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게 준비한 아들 녀석의 첫 돌잔치!! 여러분 초대합니다

[정음맘/09.05.23]

# 프롤로그

 "결혼하는 것보다 돌잔치가 더 어려웠다"

엄마들 후기보니 이런 문구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아기 돌잔치에 무슨 신경을 그리 써야하나?' 의구심을 갖었는데

제가 지난 3달간 준비하다 보니 

장소 정하기에서부터 각종 업체들 견적 비교하는게 진짜 결혼준비보다 더 어려운게 사실이더라는거죠~

사실 정성 가득한 돌잔치 후기들을 보노라니, 내 준비는 빈약한가 싶은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었고요

그러다 문득,

'이게 다 내 욕심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마음 비우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것만 해주리라~ 다짐을 하였고

그랬더니 오히려 쉽게 진행되었던 거 같아요!!

물론 시간과 경제적여유가 있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남들처럼 못해준다고 속상해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저도 최대한 현실적으로 준비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보면 필요이상 지출했던 부분도 보이네요

실속있게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 시작합니다~~

 

싱그러운 5월의 새벽바람을 가르며 출산을 하러 가던 그 날이 떠오르네요

초보엄마, 아빠의 손에서 1년동안 무럭무럭 자라준 저희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신랑과 저, 세식구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준비한

2010년 5월 21일 석가탄신일 저녁~

 

"윤 정 음 첫 생일파티"  GO Go

 

 

★ 장소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2층   - 아이엘리시아-

 

 - 메인 돌상입니다. (보증인원 40명 이상시 케익과 돌상 무료) 

 따로 업체 불러 돈 들일 필요 없습니다~무난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진과 액자만 가져다주면 포토테이블 꾸며주십니다~

출생증명서, 덕담카드, 사랑해 책, 12달 액자, 돌 앨범, 사진 열댓장 준비해갔습니다~

 

 

여러 엄마들 후기처럼

제일 먼저 돌잔치 장소를 정하면 그 이후부터는 정말 마음편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전 구정을 보내고, 즉 돌 100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정보 수집해서, 장소를 물색하고 다녔습니다

돌 전문 뷔페와 예식장을 포함해서  장소 댓군데 돌아다니고, 나름대로 검색을 하고 다닌 결과.

 

○ 분위기가 좋으면 음식 맛이 별로

○ 음식 맛이 좋으면 주차와 교통시설이 번잡.

○ 주차와 교통이 마음에 들면 음식과 분위기가 제 마음에 안들었고,

○ 음식도 주차도 무난한 곳은 예약이 완료.

○ 예식장 경우는 보증인이 최하 70명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었고요

    이런 곳은 돌상과 포토테이블까지 신경써야해서 바로 제외시켰습니다.

 

결국 오시는 손님과 제 입맛에 딱 맞는 "장소"는 없더라는거죠

엄마들 후기 역시 100% 주관적인거라 참고는 하되 맹신도 하면 안되겠고요

(특히 사전혜택 때문에 경험하지 않고 홍보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저희 부부는 최대한 손님들 입장에서 생각했어요.

특히 저는 맛, 주차, 교통, 식대순으로 비중을 두었고 결국 "아이엘리시아"로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 양가 직계가족과 친분있는 지인, 우인들만 초대하기로 하고 명단을 작성하니

대략 50~60명정도가 나왔습니다.

52인석 (보증인 40명)- 신세계 룸으로 결정을 했네요

 

광주지역 돌잔치 평균 뷔페가 (20.000~25.000)에 비하면 고가인 편이었으나

-성인기준 1인당 30.000원, 소인 18.000원 미취학 12.000원 주류 3.000원 음료:무료

 

우리 아들 첫 생일에 와주시는 손님들

"음식이 서운하더라"는 이야기 듣기 싫어서 저희 부부가 한달동안 고심해서 고른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돌상과 포토테이블을 따로 신경 안써도 되고,

풍선장식이나 답례품 등의 부대비용을 절감하고,

그 돈으로 식사 질을 높이자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정리가 되더군요

단 주류비가 변수였으나 가족들 단위가 많으셔서 그런지 술은 생각보다 많이 안드셨네요

(소+맥 포함 29병정도)

광주에서 유명한 즉석 뷔페다 보니, 

일반 뷔페보다는 종류도 조금 더 다양하고 질적으로 좋았습니다.

