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로 삶의 지혜를 배우고 한자 실력까지 높여요!
어린이를 위한 ‘따라 쓰기’ 시리즈 다섯 번째 권, 《한자 공부가 되는 고사성어 따라 쓰기》는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를 재미있는 유래로 익히고, 한자를 따라 쓰며 효과적으로 공부하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고사성어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한자 실력까지 쑥쑥 키워 보세요.
고사성어는 텔레비전이나 신문,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보통 네 글자의 짧은 말로,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명쾌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두루 쓰이지요. 고사성어를 활용하면 상황에 녹아 있는 의미와 교훈을 이해하여,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사성어는 한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사성어를 익히면서 한자 실력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습니다. 한자 실력이 좋아지면 우리말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는 한자어를 이해하는 데 유리하므로 국어 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지요.
그러면 고사성어를 어떻게 익히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먼저 유래를 통해 재미있게 접근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고사성어를 이야기로 풀이하면 공부에 흥미를 북돋울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의 유래가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에 얽혀 있기 때문에 관련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지요. 가령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는 어리석음’을 가리키는 고사성어인 연목구어(緣木求魚)는 춘추 전국 시대에 맹자가 제나라 선왕에게 왕도 정치를 강조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유래를 통해 맹자가 춘추 전국 시대의 사상가였다는 점과 그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 도덕을 중시했다는 점을 함께 깨우칠 수 있지요.
이 책은 단계적 따라 쓰기를 통해 고사성어를 이루는 한자를 곱씹어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먼저 획순에 따라 각 한자를 정확하게 익히고, 그 다음에는 흐린 글자를 따라 고사성어를 쓰며 자신감을 키웁니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익혔는지 빈칸에 써서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세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면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한자가 새겨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책을 수십 번 보며 외우고, 붓을 들어 한 자 한 자 바르게 따라 쓰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수많은 공부법이 등장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공부의 기본은 끈기 있고 성실한 자세입니다. 따라 쓰기는 이런 끈기와 성실함을 길러 주어, 초등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 습관이 됩니다. 《한자 공부가 되는 고사성어 따라 쓰기》를 통해 더욱 알차게 고서성어를 익히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혜도 깊이 새기기를 바랍니다.
지은이 소개
글|남수진
한양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와 교육 회사의 기획·편집부에서 10여 년 동안 어린이 간행물의 기획과 홍보를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어린이 교육 관련 단행본을 기획·편집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마음공부가 되는 고전 따라 쓰기》, 《말 공부가 되는 명언 따라 쓰기》, 《글공부가 되는 속담 따라 쓰기》가 있습니다.
그림|최희옥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터학교 작가 공동체인 힐스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꿀강아지 똥강아지》, 《우체통》, 《요술항아리》, 《혹부리영감》, 《동요에서 찾은 놀라운 수학 원리》,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 등이 있습니다.
시리즈 소개
<공부가 되는 따라 쓰기> 시리즈
1. 마음공부가 되는 고전 따라 쓰기
2. 말 공부가 되는 명언 따라 쓰기
3. 어휘 공부가 되는 관용구 따라 쓰기
4. 글공부가 되는 속담 따라 쓰기
5. 한자 공부가 되는 고사성어 따라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