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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學年度 碩士學位 論文
靑少年의 福祉欲求와
佛敎의 福祉 서비스 方案에 관한 硏究
指導敎授 韓 泰 植(普光)
東國大學校 佛敎大學院 社會福祉學專攻
申 康 洙(圓昭)
1998學年度 碩士學位 論文
靑少年의 福祉欲求와
佛敎의 福祉 서비스 方案에 관한 硏究
申 康 洙
指導敎授 韓 泰 植
이 論文을 碩士學位 論文으로 提出함.
申康洙의 碩士學位 論文을 認准함.
1998年 12月 日
主 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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副 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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副 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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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國大學校 佛敎大學院
目 次
序 論 1
1. 硏究의 目的 1
2. 硏究 方法 및 範圍 2
Ⅰ. 靑少年 福祉에 대한 理論的 背景 3
1. 靑少年 意識 및 福祉欲求 3
1) 靑少年의 意識 3
2) 靑少年의 福祉欲求 6
2. 經典에 나타난 福祉觀과 靑少年觀 8
1) 佛敎 福祉思想의 意義 8
(1) 慈悲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9
(2) 報恩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11
(3) 福田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12
(4) 菩薩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14
(5) 平等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15
2) 佛敎의 靑少年觀 17
Ⅱ. 佛敎 靑少年의 福祉 欲求 및 意識調査 分析 24
1. 佛敎의 靑少年 福祉 實態 24
2. 調査 槪要 27
1) 性別 및 地域別 分布 27
2) 年齡別, 學年別 分布 28
3. 應答者의 生活環境 實態 29
1) 家族構成과 家庭生活 滿足度 29
2) 學校生活 滿足度 30
3) 靑少年들의 삶을 不幸하게 만드는 要素 32
4) 靑少年들의 스트레스 程度와 解消法 33
5) 佛敎學生會에 加入한 理由 36
4. 靑少年의 福祉欲求 38
1) 學習 福祉欲求 38
2) 文化 福祉欲求 39
3) 餘暇 및 趣味 福祉欲求 40
4) 心身 修養을 위한 福祉欲求 42
5) 相談 福祉欲求 43
5. 靑少年의 福祉意識 45
1) 靑少年들의 奉仕活動 經驗과 關心 類型 45
2) 障碍人에 대한 認識 態度 48
3) 佛敎福祉에 대한 參與意識 51
Ⅲ. 靑少年 福祉 欲求에 대한 佛敎의 對應方案 53
1. 宗團 次元의 對應方案 53
2. 敎區 本寺 次元의 對應方案 54
3. 單位寺刹 次元의 對應方案 56
結 論 60
參考文獻 62
ABSTRACT 65
附 錄 68
表 目 次
<표 Ⅱ- 1> 조계종 산하 복지시설 및 단체 24
<표 Ⅱ- 2> 설문지 응답자 특성별 분포 28
<표 Ⅱ- 3> 응답자의 가족구성 형태 29
<표 Ⅱ- 4> 응답자의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 30
<표 Ⅱ- 5> 응답자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31
<표 Ⅱ- 6> 현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 32
<표 Ⅱ- 7>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정도 34
<표 Ⅱ- 8>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35
<표 Ⅱ- 9> 청소년들이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이유 37
<표 Ⅱ-10> 청소년들의 학습 복지욕구 38
<표 Ⅱ-11>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욕구 39
<표 Ⅱ-12> 청소년들의 거주지역별 문화 복지욕구 40
<표 Ⅱ-13> 청소년들의 여가 및 취미 복지욕구 41
<표 Ⅱ-14> 청소년들의 성별 취미 및 여가 욕구 42
<표 Ⅱ-15> 청소년들의 심신 수양을 위한 복지욕구 42
<표 Ⅱ-16> 스님과의 상담 경험 정도 43
<표 Ⅱ-17> 스님에게 상담하고 싶은 분야 44
<표 Ⅱ-18>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시간 46
<표 Ⅱ-19>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장소 46
<표 Ⅱ-20> 청소년들의 거주지역별 자원봉사 장소 47
<표 Ⅱ-21>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사회복지분야 48
<표 Ⅱ-22>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49
<표 Ⅱ-23>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 50
<표 Ⅱ-24> 장애인에 대한 원조활동 50
序 論
1. 硏究의 目的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의 주인공들로서 국가의 장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다. 가정이나 학교, 사회, 국가를 막론하고 일차적인 관심과 투자는 청소년들에 집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 나라 현실을 살펴볼 때 입시 위주의 훈육 없는 교육, 부모의 과보호 또는 무관심, 대중 영상매체를 통한 서구 저질문화의 공해, 각종 습관성 의약품 및 물질의 범람, 건전하지 못한 사회 분위기 등이 청소년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주위 환경 때문에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강하다.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장기화될 때 비행 청소년이 되기 쉽다. 이런 현상을 예방하는 것이 사회복지이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 사회복지 서비스이다. 이러한 청소년 문제의 해결은 가정과 학교 사회와 국가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종교의 역할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정신적.물질적 방면에서 대처해 가는 것이 종교의 사회적 기능이며 책임이다.
모든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하려는 불교의 사회복지 사업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이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기 위해 불교의 복지 서비스 대응방안에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가를 모색한 것이 이 논문을 쓰게 된 목적이다.
2. 硏究 方法 및 範圍
본 연구는 사회복지 욕구와 청소년의 의식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설문조사를 병행하였다. 이론적 틀은 일반 사회복지 욕구와 청소년에 대한 제 이론의 분석적 정리를 통해서 개념화하였으며, 불교의 사회복지사상과 청소년관에 대한 것은 經典資料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조계종 사찰에 다니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계사, 구룡사, 봉은사, 경주 연화선원, 부산 정오사, 해남 대흥사, 거창 포교당, 해인사 불교학생회를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응답자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별, 학년별, 불교 입문 기간, 거주지역 등을 조사하였다. 응답자의 생활환경 실태조사를 위해서는 가족 구성 형태와 가족생활 만족도, 학교생활 만족도, 청소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정도와 해소법,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동기 등을 조사하였다. 다음으로 청소년들의 복지욕구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학습 복지욕구, 문화 복지욕구, 여가 및 취미 복지욕구, 상담 복지욕구 등을 조사하였다. 청소년의 복지의식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봉사 활동 시간, 봉사 활동 장소, 관심 있는 사회복지 분야, 장애인에 대한 인식 태도, 불교복지에 대한 참여 의식 등의 항목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1998년 8월 1일부터 8월 30일 까지 30일간 이었으며, 설문지 총 600부를 배포하여 총 370부를 회수하였다. 통계 및 분석은 사회과학 통계 프로그램인 SPSS를 활용하여 처리하였다.
Ⅰ. 靑少年 福祉에 대한 理論的 背景
1. 靑少年 意識 및 福祉欲求
1) 靑少年의 意識
청소년기는 아동기와 성인기 사이에서 아동기와 성인기의 특성을 함께 가지고 아동에서 성인으로 발달해 가는 과정중의 한 시기이다.1)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불안정과 불균형이 심하게 일어나는 폭풍과 노도의 시기이다. 발달과정 중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나오기도 하고 때론 비행이나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성적관심도 뚜렷해지고 심리적으로 성인과 같은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강렬해지고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 시기는 자기대로의 인생관, 생활관, 사회관 및 도덕관 등을 확립하여 나가는 시기이다.
청소년을 분류하면 학생, 근로청소년, 무직 청소년, 재수생 등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특히 학생들은 다른 청소년에 비해서 사회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 있으면서도 다른 청소년들 보다 불만의 정도가 높다. 청소년들은 대체로 과밀 학급의 상황에서 실시되는 입시준비를 위한 지식 위주의 교육과 획일적 집단 교육에 의해서 자기표현의 욕구가 억압당하고 교사와의 인격적 인간관계에 굶주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청소년들이 가정에서는 학업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압력을 큰 심리적 부담으로 생각하고 있다.2)
특히 이시기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이이며, 최고의 후원자인 부모나 선생님까지도 반항의 대상이 되는 것은 성장된 자신이 성인들로부터 존중받거나 성인으로서의 동등한 대우가 거부당하며 자기 가치와 맞지 않는 기성가치나 제도 그리고 관습을 강요당하는데서 생겨나는 증상이라 하겠다.
또한 청소년기는 지적 발달이 이루어져 통찰력, 판단력은 물론 사고력으로서의 추상력과 논리성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상상력과 철학적 사고의 발달로 문학이나 예술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선.악과 가치 기준에 대한 탐구심이 증대된다. 이에 청소년은 보다 고차원적.지적인 세계를 희구하고 풍부한 미래상을 그리면서 양적.질적 발달을 동시에 추구한다.3)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극기'와 '절제심'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 같이 보인다. 이런 현상은 경제적으로 풍요한 사회의 도래, 기성세대의 퇴폐적인 모습의 증가, 감각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사회환경의 영향 등이 청소년들의 이러한 모습과 관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극기와 절제심의 퇴조는 청소년 범죄 및 비행의 중요한 원인을 이루고 있다. 매년 약 10만 명의 청소년 범죄자와 약 30만 명의 청소년 비행자들이 경찰의 신세를 지고 있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 미혼모, 음주, 흡연, 가출, 패싸움등 청소년 비행의 중요 부분은 극기와 절제심이 사라지고 쾌락 추구적인 경향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된다.4)
오늘날 한국 청소년 의식구조의 대표적인 특성은 이기적 개인주의, 결격형 개인주의로 집약될 수 있다. 1962년부터 1980년까지 전국의 청소년 6,689명을 대상으로 중앙청소년 지도육성회가 청소년의 의식구조를 조사한 결과와 1981년 서울 청소년 회관이 조사한 「청소년 가치관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대다수(60.4%)의 청소년들이 「나 좋을 대로 살아가겠다.」고 응답하고 있어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가치관이 이기적, 개인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이기적이며 자기 중심적인 개인주의적 성향은 자아 실현적이며 다른 사람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의 이상이 결여된 채 본인의 권리만 주장하려는 결격형 개인주의라 할 수 있다. 결격형 개인주의는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사고와 근대화로 인한 서구의 개인주의적 사고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이상형 개인주의(individualism by ideal)로 발전하기보다는 편협된 비합리적 개인주의로 발전된 양상인 것이다.5)
청소년의 의식은 복잡한 현실을 자기 주관적 척도에 의해서 추정하거나 빈약한 경험과 편협한 이론으로 설명.규정하려고 한다. 즉 청소년의 의식은 현실 생활에 의해서 단련되어 있지 않으며, 사회 생활에 기초를 둔 것이라기보다는 자기만이 상정하고 있는 이상적인 사회를 척도로 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보면 여기에 청소년의 순진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동시에 이것이 또한 청소년의 이상을 실제생활과 모순되게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대체로 개인의 적성, 개인의 능력, 개인의 노력을 중시하는 민주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개인의 능력(72.3%)과 개인의 노력(71.8%)을 들고 있는 반면에 신분이나 가문 또는 학력이나 학연을 중시하는 경우는 얼마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시 일반적으로 문제시하고 있는 것처럼 합격 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7%에 불과하다. 반면에 본인이 적성이나 희망을 고려하겠다는 학생은 65.1%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반응들은 우리 나라 청소년들이 개인을 존중하는 의식구조를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6)
한편 청소년기는 부정기, 제 2반항기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불쾌감을 자주 느끼고 정신적 자주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비판적 태도를 나타내어 기성세대의 제도, 관습을 강요하게 되면 자기가 설정한 세계로 이탈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청소년기는 독립된 인격으로 대우받기를 주장하면서도 막상 일을 독자적으로 처리하도록 맡기면 불안해하는 상반된 감정 즉, 의존과 독립, 순종과 반항, 희망과 낙망, 이상과 현실 사이의 왕래 등 감정의 양면성을 나타내는 특유의 의식상태를 가지는 시기이다.
2) 靑少年의 福祉欲求
욕구(needs)란 한 시점에서 개인이나 집단이 사회인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필요에 의해 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개인이나 집단이 인간의 생존과 성장 발전을 위해 필요하여 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주택, 영양, 보건, 직업, 소득, 지식, 사회참여, 정치활동, 개인의 자유 등이 욕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 그 자체는 욕구가 아니며 개인이나 집단이 그것들을 필요로 하여 구할 때 이를 욕구라 할 수 있다.7)
복지 욕구(welfare need)는 요원호자의 사회복지에 대한 필요성을 양적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개념이다.8)
복지욕구란 포괄적으로 "사회복지의 보호와 원조를 필요로 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복지욕구는 사회복지의 질, 양의 조건을 거쳐 수요로 변화하게 된다.
복지욕구는 식욕, 성욕, 수면욕 등 개체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로 하는 매우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일상생활 중에 끊임없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욕구는 스스로 해결하거나 가족과 친지의 도움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사회나 국가의 조력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회복지는 복지욕구에 대한 사회적 대응 방안의 한 체계로 발전한 것이다.
청소년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욕구도 다양하다. 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면 기본적인 욕구와 기본적인 욕구가 결핍될 때 욕구 결핍 청소년이 발생한다고 한다.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청소년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토마스는 ①가정에서의 안정 ②운동과 오락을 통한 새로운 경험 ③타인으로부터의 인정 ④친밀한 인간관계라고 말하면서 이 욕구가 전부 또는 다소라도 실현될 때 청소년은 행복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9)
욕구 결핍 청소년을 김영모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예시하고 있다.10)
① 소득욕구:빈곤청소년, 실업 청소년
② 건강욕구:영양실조 청소년, 질병청소년, 장애청소년
③ 교육욕구:미취학 청소년, 재수생, 학교 중퇴자
④ 주거욕구:시설 청소년, 가출청소년, 부랑 청소년, 무직청소년
⑤ 문화욕구:문화실조청소년, 자폐청소년
욕구가 전부 또는 다소라도 충족되지 못할 때 청소년은 불만족을 느끼게 되고 정도가 지나치면 비행청소년이 되기 쉽다. 불만족 상태가 지속되는 청소년을 만족할 만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을 하는 것이 바로 청소년 복지이다.
