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도(白也島) 백호산(白虎山)
1봉(281m) 정상에 있는
1봉 표지
백야도(白也島) 백호산(白虎山)
1봉(281m) 정상에 있는
전망바위
백호산 최고봉인
백호산(白虎山) 2봉(286m) 정상에서
이성수
백호산 최고봉인
백호산(白虎山) 2봉(286m) 정상에서
이성수
[백호산 2봉~백야리 면사무소] 구간
하산로에서 바라본
백야도의 동쪽 지역
[백야도 선착장~백야대교]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여수 화양반도와 백야도를 연결하는
백야대교
백야도(白也島)
화정면의 중심, 모든 것이 통하는 연륙된 섬
백야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섬으로 동경 127°39′, 북위 34°36′,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km 떨어져 있으며 면적 4.04km2, 해안선 길이 11.3km이다.
인구는 192가구 385명(2010년)이다.
백야도에서 제일 높은 산은 백야 마을 뒤편의 백야산(286m)이며, 백야도와 화양반도를 잇는 백야 대교는 2005년에 건설되었다.
지명 유래
백야산(백호산, 286m) 정상이 모두 백석으로 둘러 있고 멀리서 보면 투구처럼 둥실둥실한데, 산 정상에 석문이 있는 석보가 있어 ‘백야도’라는 지명을 얻었다.
마을 뒷산에 범(虎) 모양의 돌들이 모두 흰(白)색을 띠고 있어 범이 새끼를 품고 있는 것 같다 하여 ‘백호도’로도 불린다.
서남해안에는 뭍에 있는 사람이 보일 정도로 지척인 섬들이 많이 있다. 그 중의 하나인 여수의 백야도(白也島) 역시 그 대표적인 섬이다. 남도 여수 화양면 끝자락의 아름다운 섬 백야도. 화정면의 중심지인 백야도는 면소재지가 위치해 있어 제도·개도·월호도·낭도·사도·추도·상화도·하화도 등 인근 섬을 연결하는 연락선 역할을 하는 섬이다.
백야도는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km 떨어져 있다. 호랑이 같이 사나운 사람이 산다 하여 ‘백호도’라 불렀다고도 하고, 섬의 주봉인 백호산 정상의 바위들이 흰색으로 섬이 하얗게 보여 ‘백호도’라 불렀다고도 하나 1897년 ‘백야도’로 개칭되었다.
백야도에 최초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400년 전으로, 임진왜란 당시 난을 피하기 위하여 창원 황씨가 들어왔다고 하나 그 유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없다.
백야도는 기후가 온난하여 동백나무가 무성하고, 남국적 경관을 이룬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보리·고구마·쌀이고 수산물은 멸치·붕장어 등이 잡힌다. 특산물로는 향기 좋은 유자와 최근에 개발한 녹차와 전복이다.
이러한 백야도에 면사무소를 두고 있는 화정면은 유인도 15개, 무인도 56개 등 7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60년대 1만 2천여 명에 달했던 인구가 지금은 4천여 명에 불과하다. 백야도의 인구 또한 192가구 385명(2010년 현재)에 불과하다.
백야도는 뭍까지 배로 3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여수시 화양면 세포리와 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이 다리는 장차 여수와 고흥을 연결할 열한 개의 다리 가운데 첫 번째로 완공된 다리로 지난 2000년 6월에 착공되어 5년 만인 2005년 4월에 완공되었다. 길이 325m, 너비 12m 규모로 건립되었고 강재 2,400t, 케이블 30개(26t), 철근 콘크리트 9,500m3 376.35억 원이 투입되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미관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백야 대교는 최대 경간장 183m에 이르는 주전자 모양의 닐센아치교로 멋을 낸데다, 백야도 백호산에서 내려다볼 때 나타나는 섬들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백야도는 다리가 놓인 이후 주민들의 생활을 많이 바꿔 놓았다. 예전에는 도선이 끊기면 일상생활이 멈추기 예사였지만 지금은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택시도 바로 들어온다. 거기에다 외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낚시도 즐기고 음식도 해 먹는다. 또한 개도와 상·하화도, 사도, 낭도, 둔병도 등으로 가는 데 시간과 배삯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전에는 여객선이 여수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백야도에서 출발하였기에 시간과 요금이 절반으로 인하되는 효과를 발휘하여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는 사도·추도가 더욱 각광받게 되었다. 하루에 세 번씩 백야 선착장에서 이들 섬으로 차를 싣는 배가 고동 소리를 울리면서 오고 간다.
백야 대교를 타고 넘어 백야도로 향한다. 백야 대교 밑 왼쪽으로 포구가 보인다. 이곳이 ‘와달 마을’이다. 백야 마을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래서 배도 그다지 많지 않다. 포구 내항의 크기는 고만고만하다. 물론 작은 항구라 정착한 배들도 작다. 조업용은 찾아볼 수 없고 대부분이 어장 관리용뿐이다. 포구 한쪽 끝자락에 조그마한 철선이 정박해 있다. 포구 방파제 끝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마을이 산자락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쪽 포구 입구에 편의점이 있다. 그리고 서쪽 포구 입구에도 백야 선박 출입항 대행 신고소가 붙은 가게가 있다. 본 포구(백야 포구)에는 파출소가 있고 여기에는 대행소가 있는 셈이다. 그 옆으로 전복 직판장이 있고 공사를 위한 도구가 늘어져 있다. 그 아래로 해안 도로가 바다를 끼고 계속 이어진다. 가게 옆으로 오르막길이 있는데 이 길이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자 백야 대교로 향하는 길이다.
가게 옆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버스 회차장이 나온다. 시내버스(28번 노선)가 여기까지 와서는 회차한다. 오른쪽으로 마을로 들어서는 골목길이 있다. 그 입구에 기와지붕의 정자가 있는데 마을 쉼터로 ‘삼락정(三樂亭)’이다. 이 앞의 도로를 따라 오르막길을 가면 길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교회 가는 길이다. 이곳에 화정 중앙 교회가 있다. 이 갈림길에 화백리사무소가 있는데 이 주위에서는 깔끔한 새로운 건물이다.
