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시흥모임을 가졌습니다.
울산으로 이사가는 이사날짜까지 옮겨가며(?ㅋㅋ) 참석해 주신 승원이네 가족, 변함없이 직장이 끝나자마자 달려오신 민혁형제님, 늦은 퇴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를 뚫고 오신 강 권사님.
다들 잘 오셨습니다. 소망하는 만큼 하나님이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모임이 되길 소망하며 나누워 주신 목사님과 김코치님의 말씀을 정리해봅니다.
영적 세계의 문을 열려면...
하나님의 원리와 원칙이 있는 이 영의 세계에 들어가는 열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 그분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독생자이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을 믿는다. 그분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 믿음은 이런 지식적인 믿음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 믿음은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믿음으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믿음의 시작이 성경은 회개로부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베드로가 설교할 때 3,000명씩 회개했는데, 그때 설교가 뭐냐면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그가 그리스도다”그랬더니,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서 “오, 어찌할꼬”라고 반응했는데 그때 베드로는 “회개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세례 요한의 첫마디가 “회개하라”였으며, 예수님의 공생애 첫 마디가 “회개하라”였습니다.
믿음의 출발이 회개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모든 죄, 하나님의 창조물이 자신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고 살아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이 제일 큰 죄가 아닙니까? 이것을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날마다 수도 없이 죄를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전부 죄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타락하고 변질되어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본능은 죄 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살인한 사람만 죄를 지은 것이 아니고 누구나 그 상황이 되면 살인할 수 있는 거고, 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 안 한 것이고, 훔치지 않은 것입니다. 생각은 다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은 한명도 없다. 다 죄인이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라고 한마디로 “예외없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사실 자아가 죄 덩어리임을 보여주는 회개를 누가 주시는가하면 성령이 주시는 것입니다. 철저한 회개는 성령이 주시는 겁니다. 내 안에서 할 수 있는 자의적인 회개가 아닙니다. 내가 생각해서 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수준의 회개가 아닙니다. 마음을 찢는 회개는 성령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믿음이 시작되는 것이고 영적인 세계를 여는 믿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회개를 한다는 것은 용서를 전제로 하는 것인데, 그 근거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셨다는 그것을 믿음으로, 그것을 의지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부터 믿음이 시작되는 것이고,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날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가슴에 새겨지는 방법은 내가 하나님 앞에 믿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십니다. 결국 영적 세계의 문을 열려면 믿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영안의 눈이 띄어야 되는 것인데 이 문은 믿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인데, 이 시작이 바로 회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회개의 마음을 보내주셨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 생각하면 가슴이 쫘~~해지고 늘 내가 자랑할 것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밖에 없구나라고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안 산다는 것이 아직 그 단계가 아닌 것입니다.
지금 말한 것이 많은 교회에서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인데 무늬는 똑같습니다. 결국 능력을 가지고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기적을 드러내는 그런 성령의 능력으로 인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을 보이는 자는 온 세상이 다 하나님이 지으셨고, 성경에서 말한 모든 것들을 믿는다면 ‘나는 지옥가야 되는 것이구나. 예외없이 다 죄인이구나.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가?’묻게 됩니다. 날마다 통곡하면서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하나님! 내게 와 주세요. 성령님! 내게 회개의 영을 보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십자가가 내 안에 새겨지게 해주세요” 이 기도를 날마다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안됩니다. 24시간 기도해도 안됩니다. 내가 울면서 기도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기도 몇시간 했냐 이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를 깨닫게 해주시고 능력을 주셔야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렇치 않으면 다 종교주의자, 성경 지식도 많이 알고 기독교 문화도 익숙하고 종교행위도 열심히 하는데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는 말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하루 종일 믿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루 종일 하나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죽기살기로 나를 찾아와라. 내 얼굴을 구해라. 내 이름을 부르라고 하는 것은 피조물이 주인을 찾아오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왕이며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안개이며, 먼지이며 무익한 종인 것입니다. 내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 겸손한 태도, 지극히 낮아진 자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가 천국에 간다는 것 아닙니까?
믿음을 보이는 것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인데 영성학교에서 몇 년 동안 계속 얘기하면서 형식적인 것과 의미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왜 안되는 것인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속 하나님을 죽기살기로 부르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반응이 없고 지지부진해 마무리가 안 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직 얼룩이 있는 것입니다. 나를 깨끗하게 해야(거룩하게, 성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죄와 철저하게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보이는 것은 죄와 싸우는 것과 붙어있습니다. 자기 의, 자기 교만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자아가 죄 덩어리이고 그것을 성령을 통해 깨뜨릴 때 영적인 세계를 들어가는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림이 되면 영적인 능력과 지식과 지혜를 주십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의 도구로 악한 영을 쫓고 구원의 강가로 인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 닫고 골방에서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람이 되면 영적 세계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성학교에서는 이런 사람을 정예 용사라 하는 것입니다.
에베레스트산은 8,850m 인데 필리핀 동쪽 마리아나 해구는 10,000m(11,034m)가 넘습니다. 겉으로 볼때는 3m 깊이나 30,000m 깊이나 똑같아 보입니다. 빛이 비취인 만큼 바다속이 보입니다. 깊은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영적 세계도 하나님이 비추어 주시는 것만큼 영적 세계가 보입니다. 나의 영적 세계는 밑바닥 보이는 바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영적인 세계를 보면 볼수록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사역이 영적 전쟁터에 있기에 하면 할수록, 알고 경험한 것보다 더 깊은 영적 세계로 들어가기를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결국 제가 이런 깊고 오묘한 영적 세계가 있음을 보고 여러분을 끌어 당겨야 되겠구나 싶습니다.
김코치님
영성학교 식구들이 어느 정도의 진척 사황이 있다고 봅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시는 사람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고, 결국 그런 진척 상황까지 가려면 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죽기살기로 똑같이 기도하는데 저와 다른 면이 있다면 자기 부인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목사님을 만나서 처음 어느 순간부터 자기 부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자기 부인을 위해 죽기살기로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자녀에게 적용해 보았고 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존 교회에서는 자기부인, 성품의 변화, 성령의 열매는 성화의 단계가 있다고 하면서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가르침을 받아왔습니다. 미혹의 영의 속임인 것입니다. 목사님을 만나고 이 기도를 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부인은 회개와도 깊이 연관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원칙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안 도와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계명을 지키도록 강압적으로 시키면서 코칭하고 있습니다. 열매는 하나님이 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부르면서 이곳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계명을 지키도록 행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코칭하도록 연결해 주시면 전심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동시에 자기 부인(자기 이름을 붙여서 예수피 하는 것)을 하도록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났으니 열매가 나타나고 지금의 영적 상황을 가늠할 수 있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영적 군사로 뚫어가고 있습니다. 미혹의 영은 관념적이지 않습니다. 올해는 뚫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다보니 아이들과 늘 나누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이 크다하신 두 계명,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이 계명을 쫓기 위해, 오늘도 죽기살기로 “예수피!! 하나님!!!”을 부르며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빛이 내 삶에 드러나길 소망해봅니다.
첫댓글 아멘~
귀한 음식과 나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구하며 서로 밀고 땡겨주는 모임이 되길 소원합니다.
소그룹모임 후기만 보다가 직접 참석해서 생방송으로 목사님과 코치님 코칭을 들으니 더 더 좋았습니다.
섬겨주신 방장님 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임후기를 너무도 귀한 말씀으로 요점정리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