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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이름은 김웅철 작가였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무명의 작가였고 그의 책은 인기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낸 책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 책의 제목은 '사육의 정석' 이였다.
책 '사육의 정석'을 낸 이후로 웅철은 '분충과 양충사이' '실장석 훈육' '당근과 채찍등' 몇 권의 실장석 관련 책을 더 히트 시켰다.
지금이야 실장석이 도시에는 넘치고 넘쳐서 처치 곤란이지만 4년전만 해도 실장석이 막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장석을 키우기 시작했었다. 당시 사람과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사람과 엇비슷한 외모덕에 많은 인기를 끌었으나
점점 실장석들은 본능적으로 자신들에게 잘 대해주는 주인을 무시하고, 주인과 상의도 없이 자식들을 낳으며,
가뜩이나 심한 냄새를 가진 배설물을 배설하는 주제에 분충이 되어 주인에게 투분까지 하는 개체가 나오자
사람들은 점점 실장석을 유해 생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남자의 책이 실장석 사육에 길잡이라고 소개되고
사람들이 더이상 자신의 말을 안듣던 실장석을 훈육하여 예전처럼 돌려내는 방법이 실려있다는 말에
한 두명씩 책을 사게 됐고 결국 그게 크게 히트를 치게된것이다.
그는 책을 팔면서 어떻게 훈육시키는지 동영상을 찍어 책과 함께 DVD로 배포했는데
이게 알아보기 쉽다는 여론이 일어나자 단숨에 그를 실장석 훈육의 권위자 위치까지 끌어 올렸다.
그는 작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로 더욱 더 인기를 끌었는데
"분충을 키우는 건 멍청한 짓이에요 둘중 하나입니다 빠른 포기하고 보호소로 보내시거나
'그래도 내 실장석을 버릴 수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의 책을 읽고 따라한다면 분충이 돼버린 사육실장도, 공원에서 투분하는 들실장도,
태어나지 얼마 안돼 아무것도 모르는 자실장들도 전부 양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의 훈육 동영상을 보고 애호파들이 그의 팬카페를 개설하였고
그의 팬카페에는 비싼 값에 샀던 사육실장이 분충이 됐으나
책을 따라 훈육을 시작한 덕에 사육실장이 양충 됐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렇다 김웅철 그는 이 분야에 전문가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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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집은 도시와는 많이 떨어지지 않은 시골에 꽤나 큰 전원 주택이였다.
동네 초등학생들은 거기서 비명소리가 자주 들려 귀곡저택이라 불리었다.
큰 전원 주택에 혼자사는 웅철에게는 적적함을 느끼기 싫어 10여마리의 개들을 키우고 있었다.
다들 성견이였고 마당에 풀어놓고 키워서 집안 방범에도 좋았다.
세상에 알려진 남자의 명성과 달리 남자는 그의집 지하실에서 작업장을 돌리고있다. 전기생산 작업장이다.
처음에는 훈육과 관련된 책을 쓰기 위하여 남자가 징벌겸 운동을 시키려고 실장석에게 쳇바퀴를 굴리던 것에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른 웅철은 주변 공원에서 실장석들을 "사육실장으로 만들어줄게 라고 하고 데려와"
쳇바퀴 밀어 넣어본것이 꽤나 전기 생산에 도움이 돼 계속 하게 됐다.
물론 실장석들이 [똥닌겐한테 속은 데스우!! 당장 풀어주는 데샤!!!!]라면서 위협을 했으나
남자의 훈육(이라고 쓰고 '학대'라고 읽는다)에 굴복해 어쩔 수 없이 쳇바퀴를 굴리는 현실이 찾아왔다.
처음엔 전기생산량이 미비해서 '우리집 전기세나 보태야지' 정도로 생각했던 웅철이었으나
계속 증원되는 실장석으로 인해 점점 전기 생산량을 늘어났고
이제는 겨울에는 히터를 여름에는 에어컨을 심지어 야외 조명까지 풀가동해도 감당이 될 정도로 장비와 실장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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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전기생산 공장에 대해 설명하자면. 지하 1층과 지하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지하 2층을 작업장으로
성체실장 사이즈의 쳇바퀴가 들어 갈 수 있는 나무 집이 2단으로 쌓여져 있고 그 2단을 하나의 숫자로 지정했고
그런 숫자가 1부터 6까지 있었다. 이를 1~6번 작업장 이라고 부른다
또한 그것을 쳇바퀴를 돌리는 성체실장은 36마리가 있었고 그들을
12마리씩 A(아침조),B(오후조),C(야간조) 그룹으로 나누어 24시간을 돌렸다.
