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
..........나는 흔들리는 마음을 진정치못한채 먼지 쌓인 집에서 나와버렸다.
물론 지금 유하 오빠도 의문도 모른채 급히 다라오고잇다.
"예찬아!예찬아!너 왜그래!예찬아.."
발바닥이 아무리 시려워도 몸에 닭살이 돋아도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질 않았다.
그냥 지금은 모든사람들에게서 떨어지고싶었다.
죽고싶지않다..난 죽고싶지않다고..
결혼해서 오순도순 살다가 아이 낳고 뒷바라지 하면서......살고싶다고...
그때..내 두려움 서린 발걸음이 멈춘곳은 한 초등학교였다.
은천 초등학교..낮설지않은 학교다.
어디선가.....
"역시 아직 남아있네.휴.ㅡ.,ㅡ야!넌 걸음이 뭐 그리 빠르냐!"
"은천...초등학교..."
"니가 다니던 초등학교잖아!비록 초3까지지만...야!!!진짜 어려도 한참 어렸지!"
내가 다니던 학교라고 합니다.그리고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건
학교교문에 걸려있는 팜플랫 카드...
"예찬아...꼭...돌아와...."
"아.저거!7년전에 니 어린친구들이 졸라서 해달라고 한거다.근데 아직까지있네.."
"난...왜 사라진걸까...유하 오빠...나 왜 사라졌던걸까요.."
"그걸 알면 내가 모든 비밀을 다 알렸게.......예찬아!"
"네?!"
"^0^힘내.7년이라는 기간이 그리 짧았던건 아니지만 넌 기억해낼수있어!
7년동안은 내 상처가 아물기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힘들어도 해야해..넌 이제 어린애가 아니잖아."
날 위로 해줍니다.역시나 이 위로도 낮설지않습니다.
"넌 어렸을적이랑 항상 똑같애.우는것도...웃는것도..말하는것도..
그리고 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것도.."
이 의미심장한 말을 마치고 유하 오빠가 내게 입술을 맞댑니다.
왜일까요....지금 오빠가 하는 키스는 너무 애절합니다.
너무 애절해서 밀쳐낼수가 없습니다.
점점 오빠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오면 난 밀쳐내질 못합니다.
점점 오빠가 날 꽉 껴앉는것도 밀쳐내질 못하겠습니다.
그만큼 애절하고 그만큼 키스는 계속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는게 느껴집니다....그리고.
"그만 떨어지지..역겨워.민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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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행방불명된 대기업의 외동딸을 찾아라?!■□013
하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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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
06.03.12 13:4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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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대사 누가한거에용??ㅋㅋㅋㅋ
재미써여..ㅋㅋ
재희가 한말일꺼야~ ㅎㅎ
재희지 ㅋㅋㅋ
잼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