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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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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튼 사랑방 스크랩 커피가 있는 풍경(6)
별빛사냥꾼 추천 4 조회 184 11.06.09 05:43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세계로 떠나는 커피여행

 

오늘 날 음료중에서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 마신다는 커피.

과연 현대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커피와 한데 어우러진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에티오피아인들은 자국이 커피의 원산지라는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를 단순히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사교나 의식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커피가 여러 이웃이나 친지들과 사교의 폭을 넓혀가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인은 아침과 오후 3시, 5시경 하루에 세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다.

점심 후 잠깐의 휴식이나 낮잠을 취한 뒤 커피 타임을 갖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커피에 우유를 타서 마시며,

다 마시고 난 잔을 접시에 엎어 커피가 퍼지는 모양으로 자신의 미래를 점치는 커피점을 보기도 한다.

러시아에는 러시아 특유의 러시안 커피가 있다. 코코아 가루에 커피를 붓고 설탕을 넣은 커피이다.

또 커피에 사과나 배를 저며 넣고 코냑을 부어 마시기도 한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커피 중 하나는 아메리카노 커피이다.

아메리카노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을 가득 부어 엷고 담백한 맛을 내는 커피이다.

이렇게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가 있듯 커피도 산지에 따라 특유의 향과 맛이 있으며,

그 특성에 따라 사람들과 다양한 방식과 모습으로 만나고 있다.

 

우리는 흔히들 세계 3대 커피로는 자메이카의 Blue Mountain, 하와이의 Kona, 예멘의 Mocha!  Mattari 를 꼽는다.

또 커피 이름에 Mountain이 들어가는 유명한 4대 커피로는, 코스타리카의 Coral Mountain, 

자메이카의 Blue Mountain, 인도네시아의 Gayo Mountain, 쿠바의 Crystal Mountain을 꼽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지별 주요 생두의 분류는 제8장에서 다루기로 하고,

우선 이 장에서는 주요 커피 생산국으로 커피여행을 떠나기로 하자.

 

아프리카의 희망,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커피 원산지답게 아직도 야생의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따고 있다.

아라비카종의 생산지로 특유의 향과 산미를 지니며 여성의 부드러움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세계에서 가장 진귀하고 매력적인 커피를 생산한다.

1,200만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아프리카의 주요 아라비카 원두 수출국이다.

에티오피아는 다른 커피 원산지들과는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자국이 생산한 고품질의 커피 중, 자국내에서 소비하는 비율 역시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보면 이 지역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커피를 직접 볶고 분쇄하여 끓여 마신다.

에티오피아에는 약33만개의 소규모 자영 커피농가가 있으며, 약 1만9천개의 국영 커피농장이 있다.

그리고 약 26만톤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동부에서 생산되는 하라(Harrar)는 신맛이 강하고 베이스가 훌륭하여

때에 따라 블루베리 플레버와 와인과 같은 상큼함까지 느껴진다.

남부 시다모 지방의 예르가체프(Yergachefe)는 풍부한 베이스에 비해

신맛이 적고 부드러워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다.

대체로 에티오피아 커피는 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여느 나라와는 달리 매우 독특하고 풍부한 커피의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

 

최고의 커피 생산국, 케냐

케냐의 커피야말로 단연코 세계 최고중 하나이다.

커피업계에 종사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케냐의 커피를 최고로 손꼽는 데 주저하는 이는없다.

케냐의 커피는 최고의 맛과 향, 산도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기롭고 톡쏘는 신맛,

풍부한 과일향을 풍기는 매력적인 원두를 생산한다.

게다가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커피 산업을 미래의 산업으로 여기고 발 빠르게 커피 산업 구조를 구축하여

연구 개발, 품질 관리, 유통 관리, 농업 정책에 있어서도 우수함을 인정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케냐는 뜨거운 태양, 붉은 충적토, 풍부한 강수량 등의 자연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난 원두가 재배되는 나라이다.

케냐는 모든 커피나무들이 야생에서 자란다.

현재 케냐에서는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커피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57만개의 소형 커피농장이 약270개의 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냐에서는 원두를 생산할 때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 품질의 우수성을 지키고 있다.

소규모 농장에서 재배한 커피를 중앙으로 모아 한꺼번에 가공하여 등급을 결정한다.

