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시: 2014.1.30(목) 오전에 살짝 비... 탐방 내내 안개
*탐방장소: 평화누리길 김포셋째길.
*함께한이: 나 홀로.
*탐방코스: 애기봉입구~~한재당~~가금리~~민통선 검문소~~금성초교~~
~후평리 철새도래지~~석탄배수펌프장~~전류리포구.(15km)
*찾아간길: 갈때...지하철5호선 송정역~김포시내버스2번환승~하성면사무소 하차~~ 마을버스 23번 환승~~ 애기봉입구하차.
올 때... 전류리포구 하늘채요양원 앞 24번 마을버스~~ 하성면사무소~~~2번 김포시내버스 환승~~ 송정역하차.
교통편 참조...하성마을버스 23번... 1시간 배차.. 면사무소 앞(매시 정각출발)
하성마을버스 24번... 전류리포구 하늘채요양원 앞 (매시 30분에 출발)
2번 김포시내버스:배차간격 15~20분.
김포행(하성) 은 송정역 1번 출구 나와서...
출구 앞 정류장에서 승차해야 한다.(중앙차선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송정역으로 올 때는 중앙차선 정류장에 정차한다.
택시...하성택시 031-988-7666
*황금연휴를 맞아 평화누리길을 이어 가기로 한다..
집을 나설 때는 부슬비가 내렸지만 이곳에 도착하니 비는 그쳐 있고...
서해안 특유의 짙은 안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10:59분에 하성면사무소에 도착해서 겨우 11:00 출발 23번 마을버스를 탈 수 있었다
송정역에서 하성면사무소(종점)까지... 1시간 소요.
하성면사무소에서 애기봉입구까지 25분 소요.
사진은 애기봉입구에서 바라본 2구간 종료지점..(우측)
*2구간(김포둘째 길) 종료지점...
이곳에서 근처 문화재 한재당을 탐방하고 3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한재당은 2구간 종료지점에서 우측으로 2~3분 진행하면 나온다.
*한재당...경기도 기념물 47호.
연산군 때의 문신이면서 무오사화 때 모함을 받아 28세의 젊은 나이로 죽임을 당한
한재 이목(李 穆 1471-1498)의
위패를 세운 사당으로 헌종 14년 (1848년)에 세워졌다..
김종직의 제자이기도... 부관참시까지 당했지만 나중에 복권.
당파 싸움에 휘말려~~~
*한재당 앞~~ 가금 3리 마을회관
*봄날처럼 따스하고~~~ 걷기에 쾌적한 조건.
*직진히면 애기봉 검문소~~~ 우틀해서 본격적인 김포셋째 길로 접어든다.
*겨울안개가 자욱해 약간은 음산 하지만~~~
*가금리 보호수~~~ 느티나무, 수령 450년, 수고 25m 둘레 6.7m
*안개 때문인가~~~ 무섭게 보인다.
*가금리~~~"소" 목장을 몇 군데 지나친다~~~ 냄새 죽여주고..ㅎㅎ
*전봇대나 나뭇가지등에 리본이정표가 달려 있는데~~ 군데군데 잘 설치해놓았지만
짙은 안갯속에서 그만 ~~ 갈림길에서 리본이정표를 놓쳐서
둘레길 걷기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 알바 하다.. 한 30분...ㅎㅎ
*깨우침을 주는 향나무.
*향나무 갈림길에 ~~~ 박신묘역.
*최전방 지역이라 그런가~~~이곳저곳 대피소 안내표지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가금 2리 경로당 겸 마을회관~~~ 대피시설 문구가 예사롭지 않아.
*평화누리길 김포셋째 길은 널리 김포평야가 펼쳐지고
철책너머로는 한강이 흐르는 평화로운 구간이다.
구간 중간에 철새도래지가 있어 걷기 도중에 오는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짙은 안갯속에 평야의 끝이 안 보여.
*민통선 검문소...
*민통선 검문소 앞에서 잠시 긴장했으나~~~평화누리길은 민통선을 빗겨 나가고..
*긴장지대이지만~~~ 누리길 리본표시기는 자유롭게 펄럭이고 있다.
*새마을운동과 연관 있는 4H 표지석~~~ 소년시절에 자주 보았던 역사의 흔적
*눈에 팍 들어오는 멋진 이정표..
*가금 3,2리에 이어 가금 1리 마을회관~~~특이한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내용인 즉슨...."악취나는 고향방문을 환영합니다"...
축산 시설이 들어오나 보다... 냄새가 지독하지.
*수로시설.
*김포셋째 길 1/3 지점~~~ 금성초등학교.
*금성초교 앞.... 경기도 김포시 마조리 소재.
*평화누리길은 어딜 가나~~~~ 목줄 풀린 개판.
