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김포 갯길 제57코스 트레킹

[santajeon]

1. 일시 : 2023년 2월 12일(일) 오후 2시 5분

2. 코스 :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 대보천 ~ 김포대수로 ~ 이화마을 ~ 새장터공원(풍무도서관) ~ 김포장릉산 쉼터(김포시청 뒤)(11km, 약 2시간 15분)

경기둘레길 제57코스는 경인아라뱃길을 왕복하는 유람선이 머무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아라뱃길을 잠깐 따르다가 김포와 인천 경계 즈음에서 우측 김포평야로 방향을 바꾸고 김포평야의 젖줄인 김포대수로를 따라 갑니다~

너른 들판 너머로 보이는 신도시 모습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며, 인천부터 흘러온 계양천을 건너 풍무동 신도시로 접어들고, 깔끔하게 정리된 도로와 가로공원이 나그네를 반겨주는 도심구간을 빠져나와 아늑한 장릉 외곽 숲길을 거닐다 김포장릉 입구를 거쳐 김포시청 뒤 김포장릉산 쉼터 종점에 이릅니다~

경기둘레길 및 경기옛길 강화길 안내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찬바람을 피해 서둘러 오후 2시 5분 경 오늘의 마지막 경기둘레길 제57코스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건너편 부두의 크레인을 바라보며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앞에 정박해 있는 현대크루즈를 거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지납니다~

잠시 차로를 따라가던 발걸음은 하나교와 김포아라대교 하부를 차례대로 통과한 후 깨끗하게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갑니다~

백운교 하부를 통과후 굴포천 안내판을 마주하고, 이곳도 굴포천이라 다소 의아해 합니다~

벌말교를 500여 미터 앞두고 경인아라뱃길과 헤어져 우측 평리들판으로 향합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 토끼굴을 통과하고, 잠시 좌측으로 대보천을 따라 가다 길 건너편 한창 신축중인 아파트들을 지나자 마주한 김포대수로를 따라 갑니다~

김포대수로는 한강 하류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서부간선수로 수중보에서 취수한 농업용수를 양촌읍 양곡리 봉성포천까지 공급하는 16km의 인공 수로이며, 김포평야를 적시는 젖줄 물길 중 하나이며,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2.7km 구간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 ‘금빛수로’로 불리고 있는데 금빛수로를 따라 보행로와 쉼터가 있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위한 수변무대도 등이 있습니다~

캐슬&파밀리에시티 대단지 아파트를 지나고, 무명교를 건너서 계속 김포대수로를 따라 갑니다~

신촌교를 거쳐 이화마을 입구에서 이화교를 건넌 후 시점에서 헤어졌던 경기옛길 강화길과 다시 만나는데 이곳부터 장릉 입구까지는 같은 코스를 공유합니다~

옛 배꽃지 이화마을 표석을 뒤로하고 김포대수로를 따라 풍무신도시로 향합니다~

가로공원을 거쳐 새장터공원으로 접어들어 풍무도서관 건물 뒷편으로 향하고, 차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드디어 차로에서 우측 김포장릉산 숲길에 접어들어 강화길을 걸으며 다시 걷고 싶었던 아늑한 이 곳 숲길을 다시 한번 신나게 걸어봅니다~

강화길 스탬프함을 거쳐 몇번 탐방시 걸어보았지만 몇번 다시 걸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능내 순환숲길이 있는 "김포장릉" 입구에 들려 "조선왕릉 세계유산" 표지석을 마주한 후 되돌아 나옵니다~

김포 장릉은 풍무동에 위치한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사후 추존)과 인헌왕후 구씨를 모신 능으로, 한 언덕에 왕과 왕비가 나란히 있는 쌍릉 형태이며 재실과 연지,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시 장릉 외곽을 따라 장릉산숲길 트레킹을 이어가는데 제법 커다란 딱다구리 한 마리가 지나는 사람들에게 무척 익숙한지 낯선 도보객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포즈를 잡아줍니다~

경인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을 출발 후 약 2시간 15분이 소요된 오후 4시 20분 경 김포시청 뒤 경기둘레길 제58코스 안내판 앞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며, 오늘의 경기둘레길 제55코스, 제56코스, 제57코스 연속 트레킹 모두를 무사히 마치고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사우역으로 이동해 귀가길에 오릅니다~

[최은정]

멋지십니다

[santajeon]

최은정님 !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수명산]

지난번 경기옛길 강화길 함께 걸은 길이군요. 그리고 장릉, 함께했던 추억의 길 수고하셨습니다^^*

[santajeon]

수명산님!
강화길 제1코스와 시점은 같았지만 전혀 다른 코스를 걷다가 이화교, 이화마을에서 같은 구간을 걷게되었습니다~

길동무들과 함께 했던 김포장릉내 숲길은 언제가도 좋은길이라 아직도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