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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스에서 사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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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남동생 잇달아 떠나보낸 후 마음의 병 얻어 꼬박 3년을 누워만 지내기도 했어요”
김혜옥이 내뿜는 특별한 아우라는 아마도 김혜옥이 가진 슬픔에 기대고 있을지도 모른다. 김혜옥의 연기가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품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내재된 아픔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김혜옥은 실질적인 가장이었다. 3남 1녀중 유일하게 수입이 잇었던 그녀에게 가족들이 거는 기대는 상상 이상이었다.
“‘전원일기’에서 10년 동안 빨래하는 아낙 역을 했어요. 오랫동안 같은 역할만 하니까 어떤 PD가 ‘그 역할 아니면 못 먹고 사냐?’고 농담처럼 물은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정말 그 배역이 아니면 먹고살지 못했거든요.”
그렇게 단역에 매달려야 했던 처절함이 있었기에 오늘날 그녀에게 맡겨진 배역들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된것인지도 모른다. 두가지 느낌도 어색함 없이 전혀 다르게 표현해 낼 줄 아는 김혜옥의 이면에는 이렇듯 인생의 애환과 고통이 녹아 있었던 것이다.
“먼저 간 사람들이 저한테 참 많은 걸 베풀고 떠났고 지금도 제 곁에 남아 저를 도와주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예쁘지도, 잘나지도 않은 제가 이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모두 먼저 간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슬픈 생각이 들다가도 이내 가슴이 따뜻해지죠.”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 눈물을 참는게 더 힘들다고 말하는 김혜옥은 정녕, 슬픔의 무게를 표현해 내는 것 조차 특별한 배우이다.
그녀에게 있어 고통이란, 그 어려움으로 인해서 더 밝아진 것이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을 옳바른 곳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했다. 진주를 품은 조개의 아픔같은 그녀의 인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그녀의 연기를 마주할 수 있게 됨에 시청자의 입장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녀가 가진 모든것들이 아직 완전히 분출되었다고 믿지는 않는다. 분명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아픔과 웃음 사랑을 언제나 마주하며 같이 웃고 울고 따듯해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나이에 걸맞는 주름 하나하나까지도 빛나게 할 수 있는 배우 김혜옥. 그녀의 힘찬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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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약국집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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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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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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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최고의 캐릭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말고도..그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온화한척하다가 소리빽지르면서 하지원 때렷던 분도 이분아닌가요ㅠㅠ??저 옛날에 그 드라마보면서진짜무서워갖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비에스 방송이 쩔었는데 ㅜㅜㅜㅜ 진짜 정말 불쌍한 선생님 역할이었는데 ㅜㅜㅜ 그떄보고 참 기억에 남았었거든요 ㅜㅜㅜ 그떄가 6학년때였는데 벌써 그역할 정말 ㅠㅠ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분 인상이 참 좋아요 ㅎㅎㅎ
연기정말잘하시는듯