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계만 따라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돌잔치 완벽 가이드

[ddonggo]

안녕하세요?

저는 11월 6일 지난주 토요일 돌잔치를 치룬,

따끈따끈한 돌잔치맘이랍니다. ^-^

첫 아이때.. 돌잔치 1등의 부푼 꿈을 안고, 거의 논문처럼 시작했다가

마무리를 못해서 결국 후기 완성을 못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일단 간단하게라도 후기를 완성하려구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좀 더 내용을 추가해서 멋진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하지만,

일단 심플 버젼 돌잔치 후기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소 정하기죠~

장소를 정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0) 날짜 정하기

1) 예상 인원수 뽑기

2) 돌잔치 장소 위치 정하기

랍니다.

날짜는 아기가 태어난 전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금요일로 정하니

별 고민할 것은 없겠구요~

예상 인원에 따라서 예약이 가능한 곳과 가능하지 않은 곳이 있으니

일단 예상 인원수를 뽑아 보아야지요.

일반 돌잔치 전문 부페의 경우, 보증인원 60명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60명 이하인 경우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씨푸드 레스토랑 등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돌잔치 장소 위치는

많이 오시는 하객 위주로 해서, 직장 동료 혹은 친구들, 친척들 등

주 하객을 배려하는 위치로 선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예를 들어,

금요일 저녁에 하고, 주 하객이 직장 동료들이라면

직장 근처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토요일이고, 가족 단위 하객들이 많으면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된 곳을 택하는 것이 좋겠죠.

저는 위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

첫 아이때 했던 종로에 있는 장소를 정했으나~~~~~

음식, 위치, 주차 등등 모든 것이 맘에 드는 것에도 불구하고,

좀 쌩뚱맞은 왕십리로 장소를 결정했답니다. ^-^;;;

그건 바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인증된 돌잔치 사회, 흥미를 자극하는 마술쇼 등이

제 마음에 쏘옥 들었기 때문이죠.

오픈 이벤트로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었고,

각종 이벤트가 중복 적용 가능해, 나중에 돌잔치 식대에서 30만원 할인 받았네요~

사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맛이 좀 들쭉날쭉하고 아직 미숙한 면도 좀 있지만

그 장소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자, 제가 예약한 장소 "베아르시" 한번 둘러볼까요?  http://cafe.daum.net/bearsi2010

사실.. 엄마 입장에선 너무 너무 너무 좋은곳인데..

하객들 입장에선 음식이 너무 너무 중요하죠.

근데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음식맛이 좀 들쭉날쭉 한 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과 아가씨는

음식이 종류는 많았는데 먹을 것은 별로 없었고, 맛도 별로라 했고,

제 친구 하나와 신랑 친구 하나는..

너무 먹을 것도 많고, 맛있었다고. 가본 중 최고의 돌잔치였다고 하네요. 진심으로.

그래서 객관적인 평가는 좀 힘들겠으나..

제 입맛으로 봤을때 " 아주 맛있지도, 아주 맛없지도 않은 " 정도였어요.

(제가 넘 까다로운가요? ^-^;;)

그런데 음식 맛보다도 더 큰 문제였던 것은..

바로 음식이 바로 바로 채워지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시식때 보구 걱정했는데 역시 그 문제는 개선되지 않았어요. 흑..

여하튼~~ 이런 모든 여건들을 다 물리치고... 베아르시에서 진행할 정도로..

그것 빼고 나머진 정말 100점 만점에 천만점입니다!!

공연과 사회, 수유시설, 등등 정말 다 좋았구요,

그 중에서도 최고였던 것은 모든 것을 알아서 척척 해주는 직원들이었답니다~

그 밖에 베아르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베아르시 디너 파티 후기 쓴 것을 참고하세요~

http://cafe.daum.net/bearsi2010/Ap1a/114

그 다음은 스냅 사진 예약하기랍니다.

사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사진에 목숨 거는 스타일예요~

그래서 장소 예약하고 한달 동안을 스냅 작가님 찾으러 인터넷을 다 뒤졌답니다.

사실, 종로에 예약했던 장소를 베아르시로 바꿨던 것도..

스냅 작가님께서 그 장소는 사진 찍으면 별루 안이쁘다 말씀해 주셔서예요. ^-^;;

제가 봐도 글쿠...

여하간 한달을 찾아 헤맨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스냅 작가님을 찾았답니다.

사실.. 저희 찍어주신 스냅 작가님께 실례가 되긴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작가님은 역시 오영일 작가님이셨어요. ^-^;;

그러나 오영일 작가님께 예약을 할 수는 없었구..

그 다음 마음에 든 루루시아 작가님께 저희 사진을 부탁드렸답니다.

