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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녀왔습니다. ^^;
작년 10월 처음으로 일본 딜리버리 항해에 다녀온 후, 올 3월에 이어 세번째 입니다.
이번에는 드디어(!) 제 배를 끌고 왔습니다!!!
'꿈이 이루어 졌다'고 감격하려는 순간...
이곳저곳 돈이 쑥쑥 빠져나가고, 신경 쓸 일도 많고...
'꿈'이 '악몽'으로 변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기 시작하는 요즈음 입니다. ^^;
항해기를 올립니다.
직접 일본에서 요트를 사 가지고 오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서류처리나 절차 등을 아는대로 자세히 적을 생각입니다.
지름신의 강령...
2012년 2월 초, 평소 즐겨(?) 보던 일본의 중고요트 매매 사이트(http://www.chukotei.jp/)에서 눈에 쏙 들어오는 매물을 발견했다.
" Dehler 25 ", 1978 년 ...
일본 중고요트 매매 사이트에 올라와 있던 사진
웬지 끌리는 느낌, '바로 이 요트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1978년.. 좀 오래되긴 했지만(그리고 좀 작지만... 평소 30피트 내외를 마음에 두고 있었음),
사진 상으로 보니 관리가 잘 되어 있는듯 보였다. 연식 때문인지 가격도 적당해 보였다.
Dehler (일본 현지 발음은 '데헤라') 라는 꽤 평판이 좋은 독일 요트가 아닌가!!
평소 알고 지내던 부산의 L에게 상태확인 및 가격협상을 부탁했다.
일본 중고요트 수입(수리후 판매) 및 딜리버리가 직업인 L에게 일감도 줄 겸,
전문가적 식견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배 상태를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더불어 업자적인 디스카운트 솜씨도 발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인터넷 번역기가 일반화 된 요즈음,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해도 이메일을 통해
배상태를 문의하고 어느 정도 가격 협상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분명 한계가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실질적으로 2배의 돈이 들었지만,
(일을 맡긴 L이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아 배상태 확인 및 가격협상(그리고 이어지는 서류처리)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바람에 서류처리 비용과 딜리버리 비용을 따로 지급해야 했슴)
결과적으로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류처리/딜리버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개인이 직접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지만,
최소한 한번은 현지의 배를 직접 봐야 할 것입니다. (요트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메일 등으로 배 상태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계약할 마음을 가지고 현지에 가겠지만
만에 하나 배 상태가 안 좋은 경우, 기왕에 온 것이 아까워 울며겨자먹기로 계약을 하게 되거나
일본 이동 경비만 날리고 그냥 돌아와야 하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미 일본 딜리버리 항해 경험이 2회 있었고, 혼자서도 서류처리 및 딜리버리의
자신이 있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배 상태가 아주 좋다는 연락이 현지로 부터 날아왔다.
디스카운트도 조금 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앗싸~
마음이 쿵쿵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지름신이 강령하신 것이다...
저항하기 힘든 일주일을 겨우 보낸 뒤, 2월 중순 '전액'을 일본으로 보내 버렸다. 바로 매매계약 체결...
이젠, 한국으로 가져올 일만 남았다. ^^;
(4/18(수) 이어 씁니다. 한참 작성한 글이 날아가서 망연자실 상태입니다. ^^;)
헝그리 요티.. ^^;
여러 사정으로 계약 체결 후 1달 반 만에 일본으로 출발했다. 4월 7일(토)
앞 선 두 번의 일본 딜리버리 항해 경험을 되살려, 최대한 필요한 것들을 한국에서 준비해 가기로 했다.
우선, 현재 배의 상태와 장비 상태를 확인했다. 워낙 깨끗하게(?) 사용한 배라서 장비가 별로 없다는 회신.
부루스타, 부탄가스, 식기, 수저, 기본 공구를 챙겼다. 항해 중 요긴한 간식거리인 소세지 ('치즈 봉봉' !!)까지..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기 때문에 중량의 제한이 거의 없어 다행이었다.
부산에서 '뉴 카멜리아'호를 타고 후쿠오카 하카타 항에 도착했다. 편도요금 8만원, 완전 저렴하다. ^^;
시내버스를 이용 하카타 역에 도착, 최종 목적지인 오무라로 가는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120km의 거리를 2시간20분 만에 운행한다. 좀 느리다.
가격은 2,000엔(28,000원)으로 기차 (4,500엔)에 비하면 많이 싸다.
