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송파구청장 박성수입니다.
송파상운 차고지 이전 및 버스노선 증설과 관련하여 풍납동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의견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해당 사안에 대해 교통과에서 검토한 내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구에서는 송파상운 차고지 이전 및 버스노선 증설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이라는 판단 하에, 안내문을 배포하여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수의 주민들이 이번 송파상운 버스노선 증설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신 반면, 동아한가람 아파트 등 버스 차고지 인근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소음, 안전,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해당 계획을 반대하는 의견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상반된 입장이 공존하는 가운데 잘못 알려져 있어 바로 잡아야 하거나 추가 설명 드려야 할 부분이 있어 안내 드리겠습니다.
우선, 거여ㆍ마천동 주민들이 송파상운 차고지를 반대하여 차고지를 풍납동으로 이전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2017년 착공된 거여2-2 주택재개발사업지구에 송파상운 버스차고지가 수용되었고, 마천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공영차고지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어 있으나 해당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송파상운은 공백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사용할 차고지가 필요해졌습니다.(※ 마천3구역 재개발사업은 최근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다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차고지 재이전에 약 5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확한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에, 송파상운은 관내 버스차고지 중 유일하게 여유공간이 있는 우신운수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차고지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동아한가람아파트 앞 정류소에서 4318번 버스기사의 교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해당 정류소에서 버스가 장시간 정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도로정체와 소음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구에서는 방음벽 설치를 통한 차고지 내 소음 저감, 천연가스버스 운행 등을 대책방안으로 제시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도로상에서 유발될 수 있는 일반차량의 정체로 인한 소음과 매연, 교통혼잡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는 충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다행히 이 문제는 노선의 중간 경유지에서 교대가 이루어지는 4318번만의 특성으로 우신운수 16대가 본사로 이전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며, 송파상운의 경우 차고지에서 교대가 가능하므로 이런 일은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기회가 무산되면 사실상 풍납동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확충이 현실화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시의 버스총량제 정책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증설을 위해서는 기존 노선이 우회하여 운행하도록 변경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풍납동의 경우 주간선도로인 올림픽로를 최단시간으로 운행중인 다른 노선을 풍납동 한가람로변으로 우회시켜야 하나 이것은 다른 지역에 극심한 역민원을 유발하므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항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이 그동안 풍납동 버스노선 증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노선 불편이 개선되지 못한 사유입니다. 아울러, 마을버스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마을버스 노선이 시내버스 정류소와 4개 이내로 겹쳐야 하는 규제가 있고, 차고지와 정비시설, 세차시설,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갖춘 사업자 유치, 그리고 수익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문제 등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현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 건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우리구에서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송파상운의 풍납동 차고지 이용에 대해서는 사유지에 민간회사 간 임대계약하여 서울시에 신고한 사항으로 승인권한이 있는 서울시에서는 송파상운의 차고지 변경 신고건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고, 노선에 대해서만 조정 여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행히 이와 함께 주민숙원 사항인 버스노선이 증설되고, 장기적으로 송파상운이 마천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 공영차고지로 이전되면 결국 현 풍납동 버스차고지는 회차지로 남게되어 노선확보와 함께 차고지도 없앨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풍납동 전체 공공의 편익은 증진된다 하더라도 해당 차고지가 버스 기종점으로 이용됨에 따른 직접 영향권에 거주하시는 주민들께서는 소음피해가 가중되거나 도시미관 등 주거환경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시는 부분이 있어 주민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를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구에서는 주민편익이 최우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교통과(양시훈 ☎2147-3139)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구정에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온 가족이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우리구정에 참여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도 같은 답변 받았습니다~~
성의있는 답변인 것 같네요~~
반드시 노선 신설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송파상운과 우신운수가 마천 공영차고지가 지어지는 동안 (5년정도기간소요예정) 차고지 임대차계약을 했고, 사유지간 거래는 시에서 관여할 사항은 아니고 그에 따른버스노선 신설은 시에서 허가 해 주었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시내버스 총량제? 때문에 노선 신설은 불가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기회이고 추후 송파상운이 마천동공영차고지로 이전되면 현재의 차고지는 회차지로만 이용될것이다. 구청장 말대로라면 5년정도만 참으면 훨씬 좋아질것이다. 라는 내용이네요.
저는 반대합니다.
