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도 지나고 날씨는 춥고 며칠동안 산동네 할무니들하고 화투놀이 하는거
시간도 잘가고 또 할무님들 찾아갈때는 잡체라든가
김치에 부두라든가 술 한병씩을 들고 저 왔어요 하고 얼굴 들리밀믄
얼마나 방가워 하시는지...
걷기 운동 가다가 붙잡혀서 3일 동안 화투놀이를 하다보니
항 ㅠㅠ 너무 심심하다.
머하징?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설에 딸아식구는 오지 말라고 했는디도 얼굴 디리밀고 가서 봤는데
아그 ~우리아들넘 아침 저녁 낮 할것없이 전화를 해대는게 아닌가.
몸은좀 어떠셔요.
따신물 마시세요
밖에 나가지 마세요.
무리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세요.
어찌나 걱정을 하는지라.
아참밥 먹으면서 영감한테 그랬다.
우리 낼 수원에 갔다가 이달 말쯤에 내려올까?
할일도 없고 춥기도 하고 애들이 걱정을 하니 얼굴도 보여주고요/
영감 하는말^^
나야 좋지이...
그럽시다. 그때부터 짐을 꾸리기 시작을 했다.
그동안 직접 수확한것들도 있지만 카페 농산물 방에서 물물 교환으로 바꾼 잡곡이며
온갖 마른약재들이 수두룩 하거등
혼자 사는 사람들은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도무지 챙겨먹지를 않으니
이번 기회에 아들도 같이 챙겨먹고 영감이랑 함께 챙겨 먹으면 건강에도 좋것지^^
검은콩. 들께.참께. 대추.은행.도라지 말린거. 찹쌀. 현미쌀.인삼. 사과.배. 귤.
곳감. 옥수수도 고소하고 볶으고 봉지 봉지 담아서 박스에 담으니 가득 가득
3 박스나 된다.
택배로 부치려고 야무지게 담아놓고 애들 만나려는 즐거움에 부풀어 있는데
티비에서 찻 까는게 나오는는게 아닌가.
엉~~울집에도 누가 강원도 일가서 따다둔 잣이 몇개 있는데
잠도 안오고 그거나 깔까?
영감은 잠자고 나는 자연인이다 .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잣이란걸 까봤다.
솔방울 처럼 생긴 잣을 벗기고 그 안에 숨어있는 잣 알갱이를 꺼내는데
오~~이론 이론
난 잣속에 그렇게나 많은 잣 알갱이가 숨어있을줄 몰랐다.
잣 한송이를 깠더니 야무지게 여문 잣 알맹이가 한주먹은 나오는게 아닌가.
밤 12시가 넘도록 다시보기 나는 자영인이다를 보면서
잣 20 송이쯤 되는걸 다 깟다는거 아닌가.
근디~~잣 다 까고 나서 손을 보니 완존 끈적끈적 지워지질 않는다.
할수 없지모^^
그래도 밤 새는줄 모르고 잣 까는게 얼마나 재미가 있던지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32A4352F527A233)
아침 일찍 챙겨 먹고 수원간다고 일어나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요런~~~~~~~~~~~^^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0C24352F527BF34)
나중에 올려야할 사진이 먼져 올라왔네 해남은 오전에 눈이 쌓였어도
낮에 해가 나오면 눈...언제 왔쓔~요런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154C64352F527C533)
아들이 다이어트를 하다나 머시깽이를 한다나 고구마가 좋다고 보내달래서
보내줬더니 요라고 새순이 나와서 까꿍거리네
어쩌여 물줘서 이파리나 봐야지 고구마 순 나오는것도 볼만 하거등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34E4352F527C832)
요래봐도 강원도 잣이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FB04352F527CB35)
잣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손에 찐득거리지 않고로
잣 까는 기계가 있을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2354352F527CD34)
잣까는 사람들이 보면 우낀다고 허시것지만
지는 잣 까는거 첨이라 재미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2FC4352F527CE33)
하~~꼭 꼭 숨어있는 알갱이좀봐"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5A33F52F527D02B)
근디 잣 껍질일 보통 단단한게 아닌데
요걸 무슨수로 벗긴담?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3403F52F527D129)
수원간다고 짐 다 꾸려놓고 입고갈 옷까지 꺼내놨는디
수원 가지말라고 하얀눈이 소복 소복 쌓였고 폴폴 내리고 있다.
