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대전고등학교48회동창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늙는다는 것, 늙었다는 것...
권용석 추천 0 조회 167 17.04.13 00:4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7.04.13 07:27

    첫댓글 권수석님의 격높은 수필에서 아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연로하신 장모님,매형,큰누님 그리고 두 장군님을 포함하여 권수석님 부부께도 건강과 행복한 앞날이 되시기를 빕니다

  • 작성자 17.04.13 10:10

    어제는 온종일 뭉클하고 멍한 날 이었어요.
    과묵한 아내도 어제는 상기된 얼굴로
    평소보다 말을 많이 하더군요.~

    명구兄!
    5.20일(토) 개교100주년기념식에
    형수님과 손에 손잡고(hand in hand) 꼭 오세요.
    그날 만찬에 평소에 명구兄이 좋아하시는
    장수막걸리 한사발 대접하겠습니다~^ ^

  • 17.04.13 11:51

    연로하신 부모님 찾아 뵙는 일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노환중인 누님을 그리 자주 찾아 뵙는 것을 보니 친구지만
    참 훌륭하십니다.나에게도 저런 누님 한 분 계셨으면 하는
    마음도 들고...그래서 힘들 때 찾아가 얘기하면 들어주고
    엄마처럼 다독여 주는 그런 누님 한 분만 계셨으면 내 인생도
    덜 힘들었을텐데...

  • 작성자 17.04.13 14:02

    한참전에 숲말과 같이 우리 큰누나 문병을 갔었던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에 큰누나는 의식도 없이 혼수상태 였지요.
    숲말의 기도대로 지금은 나도 알아보고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과거는 거의 기억하시고 최근 기억만 좀 거시기 합니다.

    누나는 나와 나이차이도 그렇고
    늦둥이인 나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초,중, 고등학교시절 방학 때 서울 누나네 집에가면
    나를 데리고 그 당시 화신백화점에 가서
    가방과 교복도 사주시고 하셨지요.
    지금도 문병가면 밥 먹었느냐고 물어보고
    병원밥도 맛 있으니 먹고가라고 합니다.
    막내이다 보니 세월의 섭리에 따라
    먼저가시는 형제들을 배웅해야 할 것같군요~

  • 17.04.13 23:07

    권 수석! 노블카운티 너싱홈에서 김웅수 교수(장군)님을 만나셨다구요?!
    그분이 그 곳에 계셨어요!?
    그 분은 5.16 직후 강제 예편 후 미국으로 건너가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셨지요.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경제학 교수로 은퇴 후, 건양대학교에 오셔서 초기 대학 발전을 위해 크게 힘쓰시고 현직에서 물러나신 아주 존경받는 분입니다.
    건양대를 떠나신 후 얼마 후 사모님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저도 한동안 소식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알게돼서, 정말 고맙습니다!

  • 17.04.14 23:45

    삼성노블카운티 입주민중 절반은 군출신이 많단다.
    그중에 거의 매일 스포츠센타에서 만나는 윤성민 국방부장관도 입주해 있다.
    그분은 현재 91세로 횔체어에 의지하고 스포츠센타에서 가볍게 자전거타는 모습을 본다.
    전두환 정권시절 위풍당당하던 그 위세는 어디가고 촌로의 할아버지 환자가 되었는지 세월이 무상할뿐이다.
    우리 모두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는게 희망이지만 .....
    열심히 기도하고 바래면 이루어 진답니다.
    권수석! 혹시 추후에 노블카운티 방문기회 되면 스포츠센타 헬스장에 들러 보시지요.
    매일 오후3시~5시 사이에 운동중이랍니다.

  • 17.04.17 09:43

    자고병과 지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