화백리사무소를 지나면 길은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시멘트 길이다. 승용차 한 대는 거뜬히 지나다닐 수 있는 도로다. 그러나 다분히 구불구불한 급커브길. 이 길 아래쪽에 마을이 있고 왼쪽은 경사진 밭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신기 마을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이 길로 해서 다녔지만 지금은 해안 도로가 생겨 이제 이 길은 보행 통로로만 이용한다. 이 길을 조금 더 가면 갈림길이 나타는데 길이 좁기 때문에 일방통행으로 승용차의 경우 아래쪽(오른쪽)은 들어가는 길이고 위쪽은 나오는 길이다.
이 길은 일종의 산길로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원래는 밭길이었는데 시멘트로 포장해 도로가 되었다. 이 주변의 집들은 제법 고지대에 속해서인지 폐가가 많다. 밭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묘를 많이 조성해 두었다. 이 길의 왼쪽 봉우리가 백호산(286m)이다.
길을 따라 제법 들어가면 그동안 잘 안 보이던 집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밭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몇 분 지나지 않은 곳에 납골당이 보인다. 동쪽에 산이 위치한 관계로 길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 마을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이용해야 한다.
마을로 내려가면 포구가 나타난다. 이곳이 ‘신기 마을’이다. 해안과 윗길 중간 지대에 위치한 마을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고만고만한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신기 마을에도 경로당이 있다. 현대식 집들도 제법 보인다.
백야 포구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규모의 사각형 신기 포구에는 10여 척의 배들이 정박해 있다. 어장 관리선부터 조업용 소형 어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재정비된 지 오래지 않아서인지 포구는 깔끔하다. 방파제 옆으로 해서 백야 대교까지 이어지는 해안에는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77번 국도를 걸으며 아래 백야 포구를 바라보면 아담하게 보인다. 포구 끝자락에 톡 튀어나온 부분이 개구석이다. 백야 마을 앞 동남쪽 해안에 있는 포구로 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끝자락이 동고지끝(동머리끝)이다.
오른쪽에 백호산 등산 안내도는 이정표와 함께 잘 정비되어 있다. 백호산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산세를 멀리서 바라보면 흰 봉우리의 모습이 호랑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해돋이와 해넘이 광경이 멋지다. 백호산 정상에는 백야곶 봉수대가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고흥 팔영산 봉화대에서 신호를 받아 돌산 봉화대로 연결해 주던 곳이다. 정상의 ‘백야산성터’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성을 쌓아 감시하던 곳으로 현재 성곽 원형은 보존되지 않고 성곽 흔적만 남아 있다.
백호산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 모습은 절경이 훌륭하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가운데 건너 양식장 전경이 평화로워 보인다. 여자만을 에워싼 화양면 튀어나온 돌출부를 ‘당머리’ 또는 ‘당두’라 부르는 마을이 보인다. 당머리는 원래 닭의 머리 형상을 일컫는 말이 변한 게 아닐는지. 늘어진 소나무 가지 건너엔 하화도와 상화도가 보이고 멀리 나로도 우주 발사대도 아스라이 보인다.
백호산에서 내려와 다시 섬을 둘러본다. 백야 대교 덕분에 해안길은 잘 닦여 있다. 국도를 따라 걸어가면 백야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주변에 전망대를 만들어 두었다. 이곳은 수준점에 의하면 해발이 30m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백야 포구로 이어지고, 직진하면 지금은 아직 연결되지 않았지만 제도와 개도로 이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오른쪽 즉 서북쪽 해안으로 해안가에 몽돌밭이 있다. 일명 ‘솔고지’라고 하는데 솔개의 목처럼 쭉 뻗어 있는 형상이라고 하며 부근에 몽돌로 형성된 포구가 남쪽으로 향하여 있어 항시 파도가 많아 돌이 몽글몽글하다. 수심이 깊어 조심스럽지만 연인들이 조용하게 즐기기에는 좋다.
논농사는 몽돌 해변과 화백리 주변 그리고 백야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작은 다랑이 논들이 전부다. 큰 산과 작은 산 일대 개간할 수 있는 곳이면 모두 개간해 밭작물을 심고 있다. 그런 탓에 섬치고는 경지 면적이 많은 편이다.
국도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아래쪽 해변가에 포구가 하나 있다. 이곳이 개맛터이다. 조그마한 포구인데 개인 사유지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내려가는 길이 아주 급경사다. 그리고 몇 마리의 개가 요란스럽게 짖는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맞은편에 동두 마을 가는 입구가 있다. 동두 마을은 폐가가 많은 곳인데 대동 마을에서 약 2.5km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옛날 백야 마을에서 당제를 모실 때 제주와 사내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제를 올려야 마을에 액운이 오지 않는다 하여 임산부들을 모두 이곳으로 피신케 했던 곳이며,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동두(東頭, 동머리)’라 부르고 있다.
마을 입구에 담수화 시설이 있고 그 아래 목조로 된 집 한 채가 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좁은 시멘트 길이다. 좌우로 몇 채의 집이 있지만 대부분이 빈집이라 삭막함을 느끼게 한다. 내리막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포구에 전복 양식장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전복집이 있다. 방송에 나왔다는 그 ‘두진 전복집’이다.
포구는 아주 낡은 시설이다. 역시 정박한 배가 별로 없다. 물결도 매우 잔잔하다. 포구 방파제 끝자락에 가서 마을을 한눈에 본다. 조금은, 아니 아주 침체된 마을이다. 가게 역시 아침이라 조용하다.
방파제를 나와 다시 국도변으로 가다 보면 중간 지점 오른쪽 언덕에 묘 한 기가 새롭게 단장되어 있다. 납골당이다. 국도변에 닿으면 국도는 멈춘다. 아직 제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왼쪽으로 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 길은 등대 가는 길이다.
