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단기 사회사업, '기관별 사업 기획' 설명, 2016년 사례

[김세진]

기관별 사업 기획 시간에는

단기 사회사업 전체 일정 및 일일 시간표와 생활계획을 정교하게 구체화합니다.

사업 모의

① 사업 실행 계획을 정교하게 구체화합니다.

사업별로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실행 계획을 달력에 자세히 기술합니다.
② 각자 자기가 맡은 사업의 실행 계획을 전지에 정리하여 발표합니다.

실습지도자와 동료들이 듣고 잘 반응해 줍니다. 질문 응원합니다.

이렇게 동료의 사업 계획을 들으면서 배우고

자기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생각을 다듬거나 구체화합니다.

- 복지요결 > 대학생 > 단기 사회사업 연수 > 사업 모의

담당 사회복지사가 단기 사회사업 전체 계획을 구상해 옵니다.

해당 사업의 당사자, 관련된 사람과 상의하여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합동연수 사업 기획 시간에 정교하게 다듬습니다.

학생들이 이를 숙지하게 돕습니다.

달력으로 만들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2016년 단기 사회사업, 대전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사업 기획 회의 모습.

둘러 앉아 전지에 작업합니다.

▲ 2016년 단기 사회사업,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사업 기획 회의 모습.

▲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사업 기획 회의 뒤 다듬은 일정표.

▲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 사업 기획 회의 뒤 다듬은 일정표를 전지에 옮겨 적은 모습.

이렇게 다듬은 일정표를 강당에 붙여 전시합니다.

참가자 전체가 모인 뒤, 각 기관별로 완성한 일정표를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 2016년 합동연수 가운데 복지관 단기 사회사업팀들의 사업 기획과 설명 모습.

각 복지관 일정표 앞에 찾아가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생각을 나눕니다.

각 복지관 일정표 앞에 그 일정표를 설명하는 학생이 대기합니다.

사람이 찾아오면 먼저 해당 사업을 간략히 소개하고 전체 일정을 설명합니다.

질문에 답하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반복해 설명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일정이 머리에 들어옵니다.

부족한 부분도 드러납니다. 보완할 곳이 보입니다.

안내하는 학생도 다른 기관 일정표를 둘어봐야 하니

시간을 정해 교대합니다.

다른 기관의 사업 일정표를 보며 자세한 설명을 들은 학생이나 실무자는

설명한 학생과 그 복지관의 해당 사업을 위해 떠오른 생각을 보탭니다.

보태고 싶은 이야기, 조언, 지지와 격려. 이런 글을 메모지에 적어

해당 사업 전지에 붙여주기도 합니다.

다른 기관 일정표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 다른 기관의 좋은 구상을

자기 자리로 돌아와 우리 복지관 일정표에 수정·반영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학생들이 전체 일정이란 큰 그림을 머릿속에 그립니다.

큰 그림이 있는 학생은 복지관으로 돌아가 활동을 진행할 때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갑니다.

* 이때 기획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들은 아침마다 선생님께 무엇을 하면 좋을지 물을 겁니다.

시키는 일만 합니다.

▲ 대전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다 길어졌습니다. 아예 자리에 앉아 오래 이야기했습니다.

이 시간에 작업한 전지는 복지관으로 가져갑니다.

복직관에 실습 학생을 위한 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면

전지를 벽에 붙여놓고 수시로 확인합니다.

▲ 2013년 구슬 1기 학생들 활동 모습. 학생들 뒤로 활동 비전과 강점 워크숍 자료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 일정표도 붙여 놓았으나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과업 정하기

운영 기획

① 전체 일정 및 일일 시간표와 생활계획을 정교하게 구체화합니다.
사회사업, 학습과 기록, 놀이와 여행 –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배치합니다.
첫 주는 인사와 사업 준비로 바쁜 때입니다.

사업이 본격 시작되기까지는 학습·기록·놀이를 줄이거나 보류함이 좋습니다.

당면 과업에 절실히 필요한 교육이 아니면 모두 둘째 주 이후로 미룹니다.

② 각 학생의 강점을 살려 생활과업을 나눕니다.

인사, 운동, 노래, 여행, 회계, 식사, 간식, 청소, 기록 같은 과업을 나누고 담당자를 정하는 겁니다.

- 복지요결 > 대학생 > 단기 사회사업 연수 > 운영 기획

2013년 여름,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에서 진행한 대학생 활동 구슬팀 1기.

