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3차 정기산행 남파랑길 81구간
1. 출발일시 : 2022.05.22.(일요일) 첨단(09:00) ~ 시청(09:25)
2. 코스 : 고바우공원~청자박물관입구~대구천~구곡마을선착장~내호도노두길~수인교차로
~마량초교~마량항
3. 거리 : 12.2Km / 04:00
4. 차량이동시간 : 95km / 01:30
5. 산행비 : 40,000원
■ 남파랑길 81구간
◈ 미스터 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이 불러 유명해진 '마량에 가고 싶다'와 미스트롯 2의 김다현 양이 부른 '강진애'로 마량이 유명해지고 있다.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만 끝자락에 위치한 마량(馬良)은 고려 시대 때는 강진만 일대에서 만든 고려청자를 개성까지 실어 나르던 500km 뱃길의 시작점이었고, 조선시대에는 국가에 바쳐지던 제주말이 한양으로 이동하는 유일한 해상 관문으로, 육지에 도착한 말들은 마량에서 일정 기간 육지 적응 기간을 거쳐 한양으로 보냈다. 1417년 조선 태종 때는 마두진이 설치되어 만호절제도위가 주재하였고, 임진왜란 시기에는 거북선 한 척이 상시 대기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말과 관련된 지명들이 많은데, 말이 잠자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숙마(宿馬)마을을 비롯, 신마(新馬)마을, 원마(元馬)마을 등이 현존하고 있으며, 마량(馬良)은 말이 잠시 머물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백사 어촌체험마을은 하얀 모래등에 위치한 지형에서 유래하였다. 문헌상 마을 명칭이 처음 나온 것은 1789년 《호구총서》에 白沙亭(백사정)이 표기되어 있다. 고려 시대 이곳 백사가 인동(隣洞)에서 빚어낸 청자기를 수출하였던 항· 포구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 어귀마다 간대등, 갯바위등, 군시리, 나까똘, 낙까돌, 대롱개, 방약방, 부등, 참샘 등 아름다운 지명들이 전하고 있다.
♣ 사당리(沙堂里)는 고려 시대 가장 진귀한 제품이었던 고려청자를 생산하던 가마가 있었던 마을이다. 12세기경 사당리에서는 많은 가마터(45곳이 발견됨)가 있었고, 현재 우리나라 국보급 고려청자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생산하였다.
무형문화재 제36호인 청자장이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400년 이상의 푸조나무가 있는데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당산제를 지낸다.
♣ 가우도(駕牛島)는 강진군 도암면 망호(望湖)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駕멍에가' 자를 붙여 가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출렁다리, 2.5km의 생태탐방로, 복합낚시공원, 청자타워(높이 25m) 짚트랙(L=973m), 제트보트 등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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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참석합니다.
두발로 걸을 수 있을 때 함께 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트레킹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