아침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딸아 한테서도 아들아이 한테서도 전화가 왔다.
눈 많이 왔다는데 미끄럽잖어요
담에 오세요.
그러지머"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영감은 또 티비나 보시것지.
이라고 폴폴 눈내리는날 도솔봉 올라가면 달마산이 얼마나 이쁠꼬이
이렇게 눈내리는날 여태까지 겁이 많아서 미끄러 질까 무서워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산길은 미끄러우니 찻길따라서라도 달마산을 가까이에서 보고싶었다.
감기도 덜 나았으면서 영감더러 달마산 눈보러 갔다 옵시다.
싫어"
단칼에 잘라 버린다.
아랫마을 후배 한테 전화를 했다.
젊은이는 후배밖에 없으니
왠걸 " 서울에 있다네.
아가다 친구는 다리가 아프고 그옆에 루도비꼬도 무릅이 아프고
방아간 아우는 일이 바뿌고 뒷집 젊은이 성숙씨는 오전까지 잠자는 공주고
에라 모르것다.
라디오 들으면 잠이나 자자.
이불쓰고 누워생각하니 이러다가 배만 나오게 생겼다.
벌떡 일어나 옷 챙겨입고 나설려고 하니 히히^^ 영감도 할수 없이 따라 온다네.
시골에서는 눈오는날 혼자서 산에 가는거 겁난다.
도데체 산에가는 사람이 없거등
어르신들 겨우 악수터나 걷기 운동 하는게 고작이라....
누웠다가 털고 일어나는 마누라가 안되보이는지 영감도 줏어입고 나섰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5993F52F527D229)
아무도 걷지않는 하얀 눈길을 뽀독 뽀독 걸어가며 억세꽃에 소복히 쌓이눈도 찍고
몇년이 지나고 어설프기만한 우리집 담장도 사진에 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FCF3F52F527D32D)
도시에 살믄 거실에 않아서 요런 풍경을 볼수가 있냐구요.
어슬프지만 장독위에도 소복 소복 눈내리는 풍경이 참으로 평화롭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5FB3F52F527D42C)
영감은 엊그제 수원 며하러 갔지? 가더니 또 휴대폰을 바꿔왔다.
완존 스마트폰~~ 애들이 따로읍써요.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5433F52F527D52C)
바닷가에 잘 꾸며진 정원을 가보니
우리집은 너무 엉성투성이
놀러 오신다는데
얼매나 웃으실꼬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5833F52F527D62B)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3044352F527D831)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1D64352F527D934)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4724352F527DA33)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44E4352F527DB35)
달마산으로 올라가려다가 산마을 뒷길로 내려갔다.
그쪽은 동네가 없고 수원지 근처인데 아늑하게 바람도 불지않고 따듯하다.
이쪽은 눈이 쌓였는데도 산너머 동네에는 눈이 다 녹았네.
이쪽으로 이사올까봐"
ㅎㅎ 우리집하고 온도 차이가 3/4도 더 따듯하다.
근디 수원지가 있어서 아무도 살수도 없으려니와 짐승도 키우지 못하고
깨끗하게 보존될 곳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0F54352F527DC36)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E6F4352F527DD36)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5084352F527DE31)
이곳은 수원지 근처지만 기존에 있던 집이고
또 지대가 낮아서
오수 물이나 하수물이 수원지 까지 가지도 않을것이다.
목제 자르는 사업을 하나본데
기존에 있던집 증축을 못하게 하는지
컨테어너를 드려다 놓고 사는가 보다.
산속 외딴집이다.
우리집에서 수원지 까지 한바퀴 돌아오는데 족히 3시간은 걸린다.
버스가 다니는길까지 나와서 바닷가에 그야말로 그림같이 이쁜집을 지어놓고 사는분이
있는데 그집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고 얼마나 잘 꾸며놓고 사는지 보고싶었다.
마침 그집을 지나가는데 그집에 사는 아우님이 마트에 갔다 오는게 아닌가.
내 이름이 특이해서 잊어버리질 않고 얼마나 반가워 하는지 ...
