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신전마을은 산 아래 동네다 보니 밤농사,도라지,더덕 농사가 많다. 요즘 밤을 주워서 이틀 걸러 사러 오신분이 있어 날마다 밤 줍기에 여념이 없다. 모두들 안계시니 마당에 고추, 밤, 도라지,녹두, 더덕씨앗등이 덩그러니 널려있다.
김정배 어르신은 경운기가 오전에는 안 움직여서 이른점심을 급하게 드시고 산으로 밤 주우러 가실려 식사중이시다.
홀로 남은 어르신들 서신례, 박다순,남인심 어르신만 색칠하기 하였다. 할줄도 모른다 하시고, 무슨색으로 그려야 되나 하시면서도 다 그리시곤 이쁘네~하신다. 방문을 항상 고맙다고 반갑게 해주시는 어르신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