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하루다. 우보의 쌍문 별궁 아침 하늘에 해가 떴는지 달이 떴는지 분간이 안될 정도다. 최악의 하늘이지 싶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린 상태다.
힐링 태장군이 퇴청하며 감사 기도 올리고, 나갈까 말까 망설였을 황대장도 밤이 되어서야 신공 나왔다. 그 때쯤 나도 헬멧 썼다.
수원성이나 여기나 어둠이 더해진 밤 공기도 안개처럼 뿌옇기만 하다.
겨울 복장에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없어 겨울 느낌이 전혀 안 난다. 암사대교의 조명을 보고 있으니 아련한 심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하다.
낮엔 반포 킴스클럽, 압구정 한살림, 테레란로 친애저축은행, 다시 킴스클럽에서 맡긴 옷 찾고 아들 생일 선물 사고...
3.15 영화 'Knives Out'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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