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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1 터보인터쿨러 스타트모터 교체한 썰 ]
증상 : 배터리, 예열 플러그 교체해도 시동걸때 마다 비실비실
계속 시동 걸다가 배터리까지 무리
여기저기 아는 정비소들에 연락.
다들 신품은 없을 것 같고, 재생도 부품이 뭔지 비교해봐야 한다고 함.
이 동네에는 갤로퍼나 그 테라칸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기에 좀 귀찮은 것은 그렇게 다들 난색을 표함.
부품을 갖고 가야 그나마 바로 해줌.
그래서 그냥 스타트모터 전문점을 찾아 갈까 하다가, 그런 곳들은 여기서 멀기 때문에 먼저 인터넷으로 검색.
마침, 터보 인터쿨러 스타트모터를 파는 판매자들 발견.
호환되는 지 문의.
년식과 차종만 알려주면 호환되는 걸로 발송 가능하다고 한 군데에서 바로 답변 옴.
년식과 차종 알려주니 인터쿨러 오토, 수동 상관없이 호환가능하다고 발송해 준다고 함.
부품 받아보니 비슷하게 생겼음. 원래있던 부품을 뜯어보지는 않았으니 자세히 비교는 불가.
부품을 얻었으니 또 여기저기 전화함.
부품 구했다고 해도 다들 갤로퍼 정비한지 오래되서 꺼려함. 이 동네는 왜 나만 갤로퍼? ㅋ
테라칸은 아주 가끔 보이는데 그분들은 어디서 정비하는지 좀 물어봐야겠음.
거의 다들 기본 공임 6만부터 부름.
전에 팬클러치와 날개를 다이로 교체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한 2시간 여차저차하면 될 줄 알고 밑으로 들어가봄.
스타트모터까지 팔을 뻗어보는 순간!
리프트 안 띄우고 이 자세로 불가능하는 것을 바로 알았음.ㅋ
필요한 공구들을 사더라도 이게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그냥 생고생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림.
다른 차종들은 모르겠으나, 갤로퍼 터보인터쿨러 공임을 왜 그렇게 쎄게 부르는지 알 것 같았음.
할 수 없이 단골로 자주 가던 정비소로 전화하고 감.
나름 정비경력 30년에 오래된 차들도 잘 만지시던 그 사장님도 거의 50분 동안 낑낑대셨음;;
위로 아래로 왔다갔다, 이 공구 썼다가 저거 썼다가, 힘들어서 한 숨 쉬었다가ㅋ
(이러니 이 사장님도 요즘 차만 찾지;; 아마, 단골이라서 해준 듯ㅋ)
50분 동안의 공임비 지불함. 5만 원.(교체하는 걸 보고서 전혀 아깝지 않았음;;)
결과 : 키 다 돌리기도 전에 시동걸려서 깜놀함.
15년 동안 교체하지 않았던 것 교체해서 후련함.
갤1 터보인터쿨러 스타트모터 인터넷 구입 비용(배송비 포함) : 78,000원.
기존 부품 회수하는 조건임. 회수할 때 택배비는 착불. 회수 안되면 구입 시 3만원 플러스 됨.
그동안 시동관련으로 조금 신경쓰였던 것에 비하면, 좋은 가격에 잘 교체했다고 생각합니다.
< 교체시에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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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스타트모터 바꾸면 시동 자체가 달라지죠 ㅎㅎ 저도 갈고나서 한겨울도 영하날씨에도 원킬입니다. 리프트 들어서 샤프트도 빼고.. 교체할려면 손만 넣어서 안되는 고된 작업 ㅠ
판매자가 인터쿨러 터보차량과 노말은 틀려요
갤로퍼 9인승 엘피지도 호환이가능한지요?
감사합니다!
스타트 모터는 대부분 접점이 닳아서 고장이 나는것이죠 접접만 교환해도 새것같은 기능을 발휘하지만 접점 구하기가 쉽지많은게 문제죠
굿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게..끼워지는 부분이 살짝 다르더라구유..디젤하고 LPG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