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식물관리,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겨울이 되면 식물들의 잎이 차츰 시들어 낙옆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식물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뿌리의 힘이 약해져 물을 빨아들이지 못해 말라 죽는 것이다.
겨울철 화초 관리의 관건은 뭐니뭐니해도 통풍과 수분이다.
◑ 식물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는 1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식물에 적합한 실내 온도는 보통 10-15도 정도 관엽식물 대부분이 원산지가 아열대이기 때문에 최소1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식물에 벌레가 생기고 시들게 된다. 햇살이 따스한 날(10도 정도)을 택하여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햇볕양이 적으므로 한낮에 베란다에 잠시 내어 놓거나, 가능하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가에 놓아두도록 한다. 단, 상록인 종류는 동면기간이 필요하므로 가능한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 습도는 70-80%로 맞춰준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습도는 70-80% 정도이다. 분무기를 이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데, 아침과 저녁엔 습도가 적당하므로 가습기는 낮에만 켠다. 분무기를 사용할 때는 하루 1-2회 정도 잎이나 줄기표면에 뿌려주면 된다. 분무를 해주는 것은 식물에 묻은 먼지를 씻어 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충 예방에 좋다.
◑
◑ 국화
국화 향은 피로에 지친 눈을 활력을 되찾아 주고 실내 공기 중에 퍼져 있는 유독 가스나 암모니아를 흡수한다. 전자파를 많이 접해 생기는 두통 역시 국화 화분 하나면 해결 끝.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실에 두거나 침실 헤드나 사이드 테이블 위에 놓으면 피로를 쉽게 풀 수 있다.
◑ 벤자민
실내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벤자민은 형광등 불빛만으로도 잘 자라며 수형도 각양각색이다. 그늘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철 인기 있는 화초다.
거실 창가로부터 2~3m 떨어진 곳에 둔다.
◑ 로즈마리
허브 중에서도 가장 일반화 되어 있는 실내 화초로 꼽힌다. 로즈마리 특유의 은은한 향이 퍼지면서 음식냄새나 축축한 습기를 없애준다.
햇볕이 잘 드는 침실 창가나 주방 창가에 놓아두면 음식 냄새는 물론 쾌쾌한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 용설란
겨울철에는 2개월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될 정도로 오래 살기 때문에 관리하기 편한 식물이다. 용설란 혹은 산세베리아라고 부르며 식물이 자라면서 음이온을 발생시켜 신체에 해로운 전자파를 막아준다.
전자파의 근원지인 전기 전자 용품이 많은 코너에 배치하면 좋다.
◑ 행운목
행운을 부른다는 뜻을 가진 행운목은 러그나 카펫 등에 있는 먼지를 말끔히 없애주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거실이나 사무실에 두면 먼지로 인해 생기는 기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패브릭 제품이 많은 공간에 두면 미세 먼지까지 확실히 없앨 수 있다.
◑ 담쟁이
거실에 딱 어울리는 실내 화초. 아이비보다는 담쟁이 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패브릭 소파나 커버링한 가구 등에서 나는 오래된 냄새나 습기를 깨끗이 없애준다.
습기가 많은 거실에 두면 100% 효과 볼 수 있다.
◑ 율마
깃털 모양처럼 잎이 가느다란 율마는 새로 산 이불, 러그, 커튼 등 패브릭에서 나는 좋지 않은 냄새와 새 집에서 나는 페인트 냄새를 없애준다.
새로 지은 아파트나 장식장 코너에 두면 먼지나 잡 냄새를 없애줘 공기 청정 효과를 볼 수 있다.
◑ 캐모마일
국화과의 풀에 속하는 캐모마일은 스트레스는 물론 긴장을 완화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뿐더러, 수분 흡수력이 좋아 습한 실내 온도를 알맞은 상태로 조절해 준다.
수분이 많은 욕실이나 주방 창가에 두면 톡톡히 효과 볼 수 있다.
◑ 스파티 필름
아세톤이나 뷰티 제품의 독특한 향을 없애는데 그만인 실내 화초.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므로 답답한 실내 공기를 맑게 정화시켜준다.
수분을 빨아들이므로 촉촉한 물기가 많은 욕실에 두면 좋다.
◑ 겨울에 꽃이 피는 식물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은 몇 가지로 한정된다. 미니 거베라, 바이올렛, 미니 장미, 베고니아, 시클라멘 등이 해당. 모두 양지에 두는 것이 좋다. 장미와 거베라, 베고니아처럼 화려한 꽃이 피는 식물은 습하게 두고, 나머지는 건조한 쪽을 좋아한다.