청소년의 개인적인 욕구를 간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중앙승가대학에서 1990년에 서울 지역과 각 지역에서 모인 중.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논문 「불교청소년의 사회적 욕구 조사에 관한 고찰」11)을 살펴보면,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 23%, 인간답게 사는 것 19%, 건강한 것 18%, 가정이 평안한 것 17%임을 볼 때 청소년은 교우관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입시지옥에 시달려 여가와 여유가 없으며, 스트레스에 의해 건강이 좋지 않고, 가정의 평화를 원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신념을 갖고 생활하는 것 9%, 남을 돕는 것 6%, 성적이 좋은 것 5%, 돈이 많은 것 3%로 낮음을 볼 때, 마음이 다소 불안정하고 남을 돕는데 관심이 적고, 성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돈이 많은 것에 관심이 적은 데서는 청소년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2. 經典에 나타난 福祉觀과 靑少年觀
1) 佛敎 福祉思想의 意義
불교 교리 중에 복지관을 설명할 수 있는 사상으로는 자비사상, 보시사상, 복전사상, 보은사상, 평등사상, 보살사상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즐거움을 주려는 慈悲思想이나 慈悲思想의 구체화인 남에게 조건 없이 물질적으로 베풀려는 財布施, 부처님의 法을 전하려는 法布施, 중생들에게 두려움을 주지 않으려는 無畏施와 박복한 중생들에게 福德을 쌓게 하려는 福田思想, 오늘의 나라는 존재가 있기까지 모든 중생들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報恩思想, 일체중생은 모두 佛性을 가지고 있으므로 평등하게 대하여야 한다는 平等思想, 금생의 성불을 미루더라도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철저한 利他主義의 菩薩思想등은 뛰어난 복지관이라고 할 수 있다.
(1) 慈悲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불교는 慈悲의 종교이다. 즉 불교원리의 핵심은 慈悲(maitr -karun )로 그것은 불교적 실천의 中核이며 기준이다.12)
자비정신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속적인 사랑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된다. 세속적인 사랑은 憎惡에 대립되는 것이지만 자비는 愛憎의 대립을 초월한 淸純한 마음의 發顯이다.13)
불교가 지향하는 바 자비의 실천은 흔히 세간에 유포되어 있는 바와 같은 優位에 있는 强者가 劣位에 있는 弱者를 援助해주는 행동 속에 인격적 優劣上下等이 관념으로 着想되어 있으면 안되고, 이것은 오로지 대자비의 절대적 가치의 추구라는 것을 看過해서는 안될 것이다.14)
불교에서는 자비가 인간에 대해서만이 아니고 일체의 생명을 가진 모든 類에까지 미친다. 또 이 자비는 草木國土 悉皆成佛이라 하여 情을 가지지 아니한 草木의 類에 까지도 미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15)
慈悲思想 중에 복지관에 해당하는 부분을 경전 중에서 발췌해보기로 한다.
『 行王正論』에 의하면16)
一切人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마땅히 항상 자비심을 일으켜야 한다.
남녀노소 인종 국경을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기 위해서는 먼저 자비심을 일으켜야 된다는 말인데, 여기서 자비심은 모든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가지려는 자기 본성에 그 근본을 두며, 끊임없는 사랑과 대가를 바라지 않는 자기 희생 속에서 타인과 일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자기 개인의 이익과 고통 속에서도 주저하거나 위축됨이 없는 순수한 마음가짐을 말한다. 자비의 뜻과 유사한 불교용어로는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알고 한 몸처럼 슬퍼하는 同體大悲의 사상과 이익과 안락을 주고 불이익과 고통을 덜어 주고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 愛憎怨親의 마음이 없이 항상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四無量心, 布施, 愛語, 利行, 同事의 四攝法이 있다.
『太子刷護經』에 의하면
보살은 마땅히 자비심으로 사방에 있는 人民 및 날벌레들에 이르기까지 애념하여 어린아이들과 같이 보고 모두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해줘야 한다.17)
자비심을 실천할 대상의 범위에 대하여 설명한 것이다. 사바세계의 모든 중생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미물 곤충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생명은 나의 생명같이 다 소중한 것이므로 존중하여야 하며, 그들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므로 중생이 고통에 빠진 것을 보고는 모른 체하지 말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大般若經』에 의하면
모든 중생이 만약 음식을 필요로 하면 그들에게 음식물을 주고 탈것을 원하면 역시 탈것을 주며, 마찬가지로 옷, 꽃, 향, 장식품, 방사, 좌구, 와구, 등, 돈과 곡식, 진귀한 보배, 악기, 侍衛 등을 요구하면 그들에게 바라는 것들을 해주어야 하며, 그럴 땐 기쁘게 부족함이 없게 베풀어 주어야 한다.18)
중생들의 요구에 맞춰 어떻게 도와야 된다는 자비의 실천 방법을 말한 것이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들의 요구에 따라 아낌없이 베풀어주어야 한다는 뜻인데, 보시를 함으로써 탐욕에 빠지는 죄업을 소멸하게 해준다. 보시는 나누어 가짐으로써 나와 이웃이 함께 기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복지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첫째 덕목은 모든 중생들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 즉 불타의 가르침인 자비심이다. 이와 같은 자비정신이 바로 佛敎의 福祉觀이라고 할 수 있다.
(2) 報恩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은혜를 갚는다는 말은 유교의 윤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교에서도 중시하고 있는 사상이다.
『雜阿含經』에 의하면
은혜를 알고 이에 보답하려는 마음이란 자그마한 은혜라 하더라도 잊지 않고 보답해야 한다는 뜻이니 하물며 커다란 은혜에 있어서랴.19)
자그마한 은혜라도 잊지 않고 갚으려는 마음이 인간의 도리이며,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背恩忘德을 경계한 聖句이다.
오늘날의 나라는 존재가 있기까지 父母恩, 衆生恩, 國王恩, 三 恩을 입었으므로 반드시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뜻에서 불교에선 은혜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경전을 통해 알 수 있다.
『大乘本生心地觀經』에 의하면,
世間 出世間의 은혜에 네 종류가 있으니 一은 父母恩, 二는 衆生恩, 三은 國王恩, 四는 三寶恩이니라. 이 四恩은 일체 중생이 평등하게 지고 있는 것이니라.20)
이것은 불타께서 五百長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父母恩은 자기를 낳아 기르고 교육시켜 결혼시켜 준 은혜를 말하고 부모가 없었으면 자기는 존재할 수 없었듯이 가장 큰 은혜를 입었음을 가리킨다. 衆生恩은 相扶相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관계 속에 자기가 오늘까지 살아 있는 것은 많은 중생들로부터 직접.간접으로 도움을 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國王恩은 전제군주 시대의 임금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을 가리키는 것이다.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고 살 수 있는 것은 국가가 외침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해 주기 때문이니 국가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뜻이다. 三寶恩은 佛·法·僧의 은혜가 없었으면 육욕의 노예가 되어 짐승과 같이 살아서 생사 윤회를 벗어날 기약이 없었을 것인데, 다행히 삼보의 은혜를 입어 진리에 눈뜨게 되고 今生 아니면 未來生에라도 생사 윤회의 굴레를 벗어날 인연을 맺게 해준 은혜를 잊지 말라는 뜻이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 때, 사회가 정화되고 나아가서는 복지사회 구현의 실마리가 된다고 할 수 있다.
(3) 福田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실천적 성격이 강한 교리로서 보시와 밀접한 복전사상을 들 수 있다.
福田이란, 복의 밭 즉, 밭이 산물을 생산하는 것과 같이 여기에 보시하면 복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21) 福田의 대상은 佛塔.僧房을 건립하고 三寶에 공양하는 것을 敬田이라 하고, 일반인이 빈궁.고난에 처했을 때 자비심으로써 보시하면 悲田이라 한다.
『像法決疑經』에
내가 處處의 經中에 布施를 설한 바는 出家在家의 사람으로 하여금 자비심을 닦고 빈궁자, 고독한 노인 내지 굶주린 개에게 보시하도록 하고자 함이다. 모든 제자들이여 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오로지 敬田에만 보시하고 悲田에는 보시하지 않는다. 敬田이란 佛法僧의 三寶이며, 悲田이란 빈궁자, 고독한 노인 내지 개미 등이다. 이 두 가지 福田 가운데 悲田이 가장 수승하다.22)
福田은 행복을 생산하는 밭이라는 뜻인데,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려 가을에 수확하듯이 선행을 하여 福德을 쌓게 하려는 사상이다. 그 대상은 佛·法·僧 삼보에 대한 공양보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 그리고 굶주린 축생들에게 먼저 공양하는 것이 진정한 공양이며 최상의 공덕이 된다는 것이다.
『佛說諸德福田經』에서 七福田思想을 살펴보면,
一은 佛圖(佛塔), 僧房, 堂閣을 일으켜 세움이요, 二는 과일 동산이나 목욕하는 냇가를 나무숲으로 시원하게 하는 일이요, 三은 항상 의약을 베풀어 중생들의 병을 고쳐주는 일이요, 四는 단단한 배를 만들어 사람들을 건네주는 일이요, 五는 교량을 안전하게 가설하여 어린이와 약한 사람을 건네주는 일이요, 六은 길가에 우물을 파서 목마른 사람이 마실 수 있게 하는 일이요, 七은 변소를 지어 대소변을 볼 곳을 베푸는 일이다.23)
佛.法.僧 삼보에 대한 보시 외에 불편하고 괴로움을 느끼는 중생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만들어 불편함과 괴로움을 해소시켜 줄 施物福田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八福田 思想은
一은 넓은 길이나 아름다운 井戶를 만드는 일이요, 二는 수로에 다리를 놓는 일이요, 三은 험한 길을 평탄하게 만드는 일이요, 四는 父母에게 효도하는 일이요, 五는 沙門을 供養하는 일이요, 六은 병자를 공양하는 일이요, 七은 苦厄을 구제하는 일이요, 八은 無遮大會를 베푸는 일이다.24)
八福田 思想은 人物福田과 施物福田의 두 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그 범위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 施物福田, 정신적인 보시까지 발전해 간 것이다.
『優婆塞戒經』에 의하면
만일 果報를 바라고 布施한다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商行爲와 무엇이 다르랴.25)
『優婆塞戒經』 뿐 아니라 『金剛經』에서 말하는 無住相布施가 되어야 진정한 공덕이 있다는 말이다. 자비심을 근간으로 하는 布施와 福田思想이야말로 불교의 실천적인 社會福祉思想이다. 福田의 대상은 원시불교에서 대승불교에 이르면서 변천이 있었다. 후기 대승불교에 이를 수록 佛.法.僧 三寶에 공양하는 것보다 사회의 불우이웃인 빈곤자, 병자, 노약자, 축생, 곤충에게도 보시하여 복을 받도록 하라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福田思想이 복지의 차원을 넘어 일체 중생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상임을 알 수 있다.
(4) 菩薩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菩薩은 한편으론 깨달음을 구하고, 또 한편으로는 慈悲를 실천하는 大乘佛敎의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보살사상이 그대로 복지사상임을 경전을 통해 알 수 있다.
『大智度論』에 의하면
자기를 이롭게 하는 동시에 남을 이롭게 하는 마음이 보살의 마음이다.26)
보살은 큰 서원을 세워 마음이 不動하며 정진하여 不退해야 한다.27)
『梵網經』에 의하면
보살은 모든 중생을 대신해서 헐뜯고 욕함을 감수해야 하며 나쁜 일은 자기에게 돌리고 좋은 일은 타인에게 주어야 한다.28)
『普賢行願品』에 의하면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 다하고 업과 번뇌다 하면 모르거니와 이와 같은 일체것이 다할 때가 없을세 나의 원력(중생제도)도 마침내 다함없으리.29)
보살은 自我完成을 위해 진리 탐구에 매진하면서 한편으론 중생제도에 헌신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보살의 생활은 '上求菩提 下化衆生' 즉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말에 집약적으로 표현되고 있듯이, 중생을 제도하며 교화하는 것이 곧 자기의 수행이며 우주가 다하고 우주에 사는 중생이 다하고 중생들의 업이 다할 때까지 중생제도를 잠시도 멈추지 않겠다고 대원력을 세워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5) 平等思想에 나타난 福祉觀
석존은 四姓階級30)이 철저했던 당시 인도사회에서 모든 중생은 佛性을 가지고 있으므로, 未來世의 언젠가는 成佛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중생은 佛性앞에 평등하다. 사람의 貴賤은 개인의 행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사회제도 속의 세습적인 계급제도는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철저히 배격했다. 그 당시 인도사회에선 驚天動地할 혁명적인 선언을 했던 것이다.
『숫타니파아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태생으로 브라흐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태생으로 천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그 행위에 따라 브라흐만도 되고 그 행위에 따라 천한 자도 된다.31)
혈통이나 가문의 계급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위에 의해서만이 인간의 가치가 정해진다는 불타의 평등사상을 엿볼 수 있다.