인원 체크부분도 가감없이 딱 떨어지니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 잔치 치루고, 저희 부부가 음식을 먹으려고 갔는데 먹을만한게 거의 없었네요

저희가 먹을 정신도 없긴 했지만 달랑 소시지 몇개, 스테이크 몇 조각, 음료수 두어잔, 롤 5개정도 먹고

고스란히 6만원 결제한 부분은 굉장히 아까웠습니다.

- 현금 결제하면 10% 할인도 해주는 업체도 있고, 음료를 공짜로 준다는 업체도 있던데

아이엘리시아는 현금 결제해도 1%할인도 없고, 역시나 포인트 적립 이런거 없습니다.

(탈세 안하니 칭찬해야 하는건가요?

-저녁 돌잔치 시간이 1.2부로 나뉘어져 있어서,

행사 당일 저녁타임에는 그 룸을 온전히 사용 할 수가 없더라는거죠

아무리 일찍가서 준비하고 싶어도, 다른 팀이 행사중이라면 준비를 못하니깐요

만약에 시간적 여유가 있었더라면 풍선장식이랑, 떡이랑 미리 포장해놨을껀데 조금 아쉽네요~

(포토테이블에 올릴 장식과 의상은 주중에 가져다두는게 당일날 덜 수고하실껍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예상인원을 최대 60명 잡았는데 20명이 초과되었어요

게다가 저희 손님들은 음식이 좋아서 그랬는지, 거의 대부분이 끝까지 남아서 식사하시는 바람에,

늦게 오신 분들은 다른 룸으로 안내를 해드렸네요

결국 절반 정도는 다른 룸에서 식사하시는 관계로 돌잡이와 공들여 준비한 성장동영상을 못 본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워 고민하시는 분들,

다른 품목을 과감하게 줄이거나 없애시고 음식 맛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돌잔치 다녀봤지만  솔직히 의상, 돌상, 포토테이블에 큰 관심 안갖게되더라고요. 

 

보여주기 위한 돌잔치보다,

바쁜시간 쪼개어 우리 아들 축하해주러 오신 분들께 좋은 음식으로 대접한 건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 헤어와 메이크업  " 더 샵

 

 

 

- 제가 원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분할된 사진은 업체 측 후기 사진입니다~뽀사시 하네요~

 

 

 평소 화장을 하고 다니는 편이라 헤어만 간단히 하려고 했는데,

스냅 사진도 찍고 또 이런 날 아니면 언제 호사를 누려보겠냐~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광주에는 엄마들 사이에 유명한 샵이 5~7군데 되더군요

카페 하나하나 가입해서, 후기 사진을 보고

제 코드에 맞으면서, 

저희 집과 행사장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어,  방문하기도 편한 " 더 샵"으로 결정했습니다

-친구와 지인이 이 쪽 계통에 있어서 문의 했는데  메컵과 헤어실력은 거의 평준화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 코드에 맞는 원장님에게 하는게 최고인 듯 싶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원장님들 사진 업데이트 자주 해주세요~~사진을 참고로 엄마들이 결정하거든요~~"

 

전 방문상품 +제휴업체 할인+ 신랑 서비스 상품을 받았습니다

원장님 생각에서는 그 날 의상에 맞게 (한복이랑 원피스랑) 모두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해주신건데

제가 원피스만 입어서 아쉽네요

메이크업도 화려하기 보다는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시는 분 같았어요~

(전 조금 화려한게 좋아서~ 나중에 집에와서 제가 조금 더 수정했네요)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법 연출해주시고, 의상에 맞게 맞춰주십니다

전반적으로 더 샵 원장님은 깔끔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거 같았어요

한 센~스하는 제 친구들이 메컵과 헤어가 이쁘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 돌 앨범 - 베이비 클래식 (일곡점)

 

 

백일 무렵에 사진 문의 했더니 업체들 광고 + 어머니들의 홍보의 쪽지가 수없이 날라오더군요

역시나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고민하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 선택한 곳입니다.