알이 굵고 잘 여문 것을 골라 '케냐AA'라는 등급을 준다. 그 다음 등급은 물론 '케냐AB'이다.

케냐의 커피는 풍부한 베이스에 신맛이 강하지만 뒷맛은 깨끗하다.

케냐산 피베리(Peaberry) 원두가 가장 좋은 등급이며, 깊고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킬로만자로의 고향, 탄자니아

킬로만자로의 커피로 잘 알려진 나라, 탄자니아 역시 커피를 주요 수출 품목으로 하고 있다.

품질이 우수한 커피는 주로 강우량이 풍부한 고산지대에서 생산 되는데,

킬로만자로 남쪽에 위치한 아루샤와 모시 지역이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뛰어난 향과 풍부한 질감의 원두가 생산된다. 일반적으로 커피의 맛은 깔끔하고 섬세한 편이다.

탄자니아는 바나나 나무를 심어 커피나무에 그늘을 드리워 생산하는 그로운 커피(Shade-grown coffee)로 유명하다.

대농장 위주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소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원두가 생산되고 있다.

커피 생산자들은 '킬로만자로 협동조합'이란 모임을 결성하여 커피의 품질과 가격의 균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하면 탄자니아는 아직까지 많은 양의 품질 좋은 커피를 생산해 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점차 탄자니아의 커피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고 있다. 

'유럽의 번영은 아프리카 없이는 불가능했다'라는 프랑스 드골의 말처럼, 앞으로 시간이 흘러

아프리카 커피가 다시 한번 세계를 주름 잡을 날이 오리라 기대해 본다.

 

세계 1위의 커피 생산국, 브라질

브라질은 세계에서 커피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나라이다.

1950년대만 해도 전 세계 커피의 40%를 생산하였다. 현재에도 20~30%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이 아라비카종이며 그 중 '브라질 산토스'는 중후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커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국가로, 이 나라의 서리나 가뭄으로 인해 전 세계의 커피 가격이 급등하기도 한다.

브라질산 커피는 워낙 다양하게 종류가 많고 품질도 뛰어나,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가 있다.

전형적인 맛부터 후천적으로 가미한 맛까지 다양하게 가능하다.

브라질에서는 연 평균 3천만 포대의 커피가 수출 되고, 자국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양만 해도 9백만 포대에 이른다.

브라질의 커피는 해발 200~300m의 비교적 평탄한 지역에서 대규모로 재배된다.

따라서 열매가 맺고 꽃이 피는 시기가 일정하며,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기도 거의 일정하여 기계를 이용한 수확이 가능하다.

물론 가장 고급스러운 원두는 수작업을 한다.

브라질의 커피는 앞서 말했듯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맛도 다양하다.

하지만 대체로 산도감이 느껴지는 부드럽고 순한 맛을 가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맛의 차이가 다양하므로, 기호에 따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피에 대한 자부심, 컬럼비아

컬럼비아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세계3위 커피 생산국이다.

컬럼비아의 커피는 마일드 아라비카종의 대표적인 원두로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맛,

남성적인 중후한 맛을 지닌 세계적인 커피가 생산된다.

그들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은 매우 강하여 커피 생산량뿐만 아니라, 최고 품질의 커피 생산국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컬럼비아 커피는 원산지를 표시하여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몇 안되는 커피 중의 하나이다.

좋은 제품과 국가적 탁월한 마케팅 능력 때문에 그 품질에 관해 보장받고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커피는 드물다.

특히 이 나라에서는 생산되는 원두의 대부분은 현대식 설비를 갖춘 농장에서 재배되고 일부만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컬럼비아 커피는 커피의 절반 이상이 안데스산맥의 해발 1,400m이상 고지대에서 경작되는데, 모두 수세건조 방법으로 가공이 된다.

이 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맑고 풍부한 물, 많은 일조량, 고원지대의 온화한 기후 등이 뒷받침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당연히 대형 커피 농장은 별로 없다. 안데스산맥에서 생산되는 원두는 오랜 시간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익어가기 때문에 그 맛이 풍부하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 등급은 수프레모(Supremo), 엑셀소(Exelso)로 나누어지는데,

독일에 가장 많은 양을 수출하고 나머지는 유럽에 수출한다.