그밑에 자식들은 더욱 많았으나 합치면 너무 많아져서 따로 언급하진 않겠다.
나무 집 안에는 간이 화장실 급수기 쳇바퀴 밖에 없으며 한쪽면은 안이 보이는 강화 유리로 돼있다.
간이 화장실은 일이 끝난 실장석이 들고가 성체실장의 자실장이 그걸 청소 하는게 대부분이였다.
또한 2단으로 쌓인 나무 집 위에는 싸이렌 설치돼 해당 근무시간에 누군가가 게으름을 부리면 싸이렌이 울렸고
싸이렌이 울리는게 누적 돼 시스템에 표기되며 한번 근무시간 중 5번이 누적되면 2단으로 쌓여져있는 그 해당 번호의 성체실장
2마리와 그들의 가족을 전부 소환하여 그날 웅철의 훈육(다시한번 말하지만 '훈육'이라쓰고 '학대'라고 읽는다)을 당하게 된다.
식사는 보통 하루에 일하기전과 일한 후 2번을 제공했는데 훈육을 당한 실장석의 가족은 제외하고 그 날 한끼밖에 못 먹었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중간에 쉬는시간 및 밥먹는 시간도 거의없었다 또한 날마다 할당량을 정해두고
그날의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모진 훈육을 견디어야 했기에 실장석들은 어쩔수 없이 쳇바퀴를 열심히 뛰어 돌리기 시작했다.
실장석들은 그렇게 주 6일 (월~토)을 그렇게 일했으며 주에 1일(일)정도는 쉴 수 있게 쉬는 날에는
특식(스시나 스테이크 같이 고급품은 아니나)이 제공됐다.
허나 쉬는날에도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남자의 집안 울타리를 벗어 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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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은 실장석들의 실질적인 생활 공간이었다 지하 1층을 3섹션으로 나누었고 각 섹션은
각각 A조(6시~14시 근무자 및 가족), B조(14시~22시 근무자 및 가족 , C(22시~6시 근무자 및 가족)으로조 나누었으며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감옥같았다. 중앙에 홀이있고 홀을 기준으로 9시는 출입구이고 12시, 3시, 6시 방향엔
섹션별로 나누어졍 있었으며 섹션별로 문이 따로 있었다 들어가면 12개의 방이 있었고 방은 각각 가족끼리 같이썼으며
방앞에는 A1~12 이런식으로 C까지 다 번호가 쓰여 있었다.
작업장도 고정된 작업장을 쓴다 A1,2 B1,2 C1,2 방을 쓰는 성체실장이 1번 작업장을 쓰는 것이다
성체실장들이 일하러 간 사이 자실장들을 꺼내서 각각 섹션별로 복도청소와 홀 청소를 시켰으며
거부할때는 훈육(=학대)을 당했다. 그로인해 복도와 홀은 더러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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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철은 오늘도 공기 맑은 자신의 집에서 추운 겨울이지만
실장석이 생산해 주는 전기로 따뜻하게 히터를 키며 책을 쓰고 있었다.
언뜻 타이틀을 보니 '실장석도 노동을 시킬 수 있다' 였다.
그렇다 현재 이 작업장은 웅철이 자신의 책에 사용할 데이터가 필요해서 만든 작업장이었다.
시간을보니 13:55이었다 "슬슬 아침조 끝날때가 됐내 내려가서 확인 해볼까"
웅철이 내려가자 A섹션 성체실장들이 긴장하기 시작한다 실장석들은 경고가 몇번 쌓였는지 알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본인이 울린건 표시가 되나 같이 일하는 위층 혹은 아래층 근무자의 싸이렌이 울리는 건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양호하내....아니내 3번 작업장 근무자 나온다 실시"
(A5,6)집에 사는 근무자 둘이 덜덜 떨면서 나온다
"이새끼들 얼마나 쳐놀았으면 싸이렌이 15번이나 울려!!"