 

전 공동구매- 돌 앨범 선택했습니다

돌잔치 40일 전에 촬영하고, 일주일 전에 받은 상품이에요

베클 일곡점은  

채광도 너무 좋고,  상품구성도 만족스러웠고,  컨셉도 다양해서 너무나 만족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의상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더군요

아차 전 백일사진-동구점에서 찍었는데, 그 곳과 달리 일곡점은 예약한 시간에 가도  2~4팀 정도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시스템이 번잡하고 어수선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애들 컨디션 조율에 좋고 (잠을 재우거나, 수유할 수 있음)

다른 아가들 사진 찍는 타이밍에는 우리 맘대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네요

 

단점은 굳이 뽑자면

공구가라 그런지 카드결제 안되고 현금영수증 안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암튼 전 둘째 낳으면

만삭사진도, 100일 사진~ 돌 사진 모두 일곡점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돌 앨범을 본 친구들 역시 사진이 잘 나왔다고 모두 칭찬해 주엇습니다~으흐흣

포토샵도 과하지 않고 피부결과 잡티 정도만 보완해주시는거라 너무 자연스럽게 잘 나왔네요

열심히 손모가지 쉴 틈 없이 검색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 스냅 - 리솝이야기

 

개인적으로 돌잔치에서 가장 속상했던

스냅에 관해서는 제 블로그에 따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을 보고

그  느낌이 좋다고 선택하시겠다는 분들!!

정말 충분히 둘러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선택한

리솝이야기는 한스튜디오에 4~5명 스냅작가가 있다는데,(그 부분은 업체에서 말하는거고)

저희같은 고객 눈에는 전문 작가인지, 알바생인지 알 수가 없으니깐요

미리 충분히 상담하시고, 요구하십시요

 

저만 속상하면 그만인데 주위에서 다들 사진이 왜 그 모양이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행사 이후 원본파일 받고 굉장히 실망했는데,

엊그제 편집본 받고는 더 속이 상하는군요

행사 후 3주만에 결과물 도착

참고로 사진 선택하면서 실망했다고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야외 추가비 20.000원 환급받았습니다.

 

솔직한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성장동영상 - 돌.싸.모(돌잔치를 싸게 하는 모임)

 

 

돌잔치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단어가 있었으니 "엄마표"

사랑해 책, 12달액자, 패러디 포스터, 겸이만화, 보행기등록증,  미니실물, 포토큐브, 아기등록증, 엘/안내문 등등등

종류도 어찌나 많고~ 기발한 소재에 완전 놀랬습니다.

저도 다 만들어주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능력도 안되고, 추후 보관할 자신도 없어서 딱 두가지만 해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들의 12달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12달 액자"와

아기들이 자신의 모습이 쏙 들어가서 너무 좋아한다는 "사랑해 책"이었지요

그런데 또 나를 자극하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성장동영상"

 비록 포맹인 관계로 업체의 힘을 빌려야 했지만~ 특히 성장동영상은 만들기 잘 한 듯싶습니다!!

역시나 눈이 쏙 들어가게 분노의 검색을 일주일 하다 발견한 다음카페-" 돌.싸.모"

저에게 쪽지를 준 열댓군데 업체 견적을 보니 최소 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있는데,

그 중 돌.싸.모는 제가 생각한 구성이랑 비슷해서 한달동안 눈팅하며 눈여겨보다

만원. 3만원. 5만원 상품중,

전 동영상 몇개 추가하고, 엔딩에 부모님 감사편지 첨부하는 5만원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계약했을땐 5만원에 dvd제작+무료배송이었네요 (현재는 상품 구성이 바뀌었습니다.)

샘플을 보니 재치있는 문구를 콕 집어주던데

전 사진 파일명에-제가 원하는 문구를 집어넣었습니다.

동영상 파일 역시-원하는 구간을 제목에 입력하면 그걸 참조한 후 알아서 편집. 제작해주는 시스템이지요~

즉 엄마들이 문구,사진,동영상 정리해서 기본 골격만 만들어주면,

돌싸모측에서는 그걸 바탕으로  편집과 제작만 해주는 개념입니다!!