◑ 꽃을 피우려면 액체 비료를 줘라
겨울 식물의 경우, 대개 물과 비료를 절제한다. 식물이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 단, 꽃을 피우는 식물일 경우 예외.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즉효성이 있는 액체 비료를 준다.
◑ 물은 1주일에 한 번만, 충분히
물은 충분히 줘서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릴 것. 물조리개를 흙 쪽에 가깝게 대고 꽃에 닿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다.
◑ 칼랑코우에
다육식물로 온실용 다년초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잎을 감상할 수 있다.햇볕을 충분히 쬐어주고 다소 건조하게 기르는 것이 좋다. 습한 곳에서 키우면 꽃 색상이 변하면서 꽃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 월동 온도는 15℃ 이상이 되어야 한다.
① 4~5일에 한번 정도, 표면의 흙이 다소 말라보일 때 물을 준다. 꽃잎에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꽃이 진 꽃대는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새로운 꽃대가 잘 자라 계속 예쁜 꽃을 보게 된다.
◑ 시클라멘(cyclamen)
너무 직사광선이 쬐는 곳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화초. 건조한 흙을 좋아하는 칼랑코우에와는 달리 다소 습한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흙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꽃이 있을 때 건조하면 꽃이 금방 시들어버린다. 10~21℃ 정도의 서늘한 기온을 좋아한다.
너무 더운 실내보다는 서늘한 베란다 쪽에서 키운다. 물은 자주 충분히 주도록 하고, 꽃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분갈이를 할 때 잎이 쉽게 부러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 천량금
6월경에 하얀색 꽃을 피우고 9월 가량에 빨간 열매가 맺는데, 이 열매는 이듬해 5월까지 달려있게 된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물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제때 충분히 주어야 한다.
온도가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가 건조한 경우 2~3일에 한번, 보통 4~5일에 한번 정도 뿌리 부분에 물을 충분히 준다.
◑ 산호수(Ardisia pusilla DC)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인 식물인 만큼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는다. 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양옆으로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생육 적정온도는 20~26℃ 정도로 온도만 잘 맞춰주면 일년 내내 하얀꽃이 피고 붉은 열매가 열린다.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이 좋고, 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2~3일에 한번 정도 듬뿍 물을 준다.
① 물을 줄 때에는 가능한 한 뿌리 부분에 가깝게 해서 밑으로 준다. 2~3일에 한번 정도 준다.
② 화분 주변에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③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앰플형의 비료를 화분에 꽂아서 영양을 보충해준다.
◑ 파키라(Pachira)
벤자민과 함께 실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식물 중 한가지. 가지를 보기좋게 꼬아서 멋을 부릴 수 있고 건강한 잎에서는 보기 좋게 윤이 난다.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창가에 놓는 것이 좋고 다소 높은 기온에서 잘 자라는 것이 특징. 겨울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응애, 진딧물 등의 병충해 해를 입기 쉬우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① 주변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화분 전체를 검정 비닐로 감싸서 보온에 신경을 쓴다. 이때 낮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서 병충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아파트 실내라면 4~5일에 한번 정도 물을 준다. 온도가 낮을 경우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꼴로 물주기를 해줘도 괜찮다.
③ 깨끗한 물수건이나 페이퍼타월로 잎의 표면을 잘 닦아주면 기공이 열리게 되어 생육에 도움이 된다.
◑ 싱고니움(Syngonium podophyllum 'White Butterfly')
햇볕이 없는 욕실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고 수경재배할 수도 있어서 실내 원예 식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여름에는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겨울에는 약한 햇볕을 받도록 해준다. 월동온도는 약 10℃ 가량. 물은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준다.
한달에 2~3번 정도 물에 희석해서 주는 비료인 액비를 주면 푸른 잎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 실내가 건조한 경우 주변에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면 좋다.
◑ 호야(Hoya)
잎이 작고 단단하며 길게 늘어지는 성질이 있다. 잎에 반점이 있는 것과 없는 종류로 나뉘는데, 반점이 있는 것이 햇볕에 더 약한 편으로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반그늘에서 키우도록 한다. 반점이 없는 것은 약한 정도의 햇볕이면 괜찮다. 적정온도는 20℃ 안팎. 물주기는 봄부터 여름에는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4~5일에 한번 정도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둔다. 베란다보다는 실내에 들여놓는 것이 좋겠다.
◑ 호접란(Phalaenopsis)
보라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 양란으로 특히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식물. 물주기는 화분의 흙 표면이 하얗게 건조된 다음 1~2일을 기다려서 해준다. 비료는 줄 필요가 없다. 햇볕은 특히 주의를 요하는데, 강한 햇볕을 받게 되면 잎이 타기도 하고 포기가 탈수상태가 되기도 한다. 온도는 15~20℃ 정도로 일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 습도도 50~70%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때 꽃잎에 물이 닿도록 직접 스프레이를 하면 꽃이 금방 떨어져버리므로 절대 금물.