학생 열 명이 5주간 합숙하며 어느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합동연수에서 과업을 정하고 나눠 맡았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강점을 나눈 뒤, 강점을 바탕으로 과업을 정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각자 자기 과업 내용을 활동 게시판에 적었습니다.

2013년 구슬팀 과업 분담

- 사진팀 : 김승철, 조영란

과업내용: 그날의 활동을 사진으로 남기고, 클럽에 '오늘의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팀이 사진을 올리지 못할 경우 팀원들께 부탁하겠습니다.

- 세탁팀 : 이다정, 서화평

과업내용 : 더운 여름, 구슬의 깨끗함과 구슬의 향기와 쾌적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한번 빨래합니다.

약속 : 양말을 바르게 벗어 놓습니다. 옷 따로, 수건+속옷+흰티를 분리합니다.

          아끼는 옷은 직접 손빨래 합니다. 옷이 이염되거나 쭈글시 묻지 않습니다.

- 율동과 노래팀 : 김승철, 정유진, 조영란

과업내용: 식사전 선창 및 공부시작전 노래를 부를 때 서로 응원하겠습니다.

                숙소 근처 공원의 위치를 파악하고, 아침산책으로 구슬팀이 체력을 기를게 돕겠습니다.

- 동료 섬김팀 : 정유진

과업내용 : 함께 한 추억과 그리움으로 복지인생을 함께 할 귀한 동료를 잘 섬기어

                 튼튼한 ‘인맥’이 유지되기를 기대합니다. 어깨 주무르기, 마니또, 7월 7일 영란의 생일잔치 등

                 작은 이벤트를 통해 귀한 동료를 더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ENERGY 넘치는 구슬팀을 기대하며 ‘비타민’과 같은 역할로 응원하고 격려하여

                 희희낙락하도록 돕습니다. 또 전기, 수도, 가스 등을 아껴 쓸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 식사팀 : 김지훈과 진혜지

과업내용 : 활동기간 중 식사를 준비하고 동료들이 이를 도울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고 규율을 정합니다.

포부 : 동료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식사를 준비하고  행복함이 가득한 식사시간을 만들겠습니다

- 회계팀 : 진혜지
과업내용 : 구슬팀 후원금, 지출관리, 활동 후 총 수입,지출 정리하기.

                 활동기간 동안 구슬팀 활동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잘 관리하고 정리하겠습니다!

과업은 복지관마다 상황에 맞게 정하고 나눠 맡습니다.

생활 수칙 가운데 신발 정리

합동연수와 복지관 단기 사회사업 생활수칙 가운데 특히 '신발 정리'를 잘 하면

사람이 달라 보입니다.

2) 신발 구겨 신거나 끌지 않기,  슬리퍼 소리나지 않게 하기, 슬리퍼 신고 밖에 나가지 않기
들어갈 때는 자기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들어가고,

맨 나중에 들어가는 사람은 먼저 들어간 사람들의 신발을 돌려놓고 들어가기.

나올 때는 문에서 멀리 떨어진 신발들을 당겨 놓기.

- 합동연수 생활수칙 가운데

복지관에서 활동하며 특히 가정방문할 때 이렇게 합니다.

당사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다듬는 좋은 훈련입니다.

신발 벗고 돌아서서 가지런히 놓기. 매순간 나를 돌아보며 성찰하는 훈련입니다.

학생 때 이것이 잘 되면 졸업 뒤 사회사업 현장에서 실무자로 일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 2017년 1월, 구슬 4기 학생들이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루 잤을 때 신발 정리 모습.

▲ 2015년 7월, 구슬 3기 학생들이 평창 수양밸리에서 머물 때 신발 정리 모습.

▲ 2016년 7월, 대야종합사회복지관 단기 사회사업팀 학생과 선생님이 어르신 댁 찾아뵈었을 때 신발 정리 모습.

슈퍼바이저 최정아 선생님은 신발 정리 하나만 잘해도 어르신께서 달리 보신다 하셨습니다.

[권태용]

단기사회사업 실습생들에게 올려주신 자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김국보]

작년 기억납니다. 직접 설명하면서 열정넘치던 모습이..^^

[신보경]

고맙습니다^^

[정순원]

작년 생각에
오늘 이시간이 설렘니다.
오늘도 단디 챙기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덕연]

김세진 선생님이 2017년에 '복지관 단기사회사업'에 쓰신 글을 모두 '단기사회사업 게시판'에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