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시: 2014.1.4(토) 해가 나긴 했지만 바람불어 쌀쌀.
*탐방장소: 김포 평화누리길 둘째길.(8km)
*함께한이: 나 홀로.
*탐방코스: 문수산성 남문~~문수산성~~홍예문~~청룡회관 팔각정~~고막리~~
쌍룡대로~~조강1리 마을회관~~조강저수지~조강2리~~개곡리~~애기봉 입구.
*찾아간길: 갈 때...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000번 버스 환승~~ 김포 포내 2리 ~~88번 버스환승.~~ 성동검문소 하차.
올 때... 애기봉입구~김포마을버스 24번~~ 김포 하성면 면사무소하차(종점)~~
~2번 버스환승~~ 지하철 5호선 송정역 하차.
교통편 정보
마을버스 24번 ~~애기봉 입구(매시 15분 출발)~~ 하성면사무소까지 25분 정도 소요
하성 면사무소에서 애기봉 입구 갈 때는... 매시 정각에 출발.
김포시내버스 2번~~ 영등포역에서 하성까지 운행... 15-20분 배차(송정역 경유)
마을버스 23번~~ 김포 평화누리길 날머리 전류리포구 매시 30분 출발.
*김포 평화누리길 첫째 구간에 이어 그 감흥이 가라앉기 전에 ~~
둘째 길을 이어 가기로 한다.
신촌역 4번 출구로 나와 이화여대 방향으로
5분간 진행하면 강화행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CGV앞 넓은 마당이 강화 버스정류장.
예전의 강화버스 정류장은 그야말로 시외버스 기분이 나는 터미널이었는데...
*처갓집이 강화에 있기에~~ 강화는 누구 못지않게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강화행 직행시외버스를 타보는 것은..
1988년 자가용으로 포니를 구입한 후..
그러니까 26년 만에 다시 강화행 직행버스를 타본다...ㅎㅎ
강화도가 인천시로 편입되면서 버스요금도 왕창 내렸고... 번호도 생겼는데....
*마틸다는 착각했다.
3000번 버스를 타면 강화행 버스이니까.. 오늘 들머리 성동검문소 정류장에 정차하는 줄 알았는데...ㅋㅋ
기사님 왈...
3000번 버스는 직행이라 김포대학에 정차하고
그다음 포내 2리에 정차한 뒤 그대로 강화대교를 통과한다고 하네.
포내 2리에서 완행버스로 환승하던지... 두 정거장을 걸어라 하시네....
물론 환승했다... 포내 2리에 정차하는 완행버스는 많으니까...
결론적으로 지하철 5호선 송정역에서 88번 버스를 타는 게 정답이다.
성동검문소에서 바로 보이는 다리가 강화대교.
*지난번에 꼭짓점을 찍었던 ~~
김포평화누리길 첫째 길 날머리이자 두 번째 길 들머리.... 문수산성남문.
*문수산성 남문에서 ~~~(구) 강화교...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문~~ 문수산성 전체가 사적 139호.
*푸른 숲 수목장 앞에서 본격적인 둘째 길이 시작.
*멀리 고려산 + 혈구산.
*북한 개성 개풍군이 보이네..
*문수산은 한남정맥구간에 속하고 한강포구와 북한땅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김포의 금강이라고 한다.
*김포대학.
*지난번에 걸었던 김포 평화누리길 첫째 길 포내천 구간이 조망되고 그 뒤로 염하강이..
*지나온 성곽길.
*문수산 정상.
*예전에 왔을 때는 성곽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많이 정비된 듯.
*홍예문 갈림길.
*문수산 정상은 이곳에서 직진 400m만 가면 되지만...
오늘은 누리길이 목적이기에 홍예문을 통과한다.
*예전에 왔을 때는 홍예문 간판이 분명 있었는데~~~ 없어졌다...
홍예문을 통과하면 청룡회관으로 이어져.
*계단길을 통과하고 300m 지점에 청룡회관 팔각정.
*청룡회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정표가 나오는 지점에서 좌틀.
*고막리 시작지점.
*고막리.
*이정표와 표시기 리본이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길 찾기에 어려움이 없다.
*고막리를 통과하면서.
*문수산 옆모습.
*약한 바람이 불지만 ~~ 봄기운이 스쳐 오는 듯.
*이정표나 리본이 보이지 않을 때는 전봇대를 살펴보라.
*뭔가 했는데 새싹 유치원~~~ 규모가 학교 수준.
*쌍룡대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쌍룡대로는 군부대에서 관리하는 작전도로~~ 차량출입 불가.
*전화하라고 했지만...
*개방도로라는 ~~ 그래서 전화하지 않고 그냥 통과하기로
*쌍룡대로는 낮은 언덕길.