관리법 따뜻한 곳에 들여놓고 물은 4~5일에 한번 정도표면 흙이 말랐을 즈 음에주도록 한다. 꽃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허브(herb)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충분한 햇빛과 물을 필요로한다. 실내에서 키울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는 것. 신선한 공기를 쐬지 못하면 금방 시들어 버린다.
① 잎이 어느 정도 자라면 잘라서 종류에 따라 차나 샐러드 등에 넣어 먹거나 말려서 포푸리로 활용한다.
② 허브가 담아져 있던 플라스틱 화분은 한달 이내에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를 담아준다.
③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두고 물은 2~3일에 한번 정도로 자주 준다.
◑ 선인장(仙人掌 , cactus)
충분한 햇빛을 필요로 하며 습하거나 지나친 비료를 싫어하므로 부식질이 많은 토양보다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하이드로볼:모래를 7:3의 비율로 혼합한 토양)을 쓰는 것이 좋다. 온도는 따뜻한 곳이 적당하다.
물은 한달에 한번 정도로 가끔만 주도록 하고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 놓아둔다
◑ 2~3월에 즐기기 좋은 꽃들
◑ 모던 감각 튤립 데커레이션
프로방스나 네덜란드를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인 꽃, 튤립. 봄과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겨울에도 구할 수 있다. 꽃이 오래 지속되며 다른 꽃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가장 쉽게, 하지만 평범하지 않게 탐스런 튤립을 즐길 수 있는 방법. 투명한 유리병이나 아크릴병에 튤립을 쏙 빠뜨려보자. 똑같은 모양의 꽃병 두세 개를 일렬로 총총 세워놓으면 더욱 감각적이다. 줄기나 잎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세우면 되는데, 잘 세워지지 않는 꽃이라면 유리병 바닥에 하얀 돌을 깔아도 좋다.
◑ 일렬종대 수선화 군단
같은 키로 촘촘히 늘어선 수선화 꽃병이 깔끔하고 심플한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직사각형의 꽃병에 꽃을 같은 키로 나란히 세우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꽃을 나란히 늘어세울 때는 직사각형의 유리 꽃병이나 스틸 꽃병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른 꽃과 함께 꽃꽂이할 때는 표백제 한 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꽂으면 좋다.
◑ 총총총 포피 오형제
동양에서는 양귀비로 불리며 노랑, 주황 등 컬러풀한 색깔이 눈길을 끄는 포피. 초봄이 제철이라 값싸게 구할 수 있으며 꽃이 피기 전 잔털이 송송 붙은 열매 모양의 꽃봉오리 또한 매력적이다.
포피(양귀비)의 아름다운 꽃송이와 단아한 줄기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 가느다란 시험관에 포피를 한 송이씩 멋스럽게 꽂고, 이끼를 심은 예쁜 접시에 율동감 있게 배열한다. 큰 꽃병을 놓기에는 부담스러운 작은 테이블이나 좁은 창틀에 올려놓기에 안성맞춤. 세 송이나 다섯 송이 등 홀수로 꽂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 겨울철 화초관리 요령 >
◆ 온도
겨울철 화초관리 온도는 최소한 10℃이상은 돼야 한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상이다. 따라서 10~15℃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햇살이 따스한 날, 오후 1~2시께 창문을 열어 햇빛을 쪼이거나 환기를 시키는게 좋다. 직사광선은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잎을 황갈색으로 바꿀수 있는 에어컨이나 온풍기는 멀리해야 한다.
드물게 햇빛이 나서 열어둔 창을 닫지 않아 동해를 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 화초를 바깥에 놔 둘 경우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난은 겨울철 일정기간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며, 좋은 꽃을 피울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을 키우는 경우 가능한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열러 저온관리를 해줘야 한다.
◆ 물주기
화초에 물을 줄때에는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줘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관엽식물의 경우 여름철 사흘에 한번쯤 물을 주는게 적당하지만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는 게 좋다.