들어와 차한잔 마시고 가라고 붙잡아서 어색해 하는 남편을 불러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곳을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손수 꾸민 정원이라기 보다는 전문가가 꾸민 정원 같아서
그곳을 지날때마다 남편한테 그랬다.
저집 사람들은 참 안목이 뛰어나나봐"
어쩌면 저렇게 오밀 조밀 집도 정원도 이쁘게 잘 꾸며놓았을까"
그때마다 남편이 하는말"
돈 주면 정원꾸미는 사람이 다 해주는거야"
아닌것 같은데 ....
돈 있어도 주인이 안목이 있어야 시키지이"
그랬다. 주인 아저씨는 3년 선배셨고 고향으로 귀촌을 분이셨다.
분재 하나 하나 나무 한구루 정자까지 위치며 집 들어않은 위치며
모통 수준을 가진 안목이 아니셨다.
잡 안밖이 모두 안주인 밖안주인의 섬세함으로 꾸며져 빈틈하나없이 이쁜집이였다.
전화번호에 이름을 적지않고 이쁜집 이렇게 입력을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거리가 많았지만 실례가 될것같아 멋진 찻잔에 타주신
맛있는 차 한잔씩 마시고 다음에 약수물 뜨러 오시며 꼭 들려주시라고 당부를 드렸다.
나중에 산악회 하나 결성해 가지고 이쁜집 부부랑 다니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ㅣ....
심심해서 소일거리로 된장을 만들어 지인들께 보내는일을 하고싶다하여
서로 배우면서 도우면서 그리 살자고 ....
돌아보면 귀촌하여 모임을 갖을 사람들이 더러 더러 살으시므로
앞으로는 심심할 틈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 홍~~^^ 몸만 잘 챙겨야지
눈내린 다음날 차는 면사무소 앞에 놔두고 짐은 택배로 부치고
아가다 친구도 며칠 다니러 간다기에 셋이서 광주가는 버스를 탔다.
다른때 같으면 버스타고 장시간 여행이 지루하기도 하련만 시간 잘 때우는 좋은 습관
묵주기도를 하는것이다.
잡 생각을 없애주려고 생긴 기도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튼 성당에서 시키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위해 또 다른 모든 이들을 위해 나의 기도가
도움이 된다면 하고 묵주를 하염없이 돌리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다.
또 한가지 좋은것은 말씀이 많은신 우리남편 오나 가나 무슨 설명을 그리도
하고 싶으신지.... 히히히 요럴때 말 막는 좋은 방법 하나
나~!!!!!!!!! 기도하거등요
^____________^ 조용하세요
아들집에 문열고 들어오자 마자 영감은 딸아한테 가고 나는 세탁기 돌리고
걸레로 먼지 닦아내고 배란다 까지 말끔하게 닦아내고
바글 바글 청국장 끓여 아들과 함께 식탁에 않으니 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난 ~~아직도 많이 필요한 사람이구나.
애들 걱정하지 않도록 몸둥이 간수를 잘해야 것다고 더 한번 다짐을 했다.
오랫만에 엄마나 차려주는 밥을 맛나게 먹고 아들은 친구들 만나러 가고
나는 느긋하게 티비 보면서 빈둥거리는데 얼마나 편안한지
아파트는 이래서 좋구나.
보일러를 켜지 않아도 하나도 춥지가 않고 얇은 옷을 입고 있어도 괜찮다.
ㅎㅎㅎㅎ 봄 올때까지 아들이 눈치주지 않으면 요기서 보내야 할까봐"
첫댓글 몸도, 생각도, 마음도 모두 쉴 틈이 없군그랴.
집을 자주 비우니 누가 와서 내집이라고 차지하겠수다.
간섭만 않으면 아들이 뭐라 하지 않을 것이요. 하지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면 그때는 끝장이오 조심하시구려.ㅎㅎㅎㅎㅎㅎ
아들집에 빌붙어 살러 왔는데 잔소리는요. 아파트가 좋기는 하군요.
양말도 안신고 얇은옷입고 음식을 만들고
폴폴 내리는 눈도 바라보구요
띨아가 엄마 피곤하다고 손녀딸래미를 맡기지 않으니
아주 아주 편안하고 좋습니다.
맛난 외식도 하구요.
