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O, MTO, ATO, MTS 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해서
각 기업의 제품 공급 속도 와 고객의 서비스 측면에서 Trade-Off로 선택한 각기 다른 생산전략입니다.
1) ETO : Engineer to Order
고객이 요청한데로 설계부터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객별로 맞춤별 서비스, 매번 다른 제품이 생산됩니다. 고객의 요청의 수용정도는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설계부터 시작하기에 고객의 요청에서 부터 제품의 생산완료까지 시점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2) MTO : Make To Order
고객이 요청한 수간부터 생산을 시작합니다. ETO보다는 요청 수용정도가 낮지만 설계과정이 생략됨으로써
좀더 빠르게 생산이 가능합니다. 몇몇 주문생산방식의 명품제품, 혹은 요트가 이에 해당됩니다.
3) ATO : Assemble to order
고객이 요청한데로 조립하는 상품입니다. Dell사의 컴퓨터 판매 및 현대자동차의 자동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립하기전의 부품은 전부 생산이 되어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조립후 판매됩니다.
4) MTS : Make to Stock
고객은 이미 생산되어진 제품을 가져갑니다. 할인매장을 생각하시면 되요. 기업은 재고관리를 하며, 고객의 요청에 대한 반응은 가장 낮습니다. 이미 생산된 제품중에서 선택할수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선택하면 바로 재고에서 가져갈수 있음으로 고객 요청이후 물품을 받기까지 속도는 가장 빠릅니다.
ETO > MTO > ATO > MTS
이 순서대로 갈수록 고객서비스 측면은 약해집니다. 고객의 의사가 제품에 반영될 여지가 갈수록 줄어들지요.
하지만 점차적으로 고객의 주문이후 물품을 받기까지의 시간은 단축됩니다.
또한 이 생산전략의 위치에 따라 위에 그림에 보이듯이 디커플링 포인트의 위치가 결정됩니다.
디커플링 포인트의 전반부에서는 고객의 수요를 예측해서 생산하는 Push 방식의 생산이
후반부에서는 고객수요에 대응하는 Pull 방식의 생산이 발생합니다.
첫댓글 알기쉽게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