 

블루마운틴의 고장, 자메이카

커피의 황제, 왕실의 커피로 불리우는 블루마운틴이 생산되는 나라이다.

블루마운틴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커피 맛에 대해 사람들은 늘 감탄하곤 한다.

블루마운틴 커피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을 중심으로 한 산맥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산맥의 고지대에는 연중 짙은 안개가 덮여 있다.

이 안개는 강렬한 햇빛이 커피나무에 직접 내려쬐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여,

다른 지역보다 원두가 서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높은 밀도의 원두가 생산되는 조건인 셈이다.

거기에 카리브 특유의 온화한 기후, 고른 강수량, 비옥한 토양을 갖추어져 있으니

블루마운틴 같은 최고 품질의 커피가 탄생한 것도 전혀 신기한 일이 아니다.

서서히 성숙된 블루마운틴 커피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와 비교해 풍미와 경도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

부드러운 신맛과 단맛, 쓴맛, 감칠맛이 모두 어우러져 최고의 균형감을 자랑하기도 한다.

때문에 블루마운틴은 스트레이트로 마실 것을 권하는 바라스타도 많다.

블루마운틴 커피는 최근 개량된 품종이 많아 진짜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진짜 블루마운틴 커피는 일 년에 겨우 3만5천 포대 정도만 생산 되기 때문에 무척 비싸다.

우리가 먹는 블루마운틴은 진짜 블루마운틴 함량이 미미하거나

블루마운틴 커피 맛의 특성만 살린 같은 계열 브랜드 커피라고 보면 된다.

물론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적절한 산도가 어우러진 블루마운틴은

커피를 아는 모두에게 세계 일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그 가격만큼 풍미가 나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순하며 과일맛과 신맛이 균형감이 있는 풍미를 가득 느끼려면 말이다.

 

아시아의 커피 강국, 인도네시아

자바 커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는 여러 섬에서 커피가 생산 되는데,

일 년에 총 35만톤 정도의 커피가 생산된다.

전체 커피가 품질 좋은 커피에 해당 되지는 않지만,

5~8% 정도의 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는 세계적인 고급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커피가 바로 자바 커피이다.

옅은 신맛과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어우러진 고급 커피로 유명하며,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풍만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커피는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수마트라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종은 품질이 매우 우수하며 만데린(Mandeling)이라 불린다.

한편, 티아모님이 즐겨 마셨다는 르왁 커피(Kopi Luwak)는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얻어지는 커피로서, 사향고양이가 잘 익은 커피 체리를 먹으면

소화기관을 통해 체리의 외과피와 과육, 그리고 무실라지가 완전히 제거 되는데

이 배설물이 르왁 커피의 원재료가 된다.

사실 사향고양이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먹고 배설하는 생두를 모아야 하지만,

요즘은 사향고양이를 사육해서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오래된 커피 역사의 나라, 인도

인도는 1585년 바바 부탄이 메카로부터 커피 씨앗을 가져오면서 커피 경작을 시작한 나라이다.

현재는 세계5~6위를 다투는 커피 생산국이다.

아주 질 좋은 고급 커피보다 대중적인 커피에 쓰이는 블렌딩용 커피를 많이 생산한다.

20만 톤이라는 많은 양을 생산하면서도 고급 아라비카 커피로 평가받는 것이 없어,

국가적으로 커피의 품질 향상에 애쓰고 있다.

말하자면 중저급 커피만 대량 생산되는 셈이다.

그러나 맛은 부드럽고 풍부하며 깊은 맛이 있어 에스프레소 커피의 블렌딩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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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09 06:40

    첫댓글 별빛오빠~~~!!빵긋^-^
    이제나 저제나 올려주실까 목 길게 빼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한 개를 알면 오로지 그 것에 올인해버리는 아도로인데
    오빠야 글을 읽고나니 세계 각 지역의 커피를 음미해 보고 싶습니다.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풍습까지 느껴보면서요.
    이 아침의 커피 여행.......너무 행복합니다.
    그냥 좋아서 애음했던 커피가 이젠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요즘 빠져있는 하와이안 코나도 그렇더라구요.
    커피 농장을 견학한 후 마시는거여서 인지
    재배하는 그 곳 사람들의 향도 따스하고 쉼이 있는 풍광까지도 느껴지거든요.

