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아- 이제야 6화네요.
이번 내용을 미리 언질드리자면
음.. 재미는 살짝 없겠지만요-
이안의 사랑하는 사람이 다칩니다! (두둥!!)
예.. 그래요.. 말머리부터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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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miss the Past -Chapter。6- 미안.. 반가워- (2)
"크.. 크루... 샨? 카이가??"
강민은 이안과 세이와 카이를 순서대로 번갈아 보며 소리쳤다. 맥스는 벙벙한 눈으로 카이를 바라보았고, 레이는 예상했다는 듯 살짝 웃으며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이안은 곧 이 사람은 크루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자리에 앉았다. 그는 생긋 웃으며 말했다.
"크루샨 형님일리가 없지- 형님은 좋게 말하면 활발하게였지만... 솔직히 거의 개ㆍ망ㆍ나ㆍ니 였으니까♡"
왠지 모를 오한을 느끼는 모두들 이었다. 그 곳에서 오한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강민이나 레이를 제외한 이계에서 온 사람들 뿐이었다.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맥스는 이내 정신을 차리며 세이에게 말을 꺼냈다.
"그런데 여기서 뭐 하려고 모인거야??"
"아- 그건 얼마전에 사건이 있어서야. 세비라 공자님..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아아- 그렇지.. 흠- 얼마전.. 산속 교회에 있는 엘키비를 찾으러 산을 올라갈때였다. 엘키비가 굳이 산속에 있는 교회로 들어간건 그 곳에서 신성력이 느껴져서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 교회는 상당히 부흥한 교회더군... 그런데.. 쯧- 신성력이 가득한 곳에 그레이 오크가 있었다."
"그레이.. 오크??"
레이가 고개를 갸웃 거렸다. 평소 판타지 소설을 즐겨보는 레이가 오크를 모를리가 없었지만 그레이 오크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종류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궁금해 하면서 오크라기에 돼지같이 생긴 괴형체를 생각했다. 이안이 자세한 설명을 덧 붙였다.
"그레이 오크란.. 오크 종족들 중에서 가장 강한 종족으로 유명하지. 너희는 오크하면 그냥 초록색 괴물이지만.. 이 그레이 오크는 달라- 마법에 능통한 놈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검술도 뛰어나지.. 검술 실력으로만 따진다면 건장한 남성 기사가 2명은 달려들어야 잡을 수 있는 막강한 놈이야. 그런데 우리 황국에서 마법으로 씨를 거의 말려버렸는데.. 여기에 있다니.."
"설명이 끝났다면 예기를 계속하지.. 그런데 그레이 오크뿐만이 아니라, 모슈란, 심지어.. 리치까지있었다."
"모... 모슈란에 리치??"
레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눈을 빛내고 있었다. 꿈에서만 그리웠던 모슈란과 리치라니.. 이건 강민과 맥스, 카이만 알고 있는 사실인데 레이는 예비 소설작가로 활동 중인 문학청년이었다. 물론 판타지 소설이라 문학청년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거리가 멀었지만...
"와아- 보고싶어..!"
"보.. 보고싶다니..;;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고서 그러는거야?"
"당연하지!! 리치라고 하면 언데드 마법사를 말하는거잖아!! 네크로맨서와는 다른...!! 그리고 모슈란이라면 라이칸슬로프의 사촌뻘되는 커다란 늑대잖아!! 그거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심지어 그 뒤에 세세한 설명까지 붙이는 레이는 가히 무서웠다. 오죽했으면 다른 이들이 몰랐던 부분마저 설명을하고 있을 정도였을까.. 누가 듣던 안듣던 계속 예기하는 레이의 입을 막은건 엘키비였다.
"레이씨??"
"네??"
"제가 가만히 있다가 말씀드리기에는 뭐하지만.. 후우.... 꼬맹아.. 잔말말고 그 주둥아리 닫고, 눈깔고 침묵 지켜라.. 신의 이름으로 철퇴가 날아간다.. 알간??"
엘키비.. 조숙한 외모와는 달리 험악한 입으로 더더욱 소문이 자자한 귀족 영양이었다. 그럼에도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신은 그녀를 신녀로 내세워서 교황청에 막강한 권력파가 되었다. 교황보다 더욱더 강한 사람은 전 대륙을 통틀어 엘키비 밖에 없었다. 레이는 그녀의 악담... 이라기 보다는 독설에 입을 다물고 자리에 앉을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 우리 꼬맹이는 말도 잘듣지.. 앞으로 한번만 더 그 잘난 입 나불거리면 이 누나가 신의 철퇴와 동시에 믹싱기로 입을 꿰매버릴거야. 자자- 다들 이야기 더 안해? 자꾸 그러면 내가 나쁜 사람으로 몰리잖아? 난 가만히 있을 테니까 얼른 나불거리기나 하렴."
아마.. 이들 중에서는 그녀가 제일 무서울 것이다. 이 순간 모두의 생각이 통일 되었다.
'니가 제일 나쁜 사람이야, 임마...'
차마 입밖에 내기 두려울뿐.. 만약에 말했다가는....
'이자식들이..!! 뭐라고 그런거야? 감히 이 성녀님께 네녀석들이 날 나쁜인간으로 몰았겠다?? 너희들이 쓴맛을 요즘에 못 봤더니 정신을 못 차리는 구나?? 엘레미야여!! 이녀석들을 번개로 치소서!!'
마른하늘의 날벼락이라는 것을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오한을 느끼며 여기서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륜은 남아서 가게일을 마저 하기로 했고, 엘키비와 세비라는 교회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결국 집에 같이가네..?? 카이군도 집이 이쪽이에요?"
세이가 카이를 보며 물었다. 카이는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침묵을 지켰다. 세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자, 카이가 그녀의 시선을 느끼고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 이쪽.. 이에요?"