고속버스 내부. 우리나라 우등고속처럼 한 줄에 3자리 씩인데 묘하게(?) 불편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아담하고 깔끔한데, 일요일 낮 12시 인 점을 감안할 때 좀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오무라IC에 내려 마중나온 전 주인 '칸' 상을 만났다.
'칸' 상은 일본에서 공부하고 일본 부인과 살고있는 대만사람인데, 벼농사와 양봉을 한다고 했다.
40대 중반으로 털털한 인상이다. 가까운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주로, 항해 계획에 관한 이야기 였는데 '칸'상과 같이 나온 '타키카와' 상이 주로 답변과 조언을 해 주었다.
드디어, 요트가 계류된 항구로 이동 처음으로 내 요트를 만나게 되었다.
엄청 감격스러울 줄 알았는데, 첫 느낌은 '생각보다 좀 작네...' 뿐 이었다. ^^;
동행한 L과 시험항해를 해 보았다.
선외기의 상태나 세일의 상태는 괜찮아 보였는데, 헤드 세일이 제노아가 아니라 No. 3 집 정도의 작은 것이었다.
요트의 외관은 연식(1978년)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깨끗했지만,
('칸' 상은 2 년 동안 5 번 세일링을 했다고 한다. 그 전 주인 또한 1년 동안 2번 밖에 세일링하지 않았고...
이건 완전 '좀비 요트'다. 적당히 세일링을 해야 항해에 적합하게 요트를 관리/정비 했을텐데,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내부 인테리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플라스틱 마감재 곳곳에 금이 있고,
몇몇 부분에서는 물이 스며든 흔적도 있었다. ^^;
한국까지 가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당장, 내일 아침 출발하기로 결정!!
나중에 안 중요한 사실은, 요트의 제작연도가 실제로는 1986년 이라는 것이다.
중고로 일본에 수입될 당시의 문서를 잘못 보고 '칸' 상이 1978년으로 오해한 것이란다. 땡 잡았다. ㅋㅋ
(실제로 Dehler 25라는 모델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1985~1989년 까지 생산되었다고 하니 그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칸' 상의 도움으로 연료(휘발유 100리터)와 음식물을 구입하고, 출항 신고를 위해 세관에 들르고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었다.
바로 옆 '타키카와' 상의 요트에서 저녁 겸 술자리가 벌어졌다.
왜 세일링을 2년 동안 5 번 밖에 하지 않았는지 알 것 같다.
여기 사람들도(?) 세일링 보다는 모여서 술마시고 이야기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이다!!! ^^;
밤 늦도록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그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의 정식 명칭은 '오무라 파크 포트 Omura Park Port'인데, 원래는 어항이란다.
그런데 어선들이 점점 줄어들어 그 자리를 요트/보트 들이 하나 둘 차지하게 되면서 지금은 오히려
레져 보트들이 더 많아진 상태가 되었다고.
정식 마리나가 아니라 전기/물 사용은 불편하지만 1년 계류비가 단돈 45,000엔(640,000원).
한달에 50,000원이 조금 넘는 돈이다. 오~옷 부럽다. ^^
항해 전날에는 과음/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인데,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하고 말았다.
아무래도 문제가 될 것 같다.
술, 과자 등을 선물로 받아들고 돌아와 드디어 내 요트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일본에서 중고 요트를 수입해 올때 준비해야할/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본측 소형선박 등록의 말소 - 전 주인이 해야 할 일.
[소형선박등록원부의 일부사항증명서] 등을 떼면 말소등록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매매계약서, 양도증명서, 영수증 등
일반적인 계약에서 필요한 수준과 같습니다.
3. 가국적 증명서 - 내가 해야 할 일, 원칙적으로 전 주인과 같이 가야함.
일본의 한국영사관에 한국 국적으로 가등록합니다. 나가사키현에서는 후쿠오카가 가장 가까움
4. 인보이스 Invoice - 전 주인이 해야 할 일.
한국에 돌아와 통관할 때 필요한 서류입니다.
5. 수출신고서 - 전 주인이 해야 할 일.
전 주인이 작성합니다. 일본 세관에 제출하여 본 요트가 해외로 수출된다는 것을 신고합니다.
6. 타소장치허가신청서, 지정지외화물검사허가신청서 - 전 주인이 해야 할 일.
덩치가 큰 요트를 보세구역에 장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 위치에서 세관의 검사를 받겠다는 서류입니다.
수수료 5,000엔이 듭니다.
7. 출항신고서 - 내가 해야 할 일
세관, 해상보안청의 공통 양식입니다.
이미그레이션(출입국)을 하는 최종 항구에서도 세관 확인을 받지만,
최초 출항지에서도 세관에 보고하고 출항신고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전 항구에서 합법적으로 출항했슴을 확인하는 서류입니다.