    다음엔 여러종류의 커피에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러브*.*러브

  • 11.06.09 06:41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특히 대박나시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사랑1*.*사랑1

  • 작성자 11.06.09 15:50

    자주 글 올려야 하는데,
    목 빠지게 해서 정말 미안요.ㅎㅎ
    그동안 이럭저럭 일이 좀 생겨서요.
    하와이 Kona는 제8장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깊은 관심에 감사.^^

  • 11.06.10 06:42

    별빛오빠~~~!!빵긋^-^
    뭔가 불만이 있는듯 하늘이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동경입니다.ㅎㅎ
    그래도 좋은아침이에요...^.^

    오빠....편하게 말씀 내려주세요....
    이렇게요..."아도로 안녕...."ㅎㅎ

    무리는 하지 마시고 오빠야 시간이 허락될 때 올려주세요.
    뭐...목이 좀 길어지면 키도 쫌 커질려나...샤방
    그래도...그래도...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도 즐겁고 신나는 하루...
    뜻대로 행해지는 하루 보내세요...러브*.*러브

  • 11.06.09 09:14

    커피에 대한 지식 잘 읽고 갑니다, 별사냥꾼님!~^^*
    예전에 울 부모님 대학가에서 카페하실때
    콜럼비아커피와 센트랄 아메리카커피를 서브도
    해보고 마셔도 보았네요.
    걍 고급 호텔에서 마시는 커피면 다 좋~더라구염~~^^*

  • 작성자 11.06.09 15:53

    저는 여전히 촌놈이라서 그런지,
    호텔 커피 중에서 맛있게 마신 기억이 없네요.
    요정님은
    서브까지 해 보셨다면 거의 전문가 시겠네요.
    커피 한 잔과 함께 좋은 시간 되세요..

  • 11.06.10 00:26

    ㅎ ㅎ ㅎ
    제가 얘기하는 호텔은 미국에 있는 일등호텔들 말입니당~~
    Hilton, Holiday Inn 같은곳이여!~~

  • 11.06.09 12:02

    ~ 오랫만에 쓰셨군요 ~ 감사~~
    Kopi Luwak 에 대해서 언제 들었냐면 Bucket list 라는 영화를 본 뒤였어요.
    2년전에 인도네시아에 자주 갈 일이 있어서 가면 꼭 한번 마셔봐야 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너무 비싸서 딱 두번 마셔 보긴 했는디.. 솔직히 저는 글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란게 답...
    수마트라산 커피를 좋아해서 늘 집에서 내려서 마십니다.
    아침에 딱 한잔 아니면 두잔 마시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머리가 맑아지지 않는거 같아서요.
    이태리에서 멋 모르고 double espresso 를 주문해서 홀짝 마셨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ㅜ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해요 ~~

  • 작성자 11.06.09 15:54

    저는 르왁 커피를 마셔보진 않았지만,
    오리지날은 무지 비싸다고 하더군요.
    에스프레소,
    그거 웬만한 메니아 아니고는 그냥 마시기 어렵더라구요.
    저는 지금도 아메리카노에
    설탕 시럽을 듬북 넣어서 마신답니다.ㅎㅎ

  • 11.06.09 12:03

    커피 전문점을 가면 제가 좋아하는 블루마운틴을 찾아 마시기가 너무 어렵답니다...
    진짜 블루마운틴을 찾아 자메이카로 배낭 여행을 가야할까봐요^^ㅎ

  • 작성자 11.06.09 15:43

    그럼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블루마운틴 오리지날은 구하기 진짜 힘들어요.
    자메이카로 가실 때 연락 좀 주세요.
    커피 좀 부탁하게요.ㅎㅎ

  • 11.06.09 16:24

    ㅋㅋ오리지날 구하고 싶어요...

    위스키를 넣었다는 아이리쉬 커피~
    다방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입맛에 딱일것 같아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6.09 15:46

    즐겁게 읽어주시니 제가 오히려 감사하죠.
    다음부터는 가능한 빨랑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당..ㅎ

  • 11.06.09 14:07

    커피가 종류가 엄청나는군요~ 내는 갱노당 믹스커피을 좋아했는데...지금은 커피를 안마십니다....쩝!!! 맹물로 가는 이 마음을 알까???