5년이라는 것도 정확히 결정된 것이 아니고 또한 차고지가 결정되어 마천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 공영차고지로 이전되면 현 차고지를 회차장소로 사용할 정확한 게런티가 없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천호역에서 회차하고 잠실새내역쪽으로 회차하는 기존 노선으로 갈 확률이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
위의 답변에서 언급했듯이 "송파상운의 풍납동 차고지 이용에 대해서는 사유지에 민간회사 간 임대계약하여 서울시에 신고한 사항으로 승인권한이 있는 서울시에서는 송파상운의 차고지 변경 신고건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고..."
라는 문구가 말하듯이 향후에 서울시는 발뺌을 할 근거를 미리 깔아놓는 것 같은 느낌
네. 성의있는 답변이네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 보면 풍납노선은 어차피 수익성이 불확실하나 임시차고지로 사용하기는 유력한 곳이니 임시노선으로 운행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군요. 장기적으로 더 좋은 방안을 신중히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아쉬우면 뭐 주민들이 알아서 선택하세요인가요?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실행이 필요한 이슈네요. 문화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모노레일을 토성둘러 설치해주면 좋겠어요. 아니면 요즘 대학캠퍼스에서도 운행하는 관광열차라도 풍납동내에서 운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하!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면서 까지 승인을 거부할 법적근거가 없다고 운운하는 것은 풍납동을 물로 보는 처사라 생각합니다.
노선증설은 필요한 것이고,...차고지는 주민의 반대가 심하면, 송파구청은 주민들 입장에서 노선을 증설하되 차고지는 거부할 법적근거를 제시하여 못들오게 하는 것이 구청의 역활이 아닐까 합니다.서울시로 책임 떠넘기기만 할게 아니라..........
풍납동을 경유하는 이유가 기업가의 유효수요창출이나 행정기관의 주민편의증진을 위한 목적이 아니고 차고지 경유라면 과감히 거부하여야 합니다. 일단 들어오면 토지주와 버스회사간 이해관계를 법적으로 제어하기 힘들고 차고지로 이용하기 때문에 풍납동 주민의 승차거부등 집단행동도 무용할것으로 봅니다. 또 설령 차고지를 이전한다고 해도 지속적인 노선경유는 아무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회사에 도움이 안되는 노선이 철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3318도 아산병원 승차인원을 확보위하여 불가피하게 풍납동을 경유하는것으로 버스회사측면에서도 나쁠것이 없어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청 답변이 가관이 아니네요. 사적 회사끼리의 임대차 계약은 법적으로 어떻게 못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이네요.
차고지는 혐오 시설로 우선시 할 사항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아야 됩니다. 아주 작은 임대차 계약도 주위에 지장을 주지 못하도록 하고 있은데 어처구니 없네요.
만약에 차고지가 생기면 풍납동 지역은 버스만 다니는 길이 될 것이며, 풍납동 모든 도로는 교통마비가 될 것입니다. 즉, 버스타고 지하철이나 집에 가는 것보다 걸어서 가는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차고지는 각종 차량을 정비도 할텐데 정비시설등은 어떻게 하고 사무실등 시설물은 어떻게 할것인지 심히 걱정이 큽니다.
풍납동 대부분 주민들이 차고지 생기는것에 동의 한다는 것은 본인으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구청에서 주민에게 의견 수렴한 내용을 받아보고 쉽네요. 이것은 분명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차고지가 생기는 것을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몇십년을 기다려온 버스 노선이 들어온다는 것을 찬성하는 것이지요. 저는 버스 노선이 들어오는 것은 적극 찬성이구요. 버스 차고지 문제는 일단 송파구청을 믿어 보겠습니다. 사실 더 걱정 되는게 한가람로가 잠실역까지 뚫리는 것을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데, 물론 저도 뚫리게 되면 풍납동의 가치는 엄청 상승하리라 생각되지만 그에 따른 교통 체증과 여러가지 많은 불편함입니다. 하지만 어느 동네든 버스든 지하철이든 교통이나 도로가 뚫리면 그 가치는 상상 못 할 정도로 상승하지요. 저는 이 번 기회에 버스노선이 증설되고 버스차고지는 없던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윤사랑 현재 사용중이던것을 잠시 이용하다가, 그에 따른 소음 방음막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약속과 마천동에 공영차고지가 건설되면 풍납동의 차고지는 영원히 없어진다고 하니 믿어보렵니다. 풍성로에 버스가 양방향으로 들어온다니 벌써부터 설레는 1인입니다. 저의 의견은 이것을 위해 저것을 포기하는 그런 것 말고 받을 건 일단 받고, 관공서에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확인서나 각서등을 받은 뒤 이 후에 움직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저희 아파트나 제 주변분들은 모두 찬성입니다.