불타께서 카필라 성에 갔을 때, 왕자인 사촌 동생 일곱은 불타의 거룩한 모습과 설법을 듣고 감동을 받아 출가한 후 교단의 법도에 따라 선배들에게 차례로 인사를 하다가 왕궁의 이발사 출신인 우팔리가 먼저 출가승이 되어 있으므로 인사하기를 주저하자
너희들은 왜 주저하는가. 세속의 귀천을 떠나고 아만심을 꺾은 자만이 이 승단의 형제가 될 수 있느니라. 따라서 너희들보다 먼저 출가한 우팔리에게 마땅히 경배하라.32)
하루라도 먼저 출가한 사람이 上席의 위치를 차지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운 불교교단에서 일개 노예 출신을 왕족보다 상위에 올려놓은 것은 교단 내부의 평등주의를 잘 대변해 주는 사건이다.
『妙法蓮華經』에서 常不經菩薩이 장소와 사람을 불문하고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합장하여
나는 그대들을 깊이 공경한다. 감히 輕慢心을 일으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대들은 菩薩道를 행함으로써 마땅히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33)
라고 하며 예배하였다는 經文을 볼 때 불교에선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인격을 얼마나 존중함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의 이념중 개인의 인격존중은 필수 요건인데 불교의 平等思想은 표현방법만 달랐을 뿐이지 같은 태도임을 알 수 있다.
경전엔 복지라는 용어는 없지만, 대승 불교의 핵심사상이 지혜와 자비의 실천이란 양대 축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慈悲思想이나 福田思想, 報恩思想, 平等思想 철저한 利他主義의 菩薩思想등은 사회복지를 실천하려는 慈善家들의 社會福祉觀과 같은 개념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언어상의 표현만 다를 뿐이다.
2) 佛敎의 靑少年觀
경전 상으로 청소년이란 용어가 직접적으로 쓰이고 있지 않으나 포괄적 의미로서 현대의 청소년이란 개념에 부합하는 개념으로 童子.童女.沙彌(尼) 등이 있다. 童子는 梵語로 Kum ra라고 하며, 童子.童男.童兒.童眞등으로 音譯되는데 그 뜻은 수행교단에서 볼 때 출가하여 수행승이 되고자 하나 아직 준비 단계에 있는 豫備僧을 지칭하는 말이며 한편으로는 보다 일반적인 의미로 유아기를 지나 미성년자를 일컫는 말이다.34)
불교의 근본사상인 緣起法에 의하면 이 세상에 독립적인 실체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의 삼라만상은 因과 緣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면서 생멸 변천한다고 한다.
불교의 청소년관도 청소년 하나만 떼어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부모.스승.벗과의 관계, 사회와의 관계로 상대적으로 보는데 특히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상을 경전을 통해 살펴보면 子女는 五事로 부모에게 공경, 봉양하며 편안케 해야 한다.
①집안 살림살이를 잘 보살필 것을 생각하며
②부모를 대신하여 집안의 온갖 책임질 것을 생각하며
③경계할 것을 이를 때 그 뜻을 잘 이해하며
④잘 받들어 봉양하며
⑤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 등이다.35)
부모도 또한 다섯 가지 일로 자식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야 한다.
①집의 가업을 이룩하며
②이로운 일로 도모하며
③결혼을 시키며
④經고 道를 가르치며
⑤재산을 물려주는 것 등이다.36)
부모는 자녀를 낳아 양육할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의무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①허물을 그치게 하는 것
②사랑하고 가엾이 여기는 것
③사람들을 이익 되게 하는 것
④일을 함께 하는 것이다.37)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에서 제자는 다섯 가지 일로 스승을 받들어야 함을 강조했다.
①마땅히 스승을 존경할 것
②마땅히 그 은혜를 생각할 것
③가르침에 따를 것
④思念을 싫어하지 말 것
⑤마땅히 후에 가르쳐 준 은혜에 찬사를 드릴 것38)
스승도 제자를 다섯 가지 일로 지도하도록 했다.
①마땅히 빨리 가르쳐 줄 것
②마땅히 타인의 제자보다 뛰어나게 할 것
③알고서는 망각하지 않게 할 것
④모든 의심나고 어려운 것은 해설하여 줄 것
⑤제자의 지혜가 스승보다 낫게 할 것39)
청소년들에게 있어 부모와 스승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벗이다. 『六方禮經』에선 우인과의 관계에 있어 지켜야 할 덕목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①은혜롭게 베풀고
②부드러운 말을 쓰며
③그에게 이로운 일을 하고
④이익을 함께 나눈다.40)
이는 佛子가 사회적으로 베풀어야 할 布施, 愛語, 利行, 同事의 四攝法의 내용과 일치하는데, 이것은 우인간에도 지켜야 할 덕목이라는 것이다.
불교의 청소년관은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라 부모를 모신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특히 孝를 강조하고 있다. 부모는 청소년인 자녀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헐벗지 않게 경제적으로 뒷받침을 해주며, 가업을 이을 수 있도록 예비훈련을 시키고, 자녀가 훌륭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나쁜 일을 하지 않게 하며 사랑으로서 감싸주고 타인에게 좋은 일을 하게끔 선도하는 의무에 충실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은데 불교에선 권리보다 의무에 충실할 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師弟관계에선 제자는 스승을 존경해야 하며, 스승은 제자를 성심성의를 다해 열심히 가르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친구관계에선 ≪善生經≫을 보면 4종의 親友와 4종의 怨友가 있지만, 좋은 친구를 사귀기에 노력하기 보다 남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경전 속에 나타난 불교의 청소년관을 좀더 세밀히 관찰하기로 한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입시지옥에 시달리며 고군분투하고, 부모들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으면서도 자식들의 교육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냉혹한 생존경쟁의 사회에서 타인보다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학교공부뿐 아니라 음악, 미술, 스포츠 등에 과외를 시키는 것은 다재다능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불타도 태자시절이었던 때, 카필라국에서는 당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던 학자들과 무예의 고수들에게 최고 최상의 교육을 받았었다.
불타의 전기에 의하면, 카필라국에서 가장 학식과 덕망이 높았던 비시마미트라(選友)라는 학자를 모셔다가 문자를 배우고 산수는 아르주나라라는 산수의 대가로부터 배웠다. 태자는 외삼촌뻘이 되는 크샨티데바(忍天)로부터 무예와 병법을 배우고, 이외에도 국왕으로서 알아 두어야 할 천문, 제사, 점술, 문법, 고전, 주술 등에 이르기까지 여덟 살에서 열두 살 때까지 4년여에 걸쳐서 배웠다.41)
싣달타 태자가 교육을 받은 것은 관습이기도 하고, 부왕인 슛도다나 왕의 입장에서 볼 땐 너무 사색에 잠기는 일이 많은 태자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의도와 자기의 뒤를 이어 카필라 국을 잘 다스려 주기만을 바라는 것이 슛도다나 왕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태자는 학문이 깊어져 감에 따라 회의도 깊어져서 학문이란 것이 한낱 지식을 넓혀 줄 뿐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무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학문을 배우면 그 학문을 뛰어넘어야 하고 스승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비범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던 싣달타 태자는 학문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생의 근본문제로 눈을 돌렸던 것이다. 오늘날의 학문과 교육이 지식 습득과 기능 위주로 분화되어 단지 삶의 보조수단과 일개 기능인으로 전락할 뿐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탐구나 진실하게 살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눈을 돌리고 있지 않다. 불타께서 청소년 시절에 학문의 한계를 간파한 태도는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불교의 청소년관을 경전을 통해서 보면, 자유방임이 아니라 대단히 훈계적이다. 이것은 라후라에 대한 일화, 30명의 청년을 집단 교화한 일, 야사의 이야기, 아사세 왕의 참회 등에서 볼 수 있다.
불타의 아들 라후라는 舍利弗을 스승으로 하여 최초로 沙彌十戒를 받게 된다. 그런데, 동자로 출가한 불타의 아들 라후라는 장난과 거짓말이 많고 반성할 줄 모르는 교단 내의 말썽꾸러기였었던 것 같다. 『中阿含經』의 第14小經인 『羅云經』에 의하면,42) 불타는 라후라의 처소에 찾아가 발 씻은 물, 대야, 코끼리, 거울 등의 비유를 들어 차근차근하고도 간결하며 설득력 있게 깨우쳐 신체적 활동, 언어, 마음 가짐 등을 항상 맑고 진실하며 自他에 이익이 되도록 교화한다. 그 중에 한 장면을 발췌해 보면, 어느 날 불타는 라후라의 처소에 이르러 손과 발을 씻어 더러워진 물을 라후라에게 보여 주면서 다음과 같이 훈계한다.
沙門이 수행을 堅持하는 것도 또한 이와 같다. 愧할 줄 모르고 부끄러움이 없으면 라후라야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만약 어떤 비구가 이와 같이 행한다면 그는 온갖 악을 저지르지 않음이 없어 받지 않는 고통이 없을 것이다. 마치 이때 씻은 더러운 물은 깨끗하게 사용될 수 없듯이…43)
라고 깨우친 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너는 이제 마땅히 이렇게 배워야 한다. 한 순간 장난하고 웃는 동안에도 거짓말을 할 수 없거늘 하물며 진정으로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이 라후라야, 마땅히 이렇게 배워야 한다.44)
그리하여 라후라는 크게 깨우친 바 있어 정진을 거듭하여 깨치고 불타의 십대제자 중의 한 사람이 된다. 이 라후라에 대한 지도에서 보듯이 불타의 청소년 지도 방법은 난해한 이론이 아니라 실물을 구체적으로 관찰시키면서 간결하고도 알기 쉽게 가르치되 상대방의 양심에 호소하여 스스로 잘못된 것을 깨우치게 유도하고 있다.
불타의 전기에 30명의 청년들을 집단 교화한 사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30명의 청년들이 그들의 처들과 숲 속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 중의 한 사람은 처가 없어 창녀를 불러 왔다. 그 창녀는 유희하고 있는 틈을 타서 귀중품을 훔쳐 도망가자 청년들은 창녀를 찾아 다니다가 나무 밑에서 선정 삼매에 들어 있는 불타를 만나서 창녀의 행방을 묻자 불타께서는 다음과 같이 훈계하였다.
「청년들이여, 그대들은 그 여인을 찾는 것과 자기를 찾는 것과 어떤 것이 그대들에게 좋다고 생각하는가? 존자시여! 우리들은 자기를 찾는 것이 우리들에게 좋은 일입니다. 청년들이여! 그러면 앉으라. 내 그대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리라. 그들은 세존께 예 하고 한쪽에 앉았다. 세존은 그들을 위하여 차례차례 법을 설하셨다. 곧 보시의 법등을…. 그들은 그 앉은 자리에서 塵垢를 멀리 여의고 法眼을 얻었다.」45)
그리고 출가하였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우리들의 행복은 외부의 사물을 획득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야사라는 장자의 외동아들이 있었는데, 온갖 오욕락을 만끽하고 있었다. 어느 날 연회를 마치고 잠이 들었다 깨어난 야사는 같이 놀던 여자들의 자는 모습이 추하고 기괴함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오욕 생활에 진력이 난 야사는 석존과는 달라 대출가를 단행할 만한 큰 결심은 못했던 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짜증나고 쓸쓸한 공허감, 혹은 그보다도 더욱 괴롭기 짝없는 미칠 것 같은 심사였었다. 『중허마하제경』 8권은 이때의 야사를 형용, "발광한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그는 혼자 발소리를 죽이고 전각을 내려 황금을 아로새긴 신을 신고 밖으로 나왔다. 그의 발길은 자연히 녹야원 쪽으로 향하였던 것 같다. 거기서 언젠가 탁발을 다닐 때 본 석존이 눈에 띄었던 것이다. 석존을 보자 그는 부지중 소리를 질러 "괴롭구나, 비통하구나.」"하고 부르짖었다. 참고 있던 괴로운 생각이 일시에 폭발되어 나왔던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은 석존은 그를 불러 "오라, 선남자(善男子). 이 곳엔 고통이 없고 슬픔도 없다. 내 그대를 위하여 설교하리라" 하였다. 야사는 기뻐하고 또한 안심하며 황금신을 벗고 석존의 뒤를 따라갔다. 이때 석존이 야사를 위하여 설교한 것은 次第說法이라 해서 '施論, 戒論, 生天之論, 慾을 不淨想으로 하고 을 大穢로 함'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난 날 다섯 비구를 위하여 설교한 고집멸도 사제의 가르침을 설파하였는데 야사는 그 마음에 이미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으므로 이를테면 黑點이 없는 淨白한 베조각이 염색이 잘 되듯이 야사는 그 자리에서 즉각 "모든 集의 법은 이 滅의 법임"을 깨달았다. 즉 먼지를 멀리 하고 때를 떠나 法淨眼을 얻었다.46)
야사의 이야기를 청소년에게 적용할 때 오욕락에 빠짐을 경계하는 글이다.
『五分律』 3권과 『佛說未生怨經』에 의하면, 불타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던 데바닷다는 아사세 왕자를 꼬득여 父王인 빈비사라 왕을 죽이고 왕이 되기를 권하고 자기는 불타를 죽이고 승가의 우두머리가 되려고 계획하였다. 권력욕에 사로잡혔던 아사세 왕자는 결국 군사를 일으켜 부왕을 감금시켜 아사시켰다.47) 그러나 아사세 왕은 후에 불타에게 귀의하여 참회하고 재가신자가 되었다. 아사세 왕의 이야기는 나쁜 친구를 사귀면 결과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비행 청소년의 발생도 80 90%는 나쁜 친구와의 교제에서 온다.