당시는 공구 이벤트와 후기 이벤트를 진행중이어서 할인을 많이 받았구요~

7인 공구 이벤트도 있었는데 7인 공구를 완성한 것은 제가 처음이어서

다른 특별한 혜택도 받았네요. ^-^ (몬지는 비밀이예요~)

7인 공구를 모집할만큼 루루시아 작가님의 사진 참 마음에 들었구요~

앞으로 돌잔치계에 한 몫을 하실 분이랍니다~

사진 구도가 참 이쁘지 않나요?

돌상 사진도 약간 아래에서 찍으시는데 그런 스타일도 맘에 들었답니다.

돌잔치 당일날은 찍고 싶은 사진을 미리 말씀드리고,

말씀드렸다시피 베아르시가 포토존이 좀 약한 관계로..

드레스 입구, 메이크업하고 왕십리 엔터6로 막 뛰었습니다.

한 순간의 쪽팔림보다 영원한 사진을 남기자!! 라는 모토하에...

울 가족은 챙피함을 무릎쓰고 왕십리역을 누리고 다녔지요.. ^-^;;

자, 다음은 그 결과물입니다~

베아르시에서 하시는 분들은..

꼭 작가님과 미리 말씀하셔서 왕십리역 엔터6 가서 찍으시는 것 강추입니다!!

왕십리역 광장에 작은 잔디밭도 있어서

간단하게 야외촬영 한 느낌도 낼 수 있어요~

사진 넘 이쁘지 않나요?

제 얼굴 많이 늙고 몸이 넘 뚱뚱한 것 빼고는.. ㅜ_ㅜ

사진이 넘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사실, 여기 나쁜 점이라고 쓰긴 했지만,

저희가 넘 저희가 찍고 싶은 사진을 강조해서.. 작가님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못도와드리지 않았나 사실은 죄송한 마음이예요~

그러나 왕십리역 사전답사 조금만 더 해주셨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아 있었어요~

돌잔치 장소와 스냅 사진 예약은.. 아무리 늦어두 6개월 이전에는 끝내야 하구요,

이젠 돌잔치는 한템포 쉬면서.. 울 아이랑 함께 놀아줘야지요.

그러나 그래두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것!!

울 아이 사진 찍어주는 일이지요.

대부분 백일 사진과 돌 사진은 성장앨범으로 해서 비싼 돈 주고 찍으시는데..

큰 사이즈의 압축앨범, 들쭉날쭉 제각각의 앨범들, 필요없는 열쇠고리 사진 등등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셀프 촬영 강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 앨범이나 액자를 싫어하는 편이라..

5*7 사이즈의 앨범에 사진만 인화해서 앨범을 만들었어요.

책꽂이에 늘 꽂아 놓을 수 있으니 보기 편하고, 인터넷으로 파는 제본식 앨범 구매해서

만들어 놓으면 스튜디오에서 만든것처럼 뽀대나구 좋답니다.

앨범 만드는 것은 나중에 다시 쓰도록 하고..

일단 셀프 촬영으로 넘어가자구요~

셀프 촬영 시, 유의할 점은..

1. 너무 넓은 스튜디오를 택하지 말자

2. 잘 찍어야 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셀프 촬영을 즐길 것!!

3. 잘 찍은 사진, 원하는 사진 이미지를 모아 출력해서 가지고 갈 것!!

이랍니다.

둘째 아이 100일 셀프때.. 너무 넓은 셀프 스튜디오를 예약했다가

노출이 하나두 안맞아서 아이 얼굴이 다 하얗게 날아갔어요.

방처럼 된 작은 룸 스튜디오라면 조명이 제때 제때 딱 맞게 안따라와줘도

어느정도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

그리구 두번째 사항은..

셀프 촬영하러 갔다가 엄마, 아빠 싸우고 오는 일이 흔한데요.. ^-^;;

엄마는 요구사항이 많고, 아빠는 맘대로 안되니 화내고, 그럼 안대요~

울 아이의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함이지만

나름의 가족 이벤트이니 즐기는 마음으로 찍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가 가장 중요해요!

창조의 첫번째 단계가 바로 모방입니다~!!

저희 신랑은 큰 아이 때 3번, 둘째 아이 때 3번 찍었더니

거의 전문가 수준이 다 되었는데요~ (더불어 저의 포토샵 실력도~~ ^-^;;)

처음 찍을 때는 누구나 다 미숙하니..

잘찍은 사진을 출력해 가서 똑같이 찍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그럼 어느정도 안정적인 사진도 건지고.. 점점 감각도 발전해 나가게 된답니다~

그럼.. 울 신랑이 찍은 울 아이 셀프 촬영 감상할까요?

참!! 카메라 대여 비용까지 있어서 조금 비싼 반면..

후기를 작성하면 크리스탈 액자를 만들어 주시니, 찍으신 후, 반드시 후기 작성하여

크리스탈 액자 받으셔요~

그리고 찍은 사진은..

꼭 폴더로 정리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미리 골라놓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안그럼 돌잔치 준비하느라 바쁜데..