*쌍룡대로에서 조망한 문수산.
*쌍룡대로에서 가장 높은 지점~~~조강리.
*바람도 안부는 지점이라 이곳에서 점심식사.
*언제나~~구운 계란 세계.. 컵라면.. 커피 한잔.
*쌍룡대로를 내려가면서...
*군작전 도로가 끝나는 지점인데~~
어디서 요상한 냄새가 난다~~근처에 소 축사가 있다.
*조강리에도 벽화 마을이 있네~~~군사지역이라 증, 개축이 안되나...
*특이한 것은 대피소 간판이 많다는 것~~~ 최전방이라 이해가 간다.
사실 백령도, 연평도 보다 더 위험한 곳이 강화도... 그리고 김포 아닌가..!!
*여기도 대피소...
*조강 1리 다목적회관(마을회관)
*조강리는 문수산 바로 아래 동네.
*조강저수지 방향으로..
*문수산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조강저수지.
*강태공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데 불안하다~~~ 날씨가 포근해서리.
*좌대가 썰렁하다~~얼핏보니 입어료가 상당히 비싸네.
*조강저수지에서 조망한 문수산.
*김포 평화누리길 2구간에도 철새가 많아~~~
*조강저수지를 통과하고 잠시~~~애기봉 전망대가 보이는 지점...애기봉 옆에 보이는 야산들이 북한땅.
*북한땅 개성 개풍군을 살짝 당겨보고~~~ 세상에 이렇게 북한이 가깝다니.
서울 사람들 대부분이 김포 하면.
그냥 위성도시라고 생각하지 최전방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 같아.
김포.. 연평도보다 더 위험한 곳이다.
*조강 2리.
*김포평야를 배경으로 북한땅을 다시 한번.... 강 건너 야산이 북한이라니 믿기지가 않아.
*조강리를 떠나면서 애기봉과 북한땅을 다시 한번..
*들판을 따라 걷는 게 조금은 지겨울 듯 하지만~~~
북한이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에 긴장이 되어서 그런가 전혀 지겹지가 않아.
*그래서 김포 평화누리길 둘째 길이 북한과 가장 인접한 구간이라고..
*개곡리.
*이곳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사이렌이 보여.
*개곡리마을~~산과 산사이를 통과해야..
*농기계 보관소 옆길로 해서 작은 산을 하나 넘어야..
*문수산이 저만치 보이네...
*개곡리 마을을 지나와 작은 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왜 혼자 다니는가~~!!
가끔은 번잡한 모임에서 벗어나 홀로 다니는 게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개에서 잠시 내려가면~~~ 날머리.. 둘째 길 종료지점.
좌틀하면 애기봉 입구...우틀하면 개곡리 보건소 방향.
*다음에 가야 할 셋째 길 구간을 인지한다.
오늘은 8km로 구간 거리가 짧았지만...
셋째길 구간은 첫 번째 길보다는 약간 짧은 15km 구간.
*김포 평화누리길 셋째 길 시작지점~~~
이정표 뒤쪽으로 해병대 빨간 간판이 보인다... 바로 애기봉입구
애기봉은 누리길 구간이 아니므로 그냥 패스~~ 예전에 갔었던 곳이라.
*오늘 운이 좋군~~~ 일정을 끝내자마자 매시 15분에 도착하는 24번 마을버스가 들어온다.
*탐방 일정을 마치고 마을버스로 민통선을 빠져나오면서~~~ 바라본~~ 섬처럼 보이는 개성 개풍군.
*김포 하성면 도착~~~ 하성면은 강화 갈 때 차량 정체가 심할 때 우회도로로 가끔 이용하던 곳인데
이렇게 마을버스를 타고 오게 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ㅎㅎ...
*하성면사무소 사거리~~~마을버스에서 하차해서 1분이면 2번 김포시내버스 종점이 나온다.
*새로운 세상을 접한다는 것~~ 이게 둘레길의 매력이다...
셋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다음에 이곳으로 와야 한다
그땐 이 동네가 조금은 친숙하겠지.
*산행은 정상 정복의 쾌감이 따르고..
둘레길은 또 하나의 세상에 나를 편입했다는 짜릿한 쾌감이 따른다.
첫댓글 이번주 토요일 탐방하게 될 문수산 코스와 겹치는 평화누리길 2코스
낯선 곳에서 두려움도 느끼지만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도 갖게 된다
이런 길을 발길방 회원님들과 함께 도보 하고 싶지만 다들 싫어 할 것 같아서~~ㅎㅎ
추운 눈길 걸으신 평화누리길
뜨신방에 앉아서 감상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제가 고독한 하이에나 아닙니까~~ㅋ
경기옛길 강화길 이어가기 해야죠~~ㅎ
조용히 걸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