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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운영자실01☆ 스크랩 2018년 3월8일 (목요일)의 주요 뉴스입니다
아메리카노 추천 0 조회 52 18.03.16 17: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8년 3월8일 (목요일)의 주요 뉴스입니다
    아래 타이틀 기사 제목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상세한기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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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슨 부사장 "한국인은 기술전문가…亞시장 주목"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 “한국인은 기술 전문가(Savvy)…신제품 내놓고 배워”


    “한국 고객은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Tech Savvy)들입니다.

    최신 기술을 탑재한 무선 청소기를 한국에 먼저 선보이는 이유죠.”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은 7일

    “한국인들은 신기술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처칠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

    직후 진행된 인터뷰 세션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포용력이 큰 한국을 일종의 테스트베드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매출 증가율이 73%로 가장 두드러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 /박원익 기자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 /박원익 기자

       

    다이슨이 새롭게 선보인 무선 청소기 ‘싸이클론 V10’은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V10을

    탑재한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흡입력을 20% 높였다.

    공기청정기 신모델 ‘퓨어 쿨’은 강한 분사 능력(초당 최대 290리터)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에선 첫 번째로 열렸다.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차이점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무선 청소기 V10은 기존 V8 앱솔루트보다 흡입력이 20% 강하다.

    작동시간도 모드 1로 켰을 때 최대 60분까지 쓸 수 있다.

    효율이 높은 직렬 구조로 돼 있고 먼지통도 쉽게 비울 수 있다.

    두 개였던 필터도 단일 필터로 줄여 여과 기능을 개선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기술에 기반해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한다.

    우리는 기술 중심 기업이며 매주 800만파운드(약 119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살핀다.

    예를 들어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 청소기를 보관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핸들 쪽에 고무 패드를 부착해 벽에 세워두기 쉽게 만들었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나. 삼성·LG와의 경쟁도 치열한데.

    “한국은 환상적인(fantastic) 시장이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의 매출 증가도 73%로 가파르다.

    오늘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행사를 연 것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거다.

    새로운 기술과 사고가 현실화되는 곳이다.

    나도 엔지니어라 한국 시장에 관심 많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경쟁사 동향을 살피기보다 우리만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V10 모터 개발에만 5년 걸렸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엔지니어도 모자란다.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과 오노 르웬 디자인 엔지니어가 7일 싸이클론 V10 청소기, 유선 청소기를 사용해 청소 대결을 벌였다. /다이슨 제공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과 오노 르웬 디자인 엔지니어가 7일 싸이클론 V10 청소기, 유선 청소기를 사용해 청소 대결을 벌였다. /다이슨 제공


    -AS 개선 요구가 많다.

    “상담원이 45명 정도 근무하고 있고,

    전국 50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

    서비스 품질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선 청소기는 더는 개발하지 않나.

    “한국 고객은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Tech Savvy)다.

    한국엔 다른 무선 청소기 제품도 많기 때문에 최신 기술 제품을 내놔야 먹힌다.

    유선 청소기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선 청소기 개발에 시간을 쓰지 않고 어디든 청소할 수 있는

    고급 진공청소기 개발에 집중하려고 한다.”

    -무선 청소기는 배터리 성능이 중요한데 전략은.

    “내부적으로 배터리 최적화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배터리는 제품 차별화를 위한 중요 기술이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마스터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스타트업 삭티3를 인수한 것도 배터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다.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고립돼 있지 않고 협업을 많이 한다.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려면 다양한 배경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해야 한다.

    앞으로 배터리를 어떻게 생산할지 구체적으로 결정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면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본다.”

    -다이슨이 그리는 이상적 청소기란.

    “청소기는 강한 흡입력, 깨끗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하는 기술,

    깨끗한 배출 공기를 만드는 여과 기능 세 가지가 중요하다.

    이 세 가지를 더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을 계속 찾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V10은 이 세 가지를 만족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나와 있는 제품 중에선 궁극의 청소기가 아닐까 한다.

    충전, 보관 등 부가적인 부분도 물론 신경 쓰고 있다.

    -가격이 비싸다는 목소리도 있다.

    오노 르웬 디자인 엔지니어가 7일 공기청정기 신모델 ‘퓨어 쿨’의 분사 성능을 시연하고 있다. /다이슨 제공
    오노 르웬 디자인 엔지니어가 7일 공기청정기 신모델 ‘퓨어 쿨’의 분사 성능을 시연하고 있다. /다이슨 제공


    “가격이 중요한 이슈이긴 하지만 과거 25년 동안 연구하며 매우 많은 투자를 했다.

    많은 엔지니어가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강력한 내구성 시험을 거쳤다.

    최고의 제품일 뿐 아니라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면 좋겠다.

    소모품도 거의 안 들어간다.”

    -목표는.

    “우리는 기술에 집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기술 성숙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공유하길 원한다.

    한국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을 세울 때도 도움이 된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세운 목표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제품을 구매한 고객 모두의 만족’이다.

    신제품을 내놔도 개발은 끝나지 않는다.

    아마 한국 고객의 제품 리뷰를 모두 번역해 다 읽게 될 것 같다.

    그래야 문제를 발견할 수 있고 문제를 극복해 더 나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



    **일이 취미가 된 세상

    김대식 KAIST 교수·뇌과학
    김대식 KAIST 교수·뇌과학


    타임머신은 불가능하다.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자연의 법칙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해서 상상조차도 금지된 것은 아닐 테니 한번 생각해보자.

    만약 역사적 장면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면? 대부분 매우 실망스럽지 않을까 싶다.
    복잡한 현대사회에 찌들어 살아야만 하기 때문일까?
    지난 세월은 지금보다 언제나 더 순수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하얀 대리석 건물로 가득한 찬란한 도시를 기대한 우리는
    유치한 색으로 칠해진 그리스 로마 신전들을 보며 실망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일제강점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조선·고려시대 역시 탐욕과 폭력과 불평등 천지였다는 사실을 경험할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300년 전 사람들이 2018년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 있다면?
    말없이 달리는 자동차, 통증 없는 수술, 가득 찬 냉장고를 경험할 그들은 질문할지도 모르겠다.

    과거 인류가 꿈꾸던 삶을 이미 누리고 있는 2018년 한국인들은 왜 여전히 행복하지 못한지?
    왜 우리는 가난하고, 미개하고 불평등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지?
    2018년 과학기술의 발전을 경험한 그들은 또 한번 놀랄지도 모르겠다.

    비싼 돈을 내고 '헬스장'이라는 곳에서 무거운 돌과 쇳덩어리를 들어올리는 사람들을 보며 말이다.
    먹고살기 위해 쇳덩어리와 돌을 들어야 했던 그들은 과거의 노동이
    이제 돈을 내며 즐기는 여가 활동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어할 것이다.

    반대로 좋은 호텔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정치인·기업인들이 '네트워킹'이라는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랄 것이다.

    언제나 과거의 일이 현재의 취미가 되고, 현재의 취미가 미래의 일이 되는 세상.
    하루 종일 글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2018년의 틴 에이저들.
    그들은 어쩌면 데이터 생산이 노동이 되어버릴
    미래 세상에서의 일을 오늘 이미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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