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일단 통금에 불응한 자 한 명이 사살되었습니다. 경찰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하네요. 주변을 봐도 경찰 및 군인들이 실탄 장전된 총들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href="https://v.kakao.com/v/20200405114601778"><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114x84/?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news%2F202004%2F05%2Fseoul%2F20200405114602715yler.jpg" width="114" height="84" class="thumb_img" alt="필리핀 코로나19 검문소서 경찰 위협한 60대 사살.."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161007_pc/cafe_image_default.png'"><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필리핀 코로나19 검문소서 경찰 위협한 60대 사살..</strong><span class="desc_attach">[서울신문]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설치한 필리핀의 한 검문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현지인 60대 남성이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하다가 끝내 사살됐다. 5일 현지 언론과 dpa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필리핀 남부 아구산 델 노르테주의 한 타운에 설치한 검문소에서 63세 필리핀 남성이 통제에 따르지 않고 낫으로 경찰관을 위협하</span><span class="source_attach">v.kakao.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진짜 문제는 어제까지 총 5341명 테스트하여<br><br>- 확진 3094명<br>- 판정유보 898명 (사실상 감염자로 보아야 함)<br>- Negative 1349명 <br><br>입니다. 테스트 대비 확진율 58% 인데, 판정유보까지 합하면 무려 75%에 달합니다. 충격적입니다. 언론에서 잘 보도되지 않아요. 기사를 겨우 하나 찾았습니다.</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href="https://www.philstar.com/headlines/2020/04/04/2005453/covid-19-infections-philippines-hit-3094-death-toll-144"><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114x84/?fname=https%3A%2F%2Fmedia.philstar.com%2Fphotos%2F2020%2F04%2F04%2Fcoffin_2020-04-04_14-08-46.jpg" width="114" height="84" class="thumb_img" alt="COVID-19 infections in Philippines hit 3,094, death toll at 144"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161007_pc/cafe_image_default.png'"><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COVID-19 infections in Philippines hit 3,094, death toll at 144</strong><span class="desc_attach">(Update 2, 5:57 p.m.) The local COVID-19 death toll now stands at 144 after the Health department announced 8 new fatalities.</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philstar.com</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중증 환자 및 돈 있는 사람들만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테스트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 있는 대부분의 교민들이 귀국길에 올랐을 것이고요. 여럿 교민들이 우리나라에 도착하자마자 테스트하고 또 확진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입국 시 자가 격리를 꼭 지키도록 교민 사회에서도 계속 격려하고 있습니다만..<br><br>교민들은 계속해서 귀국길에 오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기서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데, 확진 발표난 교민들의 필리핀 현지 경로는 공유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br>우리나라를 위해서도, 현지 교민의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 상황 상 교민들끼리 뭉쳐지낼 수 밖에 없고, 가는 곳 한인 마트 거기서 거기죠. 개인 입장에서는 조그만 증상이 있어도 바로 비행기를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br><br>필리핀 정부는 부패하고 의료 인프라는 최악이라, 테스트 숫자 늘리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br><br>이 쪽 루손 섬 인구만 5700만명인데, 필리핀 와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좁은 지프니 안에도 다다닥 붙어 앉고, 매달려서 타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염자 수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br>이번 주말에 한 달간의 봉쇄가 풀리는데, 헬게이트가 열리겠지요. 두테르테가 당분간 봉쇄를 연장하지 싶습니다. 그러면 굶어 죽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헬게이트가 열릴 것이고요.<br><br>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필리핀에서는 코로나 사망자를 나눠서 보고해야 된다는 말도 나옵니다. 1) 코로나 직접 사망자, 2) 봉쇄 때문에 굶어죽는 사망자, 3) 봉쇄에 불응하여 군인/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사망자.<br><br><br>마닐라 기온은 현재 35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습도는 잘 모르겠으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쭉쭉 흐릅니다. 여름에 바이러스가 약하다고 하는데, 여기 상황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br><br>그래도 일상 생활이 가능한 우리나라가 너무 부럽고, 뉴스 볼 때마다 국뽕 뿌듯한 낙으로 삽니다. 해외 교민 여러분 다들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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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교민분들 너무 걱정이네요..
힘내세요!!
상황을 모르지만 귀국편을 생각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으십니다.
이번 코로나로 볼때 진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예요.
그나저나 기온이 높고 습하면 소멸된다는건 사실이 아니군요..
위소보님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생업 때문에 움직일 수는 없고, 가족들만이라도 먼저 보내려고요.
필리핀이 저렇다면 따뜻해도 코로나 못 죽인다는거네요..에휴
높은 기온에 코로나가 약할 것 이라는건 중동쪽에 퍼지면서부터 틀린 얘기죠.. 저도 초반에 중국인들이 많이가는 필리핀이 위험할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확진자가 안나오더라구요. 두테르테의 초반 강경 대책이 먹히나 보다 싶었는데 속으로 다 썩어있었네요...
헌데 두테르테 이렇게라도 안 했으면 완전 헬게이트였겠지요. 인프라 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나라에게 코로나는 정말 비극으로 다가 옵니다.
사망자는 몇명인가요 ㄷㄷ
사망자는 152명인데, 죽은 사람을 테스트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