겨울철 물을 자주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리는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분재의 경우 겨울철에는 사나흘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게 좋고, 난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 거름(비료)
거름은 겨울철에 될 수 있는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난은 비료주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습도는 봄 여름 가을보다 다소 낮춰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는 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남천, 동백, 포인세티아, 시클레멘은 추위에 강해 실내보다 베란다에 두는 편이 건강하게 자란다. 카란코에, 바이올렛은 5℃이상의 비교적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고, 베고니아는 10℃이상의 건조한 곳이 좋다. 또 난은 최저온도를 15~17℃, 습도를 50%수준으로 낮춰 관리하고, 매달 한차례 살균제와 살충제를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의 경우 특히 찬바람을 피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 겨울철 실내 화초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1) 관엽식물에는 벤자민, 드라세나, 관음죽, 소철, 야자, 패키라 등의 대형 관엽식물과 크로톤, 스킨다프서스, 아이비, 아나나스, 안시리움, 마란타와 같은 소형 관엽식물 등이 있는데 모두 원산지가 열대이거나 아열대이므로 실내 기온이 8 ℃ 이하로 되면 잎이 누렇게 되고 낙엽지므로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크로톤, 디펜바키아처럼 유난히 추위에 약한 식물은 거실 쪽으로 옮겨 추위를 막아주고, 잎이 큰 관엽식물은 창가를 벗어난 곳에, 잎이 작은 것은 창가에 두고 물주기는 평소 보다 2-3일 늦추어 주로 아침에 주도록 한다. 특히 실내 기온 보다 낮은 찬물은 잎을 변색시키고 낙엽 지는 원인이 되므로 찬 물을 사용하지 말고, 나무나 종이를 태운 재를 조금 만들어 물을 스무 배정도 섞어 만든 잿물을 뿌리에 조금씩 주면 카리(K)질 비료가 공급되어 뿌리가 튼튼해지고 건강해져 추위에 잘 견딜 수 있게 된다.
2) 춘란 등 동양란은 야외에서도 월동하므로 4-5 ℃정도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 있고 석양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베란다 등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햇볕을 막아야하고 물주기는 평소보다 기간을 늘려 한 겨울 에는 2주일에 1회 정도가 좋고, 서양란은 겨울철 야간 온도가 10 ℃이상의 곳에 두도록 해야 하므로 베란다보다는 거실이 좋을 것이며 물은 1주 1회 정도 주면 좋다.
심비디움은 겨울철에 꽃눈을 여러 개 만드는데 두세 개 남기고 나머지는 따버려야 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팔레노프시스나 덴파레는 18 ℃ 이상이면 계속 꽃을 피우므로 온도를 유지하면서 물주기도 보통 때와 같이 하면 좋다.
3) 시클라멘은 겨울 내내 꽃을 피우므로 물주기만 주의하면 되는데 물은 잎이 시드는 듯 할 때 주어야 하므로 화분의 흙에 물기가 있는데 다시 물을 공급하면 뿌리가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꽃을 감상한 후 깨끗한 면봉이나 붓으로 인공 꽃가루받이(수분:受粉)를 해주면 새로운 꽃 색의 시클라멘을 얻을 수도 있다. 4-5월 씨앗을 따서 깨끗한 흙에 바로 뿌리고 물을 주면 자라 새로운 꽃을 볼 수 있어 재미있는 가정 원예생활을 할 수 있다. 소형 군자란은 겨울을 넘기가 바쁘게 긴 꽃대에 여러 송이의 주홍색 꽃을 피워 실내 분위기를 바꾸어 준다. 개화기간도 길어 한 달 정도 계속되며 꽃가루받이를 해주면 빨간 종자를 얻을 수 있다
◑ 가드닝 철칙① → 미련을 갖지 말 것
정원을 예쁘게 가꾸는 그녀의 요령은 냉정하고 철저하다. 실망시키는 식물은 가차없이 제거하는 것. 살려보겠다고 미련을 두다가는 옆에 있는 다른 화초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므로 바로 포기하는 편이 멀리 보았을 때 훨씬 현명하다.
◑ 가드닝 철칙② → 구근 식물, 보관만 잘 하면 죽지 않는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내치는 건 아니다. 또한 철마다 새로운 화초로 싹 개비해버리는 일은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 화초의 ‘싹수’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히아신스는 그 생명력을 인정받아 한 겨울인 요즘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식물 중 하나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히아신스는 개화 기간이 일주일 정도이다. 꽃이 지면 잎을 잘라내고 살짝 말린 다음 구근만 통풍되는 바구니에 담아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한다. 이것을 꺼내서 물에 담그면 다시 싹이 올라오면서 꽃을 피운다.
◑ 가드닝 철칙③ → 겨울은 화초 특별 관리 기간
겨울 식물은 해가 잘 뜨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 쪽으로 옮겨 키워야 한다. 또한 집안에 놓아둘 경우 진드기 등 벌레가 생기므로 가끔 약을 쳐줘야 한다. 아주 추운 날은 창문을 열고 통풍시키면 화초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문을 닫고 미니 선풍기를 살살 틀어주는 것도 방법.
