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가 빛나는 밤에 (연이말2)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지우지마세요 |
저는 워낙 음악듣는거 라이브 듣는걸 좋아해서 음악듣는 프로라면 챙겨볼 수 있는 한 최대한 챙겨보거든요
시덥지도 않은 애들이 노래하나 제대로 못하더라도 3사 음악프로 몇년째 꼬박꼬박 보고
피곤해서 침대로 쓰러지지 않는한 심야음악프로도 꼭 보고요.
맨날 욕먹는 연말음악프로, 골디, MKMF도 욕하면서도 꼬박꼬박 챙겨봤어요.
아마추어들이 경연하는 슈퍼스타K 위대한탄생도 꼭 보고 지식은 별로 없지만 오페라스타도 꼬박꼬박 챙겨봤어요.
나는 가수다는 당연히 챙겨보고있고 (연아의 키스앤크라이랑 돌려보느라 리모컨 앞채널이 눌릴지경이지만..그래서 두프로그램다 온전히는 못봤어요 다 재방으로 다시 봐야함..ㅠㅠ)
그래서 당연히 요 프로도 챙겨봐야지 싶었는데 방식을 알고나니까 심히 고민이 되네요;;;
위탄도 끝나가고 오페라스타도 끝났고 슈스케도 아직 시작안해서 남은게 나가수밖에 없으니 이거 정말 열씸히 챙겨보려고했는데..
1회는 그냥 뭐 자기를 가수로 이끌어준 곡? 으로 실력보여주는거였고
2회녹화가 오늘쯤 끝난것 같은데 순위방식이 헐이네요.
1.우선 토너먼트식 진행이라는데 진짜 특이한 토너먼트
토너먼트라길래 무슨 노래를 토너먼트?? 일까 했는데.
무한도전 동계올림픽편 기억나세요? 딱 그 방식임......
1번 2번 순서가 먼저 노래를 부르고 그 두명사이에서 우승자를 뽑음.
그리고 3번째 순서가 노래를 부르고 아까 뽑힌 우승자와 대결을 함.
이런 방식으로 6번째 순서까지 가는거래요.
그래서 1번째 순서가 우승할확률은 3퍼센트 2번3번4번5번6번 다 이겨야 해서
6번쨰 순서가 우승할 확률은 50퍼센트 걍 한번만 대결하면 되니까..(확실한 확률계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차이나는건 확실)
무슨 추석특집으로 하는 댄스그랑프리도 아니고..댄스 그랑프리야 한번하는 단발성 프로그램이니까 누가 우승하고 하는게 별로 중요한게 아니겠지만....이거야 매주하는걸텐데..
와 진짜 나가수랑 오페라스타가 얼마나 공정했는지 알겠음.
저런 방식이면 1번이 우승하거나 6번이 우승했을때 민망 1번이 우승하면 2~6번쨰 사람들 실력이 영 못나보일테고 6번이 우승하면 순서빨로 우승했다는 소리 들을거고..
1번이 우승할확률은 5퍼센트/6번이 우승할확률은 50퍼센트래요. 이게 뭥미..
뭐 거기에 탈락자발표도 비참했다는데 그거야 내 알바 아니지만 탈락자라니..나가수랑 다르다며;;
아무튼 당연히 뒷순서 한애가 유리할 수 밖에 없고 앞순서는 잘하더라도 잊혀지기 마련인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누가 앞번호고 누가 뒷번호인지는 안봤는데.....
선배가수들 노래 부르고 실력인정받고 이런 훈훈한 분위기는 전혀 안나올듯..
2. 뻥쟁이 피디. 선배가수가 평가한다며??
내가 이 프로에 기대를 가졌던건, 은둔하고있는 경력이 오래된 가수들을 많이 볼수 있고(과거 불후의명곡 시절에 가수들 라인업이 ㄷㄷㄷ했었으니까요 그때 정말 열씸히 챙겨봤는데..)
또 젊은 가수들이 비록 아이돌이라는 한정된 장르라지만 선배들 노래를 자기식대로 부르는걸 보는게 즐거울 것 같아서.
또 피디가 대놓고 나가수와는 다르다 경쟁의 의미가 아니다 우승자 뽑겠다 선배가수가 평가한다
이렇게 언플을 했으니까요..........
게다가 원래 불후의명곡 프로그램의 팬이기도 했어요.
근데..기대를 가졌던 내가 바보야!!!!!!!!!!!!!! 아오 이 거짓말쟁이 피디!!
선배가수는 그냥 코멘트만 하고 청중평가단이 평가한대요 그때 그때 부저를 눌러서....
그럼 뭐야 선배가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도 아니고 걍 코멘트는 다른 전문가 불러서도 할 수 있는건데..
선배가수가 보기에 마음에 들었는데 혹시라도 팬덤에 밀려서 순서 바뀌면 선배가수도 민망 시청자도 민망할텐데..
