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춤 경험 --- 우리 손만 잡고 쉬었다가요

[비수리(경험1방)]

청산에서 오랜 세월  도를 닦으며

밤마다 허벅지를 전봇대로 콕콕 쑤시던  청산도사님과

밤마다 울어대는 이름모를 풀벌래 소리에 잠못 이루면서

봉긋한 가슴을 두손으로 부여잡고 흐느끼던 청산여사님이

춤방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그날은  춤방이 한가했더라

그날은 운이 좋았던지

평소엔 거들떠 보지도 않던 부킹녀가

어빠, 춤춰라

어디

저 여자

자칭 청산여사라고 하더라

난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여시같이 생겼는데

아이고 배부른 소리하고있네

요즘 춤방에 여자들 별로 없다.

잡으라할 때 얼른 잡아라

내 타입 아닌디

참나 원

어빠가 델고 살래

맘에 들면 그럴 수도 있제

이판에 농담이 나오나

오늘도 의자만 지키다 갈라고

그럼 춤 안 출거지

아니다

델고 와라

그리하여 여시와 춤을 추게 되었는디

청산도사님과 청산여사님의 춤이

운동춤이라 재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앗싸

돌리고

돌리고

춤방을 휘젓고 다녔쥬

남들은 요즘 유행하는 춤을 추면서

알품기 뒷품기하면서 작업을 벌이는데

두 사람은 춤만 추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음료수나 한잔 하자고 서로 동시에 말이 나오니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여 보리술을 했겠더라

서로 청산에서의 외로움을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덧 두사람의 발길은 춤방을 나와

MT라고 쓴 간판으로 들어가게 되었던바

청산여사

우리가 여기 들어가도 되나요?

청산에서 도만 닦던 우리들인데

그 명성이 허물어질까 두렵사옵니다.

청산여사님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신데유

MT 들어 간다고 무슨일이 나나유

술 한잔 더 함시롱 이야기만 할 것인디

그럴거지유

술 한잔 더 하면서

제 말을 못 믿어유

믿지 못하면 들어가지 말구유

아니유

믿어유

청산도사님인디

그리하여 MT에 들어가서

술을 주문하여  마시게 되니

술이 깨면 나가자고

잠시만 누웠다 가자하니

청산여사님 왈

쉬었다만 가는 거지유

알았어유

청산도사님 왈

우리 손만 잡고 쉬었다가유

손만 잡고요

그래유

손말고  잡을 곳이 어디 있남유

잡을 곳이 손밖에 없데유

그래유

손 밖에 더 있슈

그리하야

약속대로 손만 잡고 누워 쉬는데

청상여사님은 이제나 저제나

잡았던 손을 놓고 다른 곳을 잡을 줄 알고

침을 삼켜가면서 눈을 감고 기다리고 있는데

도사님은 손에서 땀이 나도록 손만 잡고 있더라

그러다  잠이 들었는데

청산여사님 왈 

코를 드르렁 골고있는 도사님을 보면서

너도 남자냐

에라이

달려 있는 것 떼어서 한강 물고기밥이나 줘라

손만 잡으라고 손만 잡는 등신

손 말고도 잡을곳이 그렇게 없더냐

봉긋한 두 봉우리도 있고

아름다운 전원주택도 있는데

아이고 등신

굴러 들어온 떡도 차버리는 등신

오늘 청산녀 딱지 떼나 했더니

내 팔자에 무슨 남자라고

지지리 복도 없는 년

딴년들은 엎어져도 가지밭에 없어진다는데

이년 폭싹 늙은  궁궐내시들 소굴에 엎어졌네

오늘이 9월 초하루

추석 명절이 다가옵니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쉬엄쉬엄 명절 준비 하면서

힘차게 월요일 출발이요.

                2014.           09.         01.

