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봄은 왔지만' 미세먼지가 짙게 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채 산책을 하고 있다. 2016.3.20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봄을 알리는 '바람난 여인'
20일 오후 경남 남해군 상주면 한려해상국립공원내 금산 등산로에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의 엘레지꽃이 보라색 꽃망울을 터뜨린 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16.03.20. (사진=차용현 프리랜서 제공)【남해=뉴시스】 청계천의 봄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 절기인 2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에서 산수유 꽃이 피어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4·13선거 관심 패션쇼 퍼포먼스
20일 오후 광주 서구 롯데마트월드컵점 앞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4·13 국회의원 선거 패션쇼'를 선보인 가운데 광주지역 의상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이 투표용지 등을 표현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선관위는 선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거체험행사를 열기도 했다. 2016.03.20.【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아동학대 없는 세상 오길…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42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대한문 앞에서 올 들어 아동학대로 사망한 채 발견된 어린이 8명을 추모하는 영정을 들고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시민사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와 각 정당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근본적 해결책 마련과 이행, 전담 컨트롤 타워 구축, 아동보호 예산 증액, 아동학대에 대한 초기 개입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뜁니다'
2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솔찬공원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2016 평화나비 RUN' 기부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2016.3.20 (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지게 멘 농부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린다는 춘분을 맞아 한 농민이 지게에 퇴비로 쓸 낙엽을 가득 지고 분주히 걷고 있습니다. 무거운 지게를 메고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의 노력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 매화 향기 진동하는 광양 매화마을
절기상 춘분을 맞은 20일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봄, 꿀벌이 바쁜 계절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튤립축제에서 꿀벌들이 형형색색의 튤립 사이를 날아다니며 바쁘게 꿀을 모으고 있다. 2016.3.20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짝짓기하는 두꺼비
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다. 봄 나들이 나온 수달
춘분인 20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한국수달연구센터의 수달(천연기념물 330호) 가족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16.03.20.【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삼삼한 봄기운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에 포근한 휴일이 겹친 20일 서울 관악산에서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기고 있다. 이석우 기자 지구를 생각해보는 시간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이 벌이는 지구적 전등 소등 캠페인인 ‘어스 아워’(Earth Hour) 행사가 열린 지난 19일 밤, 늘 환히 불을 밝혔던 서울 남산 엔(N)서울타워(왼쪽)가 한 시간 동안 불을 끈 채 어둠에 잠겨 있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어스 아워 캠페인은 지난해 172개국 7000여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1년에 한 번 한 시간 동안 불을 끄는 작은 행동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겨레 김태형 기자 청각장애 어린이돕기 ‘월리와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 그림클릭☞ 큰그림
청각장애 어린이 재활 지원을 위한 `월리와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책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 복장을 한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청계천을 따라 3km를 걸으며,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쳤다. 한겨레 김태형 기자 아빠 손잡고 꽃구경
낮 최고기온이 10∼20도를 보이는 등 봄기운이 완연한 19일 오후 대한문 앞 화단에서 한 어린이가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16.3.19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서귀포 유채꽃길 걸어요'