청중평가단 어쩌구 할때부터 알아봤는데 진짜 피디....나가수랑 다르다매???? 선배가 하는거라매?? 경쟁이 아니라매???
피디도 원래 불후의 명곡 피디랑은 다른 모양이에요..원래 불후의 명곡 피디는 저런st 아니었는데..
탈락자 없다매....솔직히 저런식으로 뽑는거면 우승자 1명이랑 탈락자 5명만드는거랑 똑같자네....
사실 불후의 명곡의 재미 중 하나는 선배가수들이 후배가수들을 예뻐하는 모습이었어요.
일례로 이선희 나왔을때 윤하가 소화를 잘해서 이선희가 칭찬했던적도 있는데 그게 참 훈훈했거든요,
근데 이건 뭐 위대한탄생 찍는것도 아니고...
사실 처음 부른 선배가수가 참 대단한 가수길래 와 역시 섭외력은 그대로구나 싶었는데...
청중평가단은 해당 선배가수 팬반/신청한 방청객 반인모양..뭐 선배가수팬들이면 평가가 공정하고 자기주관뚜렷할것 같긴하네요 그나마.. 신청한 방청객 반은 팬덤크기로 갈릴것같지만..
게다가 녹화 후기 들어보면 녹화에 참여한 선배 가수가 대놓고 이런 방식은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직접 언급도했다고..
왓 더 헬!!!
나 진짜 불후의 명곡 팬이었는데 ㅠㅠ
아 진짜 막장이라고 욕먹는 위탄도 꿋꿋히 본 나지만 과연 이 프로를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는 가수다의 감동을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어린 가수들이 인기를 위해 부르는 노래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선배가수와 화합하는 그런 훈훈함을 상상했었는데....
와전 슈스케2 강승윤농락이 생각나는 순위선정방식임..
진짜 어이없는건 내가 생각한 선후배간의 화합을 하는 프로그램인것처럼 홍보한 피디..이 뻥쟁이..
대놓고 우리는 나가수랑 다르다 선배가수들의 노래를 재조명한다 어린가수들의 가능성을본다 드립치더니..
내가 그 홍보에 넘어가서 안밤에서 이 프로 아직 시작안했으니까 지켜보자고 쉴드쳐줬는데 배신감이..
일단 그 시간대에 보는게 없어서 볼 것 같긴한데...위탄도 견뎠으니 이것도..견딜 수 있겠죠? 아마...
휴...오페라스타 시즌2 언제한댔지 ㅠㅠ
사진출처-다음검색들,베스티즈
3. 뽑힌 청중평가단을 막대했다네요....
제가 주로 b모싸이트를 많이 눈팅하는데요 아이돌팬이 많아서 가끔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그런대로 음악자료가 많은데다가 다양한 음악팬들이 많이 모이는곳이기도 하고 또 소식도 빨리빨리 올라오거든요..
근데 거기 잡담하는 방에 올라온 후기인데 진짜 가관이네요...
뽑힌 사람을 저렇게 호구취급하면서....
따로 뽑은 사람들은 또 뭔가요;;; 따로 뽑아놓고 왜 청중평가단 뽑혔으니 오라고 한건지...
특히 임산부 있었다는데서 열이 확 받네요..
첫번째목아프겠다ㅋㅋㅋㅋㅋ팬덤투표네ㅎㄷㄷ선배가수가뽑으면더많이봤었을텐데
예성 옆에 누구에요?
그 투에이엠 창민 같아요~
ㅋㅋㅋㅋㅋㅋ헐;; 개돌앗네진짜
근데 쫌 딴소리지만...저 노홍철 닮은 사진 겁나 웃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헐..ㅋ 왜하는지진짜모르겠네 욕먹고끝날듯
그냥 무관심하게 봐주지 않는게 최선일듯~~ 따라쟁이들 양심도 없어!!!
아 우리나라는 진짜 뭐 하나 붐이 일었다고 하면 줄줄히 따라해서 탈임 ㅡㅡ 아오 왜케 창의성이 없냐 개비스야
아이돌 애들 우는 장면 짜깁기 해서 예고편에 싣겠지. 안봐도 뻔하다ㅉㅉ 전 여기 나오는 아이돌들 다 불쌍한데요....
정말 KBS가 헬게이트를 열었네요..팬들끼리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서로 싸울께 불보듯 뻔한데 일단 아이콘 자체가 핫한 아이돌이니까 앞뒤 안가리고 프로그램 만든듯ㅋ방식도 토너먼트...뭘 어떻게 잘못 생각하면 저런식으로 진행할 생각을함? 진짜 찝찝하고 승질나서 볼맛 참 나겠네요ㅋ
그냥 안 보는 게 상책일 것 같네요. 어차피 시청률 안 나오면 없어질테니까.....ㅋㅋㅋㅋ
1번누군지불쌍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