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 한 민족 전체를 죽이는 ‘헤렘’은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사사기 20장에는 베냐민 지파와의 전투를 위해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헤렘을 결정하고, 실시했다.
‘헤렘’이라고 하는 진멸의 전투가 동족상잔의 비극에서 벌어졌다. 이런 헤렘은 같은 이스라엘 동족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는가?
헤렘은 가나안의 우상 숭배하는 자들에게 오염되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특단의 조치였다. 하나님은 생명을 죽이는 일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셨다. 무엇보다 생명 중대함과 대등하게 여길 만큼 정결과 거룩의 가치가 고귀하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했을 때에는 이렇게 헤렘의 전투를 벌일 필요는 없었다.
첫째, 하나님이 명하신 적도 없었다.
그들이 구해서 응답을 받은 적도 없었다. 복수의 감정과 분노가 그들로 하여금 잔인함의 칼을 들게 하였다.
둘째, 연합이 아닌 악을 제거한다는 명분 아래 대량 살상이 벌어졌다.
사사기 20장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셨던 것은 죄를 미워하기를 원하셨다. 서로를 죄인으로 만들고 죽이기를 원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서로 화목하고 연합하는 하나 됨이었다.
그러나 서로 간의 분노와 복수 감정은 연합이 아닌 악을 제거한다는 명분 아래 더 큰 악을 행한 결과가 되었다. 사랑은 허물을 들추어내고, 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의사처럼 죄의 바이러스를 찾고, 치료해 주는 것이다.
...
<성경 하브루타 코칭 사사기 20장>
I. 말씀의 숲(관찰)
- 본문의 내용을 관찰하고 해석해 주세요~*
1. 이스라엘이 전쟁 준비(1~6절)
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으며
3.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4.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내 첩과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5.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한지라
6. 내가 내 첩의 시체를 거두어 쪼개서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냈나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
1) 이스라엘 지파들은 무엇 때문에 모이게 되었는가? (1~2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그리고 길르앗 땅에서 나와 미스바에 모였다(1절).
-모든 지파의 어른들이 총회에 섰으며 칼을 빼는 자는 40만 명이 모였다(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의 진상규명을 요구하였다(3절).
2) 이스라엘 지파들에게 레위인은 어떻게 말하였는가? (4~5절)
-레위인은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에 유숙하러 간 것 설명하였다(4절).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레위인을 죽이려 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5절).
-첩을 욕보이고 죽였음을 직고하였다(5절).
3) 레위인이 자신의 첩을 쪼개어 이스라엘 기업 온 땅에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6절)
- 앞서 말한 대로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에 불량배의 음행과 망령된 일로 인해서라고 하였다.
2. 기브아 사람들을 치기로 함(7~16절)
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9.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15. 그 때에 그 성읍들로부터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 택한 자가 칠백 명인데
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1) 끔찍한 사건을 접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7~9절)
-이스라엘 온 백성들의 의견과 방책을 들어보기로 하였다(7절).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하였다(8절).
-제비를 뽑아 기브아 사람들을 치기로 하였다(9절).
2) 기브아 족속과의 전쟁 준비는 어떻게 하였는가? (10~13절)
-모든 지파 중에서 십 분의 일(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고, 뽑힌 자들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기로 하였다(10절).
-그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11절).
-베냐민 지파에 사람을 보내어 벌어진 악행에 대한 심문을 먼저 하였다(12절).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이스라엘 지파에 넘겨줄 것을 요청하며, 악을 제거할 것을 피력하였다(13절).
-베냐민 자손이 이스라엘 온 지파의 말을 거절하였다(13절).
3)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어떻게 준비하였는가? (14~16절)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람들을 모아 이스라엘 백성들과 전쟁을 준비하였다(14절).
-칼을 빼 들고 싸울 수 있는 병사 이만 육천 명의 베냐민 지파가 모였고 그중 기브아 주민은 칠백 명이었다(15절).
-기브아의 칠백 용사는 모두 왼손잡이로 물매를 던지면 백발백중을 자랑하는 명수였다(16절).
3. 이스라엘과 베냐민 자손 첫 번째 싸움(20:17-23)
17.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아침에 일어나 기브아를 대하여 진을 치니라
20. 이스라엘 사람이 나가 베냐민과 싸우려고 전열을 갖추고 기브아에서 그들과 싸우고자 하매
21. 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나와서 당일에 이스라엘 사람 이만 이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나
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전열을 갖추었던 곳에서 다시 전열을 갖추니라
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1)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은 어떻게 상황을 대처하였는가? (17~18절)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열 한 지파에서 모인 군대의 수는 사십만 명이었다(17절).