남편에게도 사분 사분 물떠다 바치고
좋은 엄마 좋은아내가 되려고 즐거운 노력중입니다.
그려야 애들이 편안해 하거든요.
도뮞 감당이 안되는 손녀딸 어찌나 애너지가 넘치는지 유치원 보내놓고
우리끼리 찜질방가서 노닥거리기도 하고
따듯하게 타일러 주시는 목리사람님
염려도 듬뿍 받으며 쉬었다 가렵니다
고운 나날 행복하세요^^
평범한 일상를 파노라마처럼 풀어 놓으셨습니다.
일기도 애들 결혼하기 전까지는 겨울철마다 서울가서 살았지요.
구경다니고 석촌호수가 바로 옆이라 운동하고 두루 좋았지요.
올라가신김에 푹 쉬시고 제비가 올때쯤 내려오세요.
아..석촌호수 저도 꽃피는 봄날에 아주 어여뿐 아우님과 거닐어 봤답니다.
도심 한가운데 그렇게 자연스러운 호수가 있을줄 몰랐어요.
참하고 천상 여자같은 꽃잎 아우님을 언제 한번 만나서
맛난것도 사먹으며 화짝 핀 꽃같은 얼굴 바라볼꼬
전원일기님 요즘은 한가롭지요.
뭐니 뭐니 해도 운동이 최고니다
걷기 운동은 빼놓지 말고 하십시다요^^
눈 풍경 예쁘네요.....바닷가 큰 소나무들..... 멋있었어요....."
아글쎄" 뒷산님 가시는날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너무 아쉬웠어요.
바닷가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전망 좋은곳이 참 많아요.
다행이 가는길에라도 좋은구경하셨으니
아버님도 좋아하셨겠어요
효녀 뒷산님 오래 오래 아버님하고
행복하시길요^^
그러세요, 아들 아파트서 이달만 지내고 가세요 ^^*
이젠 60이 청춘이라는 세상인데 아직이라니요,
한참 일할 나이십니다, 옛날에는 60 환갑이면 다 살았다고
했는데 이젠 30년 더 살아야합니다 ~~
시골에서 좋은 공기에 스트레스 없이 지내시면 10년 더
사실겝니다~~ 행복하세요 풀꽃3님^^*
고맙습니다. 시골 할머님들에게 요런 소리 했다가는 디지게 혼이 날겁니다.
89세 할머님도 화투 놀이 하시는데 계산을 얼마나 잘하사는지 몰라요.
근디 ~~ㅎㅎㅎ 아무리 정정 하시다 해도
너무 오래 사는거는 본인 스스로 고달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새가 가까운데 몸이 성할리가 없잖아요.
약 봉지 쌓아놓곳 병원달고 사는것 보다는
^^ 좀 이른 나이일지라도
아쉽다할때 가는게 바람직 한디 그게 맘대로 돼야 말이지요.
ㅋ 10년 까지는 살아도 되것지요
74세 ㅎㅎㅎㅎ 고마워요
엄마는 죽을때가지 필요한 존재래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엄마 앞에서는 어린애이고 싶데요
근디요 시골에서 보면요 돈도 없고 늙고 병든 엄마들 자식들이 본체 만체 하는거
많이 봤어요.
얼마나 짠하고 서글픈지요.
복지 재도가 잘 되었다 해도 자식들이 있어서 국가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살드라구요.
ㅎㅎ 주변 사람들 피해주지 않으려면
운동 필수 인것 같네요.
좋은 엄마가 되도록 우리 몸 간수 잘 하고 삽시다요
장독대 예쁘게 자리 잡았네요.
단지 속 장이 익어가듯 그렇게 사는 게 인생이라오.
잘 쉬시다 오시구려.
아무리 김천 사고농장 장독대만할라구요. ㅎㅎ 늘 탐나는 마당이였어요.
단지에 된장은 정월 그믐에나 담을라구요.
그날이 장 담는날이라 하네요.
