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에서 전시회를 본듯한 착각을 경험!!
삼성역에서 내리자마자 사진들을 전시? 해두었길래
뭔가 하고 자세히 보니
로드니스미스 사진이네요!!!???잉?
이런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아서~
갖고 있던 카메라로 폭풍촬영을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6743C532FD3211B)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4063C532FD3210B)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죠. 로드니스미스 다들 아실테죠?ㅋㅋ
로드니 스미스 한국서 사진전이라도 하나 싶어 완전 흥분모드…
원래 코엑스 방향으로 나가면 안되는데
오오 코엑스로 가는 통로 쪽에 계속 로드니스미스 사진이 이어져서
따라가면서 계속 찍어봤음요 ㅎㅎ
덕분에 결혼식에 약간 지각을 ㅋㅋ 해버렸다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5173C532FD32236)
사실 늘 컴퓨터 화면으로만 접했다가
이렇게 크게 진짜 전시회에라도 온듯 로드니스미스 사진들이 이어지니까
그저 감동 ㅠㅠ 하아 진짜 멋집니다.
대충 다 끝났겠거니 싶어서
밖으로 나왔는데.. 어머..
요즘 코엑스 공사하잖아요. 그 공사? 펜스? 그기에도
마치 로드니 스미스 사진 전시회처럼 쭉 이어져 있더라고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2B13C532FD3222E)
오오 완전 대박.. 저렇게 해놓으니까 너무 멋지네요.+_+
다시 찍사모드로 열심히 하나 하나 소중히 담아봤어요.
근데 여기서 보다가 깨달은 것?!
로드니 스미스 사진전시회 홍보가 아니라..이거 쏘나타 광고였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3C43C532FD32226)
아깐 흥분해서 못 본 거 같은데;; 아래 쪽에 쏘나타 로고가 떡 하니 박혀 있네요. 허헣
그래서 사진에 저렇게 카피가 크게 적혀있었구나... 어쩐지..
근데 진짜 로드니 스미스 작품을 활용해서 광고로 만들다니..대단하네요.
자동차 광고와 예술작품의 콜라보레이션인가? ㅎ
카피 한번 단순하고 명료하네요!! ㅎ
RUN, TURN, STOP, PROTECT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7883C532FD3222A)
그리고 로드니스미스 쏘나타 광고를 쭉 보다 보니
코엑스에서 쏘나타 미니 모터쇼를 개최한다는 것도 알리고 있네요.
아마도 새로 나온 쏘나타를 광고하기 위한 프로모션인가 봅니다.
그런데 어제 TV에서도 봤어요. 바로 저 로드니스미스 작품이 등장하는
쏘나타 광고가 하고 있더라고요. 전 저런 옥외광고만 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TV광고에서는 로드니 스미스 사진에 영상처럼 움직임을 줬다는 거~
오 진짜 영상으로 찍은 거 같은 느낌?
진짜 사진이라 아니라 영상으로 촬영한 거 같죠?
심지어 광고 속에 자동차가 한 장면도 안 나온다는 점이 신선하네요.
RUN, TURN, STOP, PROTECT
자동차의 본질은 결국 네 가지라는 것,
즉 기본기에 충실한 7세대 쏘나타의 철학을 강조한 광고라고 해요.
믿고 보게 되는 웰메이드 광고란 이런 거겠죠.
보다 보니까 옛날 쏘나타 광고는 어땠는지 궁금해져서 좀 찾아봤어요. 시간이 좀 많아서 ㅋ
쏘나타는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쭉 국민 자동차였죠..
아버지 세대들로부터 지금의 자녀 세대들도 타고 있는 진정 시대를 풍미하는 자동차~ ㅎ
쏘나타 광고를 보면 격변하는ㅋ 시대 변화상을 느낄 수 있을 정도 랍니다.
쏘나타 1세대 지면 광고를 보면 달리는 귀빈실 VIP승용차라는 카피가 인상적이네요~
이것이 고급화 전략이랄까요.ㅎ 지금보면 매우 촌스럽.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28F3C532FD3230C)
1993년까지 지속된 2세대 쏘나타는 격조 높은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고위 관리직이나 기업 임원들이 타는 차로서의 인식이 강했다고 볼 수 있네요. ㅎ
(어두컴컴하니까 뭔가 수상쩍은 관계로 보이네요;;ㅋ..)
이후 세기말에 등장한 3세대 쏘나타3에는 드디어 명품이라는 수시어가 붙게 되는데요.
이름값을 하는 쏘나타3라는 것으로 이미 쏘나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떤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7A534532FD3230D)
4세대, 5세대 쏘나타를 거쳐 6세대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에 이르러
유래없는 감성적인 자동차 광고를 통해 쏘나타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비 오는 날 30초만 늦게 내려 볼 것.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모두 기억하고 계시죠? 2010년 이후 쏘나타는 감성을 더한 차라는 것을 강조하며
쏘나타가 가진 자부심을 광고를 통해 드러낸 셈입니다.
이후 등장한 단풍 광고는 저곳이 어디냐는 문의까지 쇄도하면서
그 해 잘 만든 광고로 손꼽히기도 했지요.
최근에 봐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는 쏘나타 광고랄까요..ㅎㅎ 완젼 힐링.~@@
그렇게 7세대 쏘나타 광고에서는 과감히 자동차의 본질을 말하면서.
로드니 스미스의 작품으로 정면승부한 쏘나타…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0D834532FD32420)
다음 8세대 쏘나타는 어떤 광고를 내놓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