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고 싹이 돋아나기 전에 캔 더덕은 맛과 향이 좋으며 약효도 뛰어납니다. 더덕은 폐기운을 돋워주고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예로부터 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건위, 강장제로도 효과적이고 물을 먹고 체한 데도 좋습니다.
‘언 땅 뚫고 올라온 강인함’
쌉쌀한 그 맛에 힘이 불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ibulgyo.com%2Fpds%2Fnews%2Fphoto%2F95131%2F200904041238844448.jpg)
<동의보감>에는 ‘간기를 보하고 달여서 먹거나 나물을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남성들의 강정제 역할을 하고 산모의 모유분비를 촉진 시켜줍니다. 영양학적으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많이 들어있고 칼슘, 인, 철분, 비타민B1.B2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찰에서는 더덕의 뿌리뿐 아니라 어린순으로 나물도 무쳐먹습니다. 더덕뿌리는 밥, 죽, 튀김, 전, 무침, 장아찌, 구이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더덕을 깔때는 먼저 몸에 있는 흙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뺀후 칼로 살살 돌여서 깝니다. 반으로 갈라서 두드릴 때는 깨지지 않게 조심하고 더덕을 너무 잘게 찢으면 양념이 빨리 베서 무쳐 놓은 더덕이 쳐지고 씹히는 맛도 다릅니다. 더덕과 양념을 따로 준비하고 먹기 직전에 무쳐야 수분도 없고 더덕의 아삭한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오늘 요리처럼 자극적이지 않게 무쳐도 좋고 굽지 않고 잘게 찢은 더덕에 고추장, 설탕, 소금, 식초를 넣어 무치면 입맛 없는 봄철에 입맛을 찾아 줍니다.
■■ 재료
더덕400g, 배1/2개, 잣4큰술, 소금약간, 검은깨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더덕을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깐 뒤 반으로 갈라 방망이로 두드려 부드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② 배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서 잣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다.
③ 갈아놓은 소스에 소금을 아주 조금만 넣어 섞는다. ④ 찢어놓은 더덕에 잣즙양념을 붓고 검은깨를 뿌려서 살살 무친다.
자료협조 및 도움말: 선재스님(동국대 가정학과 겸임교수,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첫댓글 요리를 이리 보면 할것같은데.돌아서믄 까묵지..![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조은생각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방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와락![~](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넘 수고 많으세요 곤밤 되세요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2.gif)
ㅎㅎ 윤아님 도 바쁘신규 ...자주 뵈었으면 해유 ^^*
더덕 장아찌 넘 맛있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시골 촌넘들이 채취해서 주곤 하지요 .. 고마운 넘들
고추장에다 넣었다 꺼내서 양념 해서 묵으니 밑반찬으로 그만 ㅎㅎ 나둥 자연산 묵구 시프유 ㅎㅎ
더덕은 어떤방법으로한다해도 일미가 아닌가합니다
맞아유 ^^*
저는 더덕구이가 너무 좋아요!!!
참기름 발라 초벌구이 한다음 고추장 양념 해서 해묵는 더덕구이도 환상적 ㅎㅎ
와우.. 더덕향이 나는듯 해요..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나여.ㅎ
걍 묵어도 향 끝내 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