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사촌언니가 결혼을 했어요!!
웨딩 축가랑 성악 반주를 맡아 너무 뜻깊은 시간을 보냈네요^^
결혼식에 다녀온건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지금 가보니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공주같은 신부랑 뷔페 때문에 가서 보지 못했던 부분-
아버지가 딸을 사위에게 넘겨줄 때 손끝에 묻어나는 아쉬움..
축가 내내 신랑 신부가 손을 꼭 붙잡고 서로 조용히 뭔가를 다짐하는 모습..
그런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애틋하고 소중해보여서 저까지 뭉클했어요~
저도 두 사람의 경사를 축하해주고 행복한 미래를 기리며 축가를 연주했답니다~
이런 행복하고 충만한 기분 함께 나눠보아요^-^
그럼 즐감하세요~
첫댓글 아름답네요 느티나무님
죄송..빌려온 자료..빌려온 멘트입니다..^*^
훌륭한 연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구요^^
너무 아름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