등대 가는 길 입구에 가게인 허름한 등대 휴게소가 있다. 그 맞은편 쪽으로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곳을 내려가면 늘 낚시꾼들로 붐비는 낚시터 명당이 있다. 이곳 암초 해안은 최고의 낚시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등대는 계속 걸어 들어가야 한다. 백야도 남쪽 끝단에 위치한 백야도 등대는 지난 1928년 12월 10일 처음으로 불을 밝힌 이래 80년 이상을 한결같이 여수-나로도-거문도를 오고가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백야 등대 부근에는 바다와 어우러지는 해양 문화 공간으로 주차장, 퍼걸러, 벤치, 조경 등 편의 시설과 휴게 시설 및 바다 조망 공간이 조성되었다. 등대가 있는 높이는 수준점에 의하면 해발 39m이며 등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역시 낚시터 명당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백야 대교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백야리 백야 마을이다. 그곳 바닷가에 백야 포구가 있다. 면소재지라는 프리미엄이 붙은 백야 포구에는 그러나 큰 배들이 별로 없다. 고기잡이배들도 주변에서 통발을 할 정도의 작은 배들이 대부분이다.
마을 앞 갯벌은 마을 공동 어장이다. 마을에 주민들이 많이 살고 갯가에서 바지락, 톳 등이 많이 날 때는 바닥을 10개(10개 반)로 나누어 채취했었다고 한다. 멸치 낭장 서너 집을 제외하고는 모두 산중에 밭을 일구어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해변 산중’이라는 말도 생겼다.
백야 마을의 중심지에 화정면사무소가 있다. 면사무소는 1988년에 세워졌다. 바로 옆에 위치한 백야 교회는 1947년 처음 설립된 역사가 깊은 교회로 그동안 신자들이 늘고 건물이 협소해 지난 1979년에 현재의 위치에 신축 이전하였다.
백야 교회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길을 꺾어 골목길을 들어가면 분교가 나타난다. 바로 안일초등학교 백야분교이다. 백야분교는 원래 일제 시대인 1938년 옥정심상소학교로 개교되었다. 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학교. 면소재지답게 제법 넓은 붉은 황토의 운동장에 깔끔한 느낌의 분교이지만, 학생 수는 너무 적다. 교사 두 명에 학생 다섯 명(남자 네 명, 여자 한 명)이 전부다. 그리고 이곳 뒤쪽에도 학교 건물이 있는데 바로 화양중학교 화정분교다. 그러나 1969년에 설립되었다가 30년 만인 지난 1999년에 폐교되었다.
우체국 가는 길에 파출소가 있다. 지난 1964년 신축하였으나 협소해 1994년에 다시 벽돌 슬라브 35평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화정우체국은 1962년에 별정우체국으로 개국했다. 면 소재지에 위치한 덕분에 관공서가 문을 열 때쯤 아침이면 인근 섬에서 배를 타고 백야도를 찾는 집배원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여수 우체국에서 백야도 화정 우체국으로 오는 우편물을 받아 각 섬으로 나른다. 그러나 마을 이장들이 대부분으로 비정규직 우체부인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보통 집배원이 아닌 섬사람들의 발로 통한다. 우편물과 택배 이외에도 할머니들이 부식을 주문하기도 하고, 공과금 등 금융 일도 봐 준다. 바깥소식도 전하며, 농사철에는 비료, 농약, 면사무소 서류 전달도 한다.
우체국 앞에 ‘김해 김씨 모자열효비’가 있고 거기서 조금만 내려오면 백야도 고샅길의 손두부집이다. 가게 앞마당에는 콩이 가득 담긴 커다란 통이 놓여 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 예스런 분위기의 가게는 왠지 모를 정겨움이 묻어난다. 미닫이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주인아주머니 김정엽(68세) 씨가 구부정한 허리로 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곳은 여객선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지나가는 배들이 정박할 때 이 집을 꼭 찾아 옛날 향수를 느끼며 식당이 없는 이곳에서 허기진 배를 손두부로 채운다. 옛날, 먼 옛날의 우리 조상들이 해 먹었던 그 방법 그대로 두부를 만들기 때문이다. 백야도를 찾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맛봐야 할 곳이다.
손두부를 먹고 유명하지만 시끄럽지 않은 섬 백야도를 떠난다. 연륙교로 제법 볼거리가 많아 긴 여운이 남는다.
관광 명소
백호산
백호산의 공식 명칭은 옥정산이다. 주민들은 산의 형태가 호랑이 모양이고, 돌의 색이 흰 이끼 같다 하여 백호산이라 부른다. 정상 아래에는 연대를 알 수 없는 1km의 산성터(안에는 밤나무가 심어져 있다)와 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수대가 있다.
백호산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남해의 다도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다. 특히 해돋이·해넘이가 장관이다. 길을 따라가면 산마을 끝에 작은 샘이 있다. 산에 오르기 전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거나 물통을 채울 필요가 있다. 지역민들은 이 샘물이 여수에서 제일이라고 자랑한다.
