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이 시간에 오늘도 성악 들어요 어느시절 이던가요
티비 공영방송에 남자의 자격 이란
주제의 청춘 합창단원 을
공개 오디션 했었죠
성악을 좋아하는, 그러나 삶의 현실에 밀려 꿈으로만 갖고있던
아마츄어들의 노래 실력에 감동받던, 그 노래 실력들이 부러워 무대의 대리만족 으로
열광했던 한때
그중에 유독 한사람 폭발적인 꿀성량의 양봉채집 하는 아저씨
전직이 성악을 공부했던
한때 무대에도 섰었던
십년에 한명 있을 실력자
순식간에 관중에 시선을 사로잡은..
그런 실력쟁이가 노래를 접고
깊은산골 골짜기를 찾아다니며 아내와 함께 양봉을 한다는 얘기에 그의 삶은 단번에 세간의
관심을 끌어 인간시대에도 방영이 되었죠
열심히 보았어요
세상의 번뇌가 되는 화려함을 버리고 부부가 트럭을 몰고 이산저산 다니며 자연의 마음으로 사는 삶이 무척이나 부러웠구요
그들의 영혼은 너무 자유할것 같았으니까요
혼자가 아닌 둘 이란 사랑도 참 이뻐보이고..
지금은 허리통증 때문에 양봉을 접고 음악카페를 시작했다고요
뮤직 앱 에서 무척이나 오랜만에 그의 공연무대를 봤네요
히어로.. 자기집 같은 무대의 주인공
한계령,영원한 사랑,잊혀진 계절.. 등등
삶의 거룩하고 숭고한 질곡을 숙명처럼 가고있는 사람들이 담긴 노래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빛나네요
그 영혼에 담긴 멋진 끼
순간에 포착되는 사람의 매력
하느님의 모습대로 빚어진 인간 이라고...
무한함.. 찰나에 마음에 박혀버리는 매력
종류도 다양
모습도 다양
사람들의 혼에 담긴 매력이 표출되는 순간의 아찔함...
<음악을 올려야 하는데 누군가 한번 알려줬는데 실상 해보려니
기억이 완전 오리무중..
아쉽네요>
첫댓글 무대를 버리고 자신의 소리를 내려놓고 떠난 사람
꽃을 찾아 이산저산으로 벌통을 옮겨 놓는 삶에서 내려놓은 소리를 찾아 선 무대가 그분의 꿈을 조금이나마 펼쳐진 현실이
다행이다 싶으면서 마음 한켠에는 마음아픈 사연이네유 계속 소리를 들려주는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벌써 오래전의 일들..
지금은 성남 분당의 어느 언저리에 매끈히 잘 차려진 화려한 무대가 아닌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을 나누며
노래가 하고싶어 작은 무대가있는 음악카페를 차린거로 알아요
슬플일이 전혀 없는
음악인의 소박한 삶을 살고 있어요
연진양이 요즘 우리가곡에 빠지셨네요~
참 좋은곡이 많지요~
네,가곡에 무한 빠졌어요
마음의 서정이 넘치는 좋은 가곡이 너무 많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