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이라.... 강송님이 가슴한쪽에 담아둔 첫사랑 얘기를 하시면서 다들 꺼집어 내어보라신다 큭...미쳐부러~~ 강송님은 아직40대라서 첫사랑의 아련함을 펼쳐놓으시겠지만 60이 내일인데 뭔 첫사랑이 아련하겠는가? 나는 첫사랑도 없이 남편과 결혼을 했다 그렇다고 끈끈한 사랑으로 이어진것도 아니다 보는순간 너무나 불쌍한... 너무나 안타까움.. 내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뭐 그러한 동정심에서 비롯된거라 내발등 내가 찍었던것이다
그렇게 살다가 뒤늦게 알았던 그친구는 채팅으로 만난 멀지도 않은 울산에 살고 있는 나보다 한살 많은 이성친구 희망찬 해 2000년도 그해 추석 이틑날 그날이 9월20 일쯤 일것이다 365일 근무하는곳의 직장인 그친구는 전날 당직으로 그날 쉬는날이였고 친구옆지기는 안방에서 자고 내쪽도 남편이 안방에서 자고 있을때 우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가입만 해둔 모사이트에 접속을 했던것이다
그날이 서로가 첨이였고 그뒤론 몇날며칠을 그사이트에 들어가서 기다려도 만날수가 없었다 그러다 어느날 컴퓨터를 켜고 기다리고 있는데 보이는것이다 얼른 채팅신청을 했고 둘이 글 대화를 했었다 둘다 타자는 빠르기에 지루함없이 시간이 후딱지나가는것이다 또 막무가내 언제까지 기다려야하지 ? 이런생각이들자 그친구를 잡을려고 이메일 주소를 달라고 한뒤 그뒤론 이메일로 마음을 주고 받았다 그렇게 이어진 인연 만난것은 울산종하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대회할때 무조건 찾아가서 얼굴도 모르는친구 찾았고 두번째는 세미나참석차 부산대학교 부근에 왔다고 해서 세미나전에 만났고 그뒤로는 아는동생과 함께 만나 몇번 식사도 하고 차를 마시기도 했었다
십년알고 지내면서 우리는 글로써 마음을 전하고받았지만 눈만 뜨면 생각나고 어딜가면 떠오르는... 아마도 그것이 내게는 첫사랑인듯한....
그런데 웃기는것은 십년쯤 되었을때쯤에야 마음이 남에게 가 있는것만으로도 남편에게 미안해서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친구도 나와같은 생각이였던것 같았다
우린 그렇게 채팅으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또 자연스럽게 둘이 멀어져갔다 그친구 정년퇴직되던 해 잊지는 못할거라는 내말에 감사합니다 자기역시도 그렇다고 하더니 카톡보내는 횟수가 적어지고 카톡을 보내도 보지않고 우린 그렇게 서서히 마무리를 짓고 있었다는... 그때가 불과 몇년전이다
사진 속의 남친이 순박하게 보이네요. 육체적 으로 사고(?) 안치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성간에 애정을 보내셨지만 인간은 자주 얼굴을 맞대어야 정이 들건데 톡으로 메일로 정을 쌓으셨으니 그 정이 서서히 무너지셨나 봅니다.🙌 한때 좋았던 감정을 잊지 마시고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겨 두소서^^'^^
오고갔던 메일내용이 웃긴것은요 상대방 메일을 받고보면 둘다 비슷한 시간대에 비슷한제목을달고 비슷한 말을 하는겁니다 그친구는 2녀3남에 장남 저는 2남3녀에 장녀 엄마는 같은달에 기일이고요 날짜차이는 9월20 일에 만나서인지 서로서로 모든것이 20일씩 차이가 나고.... 인연이 보통 인연이 아니더라고요 딱 십년 알고지냈고 2010 년 어느날부터 서서히..... 지금도 전화번호는 저장되어 있답니다 연락하면 만날수는 있겠지만 ...... 아흐 그런데 보고프네요
@단비(부산)사람이 알었다는데 잊어 버릴 수야 있나요. 우리 명아도 등산가서 있는건 보았는데 처음은 그냥 지나치고 다음에 마가목열매 따러가서 보았는데 말도 걸어 보지 못하고 온게 지금까지 후회.ㅎㅎ 암투병중이라는 지인에게 들었는데 남자가 바람끼 때문에 고생한단 예기 듣고 그새끼 가서 조져뿌까 생각도 했는데ㅎㅎ 10년이 흘렀으이 우찌 변했을까. 한번은 보고잡은데ㅋㅋ
첫댓글 단비님의 첫사랑 일기를 보다가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감이네 합니다
아니 뭔넘의 첫사랑이 첫사랑도 아닌 늦사랑 이바구를 하고 있단밀인가
우쨌거나 살다가 그런 인연도 있었다니 추억에 담을 만하다는 평을
늦은사랑이래도 그게 저에겐 첫사랑 같은겁니더
@단비(부산) 아라시유
누가 머라남유
마음이 풍요로우면
그것이 행복이것쥬
사진 속의 남친이
순박하게 보이네요.