경전을 통해 본 청소년관은 자유방임이 아니라 아주 훈계적이다. 행복의 추구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과 청소년 시절에 탐닉하기 쉬운 오욕락을 경계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라는 것은 중요한 대목이다. 오늘날 청소년 복지가 비행 청소년의 발생을 막고 건전한 정신과 육체의 소유자로 길러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있다면 이와 같은 점에서 경전의 청소년 사상과 상통한다.
Ⅱ. 佛敎 靑少年의 福祉 欲求 및 意識調査 分析
1. 佛敎의 靑少年 福祉 實態
청소년 복지는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주인공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조계종단의 복지사업 전체가 그렇지만 빈약한 사찰의 경제 기반 위에 체계적이지 못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부족했던 관계로, 타종교에 비해 복지사업이 열세에 놓였던 것이 그 동안의 현실이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개혁종단이 출범한 이후, 대학을 졸업한 젊은 스님들과 원력을 세운 재가 불자들을 중심으로 사회봉사 활동과 사회복지시설의 수탁 운영에 서서히 불을 붙이고 있는 중이다.
대한 불교 조계종 사회복지 재단에서 1998년 9월에 확인한 조계종 산하 청소년 복지시설이나 복지 단체는 약 42개로 이 가운데 독서실 15개, 공부방 9개, 청소년 센타(자원봉사.체육센타) 4개, 청소년 회관 4개, 청소년 수련원 1개, 자연 학습원 1개, 장학회 3개, 기타복지단체 5군데이다. 이 시설들은 관청에서 수탁을 받아 경영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종단이나 사찰에서 직접 설립한 것은 장학회나 복지 단체들이다.
<표 Ⅱ-1> 조계종 산하 복지시설 및 단체
시설 지역 |
독서실 |
공부방 |
청소년 센타 |
청소년 회관 |
수련원 |
자연 학습원 |
장학회 |
기타 복지단체 |
대도시 |
15 |
9 |
3 |
3 |
|
|
3 |
5 |
중소도시 |
|
|
1 |
|
|
|
|
|
농어촌 |
|
|
|
1 |
1 |
1 |
|
|
출처:조계종 사회복지 재단('98년 9월 현재).
불교청소년 복지시설이나 단체는 38군데가 대도시에 있고 중소도시 1군데 농어촌 지역 3군데로 대도시에 편중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도시 시민들의 복지욕구가 높고 관할 관청에서도 시민들의 욕구에 순응해 중소도시나 농어촌의 관청에 비해 복지 사업을 활발히 하기 때문이다. 또 조계종 사회복지 재단에서 관청에서 설립한 시설들을 수탁받기 위해 가장 힘을 쏟는 곳도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위주로 로비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불교복지시설들은 사찰의 스님들이나 재가불자들이 주로 경영하고 있는데 기능별로 살펴보면 독서실이나 공부방은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다. 청소년 센터나 회관은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르다. 자원봉사를 주로 하는 곳도 있고, 체육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의 건강도모와 여가 선용을 유도하는 목동 청소년회관이나 양천구민체육센터 같은 곳도 있다.
청소년 수련원, 자연 학습원은 심신 수련장이고, 장학회는 복지 재단에 등록된 것 말고도 사찰별로 운영하는 비공식 장학회가 상당히 많다. 기타 복지 단체는 청소년 전화 상담실, 봉사단체, 쉼터, 심신수련단체, 유해 환경 감시단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불교 청소년 복지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복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종사자들의 견해를 듣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1996년 관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직영하고 있는 복지 시설 35개소를 방문하여 실무 담당자로부터 건의 사항과 청소년 복지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청취한 중요한 경험이 있는데 청소년 복지에 관한 부분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48)
1.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불교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사회복지 시설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복지학을 전공한 불교인이 적어 타종교인을 많이 쓰고 있다.
2.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이 정기적으로 개최되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겠다.
3. 총무원이나 복지재단에선 불교 복지인의 상호 정보교환을 위해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소식지를 계간지 형태로 발행해 주면 좋겠다.
4. 정부의 복지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총무원에서 노력해야 한다.
5. 자금 부족으로 계획을 세워도 100% 실행 못하는 아쉬움이 있으므로 총무원에선 법인 전입금으로 조금씩 보조해 주면 좋겠다.
6. 불교 관계서적, 포교용 비디오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
7. 위탁 시설에 관심을 갖고 지도, 격려, 포상을 해주면 좋겠다.
상기 사항들은 현장 실무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불교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불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수탁시설의 경우 공부방이나 독서실은 계약기간이 2 3년이고 청소년 회관이나 청소년 센터는 보통 3년이다. 구청이나 시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설에선 재정.회계 문제를 명확히 해야 관청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기간 만료시 쉽게 재수탁을 받을 수 있다.
지방 자치제가 실시된 후 구의회 의원이나 시의회의원들이 복지시설을 재수탁 받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불자들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청소년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구.시의원이나 관청의 관계 공무원들과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져야 한다.
복지시설에 종사할 불자들이 명심해야 할 점은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원력과 자비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복지사업은 영리사업이 아니고, 투자를 해야하는 어려운 일이다.
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스님들도 원력을 세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그 밑에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복지사를 두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불교계도 청소년 복지 시설의 관청으로부터 수탁운영에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나 독서실, 공부방에 치중되어 있다. 앞으론 규모가 큰 청소년회관이나 수련관의 운영에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 청소년 복지시설의 양적 팽창도 중요하지만,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질적 성장에 주력해야 한다.
2. 調査 槪要
1) 性別 및 地域別 分布
본 조사에 응답한 청소년들의 성별 분포는 응답자 370명 중에서 남학생이 54.1%, 여학생이 45.9%로 남학생이 약간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포는 사찰의 청소년 법회에 참석하는 청소년들 중에서 남학생이 약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두 집단간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응답에 있어서 성별에 따른 정확도의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응답자(N=370)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대도시 40.3%(N=149), 중소도시 23.5%(N=87), 농어촌 36.2%(N=134)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에서 중소도시 청소년의 비율이 낮은 것은 조사대상 사찰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중소도시 소재 사찰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이다. 따라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이 다소 과소평가(過小評價) 될 수도 있다.
성별 및 지역별 청소년 응답자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지역에 따라서 성별 응답자의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거나 독립변수별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年齡別, 學年別 分布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15.7세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17세가 25.1%, 16세 18.4%, 15세가 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N=370)의 학년별 분포는 중학생이 42.2%(N=156), 고등학생이 57.8%(N=214)로 고등학생이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1학년 9.7%, 2학년 15.1%, 3학년 17.3% 등의 비율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1학년 14.3%, 2학년 28.9%, 3학년 14.6%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표 Ⅱ-2> 설문지 응답자 특성별 분포
(단위:명, %)
비 율 구 분 |
빈 도 |
비 율 | |
성 별 |
남학생 |
200 |
54.1 |
여학생 |
170 |
45.9 | |
연 령 별 |
13세미만 |
43 |
11.6 |
14-16세 |
180 |
48.6 | |
17-19세 |
147 |
39.7 | |
학 년 별 |
중1 |
36 |
9.7 |
중2 |
56 |
15.1 | |
중3 |
64 |
17.3 | |
고1 |
53 |
14.3 | |
고2 |
107 |
28.9 | |
고3 |
54 |
14.6 | |
불교입문 기 간 |
1년 이하 |
101 |
27.3 |
2 3년 |
161 |
43.5 | |
3 4년 |
53 |
14.3 | |
5년 이상 |
29 |
7.8 | |
무응답 |
26 |
7.0 | |
거주지역 |
대도시 |
149 |
40.3 |
중소도시 |
87 |
23.5 | |
농어촌 |
134 |
36.2 |
3. 應答者의 生活環境 實態
1) 家族構成과 家庭生活 滿足度
(1) 家族의 構成形態
본 조사에 응답한 학생들의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양친이 모두 계신 학생이 90.3%, 偏母 가족 4.9%, 偏父 가족 3.5%, 아버지 및 계모 0.5%, 어머니와 계부 0.5%, 무응답 0.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약 10% 정도의 학생들이 정상적인 가정이 아닌 결손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손 가정에서 살고 있는 아동의 비율이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응답 분포에서 결손가정 학생들의 응답경향을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이 조사 결과에서는 현재 지역별 청소년들의 가족구성형태를 알 수 있다. 응답자의 가족구성 분포는 성별, 연령별, 거주지역별 등에 따라서 큰 차이가 없으며, 독립변수별 상관관계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표 Ⅱ-3> 응답자의 가족구성 형태
(단위:명, %)
비 율 가족구성 |
빈 도 |
비 율 |
1. 양친 모두 |
334 |
90.3 |
2. 편부 |
13 |
3.5 |
3. 편모 |
18 |
4.9 |
4. 아버지와 계모 |
2 |
0.5 |
5. 어머니와 계무 |
2 |
0.5 |
0. 무응답 |
1 |
0.3 |
계 |
370 |
100.0 |
(2) 家庭生活 滿足度
조사에 응답한 청소년들은 약 62.7%가 현재의 가정생활을 행복하다고 응답하고 있어서 청소년들이 느끼는 가정의 행복지수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 중에서 가정생활이 '보통이다'는 26.5%,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은 10.8%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들 중에서 현재 자신의 가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약 11% 정도는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하여 불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정생활의 행복 정도에 대한 측정 결과는 남학생과 여학생 등 성별의 차이에 따른 상관관계가 없으며, 연령이나 지역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4> 응답자의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
(단위:명, %)
비 율 만족도 |
빈 도 |
비 율 |
1. 아주 행복하다 |
96 |
25.9 |
2. 비교적 행복한 편이다 |
136 |
36.8 |
3. 보통이다 |
98 |
26.5 |
4. 행복하지 않은 편이다 |
28 |
7.6 |
5. 전혀 행복하지 않다 |
12 |
3.2 |
계 |
370 |
100.0 |
2) 學校生活 滿足度
조사에 응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조사해본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매우 만족한다 10.5%, 만족하는 편이다 28.6%로 모두 39.1% 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반면에 보통이다라는 응답자는 38.9%,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다 15.1%,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 6.8%로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21.9%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의 만족도는 성별이나 연령별 등의 독립변수와의 관계에서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교학생회에 입문한 기간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0.01) 즉, 불교학생회에 다닌 기간이 3년 이상인 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2년 이하의 학생보다 다소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표 Ⅱ-5> 응답자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단위:명, %)
비 율 만족도 |
빈 도 |
비 율 |
1. 아주 만족한다 |
96 |
25.9 |
2.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다 |
136 |
36.8 |
3. 보통이다 |
98 |
26.5 |
4.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다 |
28 |
7.6 |
5.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 |
12 |
3.2 |
계 |
370 |
100.0 |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별로 분석(p <0.01)해본 결과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만족한다는 응답이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대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35.6%,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의 만족도는 26.1%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만족도의 경우는 대도시 거주 학생 26.9%, 중소도시 거주학생 17.1%, 농어촌 거주학생 19.4%로 대도시 거주학생들의 불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에서 보면 대도시 거주 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 만족도와 불만족도가 매우 양극화된 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소도시 거주 학생들은 만족도가 불만족도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농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54.5%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정생활을 '행복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의 경우는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가정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대해서도 역시 불만족하다는 응답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생들의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은 매우 상관관계(p <0.01)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3) 靑少年들의 삶을 不幸하게 만드는 要素
현재 학생의 삶을 불행하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1%가 학교 성적이라고 응답하였다.
<표 Ⅱ-6> 현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
(단위:명, %)
비 율 불행한 요소 |
빈 도 |
비 율 |
1. 학교성적 |
178 |
48.1 |
2. 교내폭력 |
12 |
3.2 |
3. 친구관계 |
46 |
12.4 |
4. 가정의 불화 |
21 |
5.7 |
5. 경제적 곤란 |
41 |
11.1 |
6. 여가 및 오락시간 없음 |
37 |
10.0 |
7. 기타 및 무응답 |
35 |
9.5 |
계 |
370 |
100.0 |
이는 학생들의 약 반 수 정도가 학교 성적으로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그리고 친구문제 12.4%, 경제적 곤란 11.1%, 여가 및 오락시간이 없음 10.0%, 가정불화 5.7%, 교내 폭력 3.2%, 기타 및 무응답 9.5% 등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문제들에 대하여 성별로 상관관계를 분석(p <0.01)해본 결과 남학생과 여학생이 모두 학교성적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 비율은 남학생은 45.6%, 여학생은 61.5%로 여학생들의 응답 분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학생들은 친구관계 15.0%, 경제적 곤란 14.4%, 여가 및 오락 부재 12.8% 등의 순으로 문제점을 지적한 반면에 여학생들은 친구관계 12.2%, 경제적 곤란 9.6%, 여가 및 오락 부재 9.0% 등으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을 불행하게 하는 문제에 대하여 거주지역별로 나타난 응답의 차이를 분석(p <0.01)해본 결과 학교성적은 대도시 학생 40.2%, 중소도시 학생 57.3%, 농촌 학생 63.9%로 농촌 지역의 학생들이 성적 때문에 고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관계로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은 대도시 학생 18.2%, 중소도시 학생 18.3%, 농어촌 학생 5.7%로 대도시와 중소도시 학생들이 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곤란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은 대도시 16.7%, 중소도시 2.4%, 농어촌 13.9%로 대도시와 농어촌 학생들이 더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여가 및 오락시간에 대한 불만은 대도시 학생들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청소년들의 가정생활의 행복도와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문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p <0.01)해본 결과 가정생활이 '행복하다'라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학교 성적에 대한 문제를 많이 지적한 반면에, 가정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가정불화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 靑少年들의 스트레스 程度와 解消法
(1) 스트레스 程度
청소년들이 현재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를 조사 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4%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하여 그 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응답분포를 살펴보면 '매우 많이 받고 있다' 13.0%, '비교적 받는 편이다' 41.4%, '보통이다' 30.2%, '그다지 받지 않고 있다' 13.8%, '전혀 받지 않는다' 0.8%, 무응답 0.8%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표 Ⅱ-7>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정도
(단위:명, %)
비 율 스트레스 정도 |
빈 도 |
비 율 |
1. 매우 많이 받고 있다 |
48 |
13.0 |
2. 비교적 받는 편이다 |
153 |
41.4 |
3. 보통이다 |
112 |
30.2 |
4. 그다지 받지 않고 있다 |
51 |
13.8 |
5. 전혀 받지 않는다 |
3 |
0.8 |
6. 및 무응답 |
3 |
0.8 |
계 |
370 |
100.0 |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는 청소년들의 가정생활 만족도와 상관관계(p <0.01)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생활이 '행복하다'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 정도가 '보통이다' 혹은 '비교적 받는 편이다'로 응답하는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에 가정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다' 혹은 '비교적 많이 받는다'라는 응답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는 학교생활과의 상관관계(p <0.01)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의 만족도가 높은 학생들일수록 스트레스의 정도가 낮게 나타난 반면에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학생들은 스트레스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는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의 만족도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스트레스 解消法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상당히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을 세 가지만 기술하게 하여 통계를 내본 결과 음악 및 영화를 감상하는 청소년들이 전체 응답자의 23.9%로 가장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수면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청소년들이 20.5%, 운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14.2%로 나타났다. 이들 세 가지 형태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전체 응답자의 58.6%로 매우 건전한 형태의 해소법이라고 할 수 있다.