저자 : 이재언 | 섬 탐험 전문가
섬에서 나고 자란 저자는 우리나라의 섬 탐험 전문가이다. 대학에서 복지학을 전공했고,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0년-1996년까지 바나바선교회 섬 선교사로 파송되어 선교선 등대호를 타고 선교활동을 하던중 섬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국의 446개 섬을 3번이나 순회하였다. 저자는 많은 섬을 찾아다니며 섬의 기본 현황과 역사, 문화, 민속, 주업, 삶의 애환 등 수많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기록을 남겼다. 2009년부터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에 재직중이며 전남일보 섬전문 시민 기자이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돌산도
백야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백호산 제2봉(좌)과 제1봉(우)
백야도 선착장 부근에 있는
예쁜 집
백야도 여객선터미널에 있는
금오도 여객선 운항 안내문
백야도 여객선터미널에 있는
태평양 해운 여객선의 운항로 안내도
2023년03월31일(금요일) 심야 출발 2023년04월02일(일요일) 귀경 여수시 [백야도&개도&하화도&오동도&추도&사도&낭도] 여행기 회비 : 310,000원[승선료, 1박3식 숙식비(2인1실) 포함] 24번 좌석(맨뒤 앞 우측 창가 좌석) 2023년 03월 31일(금요일) 24:00시~2023년 04월 01일(토요일) 04:20시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여수 화양반도와 백야도를 연결하는 백야대교를 건너서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339-3 번지에 있는 백호산 등산로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355km) [4시간20분 소요] 2023년04월01일(토요일) 여행기 산 : 여수시 백야도 백호산(白虎山) [백호산의 공식 명칭은 옥정산이다. 주민들은 산의 형태가 호랑이 모양이고, 돌의 색이 흰 이끼 같다 하여 백호산이라 부른다. 정상 아래에는 연대를 알 수 없는 1km의 산성터(안에는 밤나무가 심어져 있다)와 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수대가 있다. 백호산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남해의 다도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다. 특히 해돋이·해넘이가 장관이다. 길을 따라가면 산마을 끝에 작은 샘이 있다. 산에 오르기 전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거나 물통을 채울 필요가 있다. 지역민들은 이 샘물이 여수에서 제일이라고 자랑한다.] 산행코스 : [ 백호산 등산로 입구 버스정류장-백호산 1봉-백호산 2봉-백야리 버스정류장-백야리사무소-백야 선착장 ] (3.66km) 일시 : 2023년 04월 01일(토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화정면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1시간30분 소요) 04:20~04:48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339-3 번지에 있는 백호산 등산로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출발하여 백야도(白也島) 백호산(白虎山) 1봉(281m) 정상으로 이동 04:48~04:55 휴식 04:55~05:03 백호산 최고봉인 2봉(286m) 정상으로 이동 05:03~05:05 사진촬영 [백호산 최고봉인 2봉(286m)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여수 화양반도가, 북동쪽에는 백야항과 그 뒤로 여수의 소경도와 대경도가, 동쪽에는 돌산도의 최고봉인 봉황산(460m)이, 동남쪽에는 제도와 그 뒤로 금오도가, 남쪽에는 개도가, 남서쪽에는 하화도와 상화도가, 서쪽에는 낭도와 그 뒤로 고흥반도가, 서북쪽에는 둔병도와 조발도가 위치한다.] 05:05~05:50 백야리 버스정류장을 거쳐서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있는 백야 선착장으로 하산하여 산행 완료 백야도 백호산 산행지도 05:50~06:52 전남 여수시 개도 화산항으로 가는 여객선 승선권을 구입 후 여객선 승선 대기 (여객선 운임 : 4,500원) [2023년 04월 01일 전라남도 여수시 일출시각 : 6시17분] 06:52~07:17 여객선을 타고 백야 선착장을 출발하여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721-1 번지에 있는 개도 화산항으로 이동 [25분 소요] 산 : 여수시 개도(蓋島) [천제봉&봉화산&배성금&청석금] [개도의 북쪽에 여수반도, 북동쪽에 돌산도, 남동쪽에 금오도(金鰲島), 서쪽에 고흥반도가 있다. 면적은 8.76㎢이고, 해안선 길이는 25.5㎞이다. 화정면의 동쪽에 위치하며, 화정면에서 제일 큰 섬이다.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린다는 뜻으로 ‘개(蓋)’ 자를 써서 개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봉화산과 천제봉이 개의 두 귀처럼 보여 개섬이라 하였다고도 전해진다. 남부에는 봉화산(烽火山, 335m)·천제봉(天祭峰, 328m) 등 비교적 높은 산들에 의해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으며, 북쪽으로 갈수록 고도는 낮아진다. 섬 중앙부에는 저평한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그 전면의 만입부는 제방을 쌓아 경작지로 조성되었다.] 산행코스 : [화산항~개도 중학교~천제봉~봉화산~사람길 2코스~배성금~청석금~청석포 해수욕장~화산항] (약 8.6km) 일시 : 2023년 04월 01일(토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화정면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4월1일 여수시 개도 오전 만조시각 : 07시04분 2023년4월1일 여수시 개도 오후 간조시각 : 13시30분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3시간49분 소요) 07:17~07:43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721-1 번지에 있는 개도 화산 여객선터미널에서 산행출발하여 개도 중학교로 이동 07:43~08:21 천제봉(328m, 天祭峰) 정상으로 이동 [천제봉 정상 자리에 봉화산 정상석이 서 있고, 봉화산 정상에는 천제봉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정상석 시설업체의 실수인 듯하다.] 08:21~08:25 사진촬영 후 휴식 08:25~08:38 개도(蓋島) 최고봉인 봉화산(335m, 烽火山) 정상으로 이동 [개도 최고봉인 봉화산(335m) 정상을 기준으로 북쪽에 제도와 그 너머로 백야도가, 북동쪽에 자봉도와 그 뒤로 돌산도가, 동쪽에 개도의 청석포 해수욕장과 그 뒤로 월호도와 화태도가, 동남쪽에 금오도와 그 뒤로 연도가, 남쪽에 남해바다가, 남서쪽에 외나로도와 내나로도가, 서쪽에 고흥군의 마복산과 그 뒤로 천등산이, 서북쪽에 개도의 천제봉과 그 너머로 하화도와 낭도와 그 뒤로 고흥군의 팔영산이 위치한다.] 08:38~08:43 사진촬영 후 휴식 08:43~09:10 사람길 2코스를 거쳐서 배성금으로 이동 [개도 최고 전망대인 ‘배성금 벼랑’은 126m 높이의 깎아지른 천길 낭떠러지다.] 