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을 축령산 서리산 화채봉 그리고 주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불기고개라고 지도에서 보았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제법 사람들이 다니고 불기고개에서 비박터인 독바위까지가 2킬로 내외..독바위와 표고차
330미터 정도이다다. 콜!!! 송파에서 차로도 50분에...
또한 뜻밖의 수확은 불기고개 정상에 35년간 유지돼온 주막이 있는데..이 주막 능이 버섯 수제비가 기가막히다.
일부로라도 찾아올만한 맛이다. 이집은 맥주는 안판다.
산에 도착하니 벌써 텐트1동이 쳐있다. 자세히 가보니 안에 사람들이 넘 많고 밖에 내놓은 배낭이 비박배낭이 아니다.
"계십니까?..산림청에서 나왔습니다 ㅋ.,.
당일 산행객들이 텐트안에서 불피워 점심먹고 있는 중이었다.
빨리 방 빼라하고 우리 텐트를 치자 다른 비박꾼들이 몰려와서..정자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새로산 미스테리 헥사곤 알파를 쳐보는데...무게는 가벼워 좋지만 중심폴이 스틱으로는 약해보인다.
웃기는것은 중심폴을 스틱으로 2개를 찍찍이로 연결해 붙이는 방식인데
이놈의 찍찍이가 유격을 주니..밤새 바람이 때려도 중심이 탄력이 있는지 쉘터가 끄떡없다.
지난번 백운봉에서는 알타이폴로 가운데를 받쳤는데 무너졌었다.
텐트를 치니 간만의 여백이도 올라왔다..호랑이 3마리였다.
산사에는 여자는 말띠가 많고 남자는 호랑이띠가 많다. 둘다 꽤 거센 띠들이다.
텐트에 밤새 떨어지는 싸리눈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새벽녘에는 바람도 제법 사납게 몰아쳤다.
이 헬기장에서는 축령산 서리산이 한 눈에 조망되고 날 좋으면 북한산까지 보인다.
모양은 꽤 멋지지만 비자랍형이어 구입을 망설이게하는 텐트이다.
중량은 2킬 살짝 넘는듯하니 배낭1개 무게도 안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세일때 나까무라상이 랩라톡마운틴3를 캐나다 현지에서 구매한다해서 나도 신청해 보았다.
내 랩텐트가 7~8년 사용했더니만 점점 한계 수명에 접근하는듯 하다.
이번주에 멤버가 있고 시간이 되면 운악산 정상비박을 해봐야겠다.
운악산 정상을 눈썹바위나 운악사쪽에서 올라가면 바위가 너무 험해서
현등사에서 절고개 방향으로해서 운악산 정상쪽에 접근하면 길이 좋을듯하다. 등산시간은 2~3시간 예상한다.
참가 하고싶은 분들은 이 글 댓글란에 참가신청 하시면 됩니다.
인원이 없거나 기상사정이 안좋으면 취소되며..모든 산행은 각자 참가자 책임하에 진행되며
까페나 산행리딩자는 책임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쳐도 오는 분도 적고 또 그나마 취소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간단히 공지하니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비박 산행을 첨 하시려는.입문하시려는 분들께 장비 몇가지 추천합니다.
아래는 순전히 제 개인적 생각일 뿐입니다.
1. 탠트 - 가성비로 백컨트리(Backcountry) 로제테 2P,,,
좋은 애들로 따지면 블랙다이아몬드 아와니(테글라텍스원단), 랩의 라톤마운틴3(이벤트원단),
힐레베르그 아와니,알락등이 있으나..가격대가 80만원~110만원대로 부담이 갑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텐트 원단이라도 5년 정도면 수명이 만료되니 넘 비싼 텐트로 시작 안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2. 침낭 - 동계용이면 구스 함량이 1.3킬로 되어야 합니다.
국산 다나침낭 마저도 50만원이 넘어갑니다. 그래도 백컨트리 구스함량 1.5킬로 총중량 2.2킬로가
30만원대 초,중반으로..
3. 매트 - 현재 액스패드 다운매트 울트라 라이트(UL)7LW가 인터넷에 20만원대 초반까지 돌아다녔는데
품절이고 "M"사이즈가 그나마 시중에 유통됩니다.
4. 배낭 - 그레고리 여성 전용브랜드 "데바" 배낭이 약 2킬로 초반대에 20만원대 초반 가격입니다.
첫댓글 남자들끼리 재밌능교?
드센 말이어도 있는 게 낫지요? ㅎㅎ
선약이 있어 아쉽습니다...
멋진 시간 보내세요...^^
헥사곤은 6군데 폴대가 있어 튼튼합니다.
사진 예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