서로가 서로를 신경 쓰지 않고 싸이렌을 울린 결과였다. 그러자 서로가 서로를 욕하기 시작한다.
[오마에 똥분충 제정신인데스!? 와타시 2번밖에 안울린데스!! 도대체 얼마나 울린데스!?]
[지랄마는데스 와타시야말로 2번밖에 안울린데스!! 똥분충 미친데스?]
웅철은 A섹션 근무자들을 퇴근시키고 B조보고 시작하라고 말한 뒤 A5,6실장들을 모았다.
"15번 제정신이냐 너희들? 그냥 오늘 놀았구나 싸이렌이 무려 15번이라고 오늘 니들 막내들 숨지는 날이니 각오해라"
그소리를 들은 A5,6 엄지랑 저실장이 놀란다.
[레치!?][레후!?]
[안되는 데스 닌겐상 잘못한 데스!!]
[오로롱 닌겐상 다음부터 안 그러는데스 용서하는데스!!!]
"니들 마마가 많이 놀아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해 고로 너희들은 즉결 처형에 들어간다"
남자는 A섹션 근무자들을 전부 모아놓고 A섹션에서 A5 엄지실장과 A6 저실장을 들고있다.
"여기있는 엄지실장과 저실장의 부모는 오늘 너무 많이 일을 놀았기 때문에 이 둘은 사형에 처한다.
앞으로도 너희들중 일을 성실히 하지 않고 서로가 놀려고 하면 그 때는 이때처럼 각각 고문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게 될것이다."
[데에엥 안되는 데스 오로롱 닌겐상 잘못한 데스!!!]
[닌겐상 안되는 데스 오로롱... 부탁드리는 데스!!]
엄지실장과 저실장은 입을 막아 조용했지만 그들의 친실장들은 적녹색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빈다.
남자는 그자리에서 엄지실장과 저실장을 밟아 죽인다.
그 광경을 본 실장석들이 공포에 떤다.
"다들 A5,6을 제외한 A섹션 실장석들 식당으로 오도록"
식사는 나름 잘 주어진다 하루에 2끼밖에 못먹는 대신 실장푸드를 먹고싶은 만큼
먹게 해준다 대신 자기 방으로 들고가는 것은 금지 돼 있다. 가져가다 걸리면 또다시 훈육인것이다.
A섹션 실장석들이 방금전 B섹션 실장석들이 썼던 식당으로 들어와 식사를 한다.
식사는 홀에서 행해지며 먹은뒤 청소는 다음 근무자들의 자실장들이 하게된다.
물론 남자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주는 음식은 주말 특식 밖에 없어서 만약 방에서 실장푸드가 발견되면
그 가족은 엄청나게 모진 훈육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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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훈육은 나름 기준이있다 싸이렌의 누적 횟수에따라 달라 지는것이다.
싸이렌이 5번이상부터 훈육이 들어가고 14번 이상은 가족을 1명을 잃게되며 20번 이상은 2명
30번 이상은 일가실각이었다.
오늘의 가족들은 15번 이어서 자실장들을 한마리씩 죽였다.
아직도 A섹션에서 A5,6실장가족의 울음소리가 들렸으나 본인들 잘못이니
A조에 식사가 끝난후 A섹션 실장석들이 돌아왔다 방마다 서로 잠금장치가 있어서
방 안에서 잠글 수 있게 하여 동족식을 막았으나 반대로 원하면 지하에서는 실장석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실장석들이 돌아오자 A5의 친실장이 말한다.
[이렇게 살 수는 없는데스!! 또 자를 잃은데스!! 언제까지 이런 노동에 시달리며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스!!]
A6의 친실장이 말한다.
[오마에가 똥분충 짓만 안했어도 와타시의 우지챠는 잘살았을거인 데스!!!]
[똥분충 개소리 하지 마는 데스!! 오마에야말로 똥분충짓을 해서 와타시의 소중한 엄지가 죽은데스!!]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 되자 주변에 실장석들이 말렸다
저들이 싸워서 웅철이 알게되면 섹션 전체가 응징을 당하기 때문이다.
[그만두는데스 똥분층들!!]
[뭐하는 짓인데스!!]
A5와 A6 친실장들은 씩씩 거리며 각각 방으로 들어간다.