  • 11.06.09 14:57

    ㅎ ㅎ ㅎ
    몸 생각하셔서 않 마시는군요, 엑클레시아님~~^^*

  • 작성자 11.06.09 15:49

    엑클레시아님,
    멋진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믹스 커피의 왕팬입니다.
    우리 앞으로 자주 뵈어요.

  • 11.06.09 16:07

    ㅎㅎ 베트남이 커피 산지인지는 처음 알았네 흠 커피의 세계도 참으로 광대하구만 ㅎㅎ
    자판기 커피나 믹스 맥심커피를 좋아하는 나야 뭐 커피 커 자도 꺼낼 입장이 못되는 문외한이지. ㅎㅎ
    헉 근디 그럼... 티아모는 사향고양이 똥을 달여마신거여? ㅋㅋㅋ
    진짜 블루마운틴의 맛을 보기 힘들다... 그걸 아는 유리비도 대단한 입맛이구만그랴 ㅎㅎ

  • 11.06.09 16:31

    유일하게 제가 찜한 커피입니다~~~^^
    부드러우면서 입안으로 스미는 향기가 오래 가거든요^^
    전 그래요...향이 강한 커피는 그 향기에 취해 쉽게 입안에서 그 맛을 음미하기 어렵지만
    은은함이 코끝을 살짝 자극해주고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그 향기~
    혀끝에 남는 부드러움 은은함속에 강한 뒷맛이 블루마운틴의 매력이랄까?~~~
    마시고 싶다...흑

  • 11.06.09 16:34

    오빠는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면 엄청 맛있다고 좋아할 것 같아요~
    기회가 있음 한 번 마셔보세요~

    맥심 커피만 좋아하지 마시고~ㅎ

  • 11.06.09 16:51

    걍 설탕물 마시는 수준이니깐 ㅎㅎ

  • 11.06.09 19:13

    크하하하 ~ 맞어예 오라버니 ~
    The Bucket List (내가 참 좋아하는 노장 배우 Morgan Freeman 과 Jack Nicolson이 주연한 영화) 를 잠깐만 소개할께요. 간단하게 ~~ 연필에 침 발라서...
    세상을 살만큼 살은 두 남자가 있었어요.
    경제적으로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을지는 몰라도 인간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Nicolson.
    경제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인간적으로는 따신 삶을 살았던 Freeman.
    두사람이 나이 들어서 병이들어 병실에서 만나요.
    각설하고, 두남자가 친구가 되어서 생전에 못해본 일들을 같이 해보게 되는기라요.
    그래서 작성한 List 가 Bucket List 입니다.

  • 11.06.09 17:40

    미국에선 죽는다는걸 Kick the Bucket (통을 찬다) 이라고도 표현 하걸랑요.
    돈많은 Nocolson 이 Freeman 데리고 두사람이 작성한 List 를 하나하나 해 나가기 시작하거든요.
    거기에 있는 List 중의 하나가 Luwak 커피를 마셔보는 거랍니다.
    그래서 그 커피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몇달을 있으면서 꼭 한번 마셔보고 싶어서 마셔본거 뿐이구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회 있으시면 그 영화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 11.06.09 18:11

    오케이 지금 막 The Bucket List 영화파일을 구했다.
    보고나서 남는게 있으면 영화리뷰 써올릴테니 그때 다시 이야기해보자구 ㅎㅎ

  • 11.06.09 18:40

    참말로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심더 ~~
    난 그 영화 쪼아 쪼아 ~

  • 11.06.09 19:12

    앗 내 글 다시 읽어보니 "the" 가 빠짓다 ! 끼워놓고 오겠슴돠 !

  • 11.06.09 19:16

    다음터치가 깔려 있으면 내가 구한 파일 전송해줄 수 있다. ㅎㅎ

  • 작성자 11.06.10 03:12

    맞아요,튼성님.
    베트남이 의외로 커피 생산량이 많더라구요.
    몇 년전에 베트남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에 커피 농장도 구경하고, 베트콩 땅굴에도 들어가 봤답니다.
    그곳 커피의 품질은 그다지 좋지않아서
    주로 브렌드용이나 인스탄트용으로 사용 된다더군요.
    그래서 윗글에서 소개를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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