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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은 미술관을 싫어합니다. 7살아이가 가만히 감상해야하는 미술관이 싫은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림을 보는 것은 뒷전이고, 어떻게 미술관을 빨리 빠져나갈까...궁리하다... 뛰고 구르고...급기야 나가자고 조르기까지... 그래서 한동안 미술관 근처에도 안갔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미라클 아트전...
이와 비슷한 전시회가 몇몇있었지만 아이의 태도와 나이를 핑계로 꺼리기만 했답니다. 근데 제주변의 또래아이가 열광을 했다는 이야길듣고 나름 귀가 얇은 저는 당장에 아이를 끌고 다녀왔답니다.
'트롱프뢰유' 참으로 생소한 분야였답니다. 트롱프뢰유는 프랑스어로 눈속임이라는 뜻이랍니다. 트롱프뢰유 기법은 르네상스시대부터 19세기까지 서양미술을 관통해온 장르로, 사물이 금방이라도 나올것만같은 사진같은 그림을 그리면서 관객이 실제와 착각하도록 하는 새로운 팝아트의 장르인 눈속임그림이라고 하네요... 언뜻 이해될 듯 말듯 하다 그림을 감상하니... 확실히 이해되더군요... 신화아트체험존... 신화속에 나오는 주인공과 함께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보았어요..
* 거울트릭아트체험존 ..첨엔 "웬 거울?" 하며 의아해했는데 자리를 잡고보니 그림속에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진짜 감옥안에 있는거 같죠?
울아들을 열광케했던 코너 그리스신화 어드벤처존... 신들의 세계에 도전하는 인간이 되어봅니다.죽음의 신등 인간을 위협하는 신들과의 처절한 싸움,.,,그리고 승리를 만끽해보는 체험입니다. 아들은 이 체험존에서 마치 주인공이 된것같이 흥분을 하더군요... 물론 아들의 요구에의해 사진도 모두 찍었답니다, 어떤 그림앞에서는 작은 소품도 준비되어있어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조항말 그리고 무늬가 새겨진 공간에서 한참을 뛰어놀았답니다.
한켠에는새들이 있더군요.. 마술공연을 해주신 마술사분께서 직접 키운 새들이랍니다.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평소에 새 쫓아다니던 울 아들들 이날 새구경 많이 했답니다.^^
진짜 명화를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명화를 보았고... 그리스신화의 전사가 되는 멋진체험도 해보았고.. 직접 그림이 되어도 보았습니다.그리고 이런 상상을 뒤집는 기법도 예술의 한종류가 될수있구나 하는것도 느꼈구요.. 전시회라면 도망부터가는 울아들 담에 또오고 싶다고 짧은 소감을 남기네요... 미라클 아트전 덕분에 아들과 신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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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트릭아트체험존...명화속그림들을 좀 더 재밌게 체험할수 있었답니다.
고흐의 방에서...진짜 고흐의 방속에 들어온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마술공연도 보고 풍선도받았답니다. 아이들은 열광의 도가니였어요...출처: 원주윤주야 사랑해~~ 원문보기 글쓴이: 김지영
첫댓글 와우 실감나네요
와와와...정말 미라클이네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사진을 줄여셔서 올렸으면 좋았을껄 하는바람이 있네요^^ 미라클도 재미있네요...ㅋㅋ
와~ 진짜같은 사진이라서.. 정말 특별한 곳이네요.. 실감나요 정말~~ㅎㅎ
사진 적절하게 잘 찍으셨어요..^^
미라클 아트전 정말 재미있는 전시회같아요. 우리아들도 사진찍으러 가보고 싶어요.
재미있어요.. 사진도 잘 찍으셨고..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