"강민의 집에 들러서 가져가야할 물건이 있다."
"아.. 그렇구나. 아참! 아깐 미안했어요."
".....? 무엇을 말하는 거지?"
"오라버니랑 착각했잖아요. 정말 미안해요."
세이는 슬프게 웃으며 말했다. 카이는 그런 그녀를 보며 놀랐다. 아까의 모습과는 다른 또다른 감정이 있는 듯, 뭔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듯한 미소를 보며 놀랄수 밖에 없었다.
"정식으로 인사할께요. 제 이름은 세레이안 레 세트리페. 이계에서 날아왔어요. 세트리페 황국의 황녀의 분신입니다. 진짜 공녀는..."
"나야."
이안이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카이는 눈을 크게 뜨다가 곧 미간을 찌푸렸다.
"네놈은.."
"그래- 남자지.. 지금은☆ 하핫- 재밌는거 보여줄까?"
이안이 손에 낀 반지를 빼자 몸이 줄어들며 여자로 변했다. 바지가 다소 헐렁했지만 골반에 걸려 흘러내리지는 않았다. 다만 옷이 커서 그런지 허벅지의 반을 가려주는 옷이 되었지만.. 그녀는 다시 반지를 손에 끼우고는 씨익 웃어보였다.
"봤지? 아참참- 그리고 나도 미안하다."
"....??"
"미안해, 크루샨 형.. 개망나니라고 해서.. 미안.. 카이.. 반가워-"
그는 카이에게 손을 내밀었고, 카이는 멋쩍은 듯 얼굴을 살짝 붉히며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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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그아이- 벌써 일을 저질러 버렸잖아?"
"어떡 할 거죠?"
"어떡하긴.. 지켜봐야지. 이 곳으로 올때까지.. 재미있게 되었어.."
"이안은 이미 이계의 샤넨과 크루샨.. 그리고 미약하나마 드래곤의 권능을 가진 인간들과 접촉했습니다."
"알고있어. 그러니까 재밌을 것이라는 거야. 크큭..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가는 녀석은.. 이 강민이라는 놈과 그의 수리선생인 브룩클린이라는 놈이야. 맥스라는 놈은.. 엘프의 피를 받은 쿼터고.. 호오- 이 검정머리 남자애..."
"왜.. 그러시죠?"
"쿡..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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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썼습니다. 후아아-
오늘이 '그 날'이라
아픈 배를 부여잡고 열심히 썼더니..
이번엔 허리에 통증이.. 으어억-
얼른 써야지-
이번 프로필은 카이입니다!
이름 - 카이
나이 - 16세
신장/몸무게 - 178cm/54kg
생일 - 12월 31일
성격 - 냉철하고 계산적이다. 쌈박질이나 운동에 능숙하며, 안해본 운동이 없다. 허나 검도는 강민이 위.
취미 - 독서, 유도, 공수도, 바이올린 연주
특기 - 바이올린 연주, 서류정리, 학업, 궁도
------ 카르사의 제멋대로 인터뷰 ------
1. 네에!! 어렵게 모신 분이죠! 이번 게스트는 이분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저 은빛 머리결.. 실례지만 성함이..??
- 카이.
아, 옙... (당황)
2. 생일이 12월 31일입니다! 한해를 마지막 하는 날인데요. 생일 선물은 늘 어떻게..??
- 원하지 않는다.
...... 죄송합니다.
3. 학교에 다니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 안다니죠?
- 대학졸업까지 했으니까..
..... 찬바람이 불어오내요.
4. 그렇다면 어느 대학을 졸업했나요??
- 별로 유명한 대학은 아니다.
아이- 그러지 말고 좀 알려주세요.
- 하버드, 옥스퍼드, 캠브릿지, 존스홉킨스, 또...
그만..... 제발.....
- ..... 원 싱거운 녀석 다보겠군...
5. 쿨럭- 유.. 유명 대학을 졸업했다면 공부도 잘 했겠군요.. 비결이??
- 없다.
...... 아.. 암울하도다...
7. 성격에 보면 강민보다 검도를 못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왜...
- 그예기 하기만 하면 내가 널 썰어버리겠다.
헛...!! ㄱ-
8. 특기에 궁도가 있습니다. 혹시 궁도가 좋으신가요??
- 궁도는 잘할 뿐 취미까지는 아니다. 어쩔수 없이 배웠던 것뿐..
손을 다친적은 없나요??
- ..... 손가락에 물집난 것 밖에 없었다.
9.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 특기군요. 한번쯤 들어보고 싶습니다.
- 상관은 없지만.. 왜 들으려고 하는거지? 그 것이 알고 싶군...
저는 바이올린 소리 좋아하거든요.
- 그럼 교향곡 찾아서 듣는게 더 나을거다. 나는 바빠서 연주 못 해준다.
..........
10. 아무도 못 피해가는 질문!! 공식적 질문이죠!! 혹시.. 노래 잘 부르시나요??
- .....
어.. 어라? 없다?? 카이군- 어디로 사라진 건가요? 어라라??
튀었다!!!!! 인터뷰 최초로 게스트가 날랐어!!! (충격-)
------ 카르사의 제멋대로 인터뷰 -------
P.S - 그런겁니다.. 예- 카이군이 인터뷰 도중에 날랐습니다... -_-;;
나원.. 완전 당황스럽네요. 어떡하냐...
카이군!! 대답은 해주고 갔어야지!!
첫댓글 어라, 카이군 노래!!<님
지금 수배서 돌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ㅁ; 카이군을 보면 당장 잡아 체포를... <
헐......카이군 날았군요(웃음)
왜 날았을까요....;; 내가 잘 못 한거 없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