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종합]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에게 바다식당에 왔던 소녀라는 고백 듣고…“이제 유태오 얘기하지 말고 우리 얘기만 하자” 바닷가에서 ‘뜨거운 키스’

[모여라오리들아]

종합]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에게 바다식당에 왔던 소녀라는 고백 듣고…“이제 유태오 얘기하지 말고 우리 얘기만 하자” 바닷가에서 ‘뜨거운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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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정 기자] ‘초콜릿’에서는 윤계상이 하지원에게 바다식당에 왔던 소녀였다는 고백을 듣고 충격을 받지만 하지원을 향해 달려오면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14회 (CP 함영훈/ 제작: 표종록,박준서/ 작가: 이경희)’’에서 강(윤계상)과 현석(김원해)가 혜미(김선경)과 승훈(이재룡)을 만나고 호스피스 병원 폐쇄를 막는 노력을 했다.

강(윤계상)이 준(장승조)에게 이끌려서 용설(강부자)의 병실을 찾았다. 지난 방송에서 아버지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 준(장승조)는 강을 만나러 완도로 내려왔다.

강(윤계상)은 준(장승조)을 만났지만, 졸리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차영은 완도를 떠날 때부터 엄청 힘들고 고단했었나봐요라며 대신 그의 마음을 전했다. 준은 누워있는 강을 일으켜서 "아직은 이럴 때가 아니다. 서울가자"라고 하며 용설(강부자)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눈물을 흘린 강은 "그냥 여기서 살게 내버려두지, 난 그냥 엄마랑 아저씨랑 산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차영(하지원)은 잠든 강(윤계상)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그의 앞에 나란히 누워 잠이 들었다.

다음날 강은 차영에게 "그리스 안가면 안되냐? 그리고 내가 차영 씨를 좋아해도 되냐?"라고 심장 뛰게 하는 고백을 했다. 강은 자신이 없는 사이에 혜미(김선경)에 의해 쓰러진 용설(강부자)를 찾았다. 강을 본 서훈(윤예희)는 "완도에는 휴대폰이 안터지냐? 왜 안받냐? 혹시 내 번호 스팸 걸어놨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강은 “네”라고 답하고 용설에게 "저 완도에 남고 싶었다. 다시 올라오기 싫었다"라고 했고 용설은 강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배개를 던지며 화를 냈다.
또한 강은 차영에게 "완도에서 한 고백 대답 안해도 된다. 차영씨가 대답 안해도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겠다. 차영 씨도 나를 좋아해주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안 좋아해줘도 서운해 하지 않을게요. 나를 받아주지 않는 것도 차영씨 선택이니까. 그 선택도 이해할 수 있으니까"라고 하며 직진 사랑을 알렸다.

준(장승조)이 아버지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강의 모습에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 지난 방송에서 강(윤계상)을 찾으로 직접 완도에 내려갔고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이강이 있는 완도까지 갔다. 준(장승조)은 강(윤계상)을 만나서 서울로 돌아가자고 했고 지친 강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됐다.

강(윤계상)은 울면서 "여기서 살게 내버려 두지. 난 여기서 그냥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라고 비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준(장승조)은 당혹감과 연민으로 가족간 권력 다툼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준은 아버지 승훈(이재룡)과 할아버지 산소에 왔고 "나는 왜 강과 싸울까요? 처음에는 알았는데 이제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준은 강에게 전화를 걸어서 만나자고 했고 강은 "나한테 약점 잡혔어? 뭔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준은 강에게 "잡은 사람이 알아내"라고 하면서 강(윤계상)에게 도움을 줄 사람들에 대해 말했다.

나라(이주연)가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에게 호스피스 병원에서 일한다고 끌려가고 현석(김원혜)은 영실(염혜란)에게 "오히려 다행일지 모르겠다. 아까 거성병원에서 전화왔다. 이제 환자 받지 말라고 하더라. 병원 문을 닫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실은 병원 마당에서 어릴때 자신을 좋아하던 동생 대호(전석호)를 만나게 됐다.
차영은 동생 태현(민진웅)이 엄마가 살고 있다는 펜션을 찾아갔다. 펜션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식당 아주머니는 "차영에게 누구 찾으러 왔냐? 펜션 운영 안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차영은 엄마의 사진을 보여줬고 아주머니는 "그 사깃꾼 년이네. 펜션 주인이 나하고 동창이다. 그런데 펜션을 잡아놓고 돈을 빌려서 도망쳤다. 눈만 뜨면 버스 정류장에 나가서 사깃꾼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차영은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강에게 전화를 했다. 차영은 강이 오자 "여기오면 조개구이는 먹어야 된다고 해서 먹는다. 그런데 맛있어서 선생님이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은 차영에게 "고마워서 맛있는거 보고 나 떠올려줘서.나 오늘 오프예요. 차영 씨가 보고 싶어서 출근했던 거지"라고 말했다.

차영은 강에게 "내가 지금부터 긴 이야기를 할텐데 들어 줄 수 있어요?"라고 물으며 바닷가를 걸으며 "나를 위해 초코 샤샤도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다투고 서울로 가는 바람에 약속을 어겼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차영은 "그리고 1년 후 찾아가보니 서울로 이사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잊어버리려고 있어요. 어떤 날은 이름이 생각이 안났고 어떤 날은 설레이고 애타고 그랬어요. 민성씨는 그 사람 때문에 만났어요. 리비아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 사람을 처음 만났던 장소로 갔다가"라고 말했다.

강은 차영이 바다식당에 왔던 그 첫사랑 소녀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되면서 친구 민성(유태오)와 함께 차영을 처음 만났을때부터의 모든 순간들을 떠올렸다. 과거 강은 차영에게 "민성을 좋아하지 않냐?"라는 물음에 차영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며 그리스로 돌아갔을때 그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 강은 차영에게 "앞으로 민성이 얘기 말고 내 과거 말고, 차영 씨 과거 말고 우리 두사람 얘기만 하는거 어때요. 처음부터 우리 둘만 있던 것처럼"이라고 하며 차영에게 뜨거운 키스를 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이다.

특히 이경희 작가는 ‘초콜릿’이 컴백작으로 '함부로 애틋하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흥행작을 썼다.
장승조(이준 역), 민진웅 (문태현 역), 유태오(권민성 역), 강부자(한용설 역), 이재룡(이승훈 역), 김선경(윤혜미 역), 이언정 (정수희 역), 윤예희(이서훈 역), 김원해 (권현석 역), 김호정(한선애 역), 염혜란(하영실 역), 이주연(배나라 역), 장덕주(하동구 역)가 출연했다.

‘초콜릿’은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총 16부작으로 알려졌고 촬영지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알려졌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