19일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한 엄마와 아들이 함께 유채꽃길을 걷고 있다. 2016.03.19 (서귀포=뉴스1) 안서연 기자 //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인제 고로쇠 수액 맛있어요'
19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에서 열린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 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고로쇠 수액채취를 체험하고 있다. 축제는 20일까지 열리며 개인약수 등반대회, 미산약수숲길 걷기행사, 고로쇠 수액채취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2016.3.19 (인제=뉴스1) 정진욱 기자 무슨 사연 적을까?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을 찾은 관광객이 추억의 느린 우체통 앞에서 사연을 적고 있다. 2016.3.19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언제나처럼…저기, 봄이 올라오고 있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볏짚 태우는 아낙네 경향신문 - 정지윤 기자 층층이 이어진 청산도의 다랑이밭에 봄동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다. 경향신문 - 정지윤 기자 |
[포토에세이] 어르신 배드민턴 주말 이른아침, 한산한 배드민턴장 한편에서 웃음과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단식,복식을 넘어서 3인이 한 팀이 되는 3복식. 예순을 훌쩍넘긴 어르신들이 뛰는양은 줄이고 경기의 박진감은 더하기위해 고안한 방식이다. 길어진 삶의 질을 높여야하는 어르신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겼다. 한겨레 이정우선임기자 불심검문의 악령
길을 가던 시민을 이유 없이 잡아 세우고 검문검색을 하던 시절이 있다. 1987년 서울 연세대학교 앞 경의선 철교 밑 풍경이다. 테러방지법 통과에 이어 사이버테러방지법까지 통과시키려 하는 박근혜 정부는 최근 3년간 3042만 여건에 이르는 통신자료를 요청해 조회했으며 이제는 각 언론사 기자들의 통신자료마저 마음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사이버 망명을 넘어 실제 탈한국의 심정을 숨길 수 없는 세상이다. 3월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나우(02-725-2930)에서 열리는 사진전 <타인의 땅>에 출품된 작품이다. 이갑철/사진가 한겨레 신문 소녀상 지키는 대학생들
18일 밤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대학생 농성단 50여명이 모여 한일'위안부'합의 폐기를 촉구하는 농성 선포식을 가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50여명은 이날 소녀상옆에서 노숙 농성을 진행하며 24시간동안 소녀상을 지킬 예정이다. 2016.3.18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불청객 봄 녹조'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동댐 상류에 녹조가 발생해 긴 띠를 이루고 있다.2016.3.18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청계천의 봄
기온이 부쩍 올라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청계천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경향신문 |
풀잎 위에 맺힌 봄비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 절기를 이틀 앞둔 18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인근 들녘에서 봄을 재촉하는 비가 파릇파릇한 클로버 풀잎 위에 맺혀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2016.03.18. (사진=차용현 프리랜서 제공)【남해=뉴시스】 한국 너무 더워요
1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2016.3.18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야외 바둑 즐겨요"…부안 바둑공원 '인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대국이 큰 화제가 되면서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조성된 바둑테마공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봄나들이 나온 행락객이 야외바둑체험장에서 '바둑놀이'를 즐기는 모습. 2016.3.18 [부안군 제공] (부안=연합뉴스) 정선 동강할미꽃축제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꽃축제인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선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과 동강유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6.3.18 [정선 동강할미꽃축제추진위원회 제공] ■ 1976년 3월18일 ‘잇단 선수 폭행·모욕’ 신탁은행 여자 농부구의 주전선수 7명이 경기에서 졌다는 이유로 김모 코치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선수들은 이에 항의하며 숙소를 집단 이탈했습니다. 김 코치는 경기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가자 선수들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다고 하네요. 선수들은 은행 당국에 감독과 코치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여자실업배구의 강호 대우실업도 코치가 2년생 3명에게 게으름을 피운다는 등 분명하지 않은 이유로 초년생 앞에서 모욕을 줬다고 합니다. 이에 모욕을 당한 선수들은 숙소를 집단 이탈했습니다. 당시엔 체육계 폭행에 대한 인식이 다소 관대했나 봅니다. 기사 제목이 ‘신탁은행 농구, 배구 대우 선수 집단 탈출 소동 잦아’라고 나갔네요. 마치 피해자들이 잘못을 한 것처럼 보이네요. '캠퍼스에 찾아 온 봄'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분수대에서 학생들이 벤치에 앉아 봄 햇살을 즐기고 있다. 2016.3.17 (전주=뉴스1) 문요한 기자
이제는 봄이네!
