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코앞인데… 어딜 데려가야 멋진 추억 만들어 줄까
스크린 속의 바비 인형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발레를 하고 지휘자·관객과 대화도 하는 ‘바비 심포니 음악회’. 크레디아 제공
상상 속 바비의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바비 컨셉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제공
서울의 명소를 테마로 전통 의상을 입은 테디 베어들을 볼 수 있는 남산 테디베어 박물관. ㈜제이에스앤에프 제공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테디 베어의 만남을 주제로 한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제이에스앤에프 제공
어린이들이 운전 체험부터 교통 안전교육 등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어린이 모터쇼’. 서울어린이모터쇼 제공
▲... 어린이 날을 앞두고 소중한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해줘야 좋아할지, 어디를 데려가야 멋진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매년 고민이다.
평소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사주는 것도 좋지만 야외에 나가 함께 놀아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큰 선물이 아닐까. 그렇다고 매년 가는 어린이공원에서 끝도 보이지 않는 줄을 서며 시간을 보내자니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고역이다.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장난감을 테마로 한 음악회, 박물관, 전시 등이 많아 잘만 고르면 아이에게 놀이공원 못지 않은 재미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해도 아이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바비, 테디 베어, 공룡, 자동차 등을 테마로 한 가볼 만한 장소들을 추천한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 & 바비 컨셉룸
바비는 시대에 따라 청순한 소녀에서 관능미 넘치는 여인,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하지만 소녀들의 영원한 친구라는 사실만큼은 변치 않는 듯하다.
바비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매이션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바비 심포니 음악회’는 아이가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무대 위에 설치된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바비가 클래식 음악에 맞춰 발레를 하고, 지휘자·관객과 직접 대화도 한다. 바비가 연주되는 음악과 악기에 대해 직접 설명도 해주기 때문에 생생한 클래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등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스크린 속 바비가 추는 발레는 뉴욕발레단의 수석안무가 피터 마틴의 안무로 실제 뉴욕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추는 춤을 모션캡처 기술로 애니메이션에 삽입한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월 15일 오후 2시, 6시 2회 공연한다. 6세 이상 관람가. 1577-5266
바비처럼 입고, 바비가 사는 방에 살고 싶은 소녀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바비 룸’도 있다.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의 ‘바비 컨셉룸’은 화이트와 핑크 컬로의 방에 벽지에서 가구, 목욕용품까지 바비 전용 제품으로 채워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로맨틱한 침실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플레이 그라운드로 이뤄진 클럽 스위트 객실은 상상 속 바비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바비의 옷장에 걸린 다양한 드레스를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비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바비 목욕 세트와 바비룸 전용 키카드, 특별 제작한 바비 초콜릿을 기념 선물로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바비 룸은 어머니와 딸이 주로 예약을 많이 하는데, 관광 온 해외 고객들도 예약하고 찾을 정도로 인기”라면서 “이미 지난해 말에 올 6월 주말까지 예약이 차서 평일에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에버 바비 패키지’는 6월30일까지 진행하며 성인 2인과 어린이 1인 기준 가격은 34만5000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
◆테디베어 박물관
곰인형의 보통명사가 된 ‘테디 베어’ 박물관도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복을 입은 테디, 루이뷔통 가방을 맨 테디, 마돈나로 변신한 테디 등 서울 남산, 파주 헤이리, 설악 대명리조트, 경주 드림센터, 제주 중문까지 전국 총 5개의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다.
이달 초 경주 보문단지 드림센터 내에 개관한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은 국내 최초 공룡 테마 박물관으로, 정교한 공룡 로봇과 테디베어의 만남, 테디베어 가족의 해저 탐험 이야기, 신라시대 여행 등 다양한 테마가 준비돼 있다. 또 신라시대 의상을 입은 테디베어들을 중심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원효대사 이야기, 황산벌 전투 장면 등이 흥미롭게 연출돼 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제주 중문의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은 세계 최고가인 2억3000만원짜리 루이비통 베어를 비롯해 120캐럿의 보석과 귀금속 등으로 만들어진 ‘125캐럿 베어’, 예술 작품 패러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남산 N서울타워 내 위치한 ‘남산 테디베어뮤지엄’은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서울의 명소 등이 아기자기한 테디베어와 함께 연출돼 있고, 드라마 ‘궁’에 등장했던 테디베어도 만나볼 수 있다. 파주 ‘헤이리 테디베어 아트 갤러리’에서는 ‘테디베어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쇠라, 밀레,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에 테디베어가 주인공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 설악 대명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한 ‘설악 테디베어뮤지엄’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하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테디베어와 8m 크기의 초대형 걸리버 테디베어가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www.teddybearmuseum.com)
◆어린이 모터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별체험관에서 22일부터 8월28일까지 열리는 ‘서울 어린이 모터쇼’는 자동차의 기본 원리에서 미래형 자동차까지 신기한 자동차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전이다.
자동차 운행 원리에 대한 과학 지식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신나는 운전체험까지 교육과 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레이싱 카트를 직접 운전하고 오프로드 트랙에서 4륜구동 버기카도 타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자동차 신호등 보는 법, 안전벨트 착용 후 급제동 체험 등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교통안전 교육을 모두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운전면허증도 무료로 발급해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어린이(36개월 이상) 1만5000원, 청소년과 성인은 1만20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 어린이 모터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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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는 어린이날이
별로 의미가 없어 졌었는데
앞으로 는 조금 관심이
생길 때가 되어 갑니다
앞으로 1냔후면 될려나 몰라유 ㅋㅋㅋ
어린이는 신나고
어른은지치고
대공원은 대목이고
맞아요 어린이날을 피해서 가는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그러나 어린이는 소중한 내 재산이니까..
어린이를 건강하게
강건하게 키워야죠
산대장님은 자제분들이 다 장성했으니....
정말~어린이날이 얼마안남았네요~~~
잘보았습니다~
이젠 조카들에게 선심써야 할 듯해요
감사드립니다.
어릴땐 어린이날 많이 고대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