4/25(수) 이어씁니다......
현지인의 말도 100% 믿을 수는 없다...
(최종적인 확인은 나의 책임!)
내가 생각한 이번 항해의 check-point는 세 군데였다.
1. 針尾瀨戶(하리오 해협)
오무라 만의 출입구 역할을 하는 곳. 어쩔 수 없이 지나야 하는 곳. 조류 7kn 정도
2. 平戶瀨戶(히라도 해협)
히라도 섬과 큐슈 사이. 대마도로 가는 단거리 코스. 조류 6.5kn 정도
현지인(요트 동호인 '타키카와' 상)의 만류로 지나지 않음.
출발지인 오무라로 부터 약 40마일 지점으로,
일정이 지체될 경우 야간에 지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순순히(?) 포기함.
3. 万關瀨戶(만제키 해협)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부산(또는 통영)으로 갈 때
만제키 해협을 관통 아소만을 이용해도 거리상의 이득은 거의 없음.
다만, 아소만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고 싶었음.
조류 정보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으나 5~10kn 정도 예상.
출발 전날, 전 주인 '칸' 상과 현지 요트동호인 '타키카와' 상이 항로계획 수립에 많은 조언을 해 주었다.
내가 계획한 針尾瀨戶(하리오 해협) -> 平戶瀨戶(히라도 해협) -> 万關瀨戶(만제키 해협) 코스 중
히라도 해협은 아무래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히라도 섬 서쪽 외곽을 돌아가는 것으로 수정했다.
하리오 해협 같은 경우도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며 신신당부(!)를 했다.
조류표를 찾아 보더니 내일 아침 6시 전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오전 9시 전에 통과해야 한다고...
출발일 아침, 전날의 과음으로 비몽사몽 하고 있는데 요트 밖에서 누군가 나를 부른다.
'칸' 상이다. 오전 5시 20분. 일찍 출발해야 한다며 우리를 깨워주었다. 아, 고맙다. ^^
잠이 덜 깬 우리들을 위해 근처 편의점에 가서 아침거리(빵, 음료수 등)까지 사다 주었다. 오, 감격...
6시 경에는 '타키카와' 상까지 찾아와 주었다. (전날 술마시고 자신의 배에서 잤다고 한다. '칸' 상도 마찬가지 ㅋㅋ)
덕분에 6시 30분 경 오무라 항을 출항했다.
동행한 L은 한국에서부터 있었던 감기몸살 기운에, 전날 과음한 나는 술기운에 모두 컨디션이 엉망이다.
오무라 항 출항!!
하리오 해협까지 약 15마일은 오무라만 내해 항해다. 바람이 좀 있지만 파도는 거의 없다.
3시간 여의 순조로운 항해끝에 첫번째 check-point인 하리오 해협 입구에 도착했다. 오전 9시 30분.
해협 입구에 낚시꾼들이 십 여 명 보인다. 그리고 들려오는 물살 소리!!
이건, 바다가 아니라 강이다. ^^; 그런데 그 방향이... 역방향 이다. 컥~~~
계속 뒷바람이 불어 '버터플라이'를 시도해 보았다. ^^
체감 조류속도는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름.
말그대로 '콸콸' 쏟아져 내리는 강물 같은 느낌.. ^^;
'타키카와' 상이 착각을 한 것이다. '썰물'에 통과해야 하는 데 '밀물'로 착각한 것. T_T
해도를 미리 확인했었기 때문에 썰물 통과란 사실을 나도 알고 있었지만,
현지인의 조언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파워보트 몇 척이 안간힘을 쓰며 거슬러 올라가는 게 보였지만,
요트에게는 무리다. 조류가 바뀌길 기다리며 L은 낚시를 하는 여유를 부렸다.
2시간 여를 기다리니 조류가 다소 약해지는 느낌이다.
성질급한(또는, 힘이 있는) 파워보트, 어선들도 겨우, 겨우 거슬러간다.
11시 30분, L이 한번 가보자고 한다. 내 생각은 무리..
1시간 만 더 기다리면 더 쉽게 지나갈 수 있을텐데(순조를 이용 더 빠르고 연료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급한 L이 기어코 해협으로 뛰어든다.
가도가도 제자리.. ^^; 엔진이 불쌍하다...
YAMAHA 8마력 선외기가 비명을 지른다. "왱~~~~~~~~~~~~~~~~~"
속도는 +/- 0.5kn를 오락가락한다. 전진하는가 하면 뒤로 밀리고 좀 빠르다 싶으면 옆으로 밀리고 있다. ^^;
30여 분의 사투(!) 끝에 0.5마일 남짓의 조류 구간을 통과했다.