봄 기운이 완연해진 17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교내에 매화나무가 활짝피어 학생들이 커피를 마시며 꽃을 구경하고 있다. 2016.03.17.【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봄… 놀이터에 ‘웃음꽃’ 활짝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요란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뒤돌아본 아파트 놀이터에는 마냥 신이 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겨우내 주인 잃고 휑하던 시소와 미끄럼틀 앞에는 서로 타려는 아이들로 시골 오일장만큼이나 왁자지껄합니다. 집에만 갇혀 지내던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 게 마냥 즐거운 모양입니다. 따라 나온 엄마들도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 웃음 짓습니다. 개나리꽃과 진달래꽃이 피려면 아직 멀었지만 따듯한 햇살 아래에서 떠드는 아이들의 놀이소리가 제게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진정한 바로미터입니다.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글·사진 = 김동훈 기자 문화일보 높이 솟은 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임하댐 인근 국도변에 설치된 꽃탑이 새봄을 알리며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꽃탑에는 ‘사색과 사랑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지닌 팬지가 활짝 피었다. 임하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이두영기자 봄 노래하는 밀화부리
17일 봄이 전주 경기전 지붕 위에 앉았다. 검은 머리의 밀화부리 수컷과 회갈색의 암컷이 떼를 지어 암키와와 수키와를 오르 내리고 있다. 참새목 되새과로 개체 수가 줄어 보호가 필요하지만, 이날만큼은 발자국마다 높낮이가 다른 선율을 그리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안봉주 기자 ‘결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에서 연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결의대회’에 앞서 한 조합원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상습 물난리지역, 풀내음 공원으로 (위)1970년 당시 서울 난지도 지역은 상습 수해지역이어서 이곳 주민들은 매년 인근 지역으로 물난리를 피해 긴급피난했다. (아래)상습 수해지역에서 서울시민들의 쓰레기매립장으로 변신했던 난지도는 2002년 다시 풀냄새 가득한 월드컵공원으로 조성됐다. 1970년, 난지도에서 미용실을 하는 서른 살의 은하씨는 비가 자주 오는 여름이 되면 늘 무서움에 떨곤 했다. 지난해엔 하룻밤 사이 무릎까지 차오른 빗물로 가게의 파마 기계들이 망가져 보름이 넘도록 벌이를 못했다. 길 건너에 모여 살던 보육원 아이들도 애써 가꾼 수수와 채소들이 매번 물에 잠기는 데에 신물이 났는지 10년 넘게 지켜오던 보금자리를 떠나 상암동 산으로 갔다고 했다. 새로 제방을 쌓았어도 금세 물에 잠기는 마을 때문에 은하씨를 비롯한 난지도 사람들은 매년 수해에 대비한 대피 연습을 하며 지냈다. 건넛마을 상암동도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4천명 가까이 되는 난지도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날이면, 동네 부녀회원부터 동사무소 직원까지 한동안 몸살을 앓았다. 잦은 수해에 은하씨도 상암동으로 이사를 나왔지만 몇 년 뒤 그가 떠난 난지도는 쓰레기매립장이 되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쓰레기매립장도 풀내음 가득한 공원으로 바뀌었다. 가끔 공원을 산책하는 은하씨는 풀밭을 뛰노는 아이들을 보며 난지도 시절 무릎까지 물이 찬 골목을 철벅이며 누비던 그때 그 아이들을 생각하곤 한다. 사진 서울시, 박수진 기억발전소 [렌즈세상] 사라져가는 골목
반백년 살아온 시점에서 보면 나를 있게 한 모태여서 그런지 개발로 사라져가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곳 사람들에겐 환영받는 일이었으면 좋겠다. 대전 신암동에서. 여성욱/대전 유성구 전민동 한겨레 신문 현충일 묵념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3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민족의 얼과 염원 담은 태극기의 변천사 한눈에 본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오는 17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1975년 제20회 현충일에 게양된 태극기 앞에서 묵념하는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2016.3.16 (서울=뉴스1) 조현아 인턴기자 아침밥의 힘!…ADHD 위험·콜레스테롤 섭취 낮춰
청소년기에 아침밥을 잘 챙겨먹으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상명대 외식영양학과 황지윤 교수팀은 2013년 8~12월 ‘아침밥 클럽’에 가입한 서울지역 고등학교 10곳에 다니는 학생 315명의 식생활 및 학교생활 등을 조사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아침밥 클럽은 서울시가 2008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아침식사 제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업 시작 전에 시리얼과 흰 우유, 과일 등의 아침식사가 주당 1~3회씩 제공됐다. 우선 아침밥 클럽에 가입한 이후, 주 5회 이상 아침을 먹는 학생들의 비율이 가입 전에 견줘 38.3% 늘었다. 주 5회 이상 과일을 먹거나 우유를 마시는 이들도 각각 35.7%와 17.1% 증가했다. 황 교수팀은 “식사일기(24시간 회상법)를 쓰도록 한 뒤 가입 전후의 식품영양소 섭취량 변화를 조사했더니, 버섯·과실의 섭취가 늘고 계란·과유지류 섭취량은 줄었다”며 “영양소별로는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C 등의 섭취량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침밥을 챙겨먹은 학생들은 에이디에이치디 점수도 아침밥 클럽 가입 전 평균 27.2점에서 가입 후 19.8점으로 감소했다. 에이디에이치디는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잉는 상태를 말한다. 황 교수팀은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것이 에이치에이치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침밥을 먹으면서 정서적 안정을 갖게 돼 정신건강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힌겨레 황보연 기자