안에있는 자실장들이 친실장들에게 배고프다며 울고있지만 그런 자들을 보면서
[미안한데스... 내일은 노력하는데스]
라고밖에 말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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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섹션은 별탈없이 C섹션과 교대를 끝 마쳤다 그것을 본 웅철은 아쉬워하며 맥주를 한캔 깠다.
"오늘은 학대할 실장석이 없내 다들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단말이야 아까 저실장이랑 엄지실장 죽이지 말걸 그랬나"
날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보통 5마리정도가 훈육을 당했다 하지만 오늘은 2마리 뿐인것이다 웅철은 아쉬워 했다
일요일은 쉬는날이라 재료가 없는데 오늘이 금요일인 것이다 내일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다음 날 A조 가 B조랑 교대할 시간에 일어났다. 남자는 기록돼있는 C조의 누적 싸이렌 횟수를 보았으나 훈육할 여지가 없었다
A5 친실장은 어제밤 자들의 배고프다는 말 때문에 고민을 많이했다 가족이 이곳을 들어온지 거의 2개월 가까이 된거 같다.
물론 나름대로 룰을 지키면 추위도 배고픔도 없어서 버틸만 했다 하지만 실장석이 그렇게 부지런 할 리가 없었다.
자신이 겨울에 들어왔으니
지금쯤 밖은 봄일테고 자신이 여기서 자를 낳으면 체력이 못버텨 또 자를 잃는 슬픔을 당할거라고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이 됐다.
그런 고민을 하느냐고 잠을 못 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따라 꽤나 많은 싸이렌이 울리는 것을 보았다. 끝날 때쯤 그게
생각난 A5 친실장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 찰라 웅철이 온것이다.
"이녀석들 적응이 되서 이제 다 잘하는구만 근데... 3번 작업장은 또 싸이렌이 8번이나 울렸내 A5,A6 나에대한 도전이냐?"
이에 A5는 움찔했다.
"A5,A6을 제외하곤 전부 식당으로 가도록"
이에 다른 실장석들은 식당으로 갔고 A6은 A5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오마에 미친데스? 어제 자를 잃고서 7번이나 싸이렌을 또 울린데스?]
어제 잠을 못자 피곤했던 A5와는 다르게 자를 잃은 A6실장은 오늘 정말 열심히 일했던 것이다.
[미...미안한데스... 오늘 피곤했던데스]
그 때 웅철이왔다.
"뭐야 그럼 오늘은 A5 친실장만 싸이렌을 울린거냐?"
이에 A5는 무심코 고개를 끄덕인다.
"하 미쳤내 넌 오늘 훈육이다 쉬는건 내일 쉬어라 A6은 식당으로 가고"
[가...감사한데스 닌겐상!!]
그러자 웅철은 파리채를 꺼내서 때리기 시작한다.
"왜 자식 잃은게 별로 안 아쉬운가보내 또 이렇게 문제를 일으킨거 보니"
[으긱 아닌 데스! 으갹 어제 으긱 자들이 밥달라고 아우성때문에 으갹 잠을 못잔데스! 히익! 용서! 부탁하는 데스!! 닌겐상!]
"그러게 누가 어제 그렇게 쳐 놀라 했냐?"
남자는 파리채를 좀더 쌔게 휘두르기 시작한다
[으갹! 으긱! 그만! 아픈! 으극! 데스!! 닌겐상! 으겍! 제발!!]
촤악! 촥
"싫어 더팰거야!!"
[으극 으윽 히익 그만 데스!!]
A5 친실장에 애원 가까운 비명에 남자는 멈추지않고 계속한다 그러길 30분 A5가 기절했다
"에이씨 별로 버티지도 못하내 확 위석처리하고 하루종일 괴롭힐까... 아씨 됐다 B섹션에서 나오길 기대해야지"
남자는 A5친실장을 방에 넣고 돌아간다. 방에 돌아오고 몇시간뒤 정신차린 A5 친실장은 자실장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오로롱 마마가 미안한 데스!]
하지만 자신의 친실장을 본 자실장들은 마마를 나무랄 수 없었다. 온몸이 멍 투성이었기 때문이다.
[괘...괜찮은테치... 아타치 별로 안배고픈 테치...]
