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도교육청 공동 주최 시상식
대성고 조현웅 에세이 공모 대상
우수 필사챌린저 10명 선정
전석순 작가 특강 등 호평
▲ 강원 청소년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시상식이 지난 1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남진원 강원문인협회장, 박종숙 수필가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희태
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마련한 ‘강원 청소년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시상식이 최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강원 청소년 에세이 공모전 부문에서 원주 대성고 2학년 조현웅 학생이 대상(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심사를 맡은 남진원 강원문인협회장, 박종숙 수필가, 강원지역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강원 청소년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강원 청소년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강원 청소년 에세이 공모전, 필사 챌린지, 강원 청소년 수필코너로 구분된다.
이중에서도 강원 청소년 에세이 공모전은 집, 학교, 골목, 아이돌, 시험을 주제로 강원 청소년들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 끝에 16명이 수상했다.
에세이 부문 대상은 원주 대성고 조현웅 학생이 차지했고 같은 학교인 권정우·이민규 학생은 금상을 수상했다. 대성고 김준엽·평창중 신혜령·이끌라318기독사관학교 김혜현 학생은 은상에 이름을 올렸고, 홍천여중 박채은·버들중 심규빈·민족사관고 윤소원·남춘천중 이호일 학생은 동상을 수상했다. 내촌중 송서희·두촌중 허고은·이끌라318기독사관학교 김대명·삼무곡청소년마을 이정하·영월 석정여고 최주리 학생 등은 장려상을 받았다.
조현웅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평소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유정 작가의 봄봄과 동백꽃을 필사하는 ‘필사챌린지’에는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심사 끝에 지수민·이수연·룡혜민·박지윤·이서윤·신하은(이하 강릉 해람중) 학생과 인제 기린중 장유민·김하은, 홍천 한서중 이예슬·김규림 등 총 10명이 우수챌린저로 선정됐다.
인사말에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강원도 학생들이 독해력과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데,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본다”며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제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사를 갖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어휘력은 사고의 지평이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어휘를 쓰면 타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서 “아무리 디지털 시대가 돼도 문해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된다. 문해력을 키워야 경쟁력을 키운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시상식에 앞서 전석순 작가는 특강을 통해 다양한 글감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건네 호응을 얻었다. 정민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