*다방 안이 궁금해.
*현 위치~~~ 마조리.
*늘 백색건물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보건소~~~
가정집 분위기가 물씬 나는 마조 보건진료소
*마조리 시곡목장.
*하성면 후평리~~~ 후평리 철새도래지까지는 2km 정도 더 진행해야 해.
*이정표가 없으면 도저히 찾아 갈 수 없다~~~ㅎㅎ~~~
산행은 무조건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되지만....ㅎㅎ
*후평리~~ 외양간~~ 딱 한 마리 있더만.
*후평리의 보안관들~~ㅎㅎ~~~사람구경 하긴 힘들고~~~견공들이 사람을 대신한다.
애완견 등록제에 참여한 견공들인가...너무 무섭다...ㅋㅋ...
*연화산 고개 중간지점에서 바라본 후평리...
분명히 집은 있고 인기척은 있는데 사람구경 하긴 정말 힘들어.
*시골 구석구석....최전방 지역에도 어김없이 종교시설은 자리 잡고 있다.
*연화봉...
*슬픈 전설이~~~~
*연화봉에서 석탄리로~~~~
*하성면 석탄리...
*석탄리~~~동네 이름 한번 끝내준다...ㅋㅋ...석탄이 많이 생산되었던 곳이었나...??
*석탄리 초입도 견공들의 환영인사로...그나마 묶어 놓았네...가스총을 챙겨서 다니던지 해야지...ㅠㅠ
*명절이라 굴뚝에서 모락모락 김은 나는데~~~
*시골길을 굽이굽이 돌아 다시 후평리로~~~
푸드덕 소리가 나서 고개를 들어 보니...철새가....새 똥을 피해야 한다...ㅎㅎ
*후평리 철새도래지 입구...전국이 AI 조류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곳은 방역은커녕 제지하는 사람도 없다.
사실 많이 걱정했었는데~~
철새도래지 입구에서 방역요원이 제지하면 어떡하나 내심.... 불안했는데.... 기우에 불과.
*김포평야는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후평리 철새도래지 출발지점~~~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워.
*후평철새도래지에서 전류리 포구까지는 7.2km ~~~
직선으로 이어지는 농로(시멘트길) 를 따라 걷는 길은 조금 고역스럽지만
철새를 벗 삼아 눈으로 호강하고... 철책선의 긴장감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전류리 포구에 이른다.
여름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길이다...ㅎㅎ
*눈짐작으로도 그 길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포장된 도로는 쫘악 펼쳐져 있다.
발바닥에 불이 날까 봐... 되도록이면 흙길을 밟고자 노력.
이 길을 여름에 걷는다고 생각해보자...끔찍하다.
*길 좌측으로는 DMZ철책선이 이어지고~~~북한과 파주가...최전방의 겨울은 이렇게 고요하다.
정적 가운데 가끔씩 철새들의 울음소리만.
*드뎌~~~철새.
*18-200mm 렌즈라 ~~~200mm 렌즈도 역부족이다.
또... 렌즈 욕심이 생기지만...ㅋㅋ...난 아마추어 아닌가..주어진 조건에 만족하자
그래서 살살 근접..최대한 가까이 가면 ..녀석들은 어느새 인기척을 느끼고 ....가버린다.
*또다시 접근 해보지만...ㅎㅎ...
*끝이 안 보이는 길~~~~ 무섭다.
*철책선을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녀석들을 보고 있자니~~~넘 부럽네, 나도 날개가 있다면.
*철새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작금의 현실 앞에서~~~그래도 이곳은 아직은 무풍지대다.
*생태계 복원지역이라~~~ 민간인 접근 불허
*눈만 마주쳐도 도망가네~~~~ 그것 참.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이 생각보다 강하네...
*금쌀로 유명한 김포평야가 멋드러지게 펼쳐져.
*차단기 뒤 철책선만 넘으면~~~~한강~~~북한으로 ..파주로 갈 수 있어.
*양택천~~~ 후평철새도래지 한가운데를 지나간다.
*전방이 코앞.
*철새들과 눈 맞추다 보니 어느새 철새도래지 종점이다.
*다시 석탄리로 이어지는데~~~ 조류독감 안내 현수막.
출입을 삼가라고 했는데... 후평리 쪽에는 아무런 안내판도 없었으니..... 마틸다는 죄 없습니다...ㅎㅎ...
그니가 절대로 새똥 밟지 말라고 했는데...ㅋㅋ....최대한 노력했다.
*철새관찰 전망대~~~아무튼 빠른시일내 AI조류독감이 진정되었으면 한다.
*철새도래지를 통과할 때는 반드시 모자를 ~~~
*철새관찰 전망대가 민통선 안에 있다고 하네~~~그럼 내가 현재 민통선 안에 있다는...
