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서울 삼성동 르네쌍쓰 호텔 4층 토파즈 룸에서
'2007년도 대륜 체육후원회 신년 하례회 겸 회장 이 취임식"을 가졌다
참석자는
유광진 재경 총 동창회장,
임관일 수석부회장(태평한의원 원장. 12기)
김태두 초대 후원회장(전 조흥은행 전무, 중5회)님을 위시하여
조용원 재경 대륜 장학재단 감사(회계사, 16기)
모교 이종익 교장, 중학교 축구감독, 고등학교 축구감독, 선수 학부모 대표
그리고 체육후원회 이사 20여명과 여러 동창회 관계자 및 선 후배 동문들이 같이
자리를 하였다
이 자리는 그동안 제가 맡고 있든 모교 체육후원회장의 직을
후배 23기 손일수 동문(건일 엔지니어링 대표)에게 넘기는 자리였으며
아울러 새로히 선임된 막강한 모교 체육후원회 이사진과 모교 축구 관계자, 그리고
동창회 관계자 여러분들과 신년 하례를 통하여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
모교 체육 후원회란 조직은
모교의 축구부가 전국을 제패하든 예전의 명성을 되찼을수 있도록 동문들이
지원하고 돕자는 자발적 모임으로써
정작 고향인 대구에는 결성된바가 없고 서울에 있는 재경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모교의 학업성적은 이미 전국 최상위권에 진입하여 있어
항상 동문들에게 흐뭇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으나
학교 재단이 부실해 지면서 우리가 다닐때 있든 악대부, 유도부, 핸드볼부, 정구부 등등이
다 없어지고 지금은 축구부 하나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래도 모교 축구부가 얼마전 까지는 종종 전국대회에서 우승도 하는 기록을
남겼으나 최근 들어서는 4강 진입도 힘겨워 하는 실정 입니다.
진정한 명문학교란 물론 학업성적이 우수한것이 무었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예능, 체육 분야에서도 우수한 후배들을 끊임없이 배출해내는 학교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장학재단과 체육후원회는 모교를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명문으로 이끌어 가는
동창회의 양대 축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고교 평준화의 시책이 바뀌어서 입시제도가 부활되더라도 현재의 명문이
그때가서도 명문을 유지해 갈것이 확실하고 그 때를 대비해서라도
명문고등학교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해두어야 할것입이다
우리 동창회 내에는 여러개의 소 조직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골프의 취미를 같이하는 샛별골프회, 젊은기수들의 골프모임인 대륜회
등산의 취미를 같이하는 샛별산우회, 바둑의 취미를 같이하는 샛별 바둑회
공무원들의 모임인 청륜회 등등 그러나 이들은 모두가 동문들끼리의 취미나 직업을 같이하는
모임 이지만 장학재단과 체육후원회는 모교와 후배들에게 무조건적으로 봉사하고 지원하는
조직으로써 성격상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소생이 감히 체육후원회장이란 직을 맡아 나름대로는 열심히 봉사 힌다고 하였으나
아시다시피 운동부 하나를 재건하는일은 새롭게 만드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로써
하루 이틀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작정 돈만 지원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어서 참으로 힘든 자리 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우리 대륜이 우수한 유소년 선수를 수혈 받을수 있기 위해서는
첬째 우선 선수들이 숙식하는 기숙사와 체력 단련장을 정비해야 하겠기에
이 작업을 2005년도 까지 완료 하였고
둘째 선수들이 연습하는 운동장 시설을 흙바닥이 아닌 제대로된 잔듸구장으로
정비 해야겠기에 작년 2006년에 그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모교의 운동장 공사는 처음에 제가 이 계획을 발표 할 때는 여러 선후배님들께서도
너무 무리한 계획이 아니냐고 반신반의 하였던것도 사실 입니다
초기 견적이 국제규격의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을 위시하여 6레인의 우레탄 육상트렉,
그리고 야간경기를 위한 야간 조명시설을 다 포함하여 무려 13억4천만원의 금액을
코오롱에서 요구 하는반면
후원회의 통장에는 잔고 10원도 없는 상태 였으며 후원회 회원이라고는
달랑 회장1명, 간사1명 이었으니 무리는 무리 였지요
어쨌던 모교와 후배들에게 이것만은 완성 시켜주고 떠나야 겠다고 생각하고
견적은 견적대로 깎아 내리고, 국민 체육진흥공단을 수없이 찼아가 지원자금을
받아내고. 대구 교육청을 찼아가 있는 자금 없는 자금을 받아내고
심지어 수성구청에 가서는 이미 예산 편성이 끝난 상태라 억지를 부려서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1억2천의 자금을 받아 내기도 하면서
그래도 턱없이 부족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 매일같이 후배동문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협조를 구하고...