09:10~09:13 사진촬영 09:13~09:34 청석금으로 이동 [푸른빛이 도는 암반인 청석금은 요즘 떠오르는 백패킹 장소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다. 바다를 끼고 솟은 평평한 암반은 많은 사람이 놀만 큼 넓어 예전에는 개도 주민 전체가 모여 화전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09:34~09:40 휴식 09:40~09:50 청석포 해수욕장으로 이동 [청석포는 태풍과 파도가 거센 지역으로, 돌의 색깔이 푸른빛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09:50~10:22 갯마을 식당으로 이동 10:22~10:48 갯마을 식당에서 개도 막걸리를 마시면서 휴식 (개도 막걸리 1병 : 3,000원) 10:48~11:06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721-1 번지에 있는 개도 화산 여객선터미널로 원점회귀하여 산행 완료 개도 봉화산 산행지도 11:06~12:10 하화도로 가는 여객선 승선 대기 12:10~12:33 여객선을 타고 개도에서 하화도 선착장으로 이동 [23분 소요] (여객선 운임 : 3,000원) 12:33~12:35 하화도에 있는 ‘와쏘 식당’으로 이동 12:35~12:58 ‘와쏘 식당’에서 백반정식으로 점심식사 탐방지 : 여수시 하화도(下花島) [하화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한 섬이다. 여수 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365개 섬 가운데 하나다. 백야도와 금오도, 개도, 낭도, 사도 등 주변 다른 섬들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게 최근이다. 섬의 벼랑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꽃섬길'이 개통되면서다. 임진왜란 때 인동 장씨가 피란 와 정착하면서부터 꽃이 많아 화도라 불렀다지만 옛날까지 갈 필요도 없다. 주민들 말로는 30~40년 전까지도 하화도는 동백과 구절초(선모초), 진달래 등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꽃이 사라진 건 외부인들이 약으로 쓴다며 온갖 식물을 마구잡이로 채취해 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키 큰 나무들이 자라 숲을 이룬 탓도 있다. 한동안 ‘꽃 없는 꽃섬’이 됐던 이곳에 둘레길과 야생화공원 등이 만들어지면서 하화도는 다시 꽃섬의 이름값·꽃값을 하게 됐다. 봄이면 유채꽃·제비꽃 등이, 가을이면 구절초와 부추밭의 부추꽃도 한몫을 한다.] 탐방코스 : [하화도 선착장-애림민 야생화공원-꽃섬다리-막산 전망대-꽃섬다리-큰산 전망대-순넘밭넘 구절초공원-시집골 전망대-남끝 전망대-하화도 선착장] (5.61km/2시간) 탐방일 : 2023년 04월 01일(토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화정면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 04월 01일 여수시 하화도 오후 간조시각 : 13시32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2시간12분 소요) 12:58~13:03 전남 여수시 화정면 하화리에 있는 하화도 선착장에서 산행출발하여 애림민 야생화공원으로 이동 13:03~13:17 꽃섬다리로 이동 13:17~13:23 사진촬영 13:23~13:26 막산 전망대로 이동 ['막산'은 섬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마지막 산이다. 그 앞으로 장구도가 떠 있다. 섬의 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 하화도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작은 섬이다. 전망도 좋다. 차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나무 의자도 놓여 있다. 여름에 절벽을 붙잡고 피어난 노란 원추리도 애틋하다.] 13:26~13:28 사진촬영 13:28~13:31 꽃섬다리로 회귀 13:31~13:44 큰산 전망대로 이동 [큰산은 해발 118m로 하화도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전망대에는 나무널판이 깔려있다. 주변의 다도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로호를 쏘아 올렸던 고흥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도 다도해 풍경에 들어 있다.] 13:44~13:48 사진촬영 13:48~13:55 순넘밭넘 구절초공원으로 이동 ['순넘밭넘'은 순(사람이름)의 밭이 있던 작은 고개를 가리킨다.] 13:55~13:58 사진촬영 13:58~14:13 시집골 전망대로 이동 14:13~14:20 사진촬영 14:20~14:44 남끝 전망대로 이동 14:44~14:46 사진촬영 14:46~15:10 전남 여수시 화정면 하화리에 있는 하화도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여 하화도 탐방 완료 15:10~15:40 하화도 선착장 근방에 있는 카페에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휴식 (아이스크림 : 5,000원) 15:40~15:56 하화도에서 백야도로 가는 여객선 승선 대기 15:56~16:46 여객선을 타고 하화도에서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있는 백야 선착장으로 이동 [50분 소요] (여객선 운임 : 6,900원) 16:46~16:50 “좋은사람들”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6:50~17:45 “좋은사람들” 버스로 백야 선착장을 출발하여 백야도와 화양반도를 연결하는 백야대교를 건너서 여수시 여수시민로 8 번지에 있는 ‘낭만포차38번 낭만여장부’로 이동 (28.8km) [55분 소요] 탐방지 : 여수시 [ 하멜 등대 & 낭만포차 거리 & 오동도(梧桐島) ] 탐방코스 : [ ‘낭만포차38번 낭만여장부’~하멜 등대~낭만포차 거리~오동도 입구 주차장~오동도 서방파제~오동도 거북선 모형~오동도 음악분수~오동도 서방파제~오동도 입구 주차장 ] 탐방일 : 2023년 04월 01일(토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수정동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50분 소요) 17:45~17:50 여수시 여수시민로 8 번지에 있는 ‘낭만포차38번 낭만여장부’에서 탐방 출발하여 하멜 등대로 이동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 있다.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광파표지(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른다."지금은 저 바다 위에 가득한 허공뿐이나 / 한 시절 이 땅에 네덜란드 젊은이들이 / 시대의 아픔을 안고 살다가 하늬바람 일던 그 날 밤 / 귀향의 돛을 높이 올려 저 수평선을 넘어갔다오 / 이 땅에 한도 두고 정 또한 두고…… / 그 겨울 유난히 바람 잦고 오동도 동백꽃은 더더욱 붉었다 하더이다." - 하멜등대에 새겨진 비문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1653년 제주도에 표류, 1663년 7월 여수의 전라좌수영으로 배치되어 잡역에 종사하면서 억류 생활을 이어가다, 1666년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2년 후 네덜란드로 귀환해 한국의 지리, 풍속, 정치, 군사, 교육 등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썼다. 