마산해양신도시 인근에서 발견된 야광충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6일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인근 연안에서 적조생물인 야광충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해양신도시 인근 연안에 퍼져 있는 야광충의 모습. 2016.3.17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제공]
개성공단 임직원 “일하고 싶어요” 그림클릭☞ 큰그림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16일 오후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 보상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통일대교 남단까지 ‘개성공단 평화 대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원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겨레 파주/김태형 기자 ‘78수’ 넥타이
이세돌 9단이 제4국에서 알파고를 꺾은 결정적 한 수인 '78수'를 디자인한 넥타이가 출시됐다. 넥타이 및 스카프 전문 제조업체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가 디자인한 넥타이로 '신의 한수'로 일컬어지는 백 78수를 붉게 강조한 기보를 여러 개 격자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이 대표는 "78수는 무한한 인간 창의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2016.3.16 (서울=연합뉴스) |
2016 춘기석전 봉행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성전에서 열린 '2016 춘기석전'에서 한 관계자가 일무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2016.3.16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2016 춘기석전’이 열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성균관 대성전에서 64명으로 구성된 일무원들이 의식에 맞춰 팔일무를 추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은 공자를 비롯해 유교의 성현들을 추모하며 제사하는 의식으로 음력 2월과 8월에 두 차례 열린다. 이날 춘기석전은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진행됐다. |
쟁기질 나선 노인과 황소 춘분을 나흘 앞둔 16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당흥마을 고랭지 밭에서 김영렬씨가 소를 앞세워 쟁기질하며 봄 농사를 준비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한구멍 한구멍…봄 감자 심기
봄 기운이 완연한 16일 강원 춘천시 우두동 농촌들녘에서 농민들이 감자를 심으며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2016.3.16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이제 집으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시상식을 마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아내 김현진 씨, 딸 혜림 양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마지막 대국에서 흑을 잡은 이 9단은 280수 만에 불계패해 총 5국 중 4패를 기록했다. 2016.3.15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세월호 700일
세월호 참사 발생 700일인 15일 오후 한 어린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추모 조형물 '기억의 문'을 지나고 있다. 2016.3.15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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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잃은 304켤레, 세월을 기다리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700일째인 15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세월호 수원시민 공동행동이 '기억·행동·다짐' 기간 선포식을 갖고 희생자 숫자와 같은 304켤레 기다림의 신발을 모아 놓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