-전쟁에 앞서 벧엘에 올라 하나님께 누가 먼저 올라가 싸울지 물었다(18절).
-유다가 먼저 가라는 응답을 받았다(18절).
2)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의 첫 번째 싸움은 어떻게 되었는가? (19~23절)
-이스라엘 자손은 아침 일찍이 기브아를 대하여 진을 치고 싸울 준비를 하였다(19~20절).
-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이스라엘 군사 이만 이천 명을 쓰러뜨렸다(21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용기를 내어 전열을 재정비하였다(2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하나님 앞에 올라가 울며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의 싸움 여부를 물었고, 하나님은 다시 올라가서 치라는 응답을 주셨다(23절).
4. 이스라엘과 베냐민 두 번째 싸움(24~28절)
24. 그 이튿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25. 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만 팔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2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28.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쭈기를 우리가 다시 나아가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시는지라
3)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의 두 번째 싸움은 어떻게 되었는가? (24~28절)
-이튿날에도 이스라엘 자손은 베냐민을 향해 치러 올라갔다(24절).
-베냐민 지파도 싸우러 나와 이스라엘 군사 18,000명을 또 쓰러뜨렸다(25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벧엘에서 울며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26절).
-하나님께 다시 전쟁의 가부를 물을 때 하나님께서 내일은 전쟁에서 승리케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27~28절).
5. 이스라엘과 베냐민 세 번째 싸움(29~35절)
29. 이스라엘이 기브아 주위에 군사를 매복하니라
30. 이스라엘 자손이 셋째 날에 베냐민 자손을 치러 올라가서 전과 같이 기브아에 맞서 전열을 갖추매
31. 베냐민 자손이 나와서 백성을 맞더니 꾀임에 빠져 성읍을 떠났더라 그들이 큰 길 곧 한쪽은 벧엘로 올라가는 길이요 한쪽은 기브아의 들로 가는 길에서 백성을 쳐서 전과 같이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 가량을 죽이기 시작하며
32. 베냐민 자손이 스스로 이르기를 이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패한다 하나 이스라엘 자손은 이르기를 우리가 도망하여 그들을 성읍에서 큰 길로 꾀어내자 하고
33. 이스라엘 사람이 모두 그들의 처소에서 일어나서 바알다말에서 전열을 갖추었고 이스라엘의 복병은 그 장소 곧 기브아 초장에서 쏟아져 나왔더라
34. 온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택한 사람 만 명이 기브아에 이르러 치매 싸움이 치열하나 베냐민 사람은 화가 자기에게 미친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치시매 당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백 명을 죽였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1)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세 번째 전쟁은 어떠하였는가? (29~35절)
-이스라엘의 기브아 주위에 군사를 매복하였다(29절).
-지난 두 차례의 전쟁과 같이 기브아에 맞서 전열을 갖추었다(30절).
2) 베냐민 지파의 실수는 무엇이었는가? (31~33절)
-베냐민 지파 역시 승리한 지난 전쟁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맞아 성읍 밖으로 나왔다(31절).
-이스라엘의 군사 30여 명이 속이려고, 베냐민 지파에게 죽임을 당하였다(31절).
-베냐민 자손은 또 다시 승리를 직감하였으나 이스라엘 족속들은 그들을 꾀어 큰 길로 이끌어 내기로 다짐하였다(32절).
-이스라엘의 복병이 기브아에서 쏟아져 나오며 큰길에서 남은 병사들이 전열을 갖추고 기다리고 있었다(33절).
3) 베냐민의 어리석음은 무엇이고, 그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34~35절)
-이스라엘이 택한 자 10,000여 명이 기브아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으나 베냐민 지파는 자신들이 화를 당한 줄 깨닫지 못하였다(34절).
-하나님께서 베냐민 지파를 치시므로 당일에 25,000여 명의 베냐민 군사들이 죽임을 당하였다(35절).