동영상은 돌잡이 이후 한번만 틀었는데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제 친구들 감동 받았다고 울어주시고 저도 엔딩 장면에 눈시울 붉어짐~

부모님 얼굴을 뵈니까.......가 아니라

그동안 내가 고생한게 너무 대견해서입니다 푸하하~

홀이 좁아 늦게 온 손님들이 다른 곳에서 식사하시는 바람에 절반 정도가 성장동영상을 못 본게 굉장히 안타깝지만 저희 신랑이 제일 좋아합니다

돈 5만원으로 인해 소중한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전혀 아깝지 않더군요

 (시안보다 완성본이 더 좋은데 용량이 많아서 업데이트가 안된답니다 흑흑) 

 

 

 

 ★ 의상 -

 

개인적으로 "퓨전한복"은 저와 신랑 둘다 취향에 안맞아서 처음부터 배제를 했습니다

 

돌상에 맞춰서 의상 컨셉은 화이트 & 블루로 잡았습니다~

 

전  평소에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를 구입했고,

신랑은 소장용 정장에 셔츠와 보타이만 구매했고

아들역시 지난 겨울에 백화점에서 이월가로 구입한 상하복에 서스펜더와 보타이만 구매해서 입혔습니다.

 

행사시에는

저희 결혼식때 맞춘 한복이 이뻐서 그걸 입기로 하고 준비해갔는데,

손님들 몰려서 오시고, 아기 옷 갈아입히고 어쩌고 하느라 정작 저희는 입을 시간과 경황이 없더군요

결국 아들만  구정때 구입한 설빔 입혔고, 저희는 3시간내내 원피스와 정장만 입었다지요

스냅 찍으시면 한복 입으시는게 좋을꺼에요~

그래도 우리나라 잔치문화에 한복이 빠지면 섭섭하답니다.

 

 

 

★ 답례품 - 창억떡집

 

앞서 말했지만 음식맛에 비중을 높이기로 해서 다른 답례품은 안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또 오신 손님들 빈손으로 가시면 제가 왠지 서운할 것 같아

예로부터 돌 떡은 나눠먹는게 좋다고 하길래  겸사겸사 준비했지요~

 

광주에서는 워낙 유명한 "창억떡집"입니다

 

-가격이 있어서 그렇지 맛은 보장합니다~

터미널 배송이 가능하니 타 지방분들 주문하셔도 되요!!

 돌 떡 삼종세트- 인절미, 통팥떡, 수수찰떡 주문해서 일부는 돌 상에 올리고

절반은  손님들 가실때 이쁘게 담아서 드려야지~라고 생각하고 포장박스도 주문했다지요~

그렇지만 막상 손님들 드릴때는 일회용 봉투에 담아서 드렸네요

떡 들고 다니면서 인사하는게 정신없긴 했지만 그래도 인사도 하고, 돌 떡도 나눠먹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저희는 따로 도우미가 없어서 친정엄마와 남동생이 직접 담았습니다

떡은 행사전에 미리 담아서 포장박스에 담으시면 될겁니다~)

 

배부르게(?) 밥먹고 무슨 떡을 챙기느냐~ 하시겠지만 의외로 떡은 다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가방 가지고 오셔서 그런지 비닐팩에 담았어도, 다 가져가셨어요

신랑 친구 와이프는 저 밥먹고 있는데 와서  "떡 주세요~~"하더군요.

 

★ 이벤트 상품-"오색국수"

 

 

솔직히 오색국수는 답례품으로 많이들 준비하시는데, 전 이벤트 상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색다른 보자기포장이 눈에 들어왔고, 가격도 저렴하고, 돌잔치때 국수를 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벤트 상품 고민안하고 무조건 오색국수로 통일 했습니다.

20개 주문해서 10개는 이벤트 상품용/

남은 10개는 식사 안하시고 가시는 분들 드리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또 이벤트라는게 항상 변수가 있더군요~

생각보다 이벤트 참여율이 저조해서 남은 건 친지분들 드렸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답례용 오색국수와 더불어

이벤트 전용 오색국수(그람수 2배 증량, 매듭 포장법)가 출시 되었더군요

오색국수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 블로그에 상세후기 남겼으니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foxjhj80

 

 

★기타

 

사랑해 책

- 엄마들 후기를 보면 왜 그렇게 기발한  아이템이 많던지요.