<표 Ⅱ-8>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단위:명, %)
빈도 및 비율 해소법 |
A |
B |
C |
(A+B+C) |
비율 |
1. 수면을 취한다 |
227 |
1 |
- |
228 |
20.5 |
2. 운동을 한다 |
63 |
95 |
- |
158 |
14.2 |
3. 음악 또는 영화감상 |
56 |
136 |
73 |
265 |
23.9 |
4. 신경안정제 복용 |
- |
- |
3 |
3 |
0.3 |
5. 음주 또는 흡연 |
16 |
24 |
6 |
46 |
4.1 |
6. 본드 또는 약물복용 |
- |
- |
1 |
1 |
0.1 |
7. 무단결석 |
- |
6 |
1 |
7 |
0.6 |
8. 가출 |
- |
2 |
- |
2 |
0.2 |
9. 이성친구와 만남 |
1 |
21 |
24 |
46 |
4.1 |
10. 유흥장 출입 |
- |
20 |
77 |
97 |
8.7 |
11. 아무데나 화풀이 |
- |
6 |
84 |
90 |
8.1 |
12. 무응답 |
7 |
59 |
101 |
167 |
15.1 |
계 |
370 |
370 |
370 |
1110 |
100.0 |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유흥장을 출입한다'는 청소년은 8.7%, '아무데나 화풀이'를 하는 청소년은 8.1%, '이성친구와의 만남' 4.1%, '음주 또는 흡연' 4.1% 등으로 이러한 유형의 해소법은 다소 탈선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탈선적 스트레스 해소법을 취하는 청소년은 전체 응답자의 25.0% 정도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출, 본드나 약물 복용, 신경안정제 복용, 무단 결석 등 보다 심각한 탈선행위는 약 1.8%로 거의 미미한 비율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소수의 청소년들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받고 있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건전하지 못한 방향으로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사실에 사회는 주목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5) 佛敎學生會에 加入한 理由
조사에 응답한 청소년들이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이유를 살펴보면 부모님이나 친척, 친구 등의 권유 등 타율적 동기가 비교적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들이 종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족이나 친척 및 친구들의 종교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친구의 권유 20.8%, 부모님이나 친척의 권유 18.1%,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17.6%, 좋은 인생관을 가지기 위해 14.6%,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어서 13.5%, 사찰의 분위기가 좋아서 7.3%, 조용하고 전통과 역사가 있는 종교이기 때문에 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에서 보면 다른 사람의 권유에 의한 타율적 동기가 38.9%로 가장 많고, 좋은 인생관이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자율적 동기가 32.2%, 불교의 가르침, 사찰의 분위기, 역사와 전통 등 종교적 동기가 21.0% 등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권유와 같은 타율적 동기로 불교를 선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에 스스로 선택하는 자율적 동기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이나 불교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종교적 동기에 의한 선택도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의 비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불교학생회 가입의 동기에 대하여 성별로 나타난 차이를 살펴본 결과 남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친척의 권유로 가입한 경우가 20.6%로 가장 많은 반면에 여학생들은 친구의 권유로 가입한 경우가 27.6%로 가장 많은 비율로 나타났다. 즉, 남학생들은 가족 환경이 비교적 많이 작용하고 여학생들은 친구의 권유가 상대적으로 더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에 의한 타율적 동기로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청소년은 남학생이 37.5%인 반면에 여학생은 44.8%로 여학생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9> 청소년들이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이유
(단위:명, %)
비 율 가입이유 |
빈 도 |
비 율 |
1.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어서 |
50 |
13.5 |
2. 사찰의 분위기가 좋아서 |
27 |
7.3 |
3. 좋은 인생관을 가지기 위하여 |
54 |
14.6 |
4. 부모님이나 친척의 권유에 의해 |
67 |
18.1 |
5. 친구의 권유에 의해 |
77 |
20.8 |
6.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
65 |
17.6 |
7. 조용하고 전통과 역사 때문에 |
12 |
3.2 |
0. 무응답 |
18 |
4.9 |
계 |
370 |
100.0 |
그러나 좋은 인생관이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하여 가입한 자율적 동기는 남학생이 35.4%, 여학생이 31.9%로 남학생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불교학생회에 가입한 동기를 거주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대도시 지역의 청소년들은 타인의 권유에 의한 타율적 동기가 46.8%인 반면에 중소도시 43.6%, 농어촌 32.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도시 지역이 농어촌 보다 타율적 동기가 청소년들에게 더 많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좋은 인생관이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자율적 동기는 대도시 청소년 32.6%, 중소도시 24.1%, 농어촌 41.9% 등으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율적 동기가 많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靑少年의 福祉欲求
1) 學習 福祉欲求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찰에서 실시해 주기를 바라는 청소년 복지사업의 유형을 조사해 본 결과 PC방을 운영해 달라는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10> 청소년들의 학습 복지욕구
(단위:명, %)
비율 학습 복지욕구 |
빈 도 |
비 율 |
1. 공부방 |
77 |
20.8 |
2. 독서실 |
89 |
24.1 |
3. PC 방 |
116 |
31.4 |
4. 장학금 지급 |
63 |
17.0 |
5. 기타 |
2 |
0.5 |
0. 무응답 |
23 |
6.2 |
계 |
370 |
100.0 |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PC방 운영 31.4%, 독서실 24.1%, 공부방 20.8%, 장학금 지급 17.0%, 기타 및 무응답 6.7%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성별이나 연령,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유사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어서 청소년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볼 수 있다.
PC방에 대한 욕구는 최근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정보화와 그 매체인 컴퓨터 이용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보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의 활용은 청소년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의 하나이다. 사찰에서 PC방을 운영할 경우 청소년들의 컴퓨터 학습은 물론이고 PC통신과 인터넷 등의 정보교류 매체로 매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은 공부방이나 독서실 등 자신들의 학업 성취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지도해 주기를 원하는 욕구도 많은 것으로 알 수 있다.
2) 文化 福祉欲求
청소년들이 사찰에서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문화복지 분야의 욕구는 주로 청소년 음악회 개최와 성지순례 및 문화유적 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11>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욕구
(단위:명, %)
비 율 문화복지 욕구 |
빈 도 |
비 율 |
1. 청소년 음악회 개최 |
140 |
37.8 |
2. 청소년 연극 공연 |
41 |
11.1 |
3. 청소년 문학의 밤 |
58 |
15.7 |
4. 청소년 미술, 조각 전시회 |
29 |
7.8 |
5. 성지 순례 및 문화유적 답사 |
90 |
24.3 |
0. 무응답 |
12 |
3.2 |
계 |
370 |
100.0 |
구체적인 응답분포를 살펴보면 청소년 음악회 개최 37.8%, 성지순례 및 문화 유적지 답사 24.3%, 청소년 문학의 밤 15.7%, 청소년 연극 공연 11.1%, 청소년 미술 및 조각 전시회 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 복지욕구를 성별로 살펴본 결과 음악회와 문화유적 답사 등에 대한 욕구는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년 문학의 밤은 여학생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문화복지 욕구는 거주 지역에 따라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49.6%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해 주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다른 지역 거주자 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지순례 및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들은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거주지역별 욕구의 차이는 그 지역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선망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사찰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서 청소년들의 복지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달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표 Ⅱ-12> 청소년들의 거주지역별 문화 복지욕구
(단위:명, %)
문화욕구 거주지역 |
음악회 |
연극 공연 |
문학의 밤 |
미술 조각전 |
성지순례 유적답사 |
계 |
대도시 |
56 39.2 |
11 7.7 |
37 25.9 |
11 7.7 |
28 19.6 |
143 39.9 |
중소도시 |
20 23.3 |
16 18.6 |
9 10.5 |
8 9.3 |
33 38.4 |
86 24.0 |
농어촌 |
64 49.6 |
14 10.9 |
12 9.3 |
10 7.8 |
29 22.5 |
129 36.0 |
계 |
140 39.1 |
41 11.5 |
58 16.2 |
29 8.1 |
90 25.1 |
358 100.0 |
Chi-Square=36.92105 D.F=8 Sig=0.0000
3) 餘暇 및 趣味 福祉欲求
청소년들이 취미나 여가 활용을 위하여 사찰에서 실시했으면 하고 바라는 복지 프로그램을 조사해본 결과 제시된 항목들의 선택 비율이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청소년들이 특정한 분야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 Ⅱ-13> 청소년들의 여가 및 취미 복지욕구
(단위:명, %)
비 율 여가 및 취미 |
빈 도 |
비 율 |
1. 서예 강좌 |
61 |
16.5 |
2. 다도 강좌 |
51 |
13.8 |
3. 꽃꽂이 강좌 |
62 |
16.8 |
4. 선체조 및 요가 강좌 |
75 |
20.3 |
5. 한문강좌 |
65 |
17.6 |
6. 기타 |
2 |
0.5 |
0. 무응답 |
54 |
14.6 |
계 |
370 |
100.0 |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선체조 및 요가 강좌 20.3%, 한문강좌 17.6%, 꽃꽂이 강좌 16.8%, 다도강좌 13.8% 등으로 골고루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성별로 다소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학생들은 선체조 및 요가 강좌 31.2%, 서예 강좌 25.3%, 한문강좌 23.5% 등으로 여학생들보다 이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학생들은 꽃꽂이 강좌가 35.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다도강좌 18.5%, 한문강좌 17.1% 등의 순으로 선택하였다.
