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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소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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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사서함 [그냥] 아직까지는 필요한 사람인가 봅니다
풀꽃3 추천 0 조회 216 14.02.08 05:10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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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08 05:22

    첫댓글 몸도, 생각도, 마음도 모두 쉴 틈이 없군그랴.
    집을 자주 비우니 누가 와서 내집이라고 차지하겠수다.
    간섭만 않으면 아들이 뭐라 하지 않을 것이요. 하지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면 그때는 끝장이오 조심하시구려.ㅎㅎㅎㅎㅎㅎ

  • 작성자 14.02.09 06:26

    아들집에 빌붙어 살러 왔는데 잔소리는요. 아파트가 좋기는 하군요.
    양말도 안신고 얇은옷입고 음식을 만들고
    폴폴 내리는 눈도 바라보구요
    띨아가 엄마 피곤하다고 손녀딸래미를 맡기지 않으니
    아주 아주 편안하고 좋습니다.
    맛난 외식도 하구요.
    남편에게도 사분 사분 물떠다 바치고
    좋은 엄마 좋은아내가 되려고 즐거운 노력중입니다.
    그려야 애들이 편안해 하거든요.
    도뮞 감당이 안되는 손녀딸 어찌나 애너지가 넘치는지 유치원 보내놓고
    우리끼리 찜질방가서 노닥거리기도 하고
    따듯하게 타일러 주시는 목리사람님
    염려도 듬뿍 받으며 쉬었다 가렵니다
    고운 나날 행복하세요^^

  • 14.02.08 07:42

    평범한 일상를 파노라마처럼 풀어 놓으셨습니다.
    일기도 애들 결혼하기 전까지는 겨울철마다 서울가서 살았지요.
    구경다니고 석촌호수가 바로 옆이라 운동하고 두루 좋았지요.
    올라가신김에 푹 쉬시고 제비가 올때쯤 내려오세요.

  • 작성자 14.02.09 06:28

    아..석촌호수 저도 꽃피는 봄날에 아주 어여뿐 아우님과 거닐어 봤답니다.
    도심 한가운데 그렇게 자연스러운 호수가 있을줄 몰랐어요.
    참하고 천상 여자같은 꽃잎 아우님을 언제 한번 만나서
    맛난것도 사먹으며 화짝 핀 꽃같은 얼굴 바라볼꼬
    전원일기님 요즘은 한가롭지요.
    뭐니 뭐니 해도 운동이 최고니다
    걷기 운동은 빼놓지 말고 하십시다요^^

  • 14.02.08 07:53

    눈 풍경 예쁘네요.....바닷가 큰 소나무들..... 멋있었어요....."

  • 작성자 14.02.09 06:31

    아글쎄" 뒷산님 가시는날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너무 아쉬웠어요.
    바닷가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전망 좋은곳이 참 많아요.
    다행이 가는길에라도 좋은구경하셨으니
    아버님도 좋아하셨겠어요
    효녀 뒷산님 오래 오래 아버님하고
    행복하시길요^^

  • 14.02.08 09:56

    그러세요, 아들 아파트서 이달만 지내고 가세요 ^^*
    이젠 60이 청춘이라는 세상인데 아직이라니요,
    한참 일할 나이십니다, 옛날에는 60 환갑이면 다 살았다고
    했는데 이젠 30년 더 살아야합니다 ~~
    시골에서 좋은 공기에 스트레스 없이 지내시면 10년 더
    사실겝니다~~ 행복하세요 풀꽃3님^^*

  • 작성자 14.02.09 06:35

    고맙습니다. 시골 할머님들에게 요런 소리 했다가는 디지게 혼이 날겁니다.
    89세 할머님도 화투 놀이 하시는데 계산을 얼마나 잘하사는지 몰라요.
    근디 ~~ㅎㅎㅎ 아무리 정정 하시다 해도
    너무 오래 사는거는 본인 스스로 고달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새가 가까운데 몸이 성할리가 없잖아요.
    약 봉지 쌓아놓곳 병원달고 사는것 보다는
    ^^ 좀 이른 나이일지라도
    아쉽다할때 가는게 바람직 한디 그게 맘대로 돼야 말이지요.
    ㅋ 10년 까지는 살아도 되것지요
    74세 ㅎㅎㅎㅎ 고마워요

  • 14.02.08 10:18

    엄마는 죽을때가지 필요한 존재래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엄마 앞에서는 어린애이고 싶데요

  • 작성자 14.02.09 06:38

    근디요 시골에서 보면요 돈도 없고 늙고 병든 엄마들 자식들이 본체 만체 하는거
    많이 봤어요.
    얼마나 짠하고 서글픈지요.
    복지 재도가 잘 되었다 해도 자식들이 있어서 국가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살드라구요.
    ㅎㅎ 주변 사람들 피해주지 않으려면
    운동 필수 인것 같네요.
    좋은 엄마가 되도록 우리 몸 간수 잘 하고 삽시다요

  • 14.02.08 11:22

    장독대 예쁘게 자리 잡았네요.
    단지 속 장이 익어가듯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이라오.
    잘 쉬시다 오시구려.