6. 이스라엘이 승리한 방법(36-48)
36. 이에 베냐민 자손이 자기가 패한 것을 깨달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이 기브아에 매복한 군사를 믿고 잠깐 베냐민 사람 앞을 피하매
37. 복병이 급히 나와 기브아로 돌격하고 나아가며 칼날로 온 성읍을 쳤음이더라
38. 처음에 이스라엘 사람과 복병 사이에 약속하기를 성읍에서 큰 연기가 치솟는 것으로 군호를 삼자 하고
39. 이스라엘 사람은 싸우다가 물러가고 베냐민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 가량을 쳐죽이기를 시작하며 이르기를 이들이 틀림없이 처음 싸움 같이 우리에게 패한다 하다가
40. 연기 구름이 기둥 같이 성읍 가운데에서 치솟을 때에 베냐민 사람이 뒤를 돌아보매 온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았고
41. 이스라엘 사람은 돌아서는지라 베냐민 사람들이 화가 자기들에게 미친 것을 보고 심히 놀라
42. 이스라엘 사람 앞에서 몸을 돌려 광야 길로 향하였으나 군사가 급히 추격하며 각 성읍에서 나온 자를 그 가운데에서 진멸하니라
43. 그들이 베냐민 사람을 에워싸고 기브아 앞 동쪽까지 추격하며 그 쉬는 곳에서 짓밟으매
44. 베냐민 중에서 엎드러진 자가 만 팔천 명이니 다 용사더라
45. 그들이 몸을 돌려 광야로 도망하였으나 림몬 바위에 이르는 큰 길에서 이스라엘이 또 오천 명을 이삭 줍듯 하고 또 급히 그 뒤를 따라 기돔에 이르러 또 이천 명을 죽였으니
46. 이 날에 베냐민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가 엎드러진 것이 모두 이만 오천 명이니 다 용사였더라
47. 베냐민 사람 육백 명이 돌이켜 광야로 도망하여 림몬 바위에 이르러 거기에서 넉 달 동안을 지냈더라
48. 이스라엘 사람이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아와서 온 성읍과 가축과 만나는 자를 다 칼날로 치고 닥치는 성읍은 모두 다 불살랐더라
1) 이스라엘의 전투 방법은 어떠하였는가? (36~40절)
-매복한 군사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에게 거짓으로 패한 느낌이 들게 하였고, 곧바로 복병이 나와 기브아로 돌격하여 모든 성읍을 쳤다(36~37절).
-이스라엘의 본진과 복병 사이에 큰 연기로 군호를 삼았다(38절).
-이스라엘은 패배를 가장하여 뒤로 물러나 베냐민 지파가 승리에 도취 되도록 만들었다(39절).
-갑자기 피어오른 연기구름이 베냐민 지파에게 당황함을 주었고 이스라엘 본진이 뒤돌아 베냐민 지파를 향하였다(40~41절).
2) 패배를 직감한 베냐민 지파는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42~44절)
-이스라엘 군사들 앞에 몸을 돌려 광야 길로 도망갔다(42절).
-이스라엘 군사들은 베냐민 지파를 쫓아 각 성읍에서 나온 자들을 진멸하였다(42절).
-이스라엘 군사들은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을 둘러싸고 기브아 동쪽까지 추격하여 짓밟았고, 18,000명이 죽임을 당했다(43~44절).
3) 베냐민 지파는 추가로 얼마나 더 죽고, 총 몇 명 정도가 살해당했는가? (45~48절)
-베냐민 지파가 광야로 도망가는 길에 이스라엘 군사들을 만나 5,000명이 죽었으며 그 뒤를 따르는 기돔에서 2,000명이 더 죽었다. 이날 총 25,000명의 베냐민 군사가 죽임을 당하였다(45~46절).
4) 남은 600여 명의 베냐민 지파 군사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47~48절)
-남은 600여 명의 베냐민 지파 군사들은 광야의 림몬 바위에서 넉 달 동안 숨어지냈다(47절).
5) 이스라엘 지파는 베냐민 자손들에게 마지막까지 어떻게 보복하였는가? (48절)
-이스라엘 지파는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아가 성읍, 가축, 만나는 모든 자를 칼로 죽이고, 모두 불살라 버렸다(48절).
II. 말씀 산 등반(나눔)
- 나눔 질문들을 읽고, 같이 토론을 해 주세요~*
1. 레위인은 자신에게 불리한 말들은 과감하게 감추었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동정을 받을만한 사건들의 정황만 나열하였다. 이렇게 편파적으로 자신이 살기 위해 첩을 불량배들에게 직접 내어주었으면서도 자신이 위협을 당한 사실들만 말하였다(1~7절).