지역별로 취미 및 여가활동에 관한 복지욕구를 살펴본 결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서예 강좌 22.8%, 禪 體操 및 요가 22.0%, 다도 강좌 21.3% 등으로 비교적 고른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의 청소년들은 한문강좌에 대한 선호도가 3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리고 禪 體操 및 요가 19.5%, 서예 18.2% 등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禪 體操 및 요가 강좌에 대한 선호도가 2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꽃꽂이 강좌 26.8%, 한문강좌 1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국 청소년들은 선 체조 및 요가, 한문 및 서예, 꽃꽂이 및 다도 등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상당히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Ⅱ-14> 청소년들의 성별 취미 및 여가 욕구
(단위:명, %)
취미 및 여가 거주지역 |
서 예 |
다 도 |
꽃꽂이 |
선체조 요가 |
한문 기타 |
계 |
남학생 |
43 25.3 |
24 14.1 |
10 5.9 |
53 31.2 |
40 23.5 |
170 53.8 |
여학생 |
18 12.3 |
27 18.5 |
52 35.6 |
22 15.1 |
27 18.5 |
146 46.2 |
계 |
61 19.3 |
51 16.1 |
62 19.6 |
75 23.7 |
67 21.2 |
358 100.0 |
Chi-Square=55.64706 D.F=5 Sig=0.0000
4) 心身 修養을 위한 福祉欲求
청소년들의 심신 수양을 위하여 사찰에서 실시해 주기를 바라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조사해본 결과 야외 캠프장과 여가 및 놀이마당 등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분석해 보면 야외 캠프장 48.1%, 여가 및 놀이 마당 25.4%, 주말농장 14.3%, 청소년 선방 5.9%, 청소년 예절교실 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15> 청소년들의 심신 수양을 위한 복지욕구
(단위:명, %)
비율 신신수양 욕구 |
빈 도 |
비 율 |
1. 야외 캠프장 |
178 |
48.1 |
2. 선방(명상센터) |
22 |
5.9 |
3. 여가 및 놀이마당 |
94 |
25.4 |
4. 주말농장 운영 |
53 |
14.3 |
5. 예절 교실 |
20 |
5.4 |
0. 무응답 |
3 |
0.8 |
계 |
370 |
100.0 |
5) 相談 福祉欲求
(1) 스님과의 相談 經驗
사찰에서 스님들에게 일상 생활 및 종교 활동에 관한 상담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상담 유경험자는 2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혀 상담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이 전체 응답자의 57.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할 의사는 있는데 스님들에게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1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전체 응답자중 70.3%는 스님들과 상담한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에 한 두 번 있다 17.3%, 비교적 여러 번 있다 8.4%, 아주 많다 3.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사찰에서 스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이해해 주려는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표 Ⅱ-16> 스님과의 상담 경험 정도
(단위:명, %)
비 율 상담 경험 |
빈 도 |
비 율 |
1. 아주 많다 |
14 |
3.8 |
2. 비교적 여러 번 있다 |
31 |
8.4 |
3. 한 두 번 있다 |
64 |
17.3 |
4. 상담하고 싶은데 접근이 어렵다 |
47 |
12.7 |
5. 전혀 없다 |
213 |
57.6 |
0. 무응답 |
1 |
0.3 |
계 |
370 |
100.0 |
스님들과의 상담경험은 성별이나 연령 등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교학생회 활동이 비교적 오래 된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 보다 상담경험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들이 더 상담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경험을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상담경험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대도시 거주 학생 30.8%, 농어촌 거주 학생 21.6%로 나타났다. 상담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비율은 농어촌 거주 학생이 7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 相談을 원하는 分野
스님들에게 상담을 할 경우 상담 분야에 대한 조사 결과 학업과 관련된 고민을 상담하려는 청소년들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상담하고자 하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업 문제 35.9%, 친구 문제 17.0%, 가정 문제 15.4%, 신행 상담 13.2%, 이성 문제 10.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를 분석해 보면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상담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표 Ⅱ-17> 스님에게 상담하고 싶은 분야
(단위:명, %)
비 율 상담 분야 |
빈 도 |
비 율 |
1. 신행 상담 |
49 |
13.2 |
2. 가정 문제 |
57 |
15.4 |
3. 학업 문제 |
133 |
35.9 |
4. 친구 문제 |
63 |
17.0 |
5. 이성 문제 |
37 |
10.0 |
0. 기타 및 무응답 |
31 |
8.4 |
계 |
370 |
100.0 |
청소년들의 상담욕구를 성별로 분석해본 결과 남학생과 여학생이 공통적으로 학업문제를 상담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38.5%, 39.9% 등으로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다음의 희망 상담 분야는 남학생의 경우 가정 문제(18.7%)와 이성문제(15.4%) 등에 관심이 많은 반면에, 여학생들은 친구문제(24.1%)와 신행 상담(15.2%) 등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단위로 살펴보면 중학생들은 학업문제(51.8%), 친구문제(19.1%), 가정문제(15.6%) 등의 순서로 관심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고등학생들의 경우는 학업문제(30.2%), 신행상담(19.1%), 친구문제(18.1%) 등의 순서로 중학생들과 관심사가 다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5. 靑少年의 福祉意識
1) 靑少年들의 奉仕活動 經驗과 關心 類型
(1) 奉仕活動 時間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자원봉사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조사결과 약 90% 이상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그들의 평균 자원봉사 시간은 약 20시간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 정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9시간 이내 31.4%, 10 19시간 19.5%, 20 29시간 16.2%, 30 39시간 4.6%, 40 49시간 7.6%, 50시간 이상 11.9%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시간은 성별이나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 시간이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18>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시간
(단위:명, %)
비 율 봉사 시간 |
빈 도 |
비 율 |
1. 9시간 이내 |
116 |
31.4 |
2. 10 19시간 |
72 |
19.5 |
3. 20 29시간 |
60 |
16.2 |
4. 30 39시간 |
17 |
4.6 |
5. 40 49시간 |
28 |
7.6 |
6. 50 시간 이상 |
44 |
11.9 |
0. 무응답 |
33 |
8.9 |
계 |
370 |
100.0 |
(2) 奉仕活動 場所
청소년들이 주로 자원봉사를 하는 장소는 공공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분포를 살펴보면, 공공기관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아동복지시설 14.1%, 노인복지시설 10.3%, 장애인복지시설 7.6%, 청소년복지시설 6.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사회복지시설 보다는 공공기관에서 더 많은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는 각 사회복지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담당할 수 있는 봉사업무가 많지 않은 것과 청소년들이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자원봉사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표 Ⅱ-19>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장소
(단위:명, %)
비 율 봉사 장소 |
빈 도 |
비 율 |
1. 장애인복지시설 |
28 |
7.6 |
2. 아동복지시설 |
52 |
14.1 |
3. 청소년복지시설 |
25 |
6.8 |
4. 노인복지시설 |
38 |
10.3 |
5. 공공기관 |
183 |
49.5 |
6. 기타 |
1 |
0.3 |
0. 무응답 |
43 |
11.6 |
계 |
370 |
100.0 |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장소는 성별이나 연령, 학교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거주지역에 따라서 자원봉사 장소는 다소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경우는 공공기관에서 의 봉사활동 경험이 47.3%, 아동복지시설 16.3%, 장애인복지시설 14.7%, 노인복지시설 10.9%, 청소년복지시설 10.1% 등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공공기관 자원봉사 44.7%, 아동복지시설 30.3% 등의 두 개 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72,1%가 공공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봉사자가 14.8%로 나타났다.
<표 Ⅱ-20> 청소년들의 거주지역별 자원봉사 장소
(단위:명, %)
봉사장소 거주지역 |
장애인 복지시설 |
아동 복지시설 |
청소년 복지시설 |
노인 복지시설 |
공공기관 (기타) |
계 |
대도시 |
19 14.7 |
21 16.3 |
13 10.1 |
14 10.9 |
61(1) 47.3(0.8) |
129 39.4 |
중소도시 |
7 9.2 |
23 30.3 |
6 7.9 |
6 7.9 |
34 44.7 |
76 23.2 |
농어촌 |
2 1.6 |
8 6.6 |
6 4.9 |
18 14.8 |
88 72.1 |
122 37.3 |
계 |
28 8.6 |
52 16.9 |
25 7.6 |
38 11.6 |
183 56.0 |
327 100.0 |
Chi-Square=44.03663 D.F=10 Sig=0.0000
(3) 關心있는 社會福祉 分野
학생들이 사회복지분야에 참여할 경우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청소년 복지와 아동복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관심영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소년복지 37.6%, 아동복지 26.5%, 장애인복지 14.6%, 노인복지 10.3%, 기타 복지사업 10.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영역은 성별이나 연령, 학년 등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소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대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청소년복지 34.2%, 아동복지 28.2%, 장애인복지 16.8% 등의 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 거주 학생들은 아동복지 33.7%, 청소년복지 30.2%, 장애인 복지 18.6% 로 나타났으며, 농어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청소년 복지 47%, 아동복지 20.5%, 노인복지 11.4%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농촌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청소년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난 반면에 중소도시의 청소년들은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이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 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도시 지역의 청소년들은 사회복지의 여러 영역에 고른 분포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표 Ⅱ-21>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사회복지분야
(단위:명, %)
비 율 봉사 장소 |
빈 도 |
비 율 |
1. 노인복지 |
38 |
10.3 |
2. 청소년복지 |
139 |
37.6 |
3. 아동복지 |
98 |
26.5 |
4. 장애인복지 |
54 |
14.6 |
5. 기타복지 사업 |
37 |
10.0 |
0. 무응답 |
4 |
1.1 |
계 |
370 |
100.0 |
2) 障碍人에 대한 認識 態度
(1) 障碍人에 대한 認識
거리에서 장애인이나 걸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에 대한 조사에서 청소년들은 비교적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장애인이나 걸인과 나를 다른 인간으로 보는 차별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똑 같은 인간으로 보인다 63.2%,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31.4%,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싫다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성별이나 연령, 학년,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모두 유사한 응답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22>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단위:명, %)
비 율 봉사 장소 |
빈 도 |
비 율 |
1. 똑같은 인간으로 보인다 |
234 |
63.2 |
2.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
116 |
31.4 |
3. 만나는 것 자체가 싫다 |
16 |
4.3 |
0. 무응답 |
4 |
1.1 |
계 |
370 |
100.0 |
(2) 自身이 障碍人이 될 수 있다는 認識
혹시 자신이 장애인이나 걸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조사에서 62.4%의 응답자가 그럴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없다라는 학생은 17.8%, 그런 문제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학생은 19.7%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이 문항에 대하여 성별, 연령, 거주지역 등에 따라 전혀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유사한 응답 분포 범위 내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응답 분포를 분석해보면 청소년들의 약 2/3는 자신도 장애인이나 걸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장애가 선천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합리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학생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학생들이며,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스스로가 장애 문제에 대하여 전혀 관계가 없으며, 장애인에 대한 거부하는 심리가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최근의 장애발생은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산업재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후천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장애인이나 걸인에 대하여 보다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표 Ⅱ-23>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단위:명, %)
비 율 봉사 장소 |
빈 도 |
비 율 |
1. 가능성이 있다 |
231 |
62.4 |
2. 가능성이 없다 |
66 |
17.8 |
3. 생각해본 적도 없다 |
73 |
19.7 |
계 |
370 |
100.0 |
(3) 障碍人에 대한 援助活動
장애인이나 걸인이 도움을 청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조사 결과 도와주겠다는 학생들이 74.1%로 나타났으며, 피하겠다 5.4%, 모르겠다 20.5% 등의 분포로 나타났다.
<표 Ⅱ-24> 장애인에 대한 원조활동
(단위:명, %)
비 율 봉사 장소 |
빈 도 |
비 율 |
1. 도와주겠다 |
274 |
74.1 |
2. 피하겠다 |
20 |
5.4 |
3. 모르겠다 |
76 |
20.5 |
계 |
370 |
100.0 |
이러한 응답 분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애인을 돕는데 매우 적극적인 의지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 준다. 그러나 소수의 학생들은 회피적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쉽게 마음을 결정할 수 없는 학생들도 어느 정도는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장애인이나 걸인 등 원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가 경직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佛敎福祉에 대한 參與意識
(1) 佛敎學生會에서의 福祉活動 程度
사찰에서 양로원, 교도소, 보육원 등의 위문 순례가 일년에 몇 회 정도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한 청소년들의 63.5%가 전혀 가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1년에 1회 정도 간다 18.9%, 1년에 2 3회 정도 간다 17.6%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에서 나타난 결과와 같이 전혀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약 2/3 정도로 나타난 것은 사찰에서 불교학생회를 통한 사회복지 활동의 참여가 매우 미미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각 사찰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지 않는 사회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한 활동이 청소년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응답 분포를 보면 사찰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복지 활동에 참여하고, 더불어 청소년들도 불교 학생회를 통하여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寺刹에서 社會福祉 事業에 參與해야 하는 理由
사찰에서 사회복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교리상의 이유를 주장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자비를 실천할 수 있으므로 58.1%, 포교에 도움이 되므로 18.9%, 능동적인 종교 활동을 위하여 18.9%, 무응답 4.1%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성별, 연령별, 학교별, 거주지역별로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에서 보면 약 반수 이상의 청소년들이 교리에 있는 자비정신의 실천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에 포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종교집단의 실리를 이유로 제시하는 학생도 약간 있으며, 능동적인 사회활동을 강조하는 청소년들도 다소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청소년들은 불교의 사회복지 참여가 미흡하다는 전제 아래 지금 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3) 佛敎福祉에 대한 參與意識
사찰에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되어 스님들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조사결과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청소년들이 약 2/3 정도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즐겁게 돕겠다 64.5%, 생각해 보겠다 31.9%, 돕지 않겠다 2.2%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는 성별, 연령별, 학교별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주지역별로 보면 생각해 보겠다는 유보적 태도는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며, 중소도시의 학생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에서 보면 돕지 않겠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매우 극소수로 나타났다. 반면에 유보적인 학생들이 약 1/3 정도로 비교적 많은 분포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 분포가 나타나게 된 것은 결국 사찰에서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 정확히 서 있지 않고 그 결과 학생들에 대하여 사회복지에 대한 동참의식을 심어주지 못한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Ⅲ. 靑少年 福祉 欲求에 대한 佛敎의 對應方案
청소년 복지 욕구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종단, 교구본사, 단위사찰 등이 연합하여 복지사업의 장.단기계획 속에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역할 분담을 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1. 宗團 次元의 對應方案
종단 차원의 복지사업이나 행사는 사회부, 재단법인 불교 중앙 교원, 재단법인 조계종 사회복지 재단에서 분담하여 일을 하고 있다. 청소년 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종단차원의 대책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복지사업비가 대폭 증가되어야 한다. 대한 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98년도 총 예산은 14,750,480,000원인데 이 가운데 복지예산은 473,962,000원이다.49) 이는 총무원 전체 예산의 3.2%에 지나지 않는다. 자금이 없이는 인재양성도 할 수 없고 복지 사업도 할 수 없다. 복지 사업비는 21세기를 대비한 장기 전략적인 차원에서 1년 총 예산의 10%는 배정되어야 한다.
②복지사 인력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급이나 교육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냉혹한 적자 생존의 세계에서 불교도 확실히 살아남기 위해선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밖에 달리 대안이 없다.