                      비    수     리    드림

오은수 ['13 캬바레 현장 생음악 3집 DVD 03] - 104.asx

[비수리(경험1방)]

사랑하기 좋은 계절
춤하기 좋은 게절

[비수리(경험1방)]

이것은 황** 지역장 경험담이라고 본인이 말했는디

[비수리(경험1방)]

그렇다고 믿으면 안되고

[비수리(경험1방)]

알아서 새기셔
생각하는 것은 지유니깐

[짱짱미*]

4번요~~^^당첨되면 세분 모두 사용 하나용?
~~^^송샘은 사교, 계룡고수님은 자이브 난스텹, 스맛님은 왈탱 룸바 , 요렇게 할 라구용 ~~^^ㅇㅋㅋ

[비수리(경험1방)]

욕심도 많으셔라
청담댁은 뭐가 라도 라

[바람돌]

잔발이가 빠젔네요 잔발은 비술님과 함께 ᆢ

[비수리(경험1방)]

난 아니고
황세민 지역장

[짱짱미*]

ㅋㅋㅋ 방장님 안뇽ㅎㅎ~~^^

[비수리(경험1방)]

청담댁

[바람돌]

방장님허고 오랜 동안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우찌 저를 이래 속속들이 아시고 글을 쓰시나유ᆢ챙피허게요
참나

[비수리(경험1방)]

허락없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서 미안
이를 어쩐데야
사생활인디

[짱짱미*]

의외로 그런사람들이 많은가바요~~^^고벽아님 잠꾸러기들~~^^

[비수리(경험1방)]

그렇다고 하던데
샤워소리 나면 무서워서 잠만 자는 척하는 고장난벽시계님들
여기에 나도 포함되지만

[비수리(경험1방)]

내가
난 거짓말을 절대로 안하는데
춤방에 가는 것만 빼 놓고

[비수리(경험1방)]

왜 나를 거들먹 거리셔
내가 무슨죄가 있다고

[비수리(경험1방)]

생기겠지
그간에 생겼는지도 모르고
한강에 다니면서

[비수리(경험1방)]

감사
앞으로도 더 해주실 겨
주말 잘 보내시고

[비수리(경험1방)]

그러면 안되는데
앞으로 옆지기 생기면 질투한다고

[비수리(경험1방)]

하긴 좋은분들하고 이슬이 한잔씩 찌끌이는 것이
어쩌면 더 마음에 남아 있을 수도

[비수리(경험1방)]

나도 보리술이 좋고
막걸리도 좋고
시간이 없어 추석이나 지나고 한잔 해야할듯

[핸디]

때론 응큼도 해야 하는데 청산남들은 참말로 순진 하시죠?
근디 제가 보는 입장엔 참으로 불쌍한것 같아요~~ㅋㅋ
초등학생도 아니공~~ㅋ
순수해야할때가가 따로있지.
안그래요? ㅋㅋ

[비수리(경험1방)]

다시말하면 바브탱이들
순진해도 너무나 순진해서
경방님들을 오랜 동안 살펴보니 글은 청산유수인데
여자들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그대들

[박하사탕(여주)]

가을인데...
청산님들도 하산하고픈 마음이 간절할 듯.
추천 꾸~욱!

[비수리(경험1방)]

얼마나 하산하고 싶겠어요.
날은 으시시 추워지지요
옆구리는 시리지요
삭풍은 불어오지요

[지아~]

폭싹 늙은 궁궐 내시들 소굴에 빵 터졌어요 하
9월 첫날이네요 좋은계절에 행복한 날들 되세요

[비수리(경험1방)]

그 대목을 만드느라고 나도 폭싹 했는데
원래는 폭싹 썩은 가지밭이라고 했거덩

[무릉객]

어디또 나같은 사람이 있나봅니다 ...건명절맞이하시길

[비수리(경험1방)]

그래여.
이러면 남자 망신 시켜서 안되는데

[김웅태]

ㅋ 방장님 닮아가나요~~?

[비수리(경험1방)]

에고고
전국적으로 망신살이 뻐쳤으니 이를 어이할고

[블루버드(서울)]

아고 무심한 남자..... 코는 골지 말아야지.

[비수리(경험1방)]

그러게
청산거사님들 처럼 술을 좋아해서 코를 골지 않았는지 ㅋㅋ

[유황오리]

손만잡아준것도 다행이네예..^
손꾸락도 힘이딸려서~~~ㅋ ㅋ

[비수리(경험1방)]

방가방가요
이제 손구락 힘이 없어 경방에도 못 들어오시나 봐
어느 미모의 여인에게 기력을 빼앗겨서 그러실까나 ㅋㅋ

[포엡코]

댓글 감사하고요...,
담에 또 들러주세용............^ ^...............

[포엡코]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

[포엡코]

댓글 감사하고요...,
담에 또 들러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