육체적 으로 사고(?) 안치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성간에 애정을 보내셨지만
인간은 자주 얼굴을 맞대어야 정이 들건데 톡으로 메일로 정을 쌓으셨으니 그 정이 서서히 무너지셨나 봅니다.🙌
한때 좋았던 감정을 잊지 마시고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겨 두소서^^'^^
글치예? 순박해보이지예?
저위에 남친은 평생함께하는 저의 밉상꾸디 마지막 사랑이옵니다
그래도 단비님 끼는 있었는데 야수꾸리한
끼는 없었네요.ㅋㅋ매일에 무슨 예기
오고갔는지 참 궁금네.ㅎㅎ
다음에는 누가 첫사랑 예기 이어줄까
첫사랑은 뒤에 만나지만 않으면 참
좋다던데 ㅋㅋ
오고갔던 메일내용이 웃긴것은요
상대방 메일을 받고보면
둘다 비슷한 시간대에 비슷한제목을달고 비슷한 말을 하는겁니다
그친구는 2녀3남에 장남
저는 2남3녀에 장녀
엄마는 같은달에 기일이고요
날짜차이는 9월20 일에 만나서인지 서로서로 모든것이
20일씩 차이가 나고....
인연이 보통 인연이 아니더라고요
딱 십년 알고지냈고 2010 년 어느날부터 서서히.....
지금도 전화번호는 저장되어 있답니다 연락하면 만날수는 있겠지만 ......
아흐 그런데 보고프네요
@단비(부산) 사람이 알었다는데 잊어 버릴 수야 있나요. 우리 명아도 등산가서 있는건
보았는데 처음은 그냥 지나치고 다음에
마가목열매 따러가서 보았는데 말도
걸어 보지 못하고 온게 지금까지 후회.ㅎㅎ
암투병중이라는 지인에게 들었는데
남자가 바람끼 때문에 고생한단 예기
듣고 그새끼 가서 조져뿌까 생각도 했는데ㅎㅎ
10년이 흘렀으이 우찌 변했을까.
한번은 보고잡은데ㅋㅋ
@강송 캬악
명아님 남편을 뛰어가서 조지뿌몬 안되지예 그라몬
그 명아님 눈에 눈물 납니다
남편 다친것보다 강송님손에 피 묻을까봐서...
한번쯤 마음속에 간직하고픈 추억이지요~~
네 시간이 흘려가니 조금씩 잊혀져갑니다
얼굴도 가물거러 한번씩 컴터에 저장된 사진을 꺼내보곤 하지요
재미 있는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가시네요~~
흐흐 남편이 알면 저 쫓겨나겠지예?
@단비(부산) ㅎ ㅎ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고 살아야지요~~
울산에 저도 아련한 사랑이 있어요ㅋ
같은 동지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사진은 제 남편입니다
남자친구사진있어도 함부로 내돌리면 안되지예
@나~킹 개안심더 사진올려논 사람이 잘못이지예 ㅎㅎㅎ남편사진도 함부로 올리면 초상권침해에 걸리겠지요?
단비님 첫사랑 재밌어요~ㅋ
댓글을 안봤으면
저위에 남정네님 사진이
단비님 첫사랑 남정네인지 알았어요~^^
단비님, 밉상구리 라고 하는
젊은 오빠야님
밉상구리 아니구먼요
멋쟁이 젊은 오빠~^^
ㅎㅎㅎ
가끔
행동이 밉상꾸디랍니다
그래도 착하고 성실하고 진실해요
그러니 같이 살지요
부김방님들
특히
강송님
단비님
왜들 그러신데요.
가만히 잠자던 가슴에
불을 지폈으니까 책임지셔야죠.
이긍~~
못살아유.
오늘 대패 상겹살에 한꼬푸
해야겠심더.
두분 미워욤~~♡"
탄감자님도 범인인데유
@단비(부산) 세분
체포영장
발부중이예요~♡"
@글향기 아 아 ~쪼매만 봐줍쇼
@단비(부산) 에궁 에궁 무신 범인이라고 하시나이까? 지명수배 내리면 우짤라고요~이제 난 망했당~
@글향기 에효 이거 우리 부김방 난리 나부렸네~~무더기로 붙들려가믄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녀롸~~~
근데 지는 정말 억울해요 욜심히 나라 지킨죄밖에 없는디~~
행복한 추억 가직하고 멋진엽지기님 하고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고 꿀잠주무세요
네 감사합니다
이제 일교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