캠퍼스에 찾아 온 봄 '찰칵~'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봄 소식을 알리는 영춘화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건국대 제공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명동에서 튤립 화분 받아 가세요' 1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 봄의 요정들이 에버랜드 튤립 축제를 알리며 시민들에게 튤립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17일부터 4월24일까지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하는 '튤립 축제'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2016.3.15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무럭무럭 자라렴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녹색빛으로 돋아난 고추모를 이종하며 싱그러운 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일보 오승현기자 뿔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 이전 거부한 상인들 '근심 가득' 15일 오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현대화 건물 이전에 반대하며 생존권 쟁취 글자가 적힌 조끼를 입고 판매 준비를 하고 있다.노량진수산시장은 16일부터 현대화 건물에서 첫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상인 대부분은 공간이 좁아지고 임대료도 2~3배 오른다며 현대화 건물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수협은 현대화 건물로 입주하지 않고 기존 시장에서 영업하는 상인을 무단점유자로 간주해 무단점유사용료를 청구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상인들과의 갈등 증폭과 운영 파행이 예상된다. 2016.3.15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한강은 죽었다”
행주어촌계 어민 30여명이 15일 오전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서남물재생센터 방류구 앞에서 선상시위를 하고 있다. 어민들은 이날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기준 초과 방류수가 한강 하류 어업 활동에 피해를 끼쳤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내건 배 11척을 나눠 타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부터 서울 서강대교 인근 119 여의도수난구조대까지 12㎞ 구간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춘향골’ 봄감자 수확
농부들이 15일 전북 남원시 송동면 동양마을의 비닐하우스에서 햇감자를 캐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심은 이 감자는 3월부터 4월 중순 사이 수확한다. 남원시 제공 1천원 주운 초등생 파출소 찾아 “주인 찾아주세요” 지난 2일 오후 울산시 북구 양정파출소에 찾아온 한 초등학생이 길에서 주운 1천원의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관에게 돈을 건네고 있다. 양정파출소 경찰관은 학교를 통해 이 초등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2016.3.15 [울산지방경찰청] (울산=연합뉴스)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5137.html [김주대 시인의 붓] 귀향
집으로 가는 길 분단 칠십 년, 사람은 이성으로도 운다. 김주대 시인 한겨레 신문 ■1966년 3월15일 ‘법도 울었다’
두 동생을 죽인 17살 소녀에게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에 ‘법도 울었다’고 하네요. 5년전 아버지를 잃은 황모양은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방직공장에 취직해 홀어머니와 어린 세 동생을 부양해왔습니다. 그러나 혼자 버는 돈으로 세 동생의 학비까지 조달하기에는 힘이 부쳤고, 어머니까지 앓아눕게 되자 동생들과 함께 죽을 결심을 합니다. 황양은 ‘집안의 기둥이 될 남동생만이라도 훌륭히 키워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여동생 2명에게 수면제를 먹입니다. 물론 본인도 먹었죠. 수면제는 머리를 잘라 판 돈으로 구입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동생들만 죽고 본인은 깨어납니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황양은 “교도소에서도 줄곧 가엽게 죽어간 동생들의 얼굴이 떠올라 괴로웠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 ■1956년 3월15일 ‘병들은 민주교육’ 60년전 한국사회의 ‘매정함’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한국전쟁으로 팔·다리 등을 잃고 장애인이 된 아이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중학교 입학시험을 통과했지만 입학거부를 당했다고 합니다. 필기시험은 붙었지만 ‘신체검사’ 또는 ‘면접시험’에서 ‘수학불능자’로 판정받아 탈락했다고 하네요. 오른쪽 팔이 없는 이병훈군은 경향신문을 직접 찾아와 부당함을 호소하며, 왼손으로 호소문을 썼습니다. 수학능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것이었죠. 이군은 “팔이 없다고 학교에 입학시켜 주지 않으니 나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내가 전쟁을 일으키게 한 사람도 아닌데··· 나같이 전쟁 때 팔다리가 없어진 학생은 전부 공부도 못해야 됩니까? 사변 때 편안하게 공부한 애들만 중학교에 입학해야 됩니까. 대한민국의 여러 선생님들 제말에 대답해 주세요”라고 절규했습니다. 경향신문 “스누피가 벌써 65살”
대구백화점은 만화 캐릭터인 스누피의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한 달간 본점 1층 이벤트홀에서 ‘스누피 팝업 스토어’를 연다. 스누피 대형 인형 캠핑용품, 학용품 등 다양한 스누피 관련 캐릭터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영남일보 '봄이 왔어요' 목련 활짝
14일 부산 수영구 수영동의 한 주택에 목련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6.3.1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활짝 핀 복사앵도 꽃