*석탄배수 펌프장으로 향하면서....
*석탄배수 펌프장.
*철책선을 따라 진행해야~~~~이쪽저쪽 번뜩이는 눈초리가 이방인을 경기 하는 듯.
*철책선 구간은 이정표가 없으니 감으로 진행해야 한다.
*카메라를 들고 다녀서 그런가 초병의 눈초리가 계속해서 마틸다를 따라다닌다.
*석탄배수 펌프장~~~ 하성면 석탄리에 소재하기에 석탄배수 펌프장이라고....
*지난여름의 흔적~~~어망.
*농로는 자전거 도로와 연계.
*또다시 이어지는 김포평야.
*석탄리 양수장~~~쉼터가 있다....늦은 점심 식사.
*잔차 도로와 겹치는...
*석탄리에도 철새가~~~이곳은 걷기도 좋지만 잔차를 이용한 여행도 괜찮을 듯싶다.
*그래 떠나자.. 이렇게 살다가 가는 것 아니겠어.
*간이 주차장이 군데군데... 가족단위로 새 구경 하러 오면 좋겠어.
*이곳은 한강이 분기점이다~~~북한, 파주로 이어지는.
*간이주차장..
*오늘로써 김포셋째 길을 마치면 당분간은 김포평야를 볼일이 없겠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없었다면~~~ 이 길은 지겨워서 정말 못 걷는다.
*쉼터 겸 간이 화장실..
*참새..
*일정상 후평리가 끝나는 지점~~~전류리 시작...발바닥에 불이 나는 시점...ㅎㅎ
*전류리 포구로 향하는 지방도~~~이곳 지방도는 강화 갈 때 도로정체가 심하면...
우회길로 가끔씩 이용하던 길인데
걸어서 이 길을 가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게 세상사 아닌가...!!
*지도상에 표기되었던... 전류리교회... 거의 다 왔어.
*퍼즐 맞추기를 해나가듯~~~일정을 소화해 나가는 기분..뭐라고 할까...
정신상태가 업그레이드 된다고 할까...
*세 갈래 길이 나오는데~~~이정표가 부실해서 잠시 헷갈렸는데...
전봇대에서 이정표를 발견하다.
가장 우측 길로 향하면...안전한 길로 갈 수 있어.
*카페를 지나면 지도상에 표기된 소쇄원이 ~~~뭔가 했더니 간장게장 음식점.
*소쇄원 건너편 철책선 옆 도로~~~~해안도로...예전엔 자주 이용 했는데.
*김포 하면~~~ 금쌀.
*고물상인가~~~??~~~ 공장인가~~!!~~ 금방이라도 터미네이터가 튀어나올 듯
*지하도로가~~~ 전류리포구 입구.
*오늘 대략 15km 정도 걸었네.
*전류리포구~~군부대 경계선이기도 해서리 분위기가 짠하다...건너다 보이는 곳이 파주.
*전류리포구~~포구라곤 하지만 군작전 지역이라 ...썰렁하다...횟집 몇 개가 다야..
*요즘 숭어철인데~~~~숭어인가...??
*포구 입간판은 그럴싸한데... 횟집은 딸랑 다섯 개.
*하늘채 요양원으로 되돌아 나오면서..
*철책선 안쪽이 포구 같은데~~~군부대 통제를 받나 보다.
*일산대교를 당겨 보고..
*마을버스가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등장 한다...스케줄대로 다니다 보니... 시간체크는 필수.
*마을버스가 종점에서 잠시 진행한 후 5분 정도
세차시간을 갖는다고 기사님이 양해를 구한다~~~~콜.
오늘이 설날 하루 전인데.. 명절날 하루는 운행 안 한다고 한다...ㅋㅋ
내일 올까 오늘 올까 한참을 망설이다
오늘 왔는데 잘되었군.. 내일 왔으면 택시값 엄청 들어갈 뻔.
*전류리포구에서 하성면사무소(마을버스종점)까지~~~20분 정도 소요.
*하성면사무소에서 1분 거리에 있는 2번 김포시내버스 종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막힘없이 잘 달리던 버스가~~~고촌에서 갑자기 막히기 시작...대형교통사고 발생.
평화누리길 김포 1,2,3구간을 다 마쳤다~~
김포가 서울사수 1번지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발걸음이었다.
이제 평화누리길 4구간 고양 구간으로 넘어 간다..기대 만땅이다.
첫댓글 겨울 철새를 원없이 볼 수 있는 철새 도래지를 만나다
그 넓은 김포 평야에 사람은 나 혼자
난 철새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풀어 놓은 개들은 어찌나 많은지~~~ㅎ
철새 보려면 평화누리길 3코스로 가야 겠어요
차로 다니던 길 지기님 덕분으로 상세히 구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