등대 인근에 하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과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에 세워진 하멜 동상과 같은 규모이다.] 17:50~17:53 사진촬영 17:53~17:57 낭만포차 거리로 이동 17:57~18:06 전남 여수시 수정동 332-35 번지에 있는 오동도 입구 주차장으로 이동 18:06~18:16 오동도 서방파제와 거북선 모형을 거쳐서 오동도 음악분수로 이동 [이 구간을 이동하면서 소노캄(Sono Calm) 여수(舊 엠블호텔 여수)를 조망할 수 있다.] [여수 하면 오동도, 오동도 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섬이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다. 여수 중심가에서 승용차로 10여 분만 가면 닿는 오동도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다시 768m 길이의 방파제 길을 15여분 걸으면 오동도에 도착한다. 면적 125,620.4m²(38,000평)의 섬 내에는 동백나무, 시누대 등 200여 종의 각종 상록수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다. 또한, 16,529m²(5,000여 평)의 잔디광장 안에는 70여 종의 야생화가 심어진 화단과 기념식수동산 등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유용하다. 섬 전체를 덮고 있는 3,000여 그루 동백나무는 이르면 10월부터 한두 송이씩 꽃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붉은 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월 중순경에는 약 30% 정도 개화되다가 3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룬다. 섬 전체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탐방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고, 종합상가 횟집에서는 인근 남해 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오동도 입구에서 섬 안으로 들어가는 교통 수단으로는 동백열차를 비롯해 유람선, 모터보트 등도 있다. 유람선과 모터보트는 오동도입구 선착장에서 출발해 오동 일대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병풍바위, 용굴, 지붕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동도는 24시간 개방하고, 입장요금은 없다. ]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오동도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 위치한 소노캄 여수는 2018년과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호텔별 등급제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때 관람객들이 묵을 고급 숙박 시설 확충 명목으로 대명레저산업에서 건립하였다. 2012년 3월 16일 엠블호텔 여수의 개관식을 갖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브이아이피(VIP)용 호텔로 운영되었다. 대명리조트가 2019년 10월 소노호텔 & 리조트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글로벌 체인 호텔로의 도약을 꾀하고자 소노캄 여수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상 26층 규모로, 총 311개의 객실과 최대 6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을 비롯해 5개의 연회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오션뷰 객실과 엑스포뷰 객실로 나뉜다. 소노캄 여수 최고층(26층)에 있는 레스토랑 마레첼로(Mare E Cielo)에서 오션뷰를 즐기면서 고급스럽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Resort)는 대명소노그룹에서 지은 휴양지이며 소노펠리체(Sono Felice), 쏠비치(Sol Beach), 소노캄(Sono Calm), 소노벨(Sono Belle), 소노문(Sono Moon) 등 크게 5 가지 유형이 있다.] 18:16~18:23 사진촬영 후 휴식 18:23~18:35 전남 여수시 수정동 332-35 번지에 있는 오동도 입구 주차장으로 회귀하여 탐방 완료 [하멜 등대&낭만포차 거리&자산공원&오동도] 지도 18:35~18:42 “좋은사람들”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8:42~19:03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여수시 수정동 332-35 번지에 있는 오동도 입구 주차장을 출발하여 여수시 국동남6길 49-10 번지에 있는 여수 유탑 유블레스로 이동 (5.1km) [21분 소요] 19:03~19:20 여수 유탑 유블레스 653호 객실로 입실하여 짐 정리 19:20~19:30 여수시 국동남6길 49-10 번지에 있는 여수 유탑 유블레스를 출발하여 걸어서 여수시 국포1로 26 번지에 있는 ‘거북이 식당’으로 이동 (530m) [10분 소요] 19:30~20:50 여수시 국포1로 26 번지에 있는 ‘거북이 식당’에서 ‘잎새주’ 소주와 ‘테라’ 맥주를 반주로 하여 게장 정식으로 저녁식사 [저녁식사 비용 : 3만원] 20:50~21:00 여수시 국포1로 26 번지에 있는 ‘거북이 식당’을 출발하여 걸어서 여수시 국동남6길 49-10 번지에 있는 여수 유탑 유블레스로 회귀 (530m) [10분 소요] 21:00~21:30 여수 유탑 유블레스 653호 객실에서 샤워 21:30~23:00 여수 유탑 유블레스 653호 객실에서 TV를 보면서 휴식 23:00~ 여수 유탑 유블레스 653호 객실에서 취침 2023년04월02일(일요일) 여행기 05:00~05:55 여수시 국동남6길 49-10 번지에 있는 여수 유탑 유블레스 653호 객실에서 기상하여 샤워 후 짐 정리 05:55~06:04 “좋은사람들”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06:04~06:18 “좋은사람들” 버스로 여수시 국동남6길 49-10 번지에 있는 여수 유탑 유블레스를 출발하여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102 번지에 있는 오동도 호텔로 이동 (5.2km) [14분 소요] 06:18~06:45 오동도 호텔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돌게장 정식으로 아침식사 06:45~07:38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102 번지에 있는 오동도 호텔을 출발하여 화양반도와 조발도를 연결하는 조화대교와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둔병대교와 둔병도와 낭도를 이어주는 낭도대교를 경유해서 낭도 여산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 (38.5km) [53분 소요] 07:38~07:42 낭도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추도로 가는 비정기선 승선 대기 07:42~07:55 비정기선을 타고 낭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추도 선착장으로 이동 [13분 소요] 탐방지 : 여수시 추도(鰍島) [섬 이름이 한자로 미꾸라지 ‘추(鰍)’ 자인데 화정면 관내에서 아주 작은 섬이라 고기 중에서 작은 미꾸라지에 비유하여 ‘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 취나물이 많이 자생하여 ‘취’ 자를 썼으며 이것이 변음되어 ‘추도(鰍島)’라 하였다고도 한다. 