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가 강원FC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번주 중 시의원, 시 관계자, 축구 전문가 등으로 강원FC전용구장 유치추진단을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
추진단은 김보건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나유경 춘천시의원, 임찬우 시 기획행정국장, 김윤철 시 체육과장, 신도선(55회) 시축구협회장 등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등 7명이다. 또 시청 내 전담 직원 1명을 배치해 전용구장 유치를 위한 행정적인 준비에도 착수한다.
추경에는 예산 5,000만원을 편성해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전과 오는 11월 대토론회를 통해 춘천시 강원FC축구전용구장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해 총력전을 벌일 예정이다.
육동한(50회) 시장은 지난 8월 10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도 강원FC전용구장의 춘천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춘천에서 열린 강원FC의 홈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응원하는 등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육 시장은 이영표 강원FC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용구장 건립 의사를 밝히며 근화동 하수처리장 인근 비위생매립지를 강원FC축구전용구장 후보지로 결정하고 유치에 나섰다.
시는 또 올해부터 춘천에서 열리기 시작한 손흥민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의 고향인 점을 활용한 축구도시 브랜드화 등의 잇점을 알려 전용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