눈오는 광덕농원 그림은 얼마나 이쁠까요
그럼요 당근 이죠
항상 나이생각 못하고 함부로 몸 움직 거리다가 이젠 옴싹 달싹을 못하니 애들이 걱정을 하네요
호수님도 누구 말처럼 내몸을 유리그릇 다르듯 하시그랴
우린 너무 부지런 해서 그게 탈이랑께라
난 덜하지만 히히히^^
겨울을 아드님 댁에서 쉬고가셔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별로 할일도 없는데 멀끔하니 티비나 드려다 보는 남편 보는것도 그렇고
수원와서 애들이 걱정하는것도 덜어주고
겨울을 나고 가는게 좋겠다 싶으네요.
물봉숭아님 말씀대로 아들이 눈치 하지않도록
몸 아껴가며 잘지내도록 할께요
ㅎㅎ 물 봉숭아님도
행복한 나날 만드시어요^^
여차하면 시골사람 또 여차하면 도시사람 참 부럽습니다
잘 지내다 가세요 ~~
ㅎㅎ 저도 한표 추가합니다.
가실 데가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심신에 도시의 활기를 받으시고 오시길 ㅎ
내 생각도 그렇구만이라.
오고 간다고 누가 머라는 사라이 있나
시골에서는 뒷집에서 온다고 방가워할것 같으고
수원에서는 아들딸 사위 손자 손녀가
방겨주니 아직은 두고봐도 물리지 않는 기계인가 싶으네요.
꽃님도 요리 자주 보면서 편안하게 쉴께요
대화꽃님도 나름 행복하시면서 그러시넹
건강 잘 챙기시고요^^
@ㅌ ㅣ밥 ㅌ ㅣ밥님 말씀이 재미있네요
시골 좋다고 떠난사람이
도시기를 받고 가다니
ㅋㅋㅋ
고맙습니다
마음에 보약이 되는 글 자주 올려 주시어요
왜 또 이렇게 길어,?
이글 다 읽어쌀러니 또 나를 죽이네.
끝인가보다 했더니 또 이렇게 길어?
그리고 툭하면 수원.
아들놈 보고 싶다 수원, 영감보기 싫어 수원. 심심하다 수원. 어디 혼처 없나 수원.
길거리에 돈 다 뿌려버리네요.
정자동 동신 아파트 마을버스 기사들이 기다려지겠네요.
그돈도 한가마는 족히 돼겄네요.
또 한사람의 쌩 홀애비가 불쌍타.
풀꽃언니가 정자동 동신아파트????
@사랑이래요 맞어. 정자동 동신아파트요
연락해서 만나요.
청맥님 홀애비 안되도록 같이 왔어요
아들집에 와서는 임금 대접을 해주고 있어요
영감이 카피^^ 이러면 금방 커피끓여 대령하구요
빨래도 설거지도 청소도 전혀 하지 못하고 하구요
ㅎㅎ 칭구들만 만나러 댕기라고 합니다.
오늘은 같이 찜질방 갈려구요
약 오르실라남^^
이래저래 마음을 비우려는 사람은 다르나 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글로 슬수 없는 것도 허다할텐데
땅끝마을과 수원을 오가며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건강도 챙김시롱이요
방가와요
사랑이래요님 집 근처 가까운곳에 왔어요.
장 담을때쯤 내려갈려고 하니
그안에 아픈곳 나으면
친구도 만나고 ㅎㅎ 시간이 되신다면
사랑이래요 님
얼굴도 한번 보고싶구랴"
몸이 아프다는건 마음을 하나씩 비우라는 경고인듯하여
그리 알고 감사히 받아드리는 중이라오
^^
다녀 갑니다 해피데이~~~ ^^
^^ 해는 나와서 빵끗 웃는데
눈이 폴폴 내리네.
너무나 기분좋은 월요일.
출근할 일은 없지만
아들 손자 아침 에 김밥 먹여 보내고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며
요리 토닥 거리고 있다우
아파트는 한겨울이라도 이래 보일러 켜지 않아도
따듯해서 조쿠마이^^
풀꽃언니가 사는 세상은 울 엄마가 살아실때 처럼 정겹고 소박하여 언제들어도 정겨워서
계속해서 디다보고 또 디다봅니다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풀꽃언니 아드님 집에서 따뜻하게 계시다가 날이 좀 풀리면
고향 풀꽃마을로 돌아가십시오
언니의 삶속에는 자식을 위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언제나 묻어있는것같아
보기가 참좋아요
건강하게 추운겨울을 이겨내시고 따뜻한 봄날까지 몸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