다들 자신의 친실장을 다독였다 그러던 도중 친실장이 말한다
[마마가 이런곳에 안 데려왔으면 엄지챠도 지금쯤 살아있었을텐데 마마가 미안한데스 오로롱..]
[괜찮은 테치 마마.. 내일은 특식의 날인테치 맛있는거 많이 먹으면 되는 테치]
[맞는 레치 마마.. 울지마는 레치]
그나마 다행인건 다음날이 휴일이라서 상처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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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웅철의 방
"드디어 끝났어 드디어!!!"
웅철은 자신이 3년동안 준비해오던 책을 드디어 완필했다.
'실장석도 노동을 시킬수 있다' 라는 책을 쓰기 위해
자신의 작업장을 열고 그들을 훈육시키고 일을 시키면서 고생을 하던 지난 날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그리고선 한가지 귀찮은 일이 생각났다.
"이 많은 똥벌레 새끼들을 어떻게 처리해야지..."
남자는 고민했다.
이 많은 실장석들을 갑자기 풀어주면 농사를 짓는 이웃 주민과 마을에 피해를 줄것이 분명했다.
"한 두마리여야 풀어주지 저건 뭐 200마리 가까이 돼 보이는데 어쩌냐..."
그리고 또한 3년동안 실장석들 관리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지금이야 체계가 잡혀서 손이 많이 안들었지만 처음엔 하루에 5시간도 제대로 못 잔 날들이 허다했다.
웅철은 자신의 일을 하면서 실장석을 관리하는 요즘도 굉장히 힘들었던 것이다.
비록 컴퓨터로 자동화 된 부분이 많다지만 자기혼자서 관리하는게 벅찼던 것이다.
그들이 전기를 생산해서 도움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었으나 웅철은 이미 백만장자를 넘어선 재력가였기에
그까짓 전기세 따위는 걱정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책을 다 집필하자 새로운 고민을 하던 웅철은 단순하게 답을 내린다.
"며칠더 고생해서 천천히 그냥 다 말려서 죽여버리지 뭐..."
실장석들이 들었으면 깜짝놀랄 말을 웅철은 아무 거리낌없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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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일이었다 전날 A5를 제외한 다른 실장석들은 문제없이 근무를 했다 다들 3개월 이상된 실장석들이라 일을 잘한다.
[특식의 날인 데스!! 오늘 특식은 무엇인데스??!?]
[기대되는 테치!!]
웅철의 집에 살면서 실장푸드 밖에 먹지 못하는 실장석들에게 주에 한번 과자나 콘페이토 혹은 소세지 같은 음식이 제공된다.
웅철이 당근과 채찍의 일환으로 한것이다. 웅철이 일을 잘하라는 배려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오늘따라 웅철이 자신이 키우는 열마리 가까운 성견들을 데리고 공장으로 들어왔다.
성견들은 매우 컸다 개 종들이 다 말라뮤트나 셰퍼드 같이 다들 60CM가 넘는 대형견들이였다
그리고 이 성견들은 웅철의 말을 굉장히 잘 알아듣게 훈련이 잘된 개였다
그리고 웅철은 돌연 말한것이다.
"오늘부터는 살림살이가 어려워져서 너희들의 특식을 따로 준비 하지 못하게 됐다 그냥 실장푸드를 먹어라"
이 말은 거짓말이였다 웅철은 전세계적으로 책을 수천만부를 판 베스트 셀러이자 자산가였다
웅철은 어제 계획했던 일을 행하기 위해 밑밥을 까는 것이다
당연히 주중 내내 특식을 기다려온 실장석들은 이 말을 들고 항의를 시작했다.
[그게 무슨말인 데스!! 장난치지말고 특식을 가져오는 데스!!!]
[맞는 데스!! 특식 때문에 열심히 일한 데스!! 특식이없다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없는데스!!!]
실장석들은 다들 항의하기 시작했으나 웅철이 다시한번 말했다
"너희들이 지금보다 1.5배를 일하면 그 돈으로 특식을 검토해 보겠다 하지만 이쪽의 사정도 점점 어려워져서 확신할 수 없다."
이에 실장석들은 잠자는 시간도 부족히 일만 해야한다 말도 안된다 불가능 하다 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자 다시 단체로 데스데스 하면서 불만을 토했다.
