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안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를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를 하기도 전에 이 장관 해임을 건의하는 건 합의 파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구속전 검찰조사 당시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했었죠. 그런데 구속후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로 향하는 검찰 수사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실 1층에 마련된 기자실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자실 이전 시 유력한 장소로 집무실 인근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센터를 검토 중입니다.
●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이른바 '백지 시위'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현장을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타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과잉 진압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중국 정부를 향해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세계 최대 활화산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38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6시 반쯤 해발고도 4천 170m인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했다고 합니다. 지질조사국은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상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습니다.
● 신차 대기 기간이 최대 30개월까지 걸린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좀 더 빨리 뽑아주겠다는 사기를 치는 업체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단 빨리 출고하고 싶은 마음에 돈부터 덜컥 보내버리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정부와 화물연대가 어제(28일) 총파업 닷새째 만에 첫 협상에 나섰지만 예상대로 결렬됐습니다. 안전운임제에 대한 입장차가 너무 컸는데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압박 속에 양측은 내일 세종청사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물연대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예정인데요. 화물연대는 반헌법적 조치라고 반발하며 실제 발동되면 투쟁 수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석유 공급이 중단된 서울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재고가 떨어질 위기라고 하고,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가 차질을 빚은 건설현장에서는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례적으로 위기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편에선 불법 스포츠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스포츠토토'를 제외하곤 모두 불법으로, 불법 사이트에 돈을 거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는 명백한 범죄입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제보하면 심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네이버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월드컵 10개 경기의 승, 무, 패를 예상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점수와는 관계없이 10경기 모두 승자와 패자만 맞추면 네이버 페이 10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에 40만 명의 누리꾼이 참여했지만 이변이 속출하면서 40만명 참가자 모두 탈락했다고 합니다.
● 은행 예금금리가 급등하며 '금리노마드족'이란 신조어까지 나왔는데, 최근들어 금리 오름세가 멈췄습니다.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 보호를 위해 금리인상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은행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는 것은 막으면서, 기업 대출은 늘리려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해주는 보금자리론이 새롭게 출시됩니다. 지역 상관없고 대출한도는 기존보다 6천만원 많은 4억2천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매 여부는 부부 기준으로 판단하며, 주택가격 6억 원, 연소득 7천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 요즘 순천만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이 터를 잡으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일본으로 갔던 흑두루미가 이례적으로 순천만으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라는데요. 전 세계 흑두루미의 80%가 서식하는 일본 이즈미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한 것이 역귀성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들면 신체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근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감소증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미 승인된 간 질환 치료제가 근육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 노치원은 유치원처럼 노인이 다니는 돌봄 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3시간에서 10시간 동안 머무는 주간보호센터를 말합니다. 출생아 감소로 영유아가 줄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자리에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원 같은 장기요양기관이 들어서고 있는데, 최근 5년간 82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장기요양기관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국내파 공격수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한 경기 두 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깜짝 주목받은 조규성은 가나전 맹활약으로 외모뿐 아니라 실력으로도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 우리나라와 같은 H조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이기고 2연승을 거두며 16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승점 1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3차전에서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고 가나 대 우루과이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29일)
1.화물연대 총파업이 지난 28일 닷새째로 접어들며 산업계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음.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할 예정임.
육상화물운송 분야에서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
화물연대 파업 5일째인 28일 화물연대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물류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날 정부는 육상화물운성 분야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렸다.
결의대회 참가자가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정부가 연말을 앞두고 불안감이 커진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달 5조원 규모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가동에 들어감.
증권사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규모가 20조원에 달해 ‘돈맥경화’ 현상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임.
3.국민의힘과 정부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기존 규제·처벌 중심 안전확보 추진 방향을 자기규율 예방 체계로 전환함.
지난 정부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도입하는 등 산업재해 처벌 수위 강화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은데 따른 패러다임 전환으로 풀이됨.
발언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국민의힘·정부 당정협의회
♢"중대재해, OECD 수준 감축
♢AI 카메라나 에어백 조끼 등...스마트안전장비 현장에 보급"
⬛ 각자가 의식만 가지면 안전사고는 없다는건가?
4.중국 곳곳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가 확산되면서 28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증권시장이 흔들렸음.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1만7308.75로 전 거래일 보다 1.51% 하락했음.
주말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일어난 시위 여파로 장초반에는 낙폭을 4%까지 키우기도 했음.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 시위 펼치는 베이징 시민들
(베이징 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고강도 코로나19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와 우루무치시 화재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집회가 함께 진행되면서 시위자들이 거리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2022.11.28
5.윤석열 대통령이 2045년까지의 우주 정책 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한국형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함.
로드맵에는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엔 우리나라의 기술력만으로 화성에 착륙하겠다는 포부가 담김.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27
♢전문가 중심의 우주항공청 신설…청장에 조직 구성 등 자율권 부여
♢"대통령훈령으로 설립 추진단 출범…특별법 내 연내 개청 목표"
6.화물연대 파업을 필두로 지하철·철도까지 연이은 파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노동계에 손을 내밀고 있음.
민주당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고리로 파업을 주도하는 노동계와 접점을 넓혀가고 있음.
♢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SNS
♢"`노랑봉투법→합법파업보장법`으로 명칭 바꿔야"
♢"법안 오해풀고 법 취지 명확히하고자"
♢"`노란봉투법`이 ‘불법 파업’이라고 오해"
'노란봉투법' 합법파업보장법' 제안 이재명에 "위선적"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