③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재를 사장시키지 말고 종단차원에서 전문 인력을 종합관리 하면서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④불교적 청소년 복지 모델을 제시 할 수 있도록 재단법인 불교중앙교원과 조계종 사회복지 재단에선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 수립에 주력해야 하며, 교계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정기교육 및 세미나 지원, 위로 및 포상 행사 등을 실시하며 교구본사나 지역별로 복지시설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불필요한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협의,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산하 복지기관의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
⑤사회부에선 불교복지이념의 홍보와 실천의 확산운동을 위해 一寺 一자원봉사센터 설치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과 복지시설을 많이 수탁받기 위해 정확한 정보수집과 사전로비가 필요하며, 청소년 복지시설중 규모가 큰 사업인 청소년 종합 복지관이나 수련장은 교구별로 할당하여 장기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실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⑥재단법인의 정관 중 사회복지시설의 확충을 저해하는 조항은 이사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고, 사회부와 재단법인의 업무중 업무가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인원은 조정, 감축하여 복지 업무의 능률화를 도모해야 한다.
⑦종단에선 교계 복지시설 우수 종사자를 선발하여 복지 선진국에 해외연수를 시켜 사기 진작과 더불어 선진 복지 기술을 많이 습득하는데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
2. 敎區 本寺 次元의 對應方案
조계종 산하에 25개 교구 본사가 있는데 대부분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에 있어, 청소년 복지시설을 신설하는데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구본사는 종단의 실무지침에 따라 규모가 큰 것을 선정하여 청소년 복지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①종무소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스님이나 재가불자를 선임하여, 사회복지국의 업무를 관장하게 하고, 예산을 배정하며 각 교구 본사별로 통도사나 신흥사와 같이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②교구 본사의 대중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대체로 강하기 때문에, 산중의 원로 대덕스님들에게 복지사업의 당위성을 잘 말씀드리고, 교구 본사내의 산내 암자나 수.말사회의 때 홍보를 잘하여 원활한 관계 속에 복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③종단 차원의 인재 양성이 기금 부족으로 미진할 수 있으니, 교구 본사에서도 복지학을 전공한 인력이 배출되게끔 장학제도를 두어서 뒷받침해야 한다. 인력의 관리도 종단과 마찬가지다.
④교구 본사의 사회복지국에서는 지역실정과 사찰의 재정에 맞는 청소년 복지 사업의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중앙의 전문 복지 종사자나 복지학을 전공한 교수를 초빙하여 강연회,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타종교나 공공 복지시설의 견학기회도 교구 본사 대중들에게 부여해야 한다.
⑤교구본사에서도 지역 지방 자치 단체와 긴밀한 유대 관계 속에 복지 예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청에서 설립하는 복지 시설이 있을 때 많이 수탁할 수 있겠끔 사전로비가 필요하다.
⑥불교적 복지사상과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교구 본사별로 복지 사업은 규모가 큰 청소년 야외 캠프장, 청소년 회관, 청소년 센터, 수련장들의 신설에 주력을 해야 한다.
3. 單位寺刹 次元의 對應方案
불교 청소년 복지의 성패여부는 단위사찰에 달려있다. 종단이나 각 교구 본사에서도 옛날에 비해 복지사업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지만, 재정도 빈약하고 전문인력이나 복지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위사찰 차원에서 스스로 복지분야를 개척해야 한다. 단위사찰의 대응방안은 설문지에 응답하는 형식을 취하겠다.
①단위 사찰에서 복지사업을 추진할 스님은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이것이 불가능한 스님들은 복지학을 독학하고 복지관계 강연회나 세미나에 참석하여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전문지식이 결여되면 복지사업은 정체를 면하기 어렵다.
②지역 사암 연합회 및 신행단체와의 연계 속에 후원회를 조직하고 재정투입규모가 적고 소규모 인력이 투입되어도 가능한 분야의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이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
③청소년들의 학습욕구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여기에 대응하여 사찰에서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시설부터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 설문지의 응답에 청소년들은 성별이나 연령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가장 높은 학습욕구로 PC방 설치를 꼽았는데 이것은 정보화와 그 매체인 컴퓨터 이용에 대한 기회를 사찰에서도 제공해 달라는 것으로서 복지 시설을 할때 변해진 취향에 맞춰줄 필요가 있다. PC방, 독서실, 공부방은 사찰의 기존 공간을 이용하면 큰돈 안들이고 가장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다. 장학금은 신도들의 지원을 받아서 기금을 마련하거나 장기적으로 돈을 적립하여 목돈이 모이면 혜택을 줄 수 있다. 청소년들의 심신 수양에 대한 욕구 조사에서 사찰에서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시설은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야외 캠프장, 여가.놀이마당, 주말농장, 선원, 예절교실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중에 여가놀이마당, 선원, 예절교실을 사찰 내에서 할 수 있고 야외 캠프장, 주말농장의 설치가 사찰차원에서 부담이 될 땐 지역 사암 연합회,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설치 할 수가 있다.
④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불교사상이 깃든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문화복지 욕구에 대한 통계는 청소년 음악회 개최, 성지순례 및 문화유적지 답사, 문학의 밤, 연극공연, 미술.조각전의 순서로 나타났다. 성지순례 및 문화유적지 답사를 제외하고 청소년 음악회, 문학의 밤, 연극공연, 미술.조각품 전시회 등은 사찰의 법당이나 마당만 제공하면 쉽게 실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사찰에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점만 주의를 주어 유도만 하면 된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은 청소년 음악회 개최, 중소도시에선 성지.문화 유적지 답사, 연극공연, 미술.조각품 전시전을 선호했고 대도시에선 문학의 밤 개최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
⑤복지프로그램 중에 사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스님들이 직접 가르쳐야 한다. 여가선용 및 취미 생활에 대한 욕구는 선체조 및 요가 강좌, 한문강좌, 꽃꽂이, 서예, 다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역별론 선체조 및 요가 강좌에 대한 욕구는 농촌지역, 대도시, 중소도시의 순으로 나타났고 한문강좌는 중소도시, 농촌지역의 순으로, 꽃꽂이는 농촌지역이 높았고 서예와 다도는 대도시의 청소년들이 제일 많이 배우고 싶어하였다. 선체조, 요가강좌, 한문강좌, 서예, 다도 등은 스님들이 관심만 조금 기울이면 직접 가르칠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들이다. 꽃꽂이는 신도회의 전문가나 강사를 초빙하면 쉽게 가르칠 수 있다.
⑥청소년의 고민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상담실을 만들어야 한다. 스님과의 상담에 대한 욕구에서, 전혀 없다, 상담하고 싶은데 접근이 어렵다, 한두 번 있다, 여러 번 있다, 아주 많다의 순서로 나타났다. 상담경험은 중소도시와 대도시가 30.8%로 같았고, 농어촌 지역은 21.6%로 낮게 나왔다. 상담 희망분야는 학업문제, 친구문제, 가정문제, 신행상담, 이성문제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고민거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상담을 하고 싶어도 스님들과의 접촉이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상담실을 특별히 만들지 않더라도 법당이나 주지실을 개방하여,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충고와 조언을 하여 선도해주어야 한다.
⑦청소년들의 복지의식을 증장시키기 위해, 학교와는 별개로 사찰 차원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복지시설 위문행사를 정례화하며, 종단에서 주창하는 一寺 一자원봉사센터 설치 및 一복지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자원봉사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성적에 반영하고 있다. 조사결과 약 90%이상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평균 자원봉사 시간은 약 20시간 내외가 제일 많았다. 자원봉사 장소는 공공기관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아동복지시설 14.1%, 노인복지시설 10.3%, 장애인 복지시설 7.6%, 청소년 복지시설 6.8%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장소는 성별이나 연령, 학교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다. 자원봉사 장소는 거주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대도시 지역에 청소년들은 공공기관 47.3%, 아동복지시설 16.3%, 장애인 복지시설 14.7%, 노인복지시설 10.9%, 청소년복지시설 10.1%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고, 중소도시의 청소년들은 공공기관 44.7%, 아동복지시설 30.3% 등으로 두개 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72.1%가 공공기관이고, 노인복지시설 14.8% 순위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전국적으로 복지시설이 분야별로 균형을 맞추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단위사찰 차원에선 꼭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에 가지 않고도, 도량내외 대청소, 불기세척, 제초작업, 문서분류, 사찰주변 환경보호 등의 일거리를 주어 자원봉사를 시킬 수 있다. 물론 사찰 차원에서도 일년에 몇 차례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위문도 하고 시설에서 자원봉사도 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선업도 증장시키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자원 봉사에는 재정적인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신도회와 연계하여 합동으로 하면 부담도 덜고 사찰의 분위기도 쇄신 할 수 있다. 사찰에서 복지시설에 대한 위문 순례에 대한 조사에선 전혀 가지 않는다 63.5%, 1년에 1회 정도 18.9%, 1년에 2 3회 정도 17.6%의 순위로 나타났다. 이것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단위 사찰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받아먹는 불교에서 베풀어 주는 불교로의 발상 전환과 적극적인 사회복지 활동의 동참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복지 의식에 대한 조사에선 장애인과 걸인을 표본으로 삼았을 경우, 그들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도와주겠다 74.1%, 피하겠다 5.4%, 모르겠다 20.5% 등의 분포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불교 청소년들이 대부분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회피적 태도를 지닌 청소년도 25.9%가 되니 법문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들의 이기심을 타파해 줄 필요가 있다. 사찰에서 복지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설문에선, 자비를 실천할 수 있으므로 58.1%, 포교에 도움이 되므로 18.9%, 능동적인 종교활동을 위하여 18.9%, 무응답 4.1%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은 성별, 연령, 거주지역별로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응답은 불교의 사회복지 참여가 아직 소극적이다 라는 전제하에 나온 것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복지에 참여해야 한다는 표시로 볼 수 있다. 사찰에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되어 스님들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선 2/3가 적극적으로 돕겠다. 나머지 1/3 정도가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불교 청소년 복지의 성패는 단위사찰에 달렸다. 단위사찰의 스님들이 원력만 세우면 큰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복지시설과 복지 프로그램이 너무나 많다. 종단에서 주창하는 一寺 一자원봉사센터 설치 및 一복지운동은 시의적절한 슬로건으로서, 단위사찰에선 적극 동참하여 가능한 것부터 하나 하나씩 해나가야 할 것이다.
結 論
사회복지학에서의 복지욕구는 개인이나 집단이 생활 중에 어떤 부족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수동적인 의식이다. 청소년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욕구 또한 다양하다.
불교 청소년 복지 욕구를 조사한 설문지의 통계에 의하면 일반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학교성적, 친구관계, 여가 및 오락시간이 없음, 가정문제 등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스트레스의 해소법으로는 주로 문화 프로그램으로 제일 많아 해소를 하고 있으며, 다니고 있는 사찰에서 설치했으면 하고 바라는 복지시설로는 PC방, 독서실, 공부방, 야외 캠프장, 여가 놀이 마당, 주말 농장 등에 대하여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복지 프로그램으론 청소년 음악회, 성지 순례 및 문화 유적지 답사, 문학의 밤, 연극공연, 선체조, 요가강좌, 한문강좌, 꽃꽂이, 서예, 다도 등으로 문화복지프로그램이 대종을 이루었다.
불교 청소년들의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종단, 교구본사, 단위사찰의 연계속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종단에선 복지 예산의 증액, 인재 양성 및 관리,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수립에 주력해야 하며, 복지시설의 중복투자나 과다 경쟁을 막기 위해 협의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산하 복지기관의 종사자 교육 및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과 복지시설을 수탁받기 위해 정확한 정보수집과 관청에 대한 로비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각 교구본사에선 사회복지법인의 설립과 복지시설 중 규모가 큰 청소년 야외 캠프장, 청소년회관, 청소년 센터, 수련장들의 신설에 주력해야 한다.
단위사찰에서는 스님들 스스로 복지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청소년들의 복지시설 중에 PC방, 독서실, 공부방, 여가 놀이 마당, 주말 농장 등과, 복지 프로그램 중에 청소년 음악회, 성지 순례 및 문화 유적지 답사, 문학의 밤, 연극공연, 선체조, 요가강좌, 한문강좌, 서예, 다도 등의 문화프로그램은 소규모의 투자로도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스님들이 원력만 세우면 선체조, 요가강좌, 한문강좌, 서예, 다도 등의 프로그램은 직접 가르칠 수 있다.
복지시설과 복지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해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단위사찰의 능력에 맞추어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히 해 나가는 것이 청소년 복지를 위하는 길이며, 나아가서는 불국토를 건설하는 일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자비를 실천하겠다는 스님들의 대원력과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는 일이다.
參 考 文 獻
Ⅰ. 국내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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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經 典
『 行王正論』(大正藏 32)
『太子刷護經』(大正藏 12)
『大般若經』(大正藏 5)
『雜阿含經』(大正藏 2)
大乘本生心地觀經』(大正藏 3)
『像法決疑經』(大正藏 85)
『佛說諸德福田經』(大正藏 16)
『優婆塞戒經』(大正藏 24)
『梵網經 菩薩戒本疏』(大正藏 40)
『大智度論』(大正藏 25)
『梵網經』(大正藏 24)
『妙法蓮華經』(大正藏 9)
『善生子經』(大正藏 1)
『長阿含經』(大正藏 1)
『佛說尸迦羅越 六方禮經』(大正藏 1)
『羅云經』(大正藏 1)
『出曜經』(大正藏 4)
ABSTRACT
A Study on the Welfare Service Plan in Buddhism
for the Welfare Needs of the Youth
SHIN GANG SOO
Department of Buddhist Social Welfare
Graduate School of Buddhist Studies
Dongguk University
The Youth will play the leading part in the country's future. Therefore, the family, the school, the society and the government should invest in the youth preferentially. However, recently our society leave youths alone the spread of western material culture through mass media, drug abuse, unsound social environment. The reasons are the education focused on SAT, parents excessive care and pressure on the youth. In addition, because of that social environment, the youth are stressed extremely. So, youths want to reduce their stress. When the state that the youth can't satisfy their needs is continued, it is likely that more and more youth will go in wrong away. Social welfare must prevent this phenomenon and social welfare service must try to satisfy their needs many programs. Not only the family, school and government but also the religion should try to solve the problems of youths. It is social function and responsibility of Buddhist that cope with mental and material problems of the youth.