[말도 안되는 데스!!! 빨리 특식이나 가져오는데스!!!!!]
그러자 웅철은 이에 화를 내며 뒤에있던 각목을 들고 항의하는 실장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개들한테 자실장들을 물라고 명령했다 식당으로 쓰이던 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비록 200마리 남짓한 친실장과 자실장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겐 무기도 저항할 힘도 없었다.
"내가 힘들다고 말하잖아 이 똥벌레 새끼들아"
퍽! 퍽!! 퍽!!! 퍽!!!! 퍽!!!!!
개들도 자실장들을 물었다
왈왈왈왈왈!!!!!!
[이러지 마는 테치 물지마는테치!! 아픈테치!!]
[닌겐이 미친데샤!! 도망가는데샤!!]
[이대로는 일가 실각인 테챠!!!]
[살려주는 레챠!!]
다들 도망가려 했지만 공장밖을 나갈수는 없었다.
공장을 나가는 시간이 정해져서 그시간외에는 웅철밖에 밖으로 왔다갔다 하지 못한다
결국 구석에 몰린 실장석들을 보고 웅철이 개를 멈추고 말한다
"X발 똥벌레 새끼들 니들은 이제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
이소리에 실장석들이 다시 반응을 하고 항의를 하려 하지만 웅철의 각목과 옆에있는 대형견들을 보고 입을 닫았다.
"대답 안하냐!! 하루에 한끼 일하기 직전에만 식사가 제공될 것이다!!!"
[[[[[[[[[[[[[[알겠는 데스!!!]]]]]]]]]]]]]]]
실장석들은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수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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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전작을 읽어주시고 코멘트로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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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대작 출시 ㅋㅋ 원래 1화나 프롤로그 같은건 일단 거르는거지만 믿고 보는 작가가 생겨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화는 가능한 내일안에 쓰겠습니다 ...
백만장자면서 보건소 보내기 귀찮아서 괴롭혀서 죽이기로 하다니... 아니면 세간의 시선을 신경쓴건가요?
실장석의 훈육의 프로 김웅철씨가 기르던 실장석 수백마리를 처분해서 논란을 사고 있다<- 요런 건수에 안잡히게
세간의 눈을 쓰는 설정이죠 "사육의 정석을 쓰는 작가가 사실은 학대파였다!?"
그럼 애호파 팬클럽에서 가만히 안두지 않으니 몰래하는거죠
나중에 이거걸려서 망하는 그림도 괜찮을듯
'프로 훈육작가 김모씨 알고보니 진성학대파 책에쓴내용은 단순한폭력 ' 기자들이라면충분히가능할듯
뭐 실장석에 관련된 사람은 불행해진다는 자주있는 설정이지만
저는 별로 그런걸 안좋아해서요... 그렇게는 안 쓸거 같긴한데 모르죠 아직 안정해진 결말이니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잘 나가다가 괜히 실장석들을 말려 죽이려고 해서 망하는 건가 보군요.
저는 실장석의 행복을 바라지 않습니다 헤헿...
@탁아당하는남자 어째서 실장석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데스? 인분충도 망하고 실장석도 망하는게 보통 아니었던데스?
@prafit 남자의 불행 = 실장석의 행복? 실장석이 웅철을 저주하기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네여...
무더운 여름에 따뜻한 히터 틀고 지내는 무서운 주인공
아 오타에요 수정할게요 처음 컨셉을 여름으로 잡다가 도중에 바꿔서..
분명 분충들이 대탈출 하다가 서로 상대 자를 던져서 미끼로 삼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몰살로 가겠지 벌써부터 행복하다..
어서 이자를 독라달마 노예로 만들어 운치굴에
가두고 글만쓰게하는데스!
겉과 속이 다르기에 재밌는 스토리가 나올꺼 같네요
스토리는 계속되면 좋겠네요
체계적이고 그럴싸한 군상극이 기대됩니다.
내-네
무슨 군부 독재 풍자소설이냐?
이건 단순한 학대물인데 도대체 뭘보고 군부독재 풍자소설이라 느낀거냐?
혼자서 힘들면 사람을 고용하면 되는거 아닌가? 백만장자지만 머리는 안돌아가는 닌겐상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