낭도리에 속하는 추도(鰍島)는 여수 화양반도 앞바다에 떠 있는 화정면에서 가장 작은 섬이다. 여자만(순천만)의 입구이자 가막만의 변두리쯤 되는 곳.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낙도, 섬 중의 섬, 새끼 섬이다.] 탐방코스 : [ 추도 선착장~공룡발자국 화석산지~선문해벽~추도 선착장 ] (약 0.6km) 일시 : 2023년 04월 02일(일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화정면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 04월 02일 여수시 추도 오전 만조시각 : 07시40분 2023년 04월 02일 여수시 추도 오후 간조시각 : 14시06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50분 소요) 07:55~08:01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있는 추도 선착장에서 산행출발하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이동 08:01~08:15 사진촬영 08:15~08:25 선문 해벽으로 이동 08:25~08:40 사진촬영 후 휴식 08:40~08:45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있는 추도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여 추도 탐방 완료 여수시 [사도&추도] 지도 08:45~09:06 추도에서 사도로 가는 비정기선 승선 대기 09:06~09:11 비정기선을 타고 추도에서 사도로 이동 [5분 소요] 탐방지 : 여수시 [ 사도(沙島) & 간도(중도=中島) & 시루섬(증도=甑島) ] [사도는 일곱 개의 섬이 하나로 묶이는 아름다운 섬이다. 면적 0.36km2, 해안선 길이 6.4km인 본섬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와 중도(간도)·증도(시루섬)·장사도·나끝·연목 등 일곱 개의 섬이 빙 둘러 마주하고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2월 보름을 전후로 2~3일 동안과 4, 5월의 썰물 때마다 사도와 추도 사이의 약 750m 바닷길이 약 10m의 폭으로 열려 장관을 이룬다. 본도와 추도·간도·시루섬·장사도·나끝·연목 등 7개의 섬이 디귿 자로 연결돼 한 개의 섬으로 나타난다. 일명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자연 현상이다. 사도와 추도 사이로 바닷길이 열리면 청각, 미역 등의 해초도 채취할 수 있다.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암초가 보이기도 한다. 지명 유래를 보면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沙) 자와 호수 호(湖) 자를 써 '사호도'라 불렀는데 행정 구역 개편 때 사도라 하였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 섬 주위에 모래가 많아 '사도'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사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여수에서 27km 지점에 위치하며, 동북쪽에 여수 화양반도의 화양면이, 북서쪽에 고흥반도가 자리 잡고 있다.] 탐방코스 : [ 사도 선착장-사도 공룡화석지 -사도교- 간도 양면해수욕장-시루섬 거북바위-얼굴바위-고래바위-용미암(공룡 화석지)-간도-사도교-사도 둘레길-해안산책로-포도나무집 민박 ] (약 3km) 일시 : 2023년 04월 02일(일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화정면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 04월 02일 여수시 사도 오전 만조시각 : 07시39분 2023년 04월 02일 여수시 사도 오후 간조시각 : 14시05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30분 소요) 09:11~09:16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210-13 번지에 있는 사도 선착장에서 산행출발하여 사도 공룡 화석지로 이동 [사도 선착장에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이 있다.] 09:16~09:18 사진촬영 09:18~09:20 사도(沙島)와 간도(中島로도 부름)를 연결하는 사도교(沙島橋)로 이동 [사도교 아래에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있다.] 09:20~09:23 간도(中島로도 부름) 양면해수욕장으로 이동 09:23~09:29 시루섬(증도, 甑島)에 있는 거북바위로 이동 09:29~09:32 시루섬에 있는 얼굴바위로 이동 09:32~09:35 시루섬에 있는 고래바위를 지나서 용미암(공룡 화석지)으로 이동 09:35~10:00 사진촬영 후 휴식 10:00~10:15 사도(沙島)와 간도(中島로도 부름)를 연결하는 사도교(沙島橋)로 회귀 10:15~10:41 사도 둘레길을 거쳐서 사도 마을에 있는 포도나무집 민박(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길 32)으로 이동 여수시 [사도&추도] 지도 10:41~11:40 포도나무집 민박(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길 32)에서 카스 맥주를 반주로 하여 백반정식으로 점심식사 [카스 캔맥주 2캔 : 1만원] 11:40~11:45 포도나무집 민박에서 사도 선착장으로 이동 11:45~12:16 낭도 남포등대로 가는 비정기선 승선 대기 12:16~12:20 비정기선을 타고 사도 선착장에서 낭도 남포등대로 이동 [4분 소요] 산 : 여수시 낭도(狼島) [ 둘레길 1코스 & 상산 & 여산마을 갱번 미술길 ] [낭도(狼島)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낭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상산이다. 여산 마을, 규포 마을, 규포 선착장, 역기미 삼거리에서 상산을 오르는 4개의 등산로가 있으며, 섬의 남쪽과 동쪽 해안에는 ‘낭만 낭도 섬 둘레길’ 3개 코스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수 화양면에서 고흥군 영남면으로 이어지는 77번 국도는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등 4개의 섬을 5개의 다리로 연결한다. 2011년 착공한 이 다리들의 총연장 길이는 17km로 3908억 원이 투입되어 2020년 준공되었다. 