앞서 말했지만 

다~ 해주기에는 전 능력도 안되고, 추후 보관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 그냥 기념적으로 두가지만 해주기로 했습니다.

책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아들녀석을 위한 "사랑해"책이 바로 그것이죠

솔직히 처음에는  어디 나도 엄마표로 한번 준비해보까나~~~~ 하고

이런저런 소스 받아놓고 카페 가입하고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제 실력을 너무 몰랐던게지요~음하하하

일주일가량 헤매니깐 결국 다혈질 성격 폭발, 결국 "사랑해 책" 은 업체의 힘을 빌리기로 했답니다.

 

물론 능력 좋으셔서 직접 만들어주면 의미가 있겠지만

저처럼 포맹이거나 직장다니느라 바쁘신 분들은 그냥 돈 주고 업체에 맡기는게 수월하게 준비하실꺼에요

 필살 검색하다 발견한 

네이버카페- 엄마맘 친절한 아기돌잔치

- 사랑해 책, 돌잔치 초대장, 겸이만화, 미니실물, 12개월 액자, 등등등 돌잔치에 필요한 제작은 모두 가능합니다

의뢰하면 편집 ,인화, 제본까지 다 해서 집까지 보내주는 시스템인데,

전 스냅스에서 출력할게 많아 편집만 의뢰했습니다.

 

사랑해 책 같은경우

저는 페이지에 맞는 다양한 사진 추린 후 보냈더니 카페장님께서 일 하기 수월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편집은 5일만에 해주셨던 거 같아요.

정말 급하신 분은 사진만 보내시면 해주실꺼에요~

아직도 책은 물고 빨고 찢어버리는지라 완성본을 직접 주지는 못하고 가끔 보여주기만 하는데

자기 얼굴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완전히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제가 포토샵 배워서 다른 책도 만들어주고 싶을 정도니깐요!!

신랑을 위한 우리아빠가 최고야도 지금 노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정음엄마 소개로 하면 더 정성들여서 봐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아차 소개했다고 저에게 커미션 떨어지고 그런거 없습니다~

 진짜 제가 만족해서 솔직하게 후기 남기는거여요)

 

12달 액자 - 친구표

 

우리 아들의 12개월 변천사를 알 수 있어서 꼭 만들어 주고 싶었다지요

포샵 기초는 알고 있어서 직접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역시나 저에게는 무리가 있었나봅니다...

친한 친구가 대신 만들어주었다지요~~

A4사이즈로 인화해서 아크릴 액자에 끼워 돌잔치 당일 전시했더니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크릴 액자는 지시장,11번가등에서 A4사이즈로 구매하심 됩니다)

 

역시나 저희 신랑이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뿌듯하게 생각하는 아이템(성장동영상, 사랑해 책, 12달 액자) 베스트 3안에 들고요

 

 

초대장,사진인화,사랑해 책 제본 - 스냅스

돌잔치 준비하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 난 "스냅스"입니다

아~ 왜 다들 스냅스, 스냅스 하는지 직접 받아보면 아실껍니다.

백마디 필요없습니다! 일단 사이트 한번 방문해보시라니까요!!

솔직히 스냅스가  타 인화몰에 비해  한장당 인화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편이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1년에 한번정도 인화하고,

그때마다 몇백장씩 뽑는터라 그 돈도 모이면 꽤 차이가 나서 조금 망설였는데

막상 받아보고나니 그 차이가 크다는 걸 알게되었다지요.

 

사진인화뿐 아니라,

잔치 하는 엄마들을 위한 전용 상품- 덕담북, 돌잡이보드, 돌 스크린, 테이블 안내장등등 구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저는 사진 인화하면서 돌 초대장과 덕담 카드 소량만 주문했네요.

(원하는 사진으로 다양하게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 밖에도 해외여행, 돌잔치, 결혼식등 다량으로 찍은 후 인화만 하고 보관하기가 애매하셨다면 

포토앨범 만드시는것도 좋은 듯 싶습니다.

저도 사랑해 책 제본 받고 그 품질에 만족해서, 돌잔치 스냅사진 포토앨범으로 만들어서 보존하려고 하거든요~

3만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에~ 사진 인화는 주문 다음날 받아보게 해준답니다~

 

 

헬륨풍선

 

돌잔치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아마, 풍성장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외로 알뜰한 구석이 있는 저(??)