14일 제주 한라수목원에 봄꽃인 복사앵도 꽃이 활짝 펴 있다.2016.3.14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봄을 알리는 매화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봄날 춘분(春分)을 엿새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도로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2016.03.1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근데 매화나 위의 복사앵도꽃이나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듯.. 아무튼 둘다 이쁘.. 무주 적상산에 핀 '너도바람꽃'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국립공원 덕유산(적상산)에 집단으로 서식하는 너도바람꽃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렸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너도바람꽃은 3월 초순께 개화하는데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평년보다 10일 정도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2016.3.14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이게 봄 나물이란다'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4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언덕에서 한 가족이 냉이와 쑥 등 봄나물을 캐고 있다. 2016.03.14.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함양=뉴시스】 봄 농사 준비
춘분(春分)을 일주일여 앞둔 14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서 한 농민이 겨울동안 얼었던 땅을 중장비를 동원해 갈아엎고 있다. 2016.3.14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수달 우표
우정사업본부가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소재로 15일 발행할 기념우표. 우표 80만장과 소형시트 7만세트(2장 1세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그림클릭☞ 큰그림 따스한 봄날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선착장 앞에서 시민들이 조화로 꾸민 벚꽃길을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서울 한낮에는 11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꽃샘추위가 물러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6.3.14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아찔한 봄맞이
빌딩외벽 청소업체 직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서 봄맞이 외벽 대청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그림클릭☞ 큰그림 ■1956년 3월 14일 데모 군중에게 해산을 요청하는 이승만 대통령
사진 설명은 이렇습니다. “사진은 데모 군중에게 해산을 요청하는 이 대통령”. 독재 타도 데모에 이승만이 스스로 나와 해산을 요청하는 모습일까요? 거리가 멉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3선 출마를 요청하는 데모입니다. 이승만은 1954년 코미디 같은 사사오입 개헌으로 3선 출마를 가능하게 해놓고도, 1956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가증스러움.. 전국 각지에서 출마하라는 서명 운동과 데모가 벌어집니다. 혈서를 써 경무대로 보낸 이도 나왔습니다. 우차, 마차까지 동원한 관제 데모죠. 사사오입에 따른 3선과 독재라는 시각·비판을 두고 ‘민의’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출마, 당선합니다. 1956년 대선에서도 부정 개표가 이뤄졌죠. 4년 뒤 그는 시민 혁명으로 하야합니다. 약초 이야기 - 칡, 뿌리 달여 마시면 숙취·당뇨에 효과 칡은 갈잎덩굴나무로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이나 들에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칡은 성질이 온화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 식용, 약용으로 두루 쓰인다. 여름에는 칡꽃을 채취하여 말려서, 겨울엔 칡뿌리를 캐어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물에 달여 꿀을 타서 차(茶)로 마신다. 묵, 죽(粥), 국수, 다식(茶食), 엿, 효소, 술, 환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갈근(葛根)은 울화를 흩어 버리고 술독을 풀어 주고, 갈꽃(葛花)은 장풍(腸風)을 다스린다”고 돼 있다. 칡즙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 무해한 초산으로 만들어 주므로 주독(酒毒)에 좋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칡에는 석류보다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돼 있어 갱년기에 좋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 꽃을 갈화라 부르는데, 주로 숙취나 당뇨병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지혈할 때 칡잎을 비벼서 이용했고, 칡 어린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거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었다. 또 생뿌리로 숙취와 갈증을 해소했고, 위(胃)가 답답하고 명치끝이 뻐근할 때 먹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