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14일)
1.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특검 조사로 매출 272조원 삼성그룹의 경영시계가 멈춰 섬. 연초부터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한 하만 인수 건부터 차질을 빚을 전망임. 또 삼성 등 한국 기업만 트럼프 당선자와의 만남에서 배제돼 향후 미국 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나옴.
2. 정부가 10억달러 규모 외평채를 사상 최저금리(2.871%)로 발행함. 이는 지난해 8월 한국 국가신용등급이 'AA(S&P 기준)'로 상향된 뒤 첫 발행임. 사상 최저 금리로 외평채가 발행되면서 국책은행과 공기업,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들 전망임.
3.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0.3%포인트 낮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고용 불안과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해 민간 소비의 둔화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우려함.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함.
4.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국방 인사들이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공식 제기함.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는 "우리 파트너들도 동맹으로서 그들의 의무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힘.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약정이 끝나는 2018년 이후로 분담금 인상 압박이 본격화할 전망임.
5. '위안부 굴욕 외교'에 대선 주자들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10억엔 돈만 받고 공식적인 사죄조차 받지 못한 합의"라며 위안부 합의를 무효라고 주장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10억엔이 소녀상 철거와 관련된 것이라면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힘.
6.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이튿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대권주자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함. 그는 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해 좌우이념에서 벗어난 국민대통합 의지를 표명함.
7. 식약처가 메탄올 허용 기준을 초과한 유한킴벌리 물티슈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림. 회수 제품은 '하기스퓨어 아기물티슈'와 '그린핑거 자연보습 물티슈'등 하기스 물티슈 제품 7종과 그린핑거 물티슈 제품 3종임.
8. 최근 4개년(2012~2015) 증시에 신규 상장한 168곳 중 35곳(21%)이 상장 이듬해 영업손실을 기록함. 상장 이듬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이하로 내려간 곳은 모두 72곳으로 전체의 42.9%에 달함. 예비 상장 기업을 유치하려는 증권사의 실적부풀리기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나옴.
9. 2017년 우정골프5060 신년 임원모임이 일산 식사동 신년하례 번개모임 이후 회장 박광원과 총무, 경기위원장등 운영진이 모여 2017년 월례회등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논의 하였습니다.
자세한 의결내용은 차후 공지하기로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