This study aims to research Buddhism's welfare service to reduce youth's stress. This study used the theoretic analysis of social welfare need and the consciousness of the youth. The frame of theory is conceptualized through analytic arrangement of general social welfare ideology and theories of the youth. And social welfare need of Buddhism and the viewpoint about the youth analyzed as the frame object Buddhism text.
The survey was carried out o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ho are registered at Chogye body temple. It took 30 days from Aug. 1 to Aug. 31, 1998. Survey papers were distributed and 370 papers were collected. The statistical analysis was by SPSS PC+.
According to the statistical data of the welfare need of Buddhist youths, they suffer from the school records, the friend relationships, the lack of recreation and the family problems as well as general youths. And they mainly reduce the stress through culture programs. So they hope that their Buddhist temples could provide the welfare institution such as PC rooms, study rooms, outdoor camping places, recreation places, weekend farms. And they also need the welfare programs which are mostly culture welfare programs, such as pilgrimage to the Holy Land, concert for youths, the Literature Festival, the performance, 'Zen' exercises, Yoga class, Chinese language class, flower arrangement and writing class.
There are many culture programs which can be executed by a little investment on, for example, PC rooms, study rooms, recreation places, weekend farms that can satisfy the needs for the welfare institution of Buddhist youths. There are also concert for youths, pilgrimage to the Holy Land, the Literature Festival, the performance, 'Zen' exercises, Yoga class, Chinese class and writing class that can satisfy the need for the welfare programs. The monks themselves can teach the various programs-'Zen' exercises, Yoga class, chinese language class and writing class-if they have a strong Buddhist's will.
The Buddhist temples are required to try more active will of practice for running the welfare institutions and the welfare programs. By doing the best, each temple can contribute to increasing the welfare of youths, and building the Buddhist Utopia. In this poin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try the strong Buddhist's will and the idea of the monks who would give their arms in order to help the suffering people.
附 錄
설 문 지 |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대학원생입니다. 본 설문지는 불교 청소년의 복지 욕구를 조사하여 불교사회복지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설문 결과는 전산 처리되어 학문적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개인적인 정보는 일체 유출되지 않습니다. 다소 번거롭겠지만 설문에 정확히 기재해 주시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8년 8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신 강 수 합장 |
[ 설 문 지 ]
※ 응답 요령
가장 알맞다고 생각되는 것 하나만을 골라 해당 번호에 표를 하거나 ( )에 직접 기록해 주시면 됩니다.
1. 학생의 성별은?
① 남 자 ② 여 자
2. 학생의 연령은? 만 세
3.학생의 학년은? 중학교 / 고등학교 학년
4. 불교 학생회에 다닌 지는 얼마나 됩니까?
약 년 개월
5. 지금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은?
① 대도시 ② 중소도시
③ 농어촌 ④ 기타 ( )
6. 현재 학생의 가족 구성원은?
① 부모님 두 분 모두 계신다. ② 아버님만 계신다.
③ 어머님만 계신다. ④ 아버지와 계모와 함께 산다.
⑤ 어머니와 계부와 함께 산다. ⑥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다.
7. 현재의 가정 생활은?
① 아주 행복하다. ② 비교적 행복한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행복하지 않은 편이다.
⑤ 전혀 행복하지 않다.
8. 학교 생활의 만족도는?
① 아주 만족한다. ②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다.
⑤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
9. 현재 학생의 삶을 불행하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학교 성적 ② 교내폭력
③ 친구관계 ④ 가정의 불화
⑤ 경제적 곤란 ⑥ 여가, 오락 시간이 없음
⑦ 기타 ( )
10. 학생은 현재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매우 많이 받고 있다. ② 비교적 받는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그다지 받지 않고 있다.
⑤ 전혀 받지 않는다.
11.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해소법은 무엇입니까?
(※ 가장 선호하는 것 세 가지만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① 수면을 취한다. ② 운동을 한다.
③ 음악, 또는 영화를 감상한다. ④ 신경안정제를 먹는다.
⑤ 음주, 또는 흡연을 한다. ⑥ 본드, 또는 약물을 복용한다.
⑦ 무단결석을 한다. ⑧ 가출을 한다.
⑨ 이성친구와 만난다.
⑩ 유흥장(노래방, 비디오방, 디스코텍 등)에 출입한다.
⑪ 아무한테나 화풀이를 한다.
12. 불교 학생회에 가입한 이유?
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② 사찰의 분위기가 좋아서
③ 좋은 인생관을 가지기 위해 ④ 부모님이나 친척의 권유에 의해
⑤ 친구의 권유에 의해 ⑥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⑦ 조용하고 전통과 역사가 있는 종교이기 때문에
13.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찰에서 실시했으면 하고 바라는 복지 사업이 있다면
어느 것인지요?
① 공부방 ② 독서실
③ PC방 ④ 장학회 설립 및 장학금 지급
⑤ 기타 ( )
14. 문화 복지 프로그램 중 사찰에서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느 것인지요?
① 청소년 음악회 개최 ② 청소년 연극 공연
③ 청소년 문학의 밤 ④ 청소년 미술, 조각 전시회
⑤ 성지 순례 및 문화 유적지 답사
⑥ 기타 ( )
15. 청소년의 취미나 여가 활용을 위해 사찰에서 실시했으면 하고 바라는
복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느 것인지요?
① 서예 강좌 ② 다도 강좌
③ 꽃꽂이 강좌 ④ 선체조, 요가 강좌
⑤ 한문 강좌 ⑥ 기타 ( )
16. 청소년의 심신 수양을 위해 사찰에서 실시했으면 하고 바라는 복지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느 것인지요?
① 청소년 야외 캠프장 ② 청소년 선방(명상 센터)
③ 여가 및 놀이 마당 ④ 체험 학습을 위한 주말 농장 운영
⑤ 청소년 예절 강좌 ⑥ 기타 ( )
17. 사찰에서 스님들에게 일상 생활 및 종교 활동에 대하여 상담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① 아주 많다. ② 비교적 여러 번 있다.
③ 한 두 번 있다. ④ 상담하고 싶어도 스님들과 접근이 힘들다.
⑤ 전혀 없다.
18. 앞으로 스님들에게 상담을 하고 싶다면 어떤 분야를 원하십니까?
① 신행상담 ② 가정문제
③ 학업문제 ④ 친구문제
⑤ 이성문제 ⑥ 기타 ( )
19. 봉사 활동의 경험이 있다면 대략 몇 시간입니까?
시간
20. 주로 어떤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하였습니까?
① 장애인 복지 시설 ② 아동 복지 시설
③ 청소년 복지 시설 ④ 노인 복지 시설
⑤ 공공기관 ⑥ 기타( )
21. 불교 사회 복지가 활성화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스님들의 무관심 ② 재가불자들의 무관심
③ 복지에 대한 지식 및 기술 부족 ④ 재정의 부족
⑤ 정부정책 ⑥ 기타 ( )
22. 만약 학생이 직접 사회복지에 참여한다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까?
① 노인복지 ② 청소년 복지
③ 아동 복지 ④ 장애인 복지
⑤ 기타 복지사업
23. 거리에서 장애인이나 걸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① 똑같은 인간으로 보인다. ②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③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싫다.
24. 혹시 장애인이나 걸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까?
① 있다. ② 없다.
③ 생각해 본 적이 없다.
25. 장애인이나 걸인이 도움을 청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① 도와주겠다. ② 피하겠다.
③ 모르겠다.
26. 사찰에서 양로원, 교도소, 보육원 등의 위문 순례는 일 년에 몇번 정도 가십니까?
① 1년에 1회 ② 1년에 2 3회 정도
③ 전혀 가지 않는다.
27. 사찰에서 사회 복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① 자비를 실천할 수 있으므로 ② 포교에 도움이 되므로
③ 수동적인 종교에서 능동적인 종교로 탈바꿈해야 하므로
④ 기타 ( )
28. 사찰에 복지 시설이 설치되어 스님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① 즐겁게 돕겠다. ② 생각해 보겠다.
③ 돕지 않겠다.
29. 청소년 복지와 관련하여 사찰이나 불교 종단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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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에 끝까지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1 ) 표갑수, 『아동.청소년 복지론』(청주대학교 출판부, 1994), p.6.
2 ) 위의 책, p.11.
3 ) 권이종, 『청소년과 교육병리』(양서원, 1992), pp.25 26.
4 ) 표갑수, 『아동.청소년 복지론』(청주대학교 출판부, 1994), p.14.
5 ) 한국교육개발원, 『청소년 의식구조 및 형성배경』, 1983, p.34.
6 ) 문화방송, 『91 MBC청소년 백서』, 1991, p.148.
7 ) 김성이, 채구묵 공저, 『욕구조사론』(아시아미디어 리서치, 1997), p.16.
8 ) 京極高宣 監修, 愼燮重 外 譯, 『現代福祉學 總覽』(서울:大學 出版社, 1996), pp.172 173.
9 ) 김용택, 『불교사회복지론』(아시아미디어 리서치, 1996), p.98.
10) 김영모, 「아동 복지의 일반이론」, 『현대아동복지론』(한국복지정책연구소, 1984), p.13 참고.
11) 이경호, 「불교청소년의 사회적 욕구 조사에 관한 고찰」, 『승가10』(중앙승가대학교, 불기 2537), p.287.
12) 孝橋正一, 『社會科學と 現代佛敎』(創元社, 昭和 43), p.264.
13) 洪庭植, 「불교의 정치사상」, 『불교학보 제 10집』(동국대학교, 1993),p.5.
14) 守屋茂, 『佛敎社會事業の 硏究』(法藏館, 昭和 42), p.9.
15) 道端良秀, 『中國佛敎と 社會福祉事業』(法藏館, 1976), p.17.
16) 『 行王正論』, 大正藏 32, p.501 上.
17) 『太子刷護經』, 大正藏 12, p.154 上.
18) 『大般若經』, 大正藏 5, p.40 中.
19) 『雜阿含經』, 大正藏 2, p.346 中.
20) 『大乘本生心地觀經』, 大正藏 3, p. 297 上.
21) 이재창, 「불교의 사회복지」, 『사회복지 통권 63』(한국사회복지협의회, 1979 겨울), p.51.
22) 『像法決疑經』, 大正藏 85, p.1336 上.中.
23) 『佛說諸德福田經』, 大正藏 16, p.777 中.
24) 『梵網經 菩薩戒本疏』, 大正藏 40, p.639 上.
25) 『優婆塞戒經』, 大正藏 24, p.1058 下.
26) 『大智度論』, 大正藏 25, p.86 上.
27) 위의 책, 大正藏 25, p.86 中.
28) 『梵網經』 大正藏 24, p.1004 下.
29) 광덕 역, 『普賢行願品』(해인총림, 불기 2513), p.102.
"虛空世界盡, 衆生及業煩惱盡, 如是一切無盡時, 我願究竟恒無盡"
31) 三枝充悳, 『インド佛敎思想史』(第三文明史, 1975), p. 84.
32) 최석호, 『인간 붇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중앙불교교육원 출판부, 1990), p.386.
33) 『妙法蓮華經』, 大正藏 9, p.50 下.
34) 김용택, 『불교사회복지론』(아시아미디어 리서치, 1996), p.97.
35) 『善生子經』, 大正藏 1, p.254 上.
"是以子當以五事 正敬正養正安父母 何謂五 念思惟報家事 唯修責負 唯解勅戒 唯從供養 唯歡父母"
36) 『善生子經』, 大正藏 1, p.254 上.
"父母又當以五事 愛哀其子 何謂五 興造基業 與謀利事 與 婦敎學經道經 則以所有付授與子"
37) 『長阿含經』 卷11, 大正藏 1, p.71 中.
"有四親可親 多所饒益爲人救護 一者 止非 二者 慈愍 三者 利人 四者 同事"
38) 『佛說尸迦羅越 六方禮經』, 大正藏 1, p.251 中.
39) 같은 책.
40) 『中阿含經 卷 33』, 大正藏 1, p.641 下.
41) 渡 照廣著, 법정 역, 『불타석가모니』(지식산업사, 1981), pp.56 63 참고.
42) 『羅云經』, 大正藏 1, pp.436 上 437 中 참고.
43) 『出曜經』, 大正藏 4, p.668 上.
44) 같은 책.
45) 신편 불교성전간행회, 『신편 불교성전』(불교출판사, 1972), p.104.
46) 立花俊道 著, 석도수.홍완기 역, 『考證佛陀傳』(시인사, 1982), pp.133 134 참고.
47) 위의 책, pp.274 280 참고.
48) 拙稿, 「종단 복지시설 위탁 현황」, 『종단 위탁시설 종사자 연수교육』(조계종 총무원, 1996), p.6 참고.
49) 『세입세출예산서』(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불기 2542), pp.3 67 참고.
첫댓글 감사합니다 성불 하십시요 ()()()
감사합니다 성불 하십시요 ()()()
관세음 보살()()()
늘과함께 행복하세요 성불 하십시요 ()()()
감사합니다 성불 하십시요 ()()()
귀한 가르침 감사히 배워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