'기다리는 것도 항해의 일부' 라고 했던가,
히라도 남단을 지날 때의 물때를 생각해서 무리를 했다는 L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30분 늦게(아니, 1시간 늦게) 출발 했어도 결과적으로 비슷한 시간이 걸렸을거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히라도섬 남단. 이곳에서 정북 방향으로 꺽어 올라가야 한다.
조류의 영향으로 서쪽으로 많이 밀렸던 지역.
뱃머리는 0도를 보고 있는데 GPS의 코스가 270도로 표시되 순간적으로 당황함 ^^;
이후, 이즈하라(대마도, 최종 출입국 및 세관 신고를 할 항구)까지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
1m 내외의 파도에 히라도 서쪽 조류의 영향으로 다소 고전을 하긴 했지만,
오무라항 출발 후 25시간의 항해 끝에 다음날 오전 7시 30분 경 이즈하라 항에 도착했다.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웬지 아늑한 느낌이 드는 이즈하라 항 입구.
합동청사(세관,출입국,해상보안청) 앞 부두의 어선 옆에 배를 묶었다.
이전에 왔을 때는 아무 배도 없었는데, 부두의 빈 자리가 없어 살짝 당황했다.
[후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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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아, 기대하고 스크롤을 내리고있었는데 제일 기대했던 부분에서 끊기네요ㅎㅎ 다음편 기다릴게요!@ㅋ
죄송...합니다. ㅋㅋ 어느 부분이 궁금하신지 알려 주시면 중점적으로 써 보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다음편 기대 됩니다.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선장님게 즐거움을 주는 복덩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구 노하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노하우'라기 보다는 그냥 과정을 상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
축하 드립니다. 근데 통영에서 전곡항까지도 같이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국내도 궁금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직, 통영에 있습니다. ^^; ㅋㅋ
이번 5월 9일 부터 13일 까지 여수 엑스포와 함께 여수 범선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들를 예정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타시더니 드디어 "선장"겸 "선주"님이 돼셨군요.
감사합니다. 이일병님...
선장님께서도 요트를 무사히 가져오셔야 할텐데,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배가 깨끝해보이고 , 손볼일이 없어보임니다, 첫배론 매우잘선택한 결정, 찬사을보냄니다
Lifting keel 형식이 있던데, 구입한배는 어떤형식인지 ?..
감사합니다. 표선장님..
맞습니다. 킬이 올라옵니다. ^^;
마스트 앞쪽 데크에서 일반 윈치로 열심히(100회 이상?) 돌리면 킬이 배 안으로 올라옵니다.
평소에는 흘수가 1.4m 인데 킬을 완전히 올리면 0.4m 가 됩니다.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의 항구에서는 참 좋은 기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여차하면 모래/뻘 등에 얹어버려도 괜찮을 듯... (러더도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내가처음산요트도 lifting keel 이였는데 트레러에 달고 여기저기 끌고다녔어요 벌써 30년이나됐네요
뻘에다 내려놓고 배밑청소도할수있고 여러모로 좋아요 다시한번 첫요트론 잘선택하솄읍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이 배는 트레일러는 없습니다. ^^;
독일-> 일본으로 수입할 때 중고라서 원래 빠져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 트레일러 제작도 고려해 보고 있습니다. 차차 상황을 보며 할까 합니다.
그나저나, 후속 글을 쓰고 있었는데 그만 실수로 모두 날려 버렸습니다. T_T 아이고, 다시 쓰려니 힘이 쪽 빠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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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 그런데 다시 이어쓴 부분이랑 비슷하네요 ㅋㅋ 빨리 더 써야 하는데, 아이고 ~~
재미있게 봤습니다.^^ㅋㅋ 드디어 선장님 되셨서 멋있으세요 축하합니다^^! 미리내 선장님 회장님께서는 엄쿠루님을 훌륭한 선장님으로 배출하십니다.(__)!
정리 정돈 되고 알기쉽고 사진도 께끗하고~~ 참 좋아요^^*
되시는데로~ 화이팅 해주시고~ 기다리겠습니다.^^
이치카와님, 안녕하세요!! 왜 안오시나 걱정(?) 했습니다. ㅋㅋ ^^
전곡항 놀러 오시면 꼭 한번 제 배로 초대하고 싶네요 ㅎㅎ
^^* 감사합니다. 좀 바빴습니다.
네~ 태워주세요~~~*^^
좋은 항해기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