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는 서울로 안 오는게 아니라 이미 여의도에 50층 빌딩 3개 동을 신축 중입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유동성의 원천이 부동산 폭등에 있었다고 해석하더군요. 즉 은행의 담보대출 받아 부동산을 매수해 올라간다던지, 그 자금이 다시 증시를 떠 올린 원천이라는 겁니다. 이 유동성에 초점을 두고 현재의 주식시장을 보는게 다수의 관점입니다.
물론 장기간 계속 주가, 부동산이 올랐다면 미래의 기대가 미리 시장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일부 거품은 있기는 있겠지요. 그러나 실제로 지난 수년 간 국내 경기를 빼고는 세계적으로 장기호황상태였으므로 유동성, 즉 거품으로만 해석하는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인지 아닌지 현재로서는 모른다는게 정답 같습니다.
유동성 즉 통화량을 가지고서 현재의 경제사정을 해석하는 것은 큰 한계를 가집니다. 이는 주가나 부동산도 오르면 통화량의 증가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보다 금리를 중시하는게 90년 대 이후의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본시각입니다. 즉 실효가 떨어지고 관리가 어려운 통화량 보다는, 금리를 조절해서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치려 합니다.
주가하락의 근본 우려는 단지 미국의 부동산 담보대출의 부실화에 따르는 신용경색이 아니라, 큰 배경에는 미국의 내수경기가 둔화되면 아시아 각국의 수출 둔화로 아시아 증시도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미 금융업계는 FRB가 금리를 내려서 증시를 부양하면, 그 틈에 아시아 신흥시장 등의 주식의 보유비중을 내리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올리는 소위 버넹키 풋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5%의 정도의 금리인하는 이미 예상되어 최근 일부 회복된 주가에 선 반영되어 있으므로, 그 이상의 과감한 금리인하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야 한다는게 그들의 주장 같습니다.
아, 그리고 중국에 거품이 좀 끼여 있다는 것은 지적하신대로 다수의견인거 같아요. 올림픽 앞두고 베이징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데 뭐만 손대면 다 세계최대라고 합니다..중국의 경제규모는 홍콩까지 합쳐도 공식적으로 우리의 3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구는 수십배 많은데, 아직 그리 떵떵거릴 처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원래 사회주의 국가라 시장거래로 추산하는 GNP에 잡히지 않는 부문이 클 것이고, 암시장까지 합치면 더 된다는 설은 있습니다. 중국의 공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말씀하신데로 안 갚아도 되는 줄 아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부실 엄청 많습니다. 최근에는 금융부실 문제가 완화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도 연 11% 라는 설도 있고 전력사용량으로 추정해 보면 높아봐야 6% 이하란 설도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전국민의 70% 이상이 개발된 해안이나 도시가 아니라 낙후된 농촌에서 삽니다. 한해에 농민 시위나 폭동이 수만회가 발생한다 합니다. 중국은 정치 위해서 통계조작하는 나라라 통계를 믿을 수 없습니다. 고도성장이 무너지면 지역 간 갈등 등 곧 사회 정치위기가 오니 고성장을 유지하거나, 그렇지 못해도 유지하는 것처럼 선전이라도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일부 외국 금융기관은 중국이 달러가 너무 많고 국내 증시에 너무 몰리는 내국인 투자를 완화하기 위해서 해외투자를 곧 허용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게 엄청난 규모라 세계증시를 부양(?)할 거라는 주장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 말고 아직 돈 많은 개인들이 숫적으로 그리 많지 않을 테인데 납득이 잘 안갑니다..물론 장기적인 중국 주가 전망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세계인구의 근 1/4이 중국인이니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요.
첫댓글 글이 참 신선하고 재미나네요. 잘읽었습니다.
AIG는 서울로 안 오는게 아니라 이미 여의도에 50층 빌딩 3개 동을 신축 중입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유동성의 원천이 부동산 폭등에 있었다고 해석하더군요. 즉 은행의 담보대출 받아 부동산을 매수해 올라간다던지, 그 자금이 다시 증시를 떠 올린 원천이라는 겁니다. 이 유동성에 초점을 두고 현재의 주식시장을 보는게 다수의 관점입니다.
물론 장기간 계속 주가, 부동산이 올랐다면 미래의 기대가 미리 시장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일부 거품은 있기는 있겠지요. 그러나 실제로 지난 수년 간 국내 경기를 빼고는 세계적으로 장기호황상태였으므로 유동성, 즉 거품으로만 해석하는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인지 아닌지 현재로서는 모른다는게 정답 같습니다.
유동성 즉 통화량을 가지고서 현재의 경제사정을 해석하는 것은 큰 한계를 가집니다. 이는 주가나 부동산도 오르면 통화량의 증가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보다 금리를 중시하는게 90년 대 이후의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본시각입니다. 즉 실효가 떨어지고 관리가 어려운 통화량 보다는, 금리를 조절해서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치려 합니다.
주가하락의 근본 우려는 단지 미국의 부동산 담보대출의 부실화에 따르는 신용경색이 아니라, 큰 배경에는 미국의 내수경기가 둔화되면 아시아 각국의 수출 둔화로 아시아 증시도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미 금융업계는 FRB가 금리를 내려서 증시를 부양하면, 그 틈에 아시아 신흥시장 등의 주식의 보유비중을 내리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올리는 소위 버넹키 풋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5%의 정도의 금리인하는 이미 예상되어 최근 일부 회복된 주가에 선 반영되어 있으므로, 그 이상의 과감한 금리인하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야 한다는게 그들의 주장 같습니다.
아, 그리고 중국에 거품이 좀 끼여 있다는 것은 지적하신대로 다수의견인거 같아요. 올림픽 앞두고 베이징을 대대적으로 건설하는데 뭐만 손대면 다 세계최대라고 합니다..중국의 경제규모는 홍콩까지 합쳐도 공식적으로 우리의 3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구는 수십배 많은데, 아직 그리 떵떵거릴 처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원래 사회주의 국가라 시장거래로 추산하는 GNP에 잡히지 않는 부문이 클 것이고, 암시장까지 합치면 더 된다는 설은 있습니다. 중국의 공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말씀하신데로 안 갚아도 되는 줄 아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부실 엄청 많습니다. 최근에는 금융부실 문제가 완화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도 연 11% 라는 설도 있고 전력사용량으로 추정해 보면 높아봐야 6% 이하란 설도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전국민의 70% 이상이 개발된 해안이나 도시가 아니라 낙후된 농촌에서 삽니다. 한해에 농민 시위나 폭동이 수만회가 발생한다 합니다. 중국은 정치 위해서 통계조작하는 나라라 통계를 믿을 수 없습니다. 고도성장이 무너지면 지역 간 갈등 등 곧 사회 정치위기가 오니 고성장을 유지하거나, 그렇지 못해도 유지하는 것처럼 선전이라도 해야 하는 것으로 알아요.
일부 외국 금융기관은 중국이 달러가 너무 많고 국내 증시에 너무 몰리는 내국인 투자를 완화하기 위해서 해외투자를 곧 허용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게 엄청난 규모라 세계증시를 부양(?)할 거라는 주장 같습니다. 하지만 정부 말고 아직 돈 많은 개인들이 숫적으로 그리 많지 않을 테인데 납득이 잘 안갑니다..물론 장기적인 중국 주가 전망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세계인구의 근 1/4이 중국인이니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기정사실이니까요.
공부 좀 더 하시고 책도 좀 많이 보구 글 쓰세요.
맞는 말인것같긴한데..마지막에 정치적 색채가 거슬리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