사진 정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답니다~!!

자, 이제 한템포 쉬셔두 되요~

푹 쉬다가.. 돌잔치 2달 전부터 벼락치기 함 해봅시다~!!

이제 잔치날 입을 의상을 정해야 하는데...

결혼식이나 집안 행사 때 입을 겸 해서 드레스 원피스를 하나 장만하셔두 좋구요,

(요즘엔 드레시한 원피스도 많이들 입으시더라구요. )

아님 가족 커플 한복을 입으셔두 좋구요,

딸 돌잔치를 준비하신다면 가족 커플 드레스를 대여해서 입으셔두 좋아요.

이건 100% 엄마의 취향대로.. ^-^

저는 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하다가 돌잡이 때 한복을 갈아 입는 것으로

마음을 결정했답니다.

그냥 대여하실 분들은 돌잔치 2달 전부터 검색하여 보시고 대여하심 될 것 같구요,

저같은 경우는 이벤트 응모를 통해 무료로 입고 싶었으므로~

(4인 가족이라 대여비가.. 만만치 않았어요~)

장소 정한 후 부터 몇 군데를 찜찍어 놓았답니다.

돌 한복의 경우,

큰 아이 돌잔치한 2007년도에는 다음 카페 "색동 돌복" 이 거의 독보적이었는데

둘째 아이 할 때는 트랜드가 또 바뀌어

넘 화려한 드레스 같은 한복보다는 한복의 기본을 지키는 단아한 느낌의 한복이

세련되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한 곳이 엔젤돌복과 연두네 한복이었어요.

전 돌상과 룸이 연두색이라 보라색 한복을 입기로 정했답니다.

참고로.. 단아한 스타일을 찾으신다면

다음카페 비단꽃 한복도 괜찮은데요,

비단꽃 한복은 몸이 요정처럼 야리야리하신 분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여하튼 다시 제가 대여한 한복 얘기로 돌아가서~~

한등치 하는 저에게.. 엔젤 돌복을 대여한 것은 완전 행운이었답니다!!

팔뚝살과 뱃살, 암것도 안보이고 단아하고 이쁜 모습만이~~

얼짱은 아니지만.. 얼짱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3인 가족 무료 대여 받았어요.

당첨이 되기 위해..  사진 열심히 편집해 올리구요, 무조건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당첨 안해주시면 셋째 만들어서 셋째 돌잔치 또 할때 올꺼라구 엄포도 놓았었죠~!!

멋진 쥔장님 결국 얼짱 이벤트에 뽑아 주셨고,

그 결과 원하던 바이올렛을 입게 되었답니다. 만쉐이~!!!

드디어 목요일날 파란 택배 상자가 도착하고~!!

한복을 꺼내보는 제 가슴은 두근 두근!!

너무 너무 맘에 들었던 한복!!

그렇지만 난 딸가진 엄마!! 딸 가진 엄마의 특권, 드레스!!

딸이 너무도 갖고 싶었던, 딸이랑 같이 드레스를 너무 너무 입고 싶었던,

그러나 대여비용이 너무 비싸 도저히 엄두를 못냈던 저에게 필요한 것은 모?

바로 바로 얼짱 이벤트였답니다. ^-^;;

얼짱은 아니지만 열심히 후기를 쓰겠다는 약속을 하고, 또 하고,

드디어 얼짱 이벤트 발표날 되었다는 공지를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요!!!

사이트를 뒤져보고 뒤져보고,

너무 너무 이쁜 폴라리스 롱 드레스로 결정을 했답니다.

허리와 목이 짧고 다리가 굵은 체형.

그래서 짧은 치마보다는 긴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내야겠다 결정은 했지만..

당일 메이크업하구 입으니 여신필이 팍팍!!

정말 날씬만 하였으면.. 그리고 좀 만 더 젋었으면!! (어렸으면이 아니구.. 흑..)

훨씬 더 이뻤겠지만~ 그래두 그날 등치큰 것, 배 나온 것 하나두 티 안나고

너무 너무 이뻤다구 합니다. 결혼식날보다도 더!!!

제가 정 77 사이즈인지.. 뒷부분 콜셋으로 조이는 건데 전 안조여두 되더군요. ^-^;;;

앞 부분에는 캡이 있어서.. 가슴 큰 엄마들은 속옷 안 입으셔두 되겠더라구요.

그땐 꼭 수유패드 하구, 복대로 배를 조여주는 센스!! 잊지 마셔야 해요~!!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은 위에 스냅사진 찍은 것에 있는 사진으로 참고해주세요~

아래컷은 여신필 나는 사진 한장 서비스~~

사실, 두꺼운 몸이 그대로 드러나서 이 사진을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JHmom]

정말 꼼꼼하시네요...도움 많이 되었어요...^^

[다영이맘]

아고 이뻐라 혹시 모바일 초대장 만드는법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