09.30 10:11

    100% 접수 합니다. 고딩 친구들은 동창회 회장과 고문입니다. 저는 부회장 쫄따구 입니다. v님 생각해 보세요. 최근 제 블로그 거위의 꿈 1일 방문객이 평균 1만명입니다. 그 분들이 일단 사오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분이 뿌듯 합니다. 아울러 제가 학무 백순진님과 연말에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잭팟을 터트리는 겁니다. 삶은 돈으로 환산이 안되는 소중한 가치를 주기도 합니다. 제 친구와 토요일 부터 트레이닝 들어 갑니다. 그동안 녹슬었던 감성과 느낌을 살려 놓겠습니다. 추억을 만드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v님이 제 블로그 거위의 꿈에 댓글을 올리셨든가요?..기억이..바로 확인들어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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