◑ 온도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 화초 관리 온도는 10~15℃ 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햇살이 따스한 날, 오후 1~2시 정도에 창문을 열어 햇볕을 쪼이거나 환기를 시킨다. 직사광선은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피하고, 잎을 황갈색으로 바꿀 수 있는 온풍기는 멀리해야 한다.
특히, 난은 겨울철 일정 기간 동안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성장하며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을 키우는 경우 가능하면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열어 저온 관리를 해줘야 한다.
◑ 물 주기
화초에 물을 줄 때에는 배수 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겨울철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엽식물의 경우 여름철에는 사흘에 한 번,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비료
겨울철에는 비료를 최대한 피한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엔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식물도 웰빙 바람, 공기정화식물 인기
겨울철 사무실이나 집안은 난방으로 인해 자칫 건조해지기 쉽다. 탁하고 건조한 실내에 천연 가습기 하나 들여놓는 건 어떨까. 가습기 역할을 대신해 줄 화분 하나를 키우는 것도 건조함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공기정화식물은 중금속 해독작용이나 냄새 제거, 전자파 차단 효과가 탁월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식물은 말 그대로 공기 정화 효과는 물론, 실내 공간의 5~10%를 차지할 경우 습도를 20~30% 정도 올릴 수 있어 가습기가 따로 필요없다.
◑ 마지나타
마지나타는 성질이 강건해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빛이 부족한 장소나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딘다. 키실렌(페인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마지나타는 부드러운 직사광선을 충분히 쪼여주는 대신, 강한 햇볕에 잎이 타지 않도록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는 밝은 장소에 두고 길러야 한다. 겨울철에는 너무 다습하지 않도록 다른 계절보다 물을 약간 적은 듯이 줘야 한다. 또 온도가 8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잎이 거칠어지고 잎 끝이 갈색으로 말라 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영상 15도 이상에서 월동시키는 것이 좋다.
◑ 산데리아나
산데리아나는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로부터 방출되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사무실에 두고 기르기에 제격이다. 잎을 자주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주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산데리아나는 일광이 부족하면 잎이 자라지 않고 잎의 빛깔도 나빠지는 반면,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타는 경우가 생긴다.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제일 적당하다.
◑ 겨울철 화초관리 요령
● 온도
겨울철에는 최소한 10℃ 이상은 돼야 한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다. 따라서 10~15℃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습도는 비교적 건조한 상태가 알맞다.
● 물주기
물을 줄 때에는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줘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화초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겨울철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분재의 경우 겨울철에는 3~4일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게 좋고, 난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 거름(비료)
거름은 겨울철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실내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은
대부분이 열대지역의 우람한 나무들 밑에서 자라던 화초들이다.
이 말은 곧 직사광선을 피하고 공중습도는 높게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화초를 구입해서 제일 주의할 것은 물주기.
물을 아주 좋아하는 보스톤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베란다에 있는 녀석들은 일주일에 1회미만( 반드시 겉흙이 말라있어야한다 )으로, 실내에 있는 녀석은 실내가 건조하므로 2회정도 물을 주며 대신 분무기로 아침저녁 잎사귀에 자주 분무해주는 것이 좋다.( 단, 햇볕아래에선 물을 주지말것! 물묻은 부위가 탈수있으므로 / 물은 아침에 준다)
그러나, 호야나 테이블야자등 건조한 걸 좋아하는 식물은 주1회 혹은 월2회로 한다. 그러므로 식물별 특성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해서 물주는 주기를 달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반그늘이나 음지에서 잘자라는 화초일지라도
이동이 가능하다면 주2회이상은 낮동안 햇볕이 드는 창가쪽으로 모아두는 수고가 꼭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건 바로 통풍.
겨울철엔 화초가 얼지않도록 밤동안 베란다문을 꼭꼭 닫아두게 되는데,
상쾌한 실내공기는 사람과 식물에게 동일하게 필요하므로 아침저녁으로 한번씩 베란다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꼭 시켜주어야한다.
직장출근으로 낮동안 화초를 돌볼 수 없다면
1. 출근전 공중습도를 위한 분무 ( 힘들면 베란다바닥에 물을 뿌려두어도 됨 )
2. 베란다 양쪽문을 조금 열어둔 상태로, 화/목요일은 화초를 창가로 옮겨둔 상태로 출근
이렇게만하면 올겨울도 무사히 잘 넘기면서
싱그러운 초록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며 행복을 맛보게해줄 것이다
첫댓글 잘보고가요 : )
전 화초만 키우면 죽어서 그냥 혼자사는걸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