많은 후배 동문들이 기꺼이 동참해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지만 전체 소요금액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자꾸 흘러 10월 모교의 체육대회는 다가오는데 체육대회
이전에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중에 공사를 완료 하여야만 그 위에서 모교체육대회를
치를수 있겠는데 시간에 쫓기기 시작 하더군요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저 개인의 망신은 물론 우리 17기 동기생 전체를 욕 보이는
결과가 될 것 같아 무척 마음 졸이기도 하였습니다
하는수없이 공기를 맞추기 위해서 야간 조명탑 공사를 먼저하고 철야 작업을 해서라도
공기를 맞추도록 지시하고
정녕 공사가 완료 될때까지 모금이 다 이루어지지 못하면
사재를 털어서라도 충당 하기로 작정하고 공사를 진행 시킨 결과
다행히 날씨도 도와주고 모든 공사가 일사천리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모교체육대회를 며칠을 앞두고 대역사를 마감 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 사진방에 올려 놓은 사진 참조)
하여간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한 결과 역시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이 진실이어서
고마운 26기 후배들이 "안선배님께서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저희들이 돕겠습니다"
하면서 거금 2억5천만원의 성금을 만들어 주어서 무지한 힘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배님인 이만섭 선배님을 찼아가 운동장 한켠에 세울
"대륜체육의 탑"에 의장님의 친필을 써 주실것을 부탁 드려서 그 글을 받아 서울에서
그 육중한 탑을 제작하여 한밤중에 대형 트레일러로 대구의 모교까지 운송하여
세우는 부산을 떨기도 하였지요
그 결과로 모교는 대구/경북을 통털어 고등학교로서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현대식
운동장을 갖추게 되었고
왠만한 대학도 이정도의 시설이 없어 타학교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며
특히 야간에는 주민들에게 학교가 개방이 되어 주민들이 육상트렉에서 조깅을 즐기수
있도록하여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학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모교를 사랑하는 많은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체육후원회의 이사가 되어줄것을
약속하고 드디어 고23기 이후부터 30기 까지 각 기별 2명-3명씩의 엄선한 이사진이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모교 축구부가 옛날의 명성을 되찼고 전국대회를 석권 하기위한 마지막 작업은
선수들의 스카웃 비용과 우수선수에게 지급하는 합숙비 면제의 장학금 지원과
감독및 코치의 처우개선만이 남았습니다
금년 2007년부터는 23기 손일수 회장이 체육후원회를 맡아 체육후원회에서
년간 약 1억원 정도의 지원금이 내려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금액이면 필요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믿습니다
제가 이임사를 통해서 후임회장에게 "앞으로 3년내에 대륜 축구부가 꼭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만
