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월)
절친의 매제의 배려로
정도리구계동 캡틴하우스민박에서 잘 자고 일찍 일어나다. 그리고 구계해변길을 왕복하며 일출을 보다.
마을에서 길을 잘 관리하여서 편하게 아침 산책을 할 수 있었다. 관광객이 많을 것 같았다.
목사님이 사모님과 찾아 오셔서 유명하다는 전복죽집으로 안내하였다.
그리고 식사 후 어제의 그 차권사님이 일몰공원으로 데려다 주며 격려해 주었다.
그리하여 상쾌한 마음으로 해남을 향하여 출발하다.
갈문리~신학교회(설립 113주년이 된 역사적 교회였음)~군외면~원동3거리~완도대교(인도가 한 쪽에만 있음)
~달도농어촌체험마을(정말로 체험마을이 많다)~남창교~북평면사무소~(땅끝대로)~이진리~서홍리사무소~
신흥~묵동리~땅끝만물백화점에 오기까지 도로에는 가게와 식당이 없음(휴식하며 라면과 커피로 점심 대신함)
~남성포~땅끝조각공원~서구미해수욕장~마침내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하다.
어제 오늘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소위 절친의 절친과 형제는 거의 내 절친과 형제와 같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큰 도움과 환대를 받았다. 형제자매와 같은 친구(소위 절친)를 사귐이 얼마다 중요한가.
램블러기록
이동거리 33.2km 이동시간8시간 5분
평균속도 3.9km 총획득고도 1153m
여정의 이름과 여정변경을 고려중임
애초에는 남해안의 제일 남서쪽이 진도라는 생각에서 부산에서 진도까지라고 이름하였다. 그러나 역시 남동의 부산에 대칭되는 남서의 도시는 목포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첫댓글 저도 혼자서 국토순례 하고싶은데
도저히 용기가 안납니다.
단체가 함께 하면 즐거움이
혼자서 하는 여행과 도보는 고여오는 충만감과
사색이 깊어지는 맛이 있더군요.
대단하십니다.
건강한 도보여행 되십시요.
저도 카페에서 주관하는 단체여행에 참여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말에 참여할 수 없어서.
격려에 감사합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도착지까지 다치지 마시고 행복한 걸음 하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여 완주하겠습니다.
격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