관공서가 게런티(확인서, 각서 등)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로서는 책임질 만한 무엇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위 답변내용에도 있듯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노선변경에 대한 허가 뿐
차고지를 임대해서 사용하든 말든 이부분에 대한 제재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이것이 맹점이지요
현재는 임대해서 들어온다고 하지만 만약에 우신운수가 현 차고지가 필요없어서 송파상운에 차고지를 팔아버린다면 송파상운은 풍납동 차고지에서 나가려고 할까요?
아무런 법적 제재가 없고 사인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서울시나 송파구가 관여할 부분이 없습니다.
송파구청에서 노선을 허가 해 준 이유 및 차고지 임시 사용에대한 허가등 송파상운이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이행 각서등 구청에서 무작정 시행하진 않았겠죠.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특히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는 100% 사기업으로 보긴 어렵죠. 운행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지원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풍납동은 문화재보호구역이란 명목으로 언제 개발이 끝날 지 모를 마당에, 쥐 파먹은 듯 여기저기 건물 헐려있고 주민들이 풍납동을 떠나고 있는 중에 교통까지 안 좋아서 낙후되다 못 해 최악의 거주환경입니다. 이웃동네 몇억씩 오를 때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는 우리동네가 나가는 버스한대 없이
근처동네 반값도 못 받는 현실을..
일단 주민들이 살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들이 풍납동은 부자들이 많다고, 다른동네보다 택시손님이 많다는 웃픈 소리를 들을 때 정말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국가에 세금을 남들만큼, 아니 평균 보다는 더 내고 살고 있는데 국가에 언제까지 이런 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할까요. 요즘 풍납동이 잠올아 영향인지 몰라도 여기저기 신고가 경신하고 있는 마당에 버스가 들어온다는 것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여태 참았는데 조금만 더 참으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문화재보호구역에 버스차고지를 박아버린다는거 과연 그게 현실이 될까요? 믿어봅니다
@윤사랑 버스노선은 생기기는 어려워도 이미 운행 되어지고 있는 노선은 없애기 힘들 것입니다. 구청장 말마따나 이번이 기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대하시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 또한 차고지는 반대이구요.
@윤사랑 충분히 공감하고 적극 지지합니다~~
@윤사랑
세상이 선의의 생각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을버스 노선인허가는 구청의 권한인지는 몰라도 시내버스는 서울시의 권한으로 구청의 역할은 없어 보입니다. 이미 송파상운과 우신운수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였고 서울시에서는 승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내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차고지 확보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 이실것입니다. 서울시와 송파상운이 이해관계가 맞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에서 밝혔듯이 사적거래 및 신고를 막을 방법이 없듯이 이전시킬 권한이 있겠습니까? 또 어렵게 마련한 차고지라면 추후에 공영차고지로 가라고 하면 정말 갈까요? 안간다면 강제할 방법이 있을까요?
차고지를 현재도 찾지 못하고 있는데 풍납동에 차고지가 들어오면 나중에 나갈까요 ?
결코 나가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않했으면 합니다. 지금도 집값이 바닥인데 어디까지 바닥을 볼려고 하나요?
절대 차고지 반대이며, 노선 증설로 강력 밀고 나가야 됩니다.
정공님 의견에 지지합니다
버스 노선이 새로 들어 오면 집갑도 오를 탠데 그려면 환영 해야 하지 않을가요?
차고지는 혐오시설로 집값 하락입니다.
@정공 차고지는 이미 있는거라 집값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을 듯 싶네요. 오히려 버스가 양방향으로 노선이 2개나 들어온다는 것이 집값에 호재일듯요.
윤사랑 의견에 동감 지지 합니다
정공님 차고지틑 새로 먄드자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있는 차고지는 환승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차고지는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는 모르나, 만약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과 정비시설, 세차시설, 주유소, CNG충전소 등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 확인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버스 노선(또는 마을버스- 다른 동네는 구청 지원하 마을버스도 많이 있는데 풍납동은 왜 없는지..)만 증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고지가 들어오면 그 지역은 슬럼화 됩니다. 버스 노선에 현혹되어 협오시설을 풍납동에 유치하는 우는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면 차고지는 절대 들어올수 없습니다. 버스노선, 기업의 이익, 주민들의 편익보다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신운수 차고지와는 개념자체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있는차고지도 없어져야 쾌적한 환경이 되고 마을의 재산 가치도 올라갑니다.
4318번 기사 음주운전 징계로 16대 버스 차량이 감차된다고 하고 사당동 차고지만 이용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풍남동 차고지를 없애고 끊어진 공원이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