풍선장식 기본이 15만원부터 시작하던데

3시간 분위기 내자고 15만원은 넘 낭비같은 생각이 자꾸 들었네요

그나마 저희 초대홀 공간도 협소한데, 풍선장식까지 하면 조잡해 보일것 같아 그냥 안하기로 마음 먹었다지요.

그래도 정 서운하다 싶으면 인터넷에서 헬륨 풍선만 몇 개 주문해 가지고 가야겠다 생각하던 중

어떤 엄마 후기를 보니

 

 

근처 이벤트 매장에서 헬륨풍선 구매 후 직접 장식한 분이 계시더라고요~

옳다구나~ 싶어 저희 동네 근처에 있는 곳에서 헬륨풍선 20개(1개당 천원)만 사서 직접 들고 갔답니다

 

20개 정도면 자동차 뒷 좌석에 꽉 들어가는 정도에요

룸에는 우리 행사 전 ,돌잔치 팀이 사용했는지~ 아주 이쁜 풍선이 빵빵하게 그대로 있더라고요

제가 가지고 간 풍선색이랑 컨셉이 안맞기는 했지만 ,

대충 테이블 사이에 포인트로 올려놨더니, 애들은 좋아라 하더군요.

굳이 화려한 풍선장식 아니어도 포인트로 테이블에 올려주면 장식 효과는 좋을 듯 싶습니다~

당일 날 엄마&아빠는 정신 없으니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에게 부탁해서 행사 1~2시간 전 소량 구입하세요

크게 시간 안들이고 행사 효과는 낼 수 있을겁니다.

 

 

# 에필로그

 

열심히 검색하고, 메모하고, 비교 분석해서 준비해서 그런지

나름 참 보람 느꼈던 저희 아들 첫 생일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메모하는 습관 덕인지 큰 무리없이 준비하고 진행했던거 같아요

전 직장 다니지만  업무외 시간이 많아 돌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던 점도 참 다행으로 여깁니다.  

퇴근후, 주말에는 온전히 아이와 함께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재충전 시간을 충분히 가졌기에, 뒤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갔던거 같기도 해요

 

 

 

최대한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은 쪽지나 메일 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돌잔치 치루면서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1.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분들~

카페 돌아다니면 무료 이벤트 하는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헤어&메컵, 의상, 답례품, 하다 못해 포토샵 작업물까지 그 종류도 엄청나고요!

대부분이 한달 출석, 댓글 홍보, 얼짱 가족같은 참여형이 많으니 직접 참석하시면공짜로 혜택을 볼 수 있을겁니다

다음 카페- 키키세상, 해오름등에 많은 업체가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도 한 달 앞두고 답례품 두개 도전했는데 꽝~했지만 도전하고 발표 기다리는 설레임을 누렸으니 그걸로 만족해봅니다~

2~3달전부터 인지도를 쌓은 후 마지막 달에 집중 공략 하시면 아마 승산이 있을 듯 싶습니다

 

 

2. 그리고 평소 애기 사진과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특히 사진은 월별 순으로 폴더 작성하시면 나중에 두번 일 안하십니다~

 

3. 행사 당일날.

아이 컨디션 조율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잠자는 시간 체크해서 낮 잠 재우시고, 배 두둑하게 채워주세요

아이가 기분 좋아야~여러모로 쉽게 진행됩니다!!

 

4. 마지막 행사 끝난 후

참석해주신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 남기는거 잊지 마시고요~

 

 

그럼 돌잔치 준비 잘하세요~

돌잔치 이후 아기가 아프다는 속설을 저희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네요

종합감기에 걸린 아들녀석과 저는 한동안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이제서야 겨우 원기회복했네요

저는 이제 그동안 못했던 독서도 하고, 건강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지난 한 해 무럭무럭 자라준 아이 그리고 고생한 저희 부부~

옆에서 지켜봐주신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시고,

무엇보다 아이 위주로 생각하시면 큰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살포시 추천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시율맘]

와후~!!
돌잔치후기 첨으로 상세히잘보고갑니다
추천 눌럿어여 ㅎㅎ

[세하맘120411]

와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