이전에는 여수에서 고흥까지 가려면 순천을 경유해야 했고, 그 거리는 84km에 약 1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5개의 다리가 건설된 77번 국도를 이용하면 거리가 30km로, 54km가 단축되므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 산행코스 : [ 낭도 남포 등대~천선대~신선대~쌍용굴~신선대~낭도 해수욕장~안흥찐빵~쉼판터 전망대~역기미 분기점~상산 정상~역기미 분기점~쉼판터 전망대~낭도 여산마을 갱번 미술길~도가 식당~ 낭도 여산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 ] 일시 : 2023년 04월 02일(일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여수시 화정면 최저기온 11도C, 최고기온 20도C] 2023년4월2일 여수시 낭도 오전 만조시각 : 7시45분 2023년4월2일 여수시 낭도 오후 간조시각 : 13시58분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2시간52분 소요) 12:20~12:32 낭도 남포등대에서 출발하여 낭도 둘레길 1코스의 천선대로 이동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노닐었다는 천선대도 대단한 풍경을 선사한다. 침식이나 파도에 의해 형성된 단애는 퇴적층의 절경이다.] [낭도(狼島) 둘레길 1코스는 (낭도 중학교~낭도 해수욕장~신선대~천선대~산타바 오거리)를 걷는 길이다.] 12:32~12:40 낭도 둘레길 1코스의 신선대로 이동 12:40~12:46 신선대와 쌍용굴을 탐방 [신선대는 신선이 살 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주변에 주상절리, 쌍용굴, 신선샘이 있으며, 바다 건너 고흥 우주발사전망대가 보인다. 우주선 발사 시에 뷰 포인트가 되는 곳이다.] 12:46~13:00 낭도 둘레길 1코스의 낭도 해수욕장으로 이동 13:00~13:10 상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흥찐빵으로 이동 13:10~13:37 쉼판터 전망대로 이동 13:37~13:58 역기미 분기점으로 이동 13:58~14:03 낭도 최고봉인 상산(278.9m, 上山) 정상으로 이동 [낭도 최고봉인 상산(278.9m)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둔병도와 조발도가, 북동쪽에는 여수 화양반도가, 동쪽에는 백야도와 그 뒤로 돌산도의 최고봉인 봉황산(460m)이, 동남쪽에는 상화도와 하화도와 그 뒤로 개도가, 남쪽에는 외나로도가, 남서쪽에는 내나로도와 나로1대교가, 서쪽에는 고흥의 팔영산이, 서북쪽에는 적금도가 위치한다.] [상산 정상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조망이 시원치 않다.] 14:03~14:12 사진촬영 후 휴식 14:12~14:55 낭도 여산마을 갱번 미술길을 거쳐서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산4길 5-2 번지에 있는 ‘100년 도가 식당’으로 이동 [낭도(狼島)는 동경 127°34′, 북위 34°37′에 위치한다. 여수에서 서남쪽으로 26.2㎞, 화양반도(華陽半島)의 남쪽 3.6㎞ 지점에 있다. 인근에 적금도(積金島)·둔병도(屯兵島)·조발도(早發島)·상하화도(上下花島)·사도(沙島) 등이 있다. 면적은 5.33㎢이고, 해안선 길이는 19.50㎞이다. 섬 남단에는 남포등대가 있다.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질은 대부분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낭도산(狼島山, 280.2m)이 위치한 섬 동쪽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릉지이다. 해안은 만(灣)과 곶(串)이 교대하여 이어지고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만입부(灣入部)는 대부분 사빈해안(沙濱海岸)을 이루고 있으며, 파랑에 노출되는 남쪽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다. 연평균기온은 14.4℃, 1월 평균기온은 2.1℃, 8월 평균기온은 24.1℃, 연강수량은 1,247㎜이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346명(남 148명, 여 19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02세대이다. 취락은 섬 중앙의 만안(灣岸)에 집중되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17㎢, 밭 0.61㎢, 임야 3.13㎢이다. 주민의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감자·고구마를 비롯하여 보리·쌀·무·마늘 등이 생산되고, 염소와 소 등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연근해에서 감숭어·멸치·장어 등이 주로 잡히며 김·굴·피조개 등의 양식도 행해지고 있다. 주변 해역은 봄과 여름에 제주난류가 북상하여 난류 어족이 많이 모여들어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근해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수산가공업이 발달해 있다. 여수 백아도에서 정기여객선이 매일 운항된다. 여산초등학교는 2001년 3월에 안일초등학교 여산분교장이 되었다가 2012년에 폐교되었다. 중학교는 화양중학교 낭도분교장이 있다.] [낭도 갱번미술길은 여산마을 마을길을 쉼터,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여수 지역 예술작가들의 조각 및 벽화, 마을주민 사진 등으로 꾸민 길이다. 낭도 갱번미술길’의 ‘갱번’은 ‘갯벌’의 사투리로, 이 명칭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다.] 14:55~14:59 ‘100년 도가 식당’에서 낭도 젖샘 막걸리 4병을 구입 [8천원] [낭도의 명물로 100년 전통의 막걸리인 '낭도젖샘 막걸리'를 꼽는다. 젖샘에서 난 물로 빚은 막걸리다. 이웃하고 있는 섬 사도에 젖샘과 젖샘바위가 있는데, 옛날에 아이를 낳은 산모가 정성을 다해 빌면 젖이 많이 났다고 한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이 샘물로 씻으면 젖이 샘처럼 솟았다고도 전해진다. 낭도의 골목길에서 만난 임연태 시인의 詩 '젖샘막걸리'도 애틋하다. 젖샘막걸리의 유래가 고스란히 읽힌다. '…아이 낳고 젖 모자라는 여인들이 찾아와/ 치성 드리고 마시면 젖이 잘 돌았다는/ 전설의 샘이 바로 젖샘이니/ 그 샘물로 빚은 술은/ 술이 아니라 젖이라 해야겠네//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잦아드는 파도 끝에 앉은 사내들/ 빈 젖 물고 자라난 탓에/ 유난히 배고픔을 참지 못한다는 사내들/ 밥 삼아 들이켜는 술/ 이름만 들어도 어머니 젖내가 느껴지는 술// 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배가 불러지는 술' 술이 목구멍을 타고 술술 넘어가고, 맛도 부드럽고 깔끔하다. '낭만낭도'의 격을 한껏 높여주는 막걸리다.] 14:59~15:12 낭도 여산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낭도 탐방 완료 여수 낭도 지도 여수 [낭도 둘레길&상산 등산로] 지도 15:12~16:21 ‘100년 도가 식당’에서 구입한 낭도 젖샘 막걸리를 마시면서 휴식 16:21~22:15 “좋은사람들” 버스로 낭도 여산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출발하여 낭도와 둔병도를 이어주는 낭도대교와 둔병도와 조발도를 잇는 둔병대교와 조발도와 화양반도를 연결하는 조화대교를 경유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370km) [5시간54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