대륜 축구 중흥의 꿈은 꼭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안회장! 고스돕치고 언제 이런 글 올렸노 !! 문장력도 훌륭하고....실력좋읍니다요 ! 우리안동환회장께서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있는지 아는사람이 많지 않을 것 입니다.축구후원회관련기사를읽고 안회장의 모교사랑, 열정및 업적, 축구부현황 등 잘 알수 있었죠 . 무슨 일이던 광고, 선전 이 중요하다니까요 .대륜의 전체행사가 체육대회, 신년하례회 등 일년중에도 몇번 있는데 ,이런기회를 통해서 열심히 알리고 ㄸ 후원을 요청하면 어떨가.....(찌다시라도 뿌려주면.....) 장학회 , 축구부 등을위한 모금 운동도 벌리고.....등등 . 돈많은 사람에게 자꾸 부들고...표창장 , ㄱ
찬솔. 과찬이십니다. 오는 2/22일 18:30 대구모교 예능관에서 축구부 전원과 그 학부모, 후원회 이사들 그리고 교직원들과 상견례가 있습니다. 새해들어 서로 얼굴이나 보면서 앞으로의 후원회의 효율적인 지원방향도 논의하고 축구부의 사기도 진작시키기 위한 모입 입니다. 난 이제 고문의 자격으로써 후배들의 활동에 조언이나 해주려고 합니다. 막강한 후배들이 잘 해 줄것으로 믿습니다
첫댓글 언제나 우리의 귀감이 되는 동기여,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마음밖에 보탤 수 없어서 미안하구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오. 김희윤
커다란 주춧돌을 놓아 주었으니 앞으로 좋은 성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총 동창회 행사시마다 우리의 안동기가 선후배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에 좋았고 자랑스럽기도 하였소.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계속 발전하시길 기원하겠소
내가 대륜 17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안동환 동기가 17기 이기때문이요 몇번을 칭송 받아도 과하지 않을 큰 업적이요 . 고맙소 안 동기
안회장! 고스돕치고 언제 이런 글 올렸노 !! 문장력도 훌륭하고....실력좋읍니다요 ! 우리안동환회장께서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있는지 아는사람이 많지 않을 것 입니다.축구후원회관련기사를읽고 안회장의 모교사랑, 열정및 업적, 축구부현황 등 잘 알수 있었죠 . 무슨 일이던 광고, 선전 이 중요하다니까요 .대륜의 전체행사가 체육대회, 신년하례회 등 일년중에도 몇번 있는데 ,이런기회를 통해서 열심히 알리고 ㄸ 후원을 요청하면 어떨가.....(찌다시라도 뿌려주면.....) 장학회 , 축구부 등을위한 모금 운동도 벌리고.....등등 . 돈많은 사람에게 자꾸 부들고...표창장 , ㄱ
감사장도 자꾸 주고.....흥행을일으켜야하는사업이야.흘러간 별들에게 주는 자랑스런 대륜인상 보다는.....여하튼, 안회장님 수고 많이 했심더 1111
백마디의 말보다 한번의 실천이 중요한데 안동환회장의 추진력은 놀랍고 17동기회를 빛나게 하였으니 자랑스럽고 긍지를 가지게됩니다 하는일 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 동기분들의 과찬에 오히려 머슥해지는군요. 항상 잘 도와주고 힘을주는 동기들이 있어 누구보다 행복합니다.이제부터는 우리 동기생들끼리 어쩌면 더 재미있게 그리고 멋있게 늙어갈까 연구해 보갰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르네. 정말 존경스럽고 자랑스런 샛별일쎄, 안동환 당신은........우리 모두 자기의 형편대로, 최소한 모교에 대한 관심이라도 모아야겠다고 반성 반성 하고 있소. 모교 축구부의 영광 있기를.....
찬솔. 과찬이십니다. 오는 2/22일 18:30 대구모교 예능관에서 축구부 전원과 그 학부모, 후원회 이사들 그리고 교직원들과 상견례가 있습니다. 새해들어 서로 얼굴이나 보면서 앞으로의 후원회의 효율적인 지원방향도 논의하고 축구부의 사기도 진작시키기 위한 모입 입니다. 난 이제 고문의 자격으로써 후배들의 활동에 조언이나 해주려고 합니다. 막강한 후배들이 잘 해 줄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