  • 작성자 14.02.09 06:41

    아무리 김천 사고농장 장독대만할라구요. ㅎㅎ 늘 탐나는 마당이였어요.
    단지에 된장은 정월 그믐에나 담을라구요.
    그날이 장 담는날이라 하네요.
    눈오는 광덕농원 그림은 얼마나 이쁠까요

  • 14.02.08 11:25

    그럼요 당근 이죠

  • 작성자 14.02.09 06:43

    항상 나이생각 못하고 함부로 몸 움직 거리다가 이젠 옴싹 달싹을 못하니 애들이 걱정을 하네요
    호수님도 누구 말처럼 내몸을 유리그릇 다르듯 하시그랴
    우린 너무 부지런 해서 그게 탈이랑께라
    난 덜하지만 히히히^^

  • 14.02.08 14:17

    겨울을 아드님 댁에서 쉬고가셔요^&^

  • 작성자 14.02.09 06:45

    곰곰히 생각해보니 별로 할일도 없는데 멀끔하니 티비나 드려다 보는 남편 보는것도 그렇고
    수원와서 애들이 걱정하는것도 덜어주고
    겨울을 나고 가는게 좋겠다 싶으네요.
    물봉숭아님 말씀대로 아들이 눈치 하지않도록
    몸 아껴가며 잘지내도록 할께요
    ㅎㅎ 물 봉숭아님도
    행복한 나날 만드시어요^^

  • 14.02.08 15:58

    여차하면 시골사람 또 여차하면 도시사람 참 부럽습니다
    잘 지내다 가세요 ~~

  • 14.02.08 22:12

    ㅎㅎ 저도 한표 추가합니다.
    가실 데가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심신에 도시의 활기를 받으시고 오시길 ㅎ

  • 작성자 14.02.09 06:49

    내 생각도 그렇구만이라.
    오고 간다고 누가 머라는 사라이 있나
    시골에서는 뒷집에서 온다고 방가워할것 같으고
    수원에서는 아들딸 사위 손자 손녀가
    방겨주니 아직은 두고봐도 물리지 않는 기계인가 싶으네요.
    꽃님도 요리 자주 보면서 편안하게 쉴께요
    대화꽃님도 나름 행복하시면서 그러시넹
    건강 잘 챙기시고요^^

  • 작성자 14.02.09 06:51

    @ㅌ ㅣ밥 ㅌ ㅣ밥님 말씀이 재미있네요
    시골 좋다고 떠난사람이
    도시기를 받고 가다니
    ㅋㅋㅋ
    고맙습니다
    마음에 보약이 되는 글 자주 올려 주시어요

  • 14.02.09 10:18

    왜 또 이렇게 길어,?
    이글 다 읽어쌀러니 또 나를 죽이네.
    끝인가보다 했더니 또 이렇게 길어?
    그리고 툭하면 수원.
    아들놈 보고 싶다 수원, 영감보기 싫어 수원. 심심하다 수원. 어디 혼처 없나 수원.
    길거리에 돈 다 뿌려버리네요.
    정자동 동신 아파트 마을버스 기사들이 기다려지겠네요.
    그돈도 한가마는 족히 돼겄네요.

    또 한사람의 쌩 홀애비가 불쌍타.

  • 14.02.09 21:14

    풀꽃언니가 정자동 동신아파트????

  • 14.02.10 00:20

    @사랑이래요 맞어. 정자동 동신아파트요
    연락해서 만나요.

  • 작성자 14.02.10 11:06

    청맥님 홀애비 안되도록 같이 왔어요
    아들집에 와서는 임금 대접을 해주고 있어요
    영감이 카피^^ 이러면 금방 커피끓여 대령하구요
    빨래도 설거지도 청소도 전혀 하지 못하고 하구요
    ㅎㅎ 칭구들만 만나러 댕기라고 합니다.
    오늘은 같이 찜질방 갈려구요
    약 오르실라남^^

  • 14.02.09 21:18

    이래저래 마음을 비우려는 사람은 다르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글로 슬수 없는 것도 허다할텐데
    땅끝마을과 수원을 오가며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건강도 챙김시롱이요 ^-^

  • 작성자 14.02.10 11:09

    방가와요
    사랑이래요님 집 근처 가까운곳에 왔어요.
    장 담을때쯤 내려갈려고 하니
    그안에 아픈곳 나으면
    친구도 만나고 ㅎㅎ 시간이 되신다면
    사랑이래요 님
    얼굴도 한번 보고싶구랴"
    몸이 아프다는건 마음을 하나씩 비우라는 경고인듯하여
    그리 알고 감사히 받아드리는 중이라오
    ^^

  • 14.02.10 08:45

    다녀 갑니다 해피데이~~~ ^^

  • 작성자 14.02.10 11:11

    ^^ 해는 나와서 빵끗 웃는데
    눈이 폴폴 내리네.
    너무나 기분좋은 월요일.
    출근할 일은 없지만
    아들 손자 아침 에 김밥 먹여 보내고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며
    요리 토닥 거리고 있다우
    아파트는 한겨울이라도 이래 보일러 켜지 않아도
    따듯해서 조쿠마이^^

  • 14.02.10 18:18

    풀꽃언니가 사는 세상은 울 엄마가 살아실때 처럼 정겹고 소박하여 언제들어도 정겨워서
    계속해서 디다보고 또 디다봅니다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풀꽃언니 아드님 집에서 따뜻하게 계시다가 날이 좀 풀리면
    고향 풀꽃마을로 돌아가십시오
    언니의 삶속에는 자식을 위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언제나 묻어있는것같아
    보기가 참좋아요
    건강하게 추운겨울을 이겨내시고 따뜻한 봄날까지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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