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술 하고 노란보조기 2년6개월하고 결국 골반이랑 허벅지 수술 했네요
골반수술 하고 나서는 a자깁스를 해야되고 누워만 있어야 된다그래서
수술전부터 걱정이 많았었어요
저희는 지방에서 ktx 타고 이동했었거든요
그리고 수술 후 눕혀서 어떻게 데리고 집에 가야할지 정말 걱정 많았어요
여기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 저희도 그 방법 활용했어요
일단 수술하고 a자깁스후 앉혀도 된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아파해서 앉혀서 데리고 오는건 힘들었구요
2인용썰매에 차렵이불 접어서 깔아주구요
아이꺼 낮은베개가 있어서 그거 놔주고 아이 눕혀서 얇은이불 돌돌 말아서 발밑에 대줬어요
그렇게 들것처럼 아이눕혀서 신랑이랑 양쪽에서 잡고 이동했구요
저희는 suv차량이라 뒷좌석 한쪽만 접고 거기에 1인용 캠핑매트 깔고 거기에 썰매채로 아이 눕혔어요
안접은 자리에 제가 앉아서 썰매 미끄러지지않게 잡고 왔구요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찍질 못했네요ㅠ
집에 돌아와서는 앉는건 가능했기에 밥 먹거나 그림 그리고 놀때는 다이소에서 파는 테이블 놔줬어요
차량이동이 필요할때는 차량용 에어발받침 사서
카시트에 앉혀 거기에 발 올리고 있었구요
수술 후 한달 지나 다시 병원 왔는데 에어발받침이 공기 넣고 빼는게 쉬워서 그거 챙겨서
ktx에서도 거기에 발 올리고 ktx 타고 왔어요
휴대용유모차 챙겨와서 깁스 풀고나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병원 도착해서 입원접수하니 석고실 가서 깁스 풀고 엑스레이 찍고 병동으로 올라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후에는 동작분석실? 거기 가서 워커 잡고 서있기랑 몇걸음 걷기 해보고
집에서 해주는 방법도 배우고 왔어요
오늘 입원해서 내일 퇴원해요
입원 전에 코로나검사 하러 갈때가 제일 난감했어요
깁스 한 아이를 안고 줄 서 있을 자신도 없었고 유모차는 다리를 받쳐줄수가 없어서..
결국 신랑 일 쉬고 같이 다녀왔어요
저는 줄 서 있고 신랑이 입구에서 유모차 태워 다리 받치고 대기했는데
보건소에 유모차,휠체어 입구가 따로 있더라구요
그쪽에 계신 분께 말씀 드리니 바로 먼저 입장 시켜서 먼저 검사 받을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다른 보건소도 같은지는 모르겠지만요
입원 전 코로나 검사는 보건소나 시청에서 가능하고
문자로도 가능한데요
대신 이름이랑 검사날짜가 함께 나와야해요
첫댓글 랑이맘님 글 너무 잘보고 있어요~ 울 아이도 곧 할거 같아서 ㅠㅠ 잘 기억하고 있을게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도 엄마도 고생많으셨어요!
저희도 곧 해야 할 수술이라고 잘 읽었습니다(차량에서 이동을 상상하기 흠들었지만. ㅠㅠ).경험 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