나 자신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혹 사실을 은폐, 축소한 적은 없었는가?
2.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베냐민 지파의 추악하고 심각한 죄악을 전해 들었다. 그러고 나서 그들과의 전쟁을 통하여 진멸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먼저 하나님께 묻고 그 뜻을 구하는 것이 선제 되어야 하는 것을 잊었다(8-16절).
나 자신은 어떤 일에 간절히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하는가? 혹 기도하지 않고, 결정해 난감했던 적은 없었는가?
3. 베냐민 지파는 두 번의 전쟁에서 가볍게 승리했음을 믿고 세 번째 전투에서도 경솔하게 움직여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심지어 베냐민 지파의 장정의 대부분이 그 전쟁에서 목숨을 잃게 되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17~48절).
세상 말로 잘 나갈 때 고꾸라진 적은 없는가? 그동안 해왔던 경험과 자신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을 찾지 않았던 적은 없었는가?
III. 말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기(연구)
- 3가지 아래 질문들을 같이 숙고하고, 나누어 주세요~*
1. 본문 특징
형제간의 다툼이야말로 부모의 가슴을 찢어지게 하는 일이다.
게다가 목숨을 걸고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 가운데로 몰아가는 저들의 전투는 죄로 인하여 무너진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일일 수밖에 없다.
세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의 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전투를 벌인다. 하나님에게 누가 먼저 올라갈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까지 생각해야 했지만, 정말 이 전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묻지 않았다.
마지막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는 하였다. 하지만 사사기 20장은 전투를 통해 인간의 잔혹함과 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2. 신학적 이슈
구약에 한 민족 전체를 죽이는 ‘헤렘’은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사사기 20장에는 베냐민 지파와의 전투를 위해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헤렘을 결정하고, 실시했다.
‘헤렘’이라고 하는 진멸의 전투가 동족상잔의 비극에서 벌어졌다. 이런 헤렘은 같은 이스라엘 동족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는가?
헤렘은 가나안의 우상 숭배하는 자들에게 오염되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특단의 조치였다. 하나님은 생명을 죽이는 일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셨다. 무엇보다 생명 중대함과 대등하게 여길 만큼 정결과 거룩의 가치가 고귀하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했을 때에는 이렇게 헤렘의 전투를 벌일 필요는 없었다.
첫째, 하나님이 명하신 적도 없었다.
그들이 구해서 응답을 받은 적도 없었다. 복수의 감정과 분노가 그들로 하여금 잔인함의 칼을 들게 하였다.
둘째, 연합이 아닌 악을 제거한다는 명분 아래 대량 살상이 벌어졌다.
사사기 20장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셨던 것은 죄를 미워하기를 원하셨다. 서로를 죄인으로 만들고 죽이기를 원하시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서로 화목하고 연합하는 하나 됨이었다.
그러나 서로 간의 분노와 복수 감정은 연합이 아닌 악을 제거한다는 명분 아래 더 큰 악을 행한 결과가 되었다. 사랑은 허물을 들추어내고, 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의사처럼 죄의 바이러스를 찾고, 치료해 주는 것이다.
3. 성경적 인사이트
사사기는 타락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로 수많은 이방 나라와 민족들이 쓰임 받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시마다 때마다 그들을 괴롭히고 공격하는 나라들과 대적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사사를 중심으로 모이고 또 모였다.
그러나 같은 종족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하기 위해 모인 40만 명의 군사가 이렇게 모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을 위해 사람을 모았을 때도 고작 3만 3천 명이었다.
그러나 동족인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을 위해서는 그보다 열 배나 더 많은 40만의 병사들이 모였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하여 싸워야 하는가에 대한 전쟁의 명분이 더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는 잠잠하고 숨어있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복수의 감정이 앞설 때 더 강렬한 결집력이 생겼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먼저 지시하지 않은 전쟁에 이스라엘은 혈안이 되었다.
때때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감정과 생각에 몰두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일을 그르칠 뿐 아니라 섣부른 판단으로 스스로 자멸할 수 있다.
VI. 말씀 산 하산(배운점)
- 본문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나누어 주세요~*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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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말씀 산 하산 후 삶(적용)
- 본문의 메시지를 통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적고, 나누어 주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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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